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놓고 싶은데 정말 믿고 기다려야해요?
고등학생 자녀가 탈선을 했고(입에 담기도 싫습니다)
지금까지 믿고 기다려줬는데 거짓말에 저를 이용만합니다
도저히 저도 견디기 힘들어요
부모로서 어려운 일을 제시하며 아이가 이렇게만해주면
절대 어떤어떤 청소년으로 하면 안될짓은 안하겠다하고는
모든 정황상 그냥 저를 이용한 양심도 없는 나쁜 딸이예요.
도저히 견딜 자신이 없어 여기서 더 나쁜게 뭘까
믿고 기다려도 아무거침이 없는 아이인데 하는
마음드니 내가 뭐했나 싶어요
집에 들어오던 학교를 가던말던 다 놓아버리고 싶어요
어차피 믿고 기다리는 엄마를 이용하는 기술만 생겼어요
1. 음
'18.8.4 3:52 PM (116.127.xxx.144)성관계나 임신이겠군요....
그냥.....저라면
유튜브에 김미경(저 광팬임 ㅋㅋ) 글에 댓글로 문의한번 해보세요
인생을 더 살아보고 애도 셋인 사람이고 큰애도 서른 가까이 되었으니
그리고 강의도 하는 사람이고 세상 이야기도 많이 듣는 사람이라,
아무래도 일반 아줌마들하고는 뭔가 다른 해법을 제시해줄수도 있을겁니다2. 아
'18.8.4 3:57 PM (125.177.xxx.71)저아는 지인도 딸아이가 너무 속을썩여서 나쁜생각도 하게되었는데 지금은 대학졸없하고 직장 잘 다니고 엄마생각도 많이하더라구요
저도 큰애,아들놈때매 속많이 썩었는데 지나놓고 생각해보면 믿고 기다려줄걸 하는 후회 많이합니다
정 힘드시면 상담 받아보세요
아님 즉문즉설 비슷한 내용 찾아 보시면 많이 도움되더라구요3. 다
'18.8.4 4:02 PM (139.193.xxx.104)지나가요
그냥 모른체 놔두세요
뭘 해도 안되는건 어쩔 수 없어요4. 셀러브리티
'18.8.4 4:05 PM (211.201.xxx.19)자식 마음대로 못합니다.
5. ㅁㅁ
'18.8.4 4:10 PM (39.7.xxx.147) - 삭제된댓글오죽하면 우리 엄마들이 자녀내려놓기란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그저 희망사항
자식이란게 놔 지지도 않는걸요 ㅠㅠ
아래 동병상련 공간에서 그냥 토닥이며 견뎌 냅니다
http://cafe.daum.net/putdown/Skku/2876. ㅁㅁ
'18.8.4 4:15 PM (39.7.xxx.147) - 삭제된댓글근데 울지 마세요
머리만 아파지고 별 도움 안돼요
속태워서 안될일이면 좀 버려야지요 뭐
어릴때야 엄마가 우주지만
어느시기되면 지 팔자 지가 만드는거라고 봐요 ㅠㅠ7. ...
'18.8.4 4:2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에구...
얼마나 힘드실까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같이 믿고 기다려 봐요.
기운내세요.8. ..
'18.8.4 4:35 PM (119.149.xxx.220) - 삭제된댓글놓고 싶다고 놓아지지도 않는게 부모 마음 이죠
시간 지나면 나아지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믿고 기다리고 따뜻한말 하고 하다보면 나아질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주변을 보니 그렇네요.9. 어느정도인지모르겠어요
'18.8.4 4:39 PM (211.36.xxx.27)그냥 내려놓으세요
자식은 어떻게해도 안됩니다
탈선해볼만큼해서 지가 스스로 뭔가 깨닫지않는이상 부모가 말해봤자예요 ㅠ10. i88
'18.8.4 5:04 PM (14.38.xxx.118)토닥토닥...
저도 비슷한 경우라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가 가요.
힘내시고요.
자식을 내려 놓는다는게....사실 미워하면서 포기하는게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널 믿어주고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체념해야 하는거라 더 어려워요.
그렇게 끝이 안날것 같은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엄마 맘을 알아줄때가 올꺼에요.11. .....
'18.8.4 6:40 PM (219.251.xxx.38) - 삭제된댓글방법 없어요.
진짜 없어요.
부모가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안돼요.
시간이 지나야 결론이 나옵니다.
속썩이던 시절이 언제냐 싶게 철드는 자식도 있고.. 만년 화근덩어리 자식도 있더군요.
김장훈씨가 어마어마하게 속을 썩이는 자식이었더고 하던데
김장훈씨 청소년시절에 가출한 틈을 타서 김장훈씨 어머니가 이사를 하고 자취를 감췄다는 일화를 들은 적이 있어요.
가출했다 돌아왔는데 돌아갈곳이 없어진거죠.
그걸 계기로 정신 차렸다고 하고요.
아들이라면 그 방법이라도 써볼까 싶은데
딸이라니 그러기도 힘들어 보이고 참;;;;;;;;;;;;;;;;;;12. ᆢ
'18.8.4 7:09 PM (1.225.xxx.86)엄마가 놓지 않으면 언젠가 제자리로 돌아와
제갈길 찾아 훨훨 날아갈겁니다
조그만 더 힘내세요
저는 법륜스님 즉문즉설 듣고 버티고 버텼네요
쫌 더 기운내서 더 도와주고 더 기다리려구요
제가 아이에게 공부로 어마어마한 폭력을 가했거든요
결국엔 공부를 놓아버렸고
다른 길을 찾고 있어요
10년째 반성하고 참회하고 있어요13. 글쎄요
'18.8.4 7:24 PM (211.179.xxx.129)놓을 수 있다면
자식 키우는 일이 힘들겠나요?
욕심을 내려 놓울 순 있어도
부모는 본능적으로 자식을
아예 내 놓을 수는 없어요. 죽을때까지. ..
그냥 기도하며 기다리세요.
아직 어리잖아요.
자식이 바른길 가기를 기도하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 어이들은
언젠간 제자리로 온답니다.
그때까지 건강 안상하게 맘 다스리시고요..14. ...
'18.8.4 7:44 PM (58.77.xxx.253)저도 아이가 너무 싫어서 썼던 수건조차 만지기 싫을 정도였는데요. 아무리 냉정해 지려 해도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다 포기하려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도 왔었네요. 아직도 그 터널속에 있지만 이제는 제가 할수 있는 거는 기도해 주는거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부터 새벽기도를 다니고 있어요. 제 마음을 제가 다스려야 조금이라도 예뻐질거 같아서요. 비슷한 아픔을 겪는 엄마들이 많아요.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15. ··
'18.8.5 12:21 AM (222.238.xxx.117)원글님 얼마나 힘드실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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