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고민

zzz 조회수 : 970
작성일 : 2018-08-03 10:38:50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입니다

며칠전에 엄마 한테 할얘기 있어 하면서

친구들 한테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엄마한테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털어놓는다고

맴버가 딸아이 포함해서 4명인데 3명은 방학동안에도 자주만나는것 같아요

카톡 메세지를 확인해보니 알겠더라구요

어제는 분식집을 갔는데 4명이서 전에 왔었다면서 벽에 낙서해 놓은걸 보여주더군요

보는 엄마도 기분이 좋지 않은데 딸아이는 어떨까 너무 안스럽기만 합니다

다시 잘 지내길 바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방학끝나면 같은반이라서 다시 봐야하는데

친구 엄마한테 얘길해야 할지

딸친구한테 얘길해서 잘지내라고 부탁해야 할지


딸아이가 성격도 활발하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고 여러가지로 잘합니다

성격이 활발하다보니까 남자아이들하고도 편하게 지내나 봅니다

근데 친구들이 남자 애들과 잘지내는걸 처음에는 부러워 하다 나중에는 질투했나 봅니다

딸한테 친구들이 우리는 남자 애들하고 친해질려면 여우짓을 해야지 놀아 주는데 너는 남자애들하고 친해서 질투난다고

얘길하더라고...  여러가지가 있지만 글로는 다 쓰질 못하겠네요


이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218.158.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3 10:44 AM (116.47.xxx.220)

    안타깝네요...
    근데 아직 초등학교쟈나요
    저같으면 더 우월하게 키우는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심리상담같은거로 마음상처 잡아주는 정도만 하고
    그런 친구들이랑 관계회복따위 의미없다고 봐요
    중고등 진학하면 공부잘하는게 갑이에요
    대학가면 그딴루저들 아웃오브안중이죠
    외국어같은거 잘가르치시고
    사춘기에 살안찌게하고
    지금처럼 경우바르고 똑똑하고 예쁘게만 키우세요
    저도 초딩때 왕따당했었고
    공부잘했는데 대학와보니 저같은애들 제법되요
    다들하는말이 자기괴롭힌애들 페북보니
    하나같이 고생하며 살고있다고...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절대같이 얽히지만 마시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ㅋ

  • 2. 안 겪으면
    '18.8.3 10:47 AM (211.245.xxx.178)

    좋을일이지만 요즘 세상에 이런일 겪는다고 또 세상 끝날것도 아니라고 해주세요.
    다 지나갑니다.
    당시엔 큰일이고 죽을거같지만 다 지나갑니다.ㅠ
    중딩때 좀 힘들게 보냈어요.
    졸업하면 볼일없는 애들이다.그냥 니 생활 잘하자 다독이면서 보냈네요.
    졸업하니 정말 볼일없구요.ㅎ
    같은 동네 계속 살아도 진짜 얼굴볼일도 없습니다.
    고등달라지고 대학달라지고요.
    친구들 무리에서 떨어지는거 무서워하다보면 나 자신을 또 잃어요.
    우리애는 중딩때 그래서 공부했어요.
    애들보기 힘드니 도서관가서 책읽고, 쉬는 시간에 뒷정리하고 아예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구요.
    지나갑니다.
    아이와 엄마가 꿋꿋하게 있으면 좋은날 옵니다.
    가끔...우리애 힘들게 한 아이들이 좀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동티날까봐 그런 생각도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985 7 2018/08/03 1,064
838984 저 지금 암스테르담 여행중인데요.. 7 ^^ 2018/08/03 3,605
838983 전현무씨 금팔찌 보셨어요 11 ㅋㅋㅋ 2018/08/03 18,720
838982 껌딱지 vs 그리 뚱뚱하지 않은 여자 12 시아 2018/08/03 3,303
838981 주소창에 자물쇠 표시 어떻게 지우나요? ..... 2018/08/03 555
838980 정청래 .......너덜너덜 가루가 되네요. 71 엠팍 살아있.. 2018/08/03 7,914
838979 쉬운데 푸짐해보이는 생일상차림? 24 더운데 2018/08/03 5,401
838978 ((불교)) 현장법사의 순례 / 중국 CCTV 영어 다큐 대당서역기 2018/08/03 485
838977 뽀뽀 잘하는 고양이 키워보셨나요? 14 잠깐만요 2018/08/03 2,885
838976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막방 2 ... 2018/08/03 1,529
838975 정봉주 행실 똑바로 하고 살길. 43 .. 2018/08/03 6,225
838974 김경수 경남도지사 압수수색 SNS 반응 5 ... 2018/08/03 2,858
838973 연애의발견 ost-너무보고싶어 3 이노래 2018/08/03 969
838972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검사 8세 딸아이 5 ㅇㅇ 2018/08/03 1,327
838971 에어컨과 선풍기 같이 켜도 되나요? 2 ........ 2018/08/03 2,549
838970 한살림 땅콩과자 먹은 아이들 괜찮으려나요?ㅜㅜ ㅡㅡ 2018/08/03 1,078
838969 지금 보글보글 라면 땡기지 않으세요? 17 갑자기 2018/08/03 2,614
838968 저칼로리 케익 파는데 없을까요? 목동인데 .. 2018/08/03 556
838967 와이프한테 말 안하고 자기 엄마한테 선물하는 남편 49 미미 2018/08/02 7,688
838966 유튜브 허경영총재의 강의 들어보세요 8 혜안 2018/08/02 1,755
838965 고관절이 안좋으면 3 아메리카노 2018/08/02 1,798
838964 짜게 삶아진 감자 어쩌죠? 4 이를어째 2018/08/02 1,199
838963 공대쪽 엔지니어, 전기과등은 어디 취업하나요? 3 여쭤요 2018/08/02 1,898
838962 [팩트체크]탈원전 때문에 22조 규모 원전수주 제동? 3 샬랄라 2018/08/02 868
838961 6살 아이가 상상도 하나요 8 fjkjj 2018/08/02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