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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뭔가요?

사랑 조회수 : 21,986
작성일 : 2018-08-03 06:06:46
표정이 밝다
긍정적이다
또 어떤 특징이 있나요?
IP : 218.39.xxx.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심없는 인간관계
    '18.8.3 6:13 AM (68.129.xxx.115)

    다른 사람들의 행동들을 '나' 를 끼워서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아요.

    학교 선생님이 대놓고 차별하고 미워해도 모름 ㅎㅎㅎ
    뭐 그 사람이 오늘 뭔 기분 나쁜 일이 있었나 보지. 라고 생각하지,
    그 사람이 나를 미워한다. 라는 생각을 못 해요.

    내가 뭘 잘못해서,
    내가 부족해서
    상대방이 이러이러한다. 란 생각이나,
    상대방이 나를 싫어해서 이러이러한다 생각을 안 하고,
    눈치를 보는 일이 없지요.

    어떤 일을 겪을때
    눈치보는 사람이거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 사람은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해서 일어난 일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을때에도)
    사랑을 많이 받고, 긍정적인 사람은
    저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지. 하고 절대로 그 나쁜 감정을 자기가 받지 않아요.

  • 2. ··
    '18.8.3 6:16 AM (222.238.xxx.117) - 삭제된댓글

    사랑 듬뿍 줘야겠네요.

  • 3. 제 생각에는
    '18.8.3 6:25 AM (118.33.xxx.178)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처럼 보이려고 그들의 행동을 캐치해서 닮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사랑 못 받고 자랐다는 것을 그냥 딱 인정하는 것이 나은 것 같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과 같아질 수는 없어요.
    그냥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아왔다.
    미치지도 않고 자살하지도 않고 이렇게 살아있다.
    이런 자신을 칭찬해주고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조금씩 컨트롤하려는 노력을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 4. 첫댓글님...
    '18.8.3 6:32 AM (222.237.xxx.108)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이 아침에 무릎을 쳤습니다.

    사랑 못 받고 자란 제가 딱 그렇습니다.
    반면. 제가 한이 되어서 제 아이에게는 사랑과 존중을
    듬뿍 주었더니 누가 자길 미워해도 전혀 모르는 단점이....
    부럽기도 하고 눈치없음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그래도 매사 긍정적인 아이라 다행이지요.

  • 5. ..
    '18.8.3 6:47 AM (175.223.xxx.108)

    자존감이 높으니 매사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 같아요. 실패에 대한 회복력이 좋고, 애정결핍이 없으니 인간관계에 집착하고나 매달리지 않는 것도 특성이죠. 타인에게 에너지를 쏟기보다 자신에게 몰입하기에 눈치 없다, 이기적이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지만 행복지수는 더 큰 삶을 살 수 있다고 봐요.

  • 6. ... ... ...
    '18.8.3 7:10 AM (125.132.xxx.105)

    자기가 받고 큰 그대로 남의 단점, 실수에 너그러워요.

  • 7. ..
    '18.8.3 7:28 A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불안이 없고, 경계가 적어요.
    반대인 경우 불안하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있어요.
    집은 세상의 축소판이었으니, 집에서 나를 사랑해주지 않았는데, 세상이 나를 사랑해 줄 거라 기대하지도 않고 , 오히려 두려워 하죠. 미움을 받지나 않을까, 항상 실수하지 않으려 긴장하고 조심해요.
    상대방은 그런 사람이 불편하죠. 그러다보면 특별히 잘못하지 않앗는데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외로움에 절절 거리며 더더욱 조심하고 실수하지 않으려 하는 인간으로 굳어지죠.

  • 8. ..
    '18.8.3 7:31 A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불안이 없고, 경계가 적어요. 불안한 구석이 없이, 정서가 안정되어 잇어요.
    정서가 안정된 사람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호의적이예요. 얼굴로 웃고, 말에는 다정함이 묻어나요. 상대를 신뢰한다는 느낌도 있고요. 경계를 풀고 얘기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편안하게 느끼고요. 호감을 주죠. 호감을 주면 그와 함께 한공간에 머물고 싶고, 같이 친구하고 싶고, 같이 일하고 싶죠.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도 많고, 함께 어울리려는 사람도 많고요.

    반대인 경우 불안하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있어요.
    집은 세상의 축소판이었으니, 집에서 나를 사랑해주지 않았는데, 세상이 나를 사랑해 줄 거라 기대하지도 않고 , 오히려 두려워 하죠. 미움을 받지나 않을까, 항상 실수하지 않으려 긴장하고 조심해요.
    상대방은 그런 사람이 불편하죠. 그러다보면 특별히 잘못하지 않앗는데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외로움에 절절 거리며 더더욱 조심하고 실수하지 않으려 하는 인간으로 굳어지죠.

  • 9. ..
    '18.8.3 7:31 A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행동이나 표정 어디에도 불안한 구석이 없이, 정서가 안정되어 잇어요.
    정서가 안정된 사람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호의적이예요. 얼굴로 웃고, 말에는 다정함이 묻어나요. 상대를 신뢰한다는 느낌도 있고요. 경계를 풀고 얘기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편안하게 느끼고요. 호감을 주죠. 호감을 주면 그와 함께 한공간에 머물고 싶고, 같이 친구하고 싶고, 같이 일하고 싶죠.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도 많고, 함께 어울리려는 사람도 많고요.

    반대인 경우 불안하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있어요.
    집은 세상의 축소판이었으니, 집에서 나를 사랑해주지 않았는데, 세상이 나를 사랑해 줄 거라 기대하지도 않고 , 오히려 두려워 하죠. 미움을 받지나 않을까, 항상 실수하지 않으려 긴장하고 조심해요.
    상대방은 그런 사람이 불편하죠. 그러다보면 특별히 잘못하지 않앗는데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외로움에 절절 거리며 더더욱 조심하고 실수하지 않으려 하는 인간으로 굳어지죠.

  • 10. ..
    '18.8.3 7:38 A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집에서 사랑을 둠뿍 주고 키우는 게 중요해요. 저 아는 집은 엄마가 막내딸은 공주처럼 이뻐하면서 키우고, 그 위 딸은 식모처럼 구박하면서 키웠어요. 그 위 딸은 중학교때 자살햇어요. 그 위 딸은 아빠한테도 미움 받았어요. 아빠가 무기력이 심했는데, 천재기가 잇엇어요. 그 천재기가 그 위 딸한테 갔는데, 엄마는 그게 꼴뵈기 싫어 그렇게나 미워하고 아빠는 자기 닮아서 미워 했다네요. 그 위 딸은 아빠가 방에 들어오면 다른 방으로 건너 갔어요. 안 가고 있으면 저리 가라, 저방으로 가라.. 쫓아냈어요. 그 천재기 있던 그 위 딸은 콩트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데, 재능을 타고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줬어요. 그런데, 음울한 구석이 잇어요. 나이에 비해 해맑음이 별로 없었죠. 악순환이죠. 타고난 해맑음이 없으니 어른들이 귀여운 맛이 없다고 안 이뻐하고 안 이뻐하니 더욱 귀염을 안 떨고.

  • 11. ;;;
    '18.8.3 7:40 AM (183.96.xxx.244) - 삭제된댓글

    의심할줄 모른다. 딱 맞아요. 사십이 넘어서야 사람은 다른면도 있고 넓게 봐야한다는걸 절감하고 스스로 교정했네요.

  • 12. 원글 첫댓글
    '18.8.3 8:46 AM (175.193.xxx.150) - 삭제된댓글

    다 제 얘기인데 그냥 그렇게 타고났습니다.
    저 학대받고 자랐어요.

  • 13. ㅇㅇ
    '18.8.3 8:48 AM (116.47.xxx.220)

    자존감이 많이 높죠.
    성품도 온화하구요
    이건 강아지만 봐도 그렇더라구요

  • 14. 원글 첫댓글
    '18.8.3 8:52 AM (175.193.xxx.15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렇고 자존감도 높아요.
    다들 좋은 집에서 사랑받고 잘 자란 티가 난다고 하는데
    다 캔디 덕분입니다.
    학대받고 자랐고 그래서 부모에게 사랑받는 거에 관심없어요.
    누가 날 좋아하거나 말거나 신경 안씁니다.

  • 15. 그러면
    '18.8.3 9:01 AM (121.168.xxx.233)

    그 반대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의 특징은
    뭐가 있을까요?

    일단 불필요한 자존심이 세다
    너그럽지 못하다 또 뭐가 있을까요?

  • 16.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경우
    '18.8.3 9:08 AM (61.74.xxx.243)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타인의 결정에 자신을 맞추는 경향이 있음.

  • 17. ..
    '18.8.3 9:53 AM (121.176.xxx.136)

    첫 댓글님 정확하십니다
    소위 사랑받고 자란 사람은 이상한 피해의식이 없는듯
    저에게 삶이란 100kg짜리 짐을 지고 험한 산을 오르는거 같은데
    (힘겹게 오르는 와중에 주변사람들이 돌도 한번씩 던져주고 스스로 돌을 짊어지기도 하죠)
    사는게 너무 즐겁고 내일 뭐할지가 기대되서 밤에 자는게 아깝다는 친구얘기를 듣고
    머리를 맞은듯 띵 했네요
    같은세상에 살지만 다른세상을 보고있는듯해요

  • 18. ...
    '18.8.3 10:06 AM (223.62.xxx.151) - 삭제된댓글

    첫댓 내용이 인터넷에 흔히 떠도는 내용인데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가 아니라 머리가 나쁜 사람의 특징입니다.

    남의 실수에 관대하다 이것 말고는 공통점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부모사랑 배우는 분들, 저렇게 잘못 배우지 마세요. 눈치도 있고 누가 나 싫어하는지 질투하는지 다들 압니다. 그걸 불안해하지 않을 뿐.
    상황판단력도 가정 내에서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길러지는 거지 무작정 세상을 의심하지 않고 해맑게 키워진 건 사랑받아서가 아니라 모자라서 입니다.

  • 19. 나옹
    '18.8.3 10:18 AM (112.168.xxx.69)

    윗 댓글 굉장히 오만하네요.

    저는 첫 댓글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사랑받고 자란 사람은 남이 나를 미워해도 영향을 별로 안 받는다는 거지 전혀 모른다는 뜻이 아니에요. 그게 자존감입니다. 부모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남이 나를 미워해도 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굳건한 믿음이 있는 거죠. 저는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해서 남의 비난에 민감하지만 제 남편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결혼했고 많이 배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 20. 그러게요
    '18.8.3 10:19 AM (223.62.xxx.46)

    첫댓글에 언급된 사람들은 모자란 거죠
    눈치도 없고 공감능력도 없고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남들 감정이야 어떻든 내 기분이 나쁘지 않음 되는 게
    사랑받은 사람의 특징이라니
    오히려 사회생활에서 딱 피하고 싶은 유형 아닌가요?

  • 21. 점세개님
    '18.8.3 10:27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말씀에 동의하는데요.
    사랑받고 자랐다해서 눈치없고 자기 미워하는 사람 모르진 않아요.
    머리가 나쁘거나 둔해서 그렇다에 한표.
    그리고 사랑받고 자란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안정적이고 균형있게 하는거 같아요.
    인간관계 무리하게 매달리거나 애쓰지 않고 적당히 할 줄 안다 이정도요.

  • 22. ..
    '18.8.3 10:38 AM (58.127.xxx.89)

    같은 의미로 쓴 거라면 마냥 눈치없는 사람처럼 표현한 댓글보다
    냐옹님 글이 더 설득력 있네요

  • 23. ...
    '18.8.3 10:41 AM (116.36.xxx.197)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도 자기 싫어하는 사람을 알지요.
    다만 자기도 똑같이 상대방을 미워하지는 얂아요.
    늘 하던대로 사랑받을 관계를 만들죠.
    영아니다 싶으면 혼자서도 잘 놀지요.

  • 24. ...
    '18.8.3 11:32 AM (211.36.xxx.57)

    제 친구 부잣집 공주님처럼 컸는데
    남 의심할 줄 몰라요
    뭐든 선의로 받아들임
    누가 자신을 속이거나 사기칠거란
    생각 자체가 없음..
    그리고 뭘 잘 사주구요
    준만큼 받아야겠단 생각도 없어요
    나중에 귀여운 할머니 될 거 같아요

  • 25. :-) 스토킹 팀 붙었네요
    '18.8.3 11:43 AM (68.129.xxx.115) - 삭제된댓글

    내 댓글들 따라 다니면서 스토킹 하시고 내 댓글에 토 다는 사람들의 아이피는 언제나 223.62 로 시작되네요
    58.127도 같이 오셨네
    내가 82에 댓글 다는게 그렇게 싫어요? ^^
    이건 정치글도 아닌데

    저 모자라지 않아요 ^^
    다만 내가 잘못이 아니고 나를 쫒아 다녀가며 제댓글을 기분 나쁘게 지적하려고 몰려 다니는 분들이 문제란 것도 알죠
    저 82에서 내몰고 싶으시다면 이재명씨 제명부터!

    좋은 하루 되세요

  • 26. 223.62.xxx.151님
    '18.8.3 12:27 PM (124.111.xxx.207)

    댓글에 공감합니다~

    사랑많이 받고 자란 사람은 정서가 안정돼 있어서, 정서적으로 여유가 있어요.
    여유가 있으면, 타인에게 관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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