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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혼돈. 조회수 : 7,693
작성일 : 2018-08-02 22:32:40


저한테 하는것도 잘 해주고 어려서부터 원래 착한 친구긴 했어요.

그냥 혼란스럽네요. .


댓글들 잘 읽어볼께요..
IP : 216.40.xxx.24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8.2 10:34 PM (1.225.xxx.3)

    돈 조금 벌고 몸 안팔래요.

  • 2. ....
    '18.8.2 10:36 PM (39.121.xxx.103)

    자기하는 일에 대한 공허함과 회의를 봉사나 남들에게 배푸는걸로 푸는거일 수도 있어요.
    근데...마흔넘은 여자도 화류에게 일하나봐요..
    그만큼 벌었으면 다른 자영업이라도 알아보지..

  • 3. ......
    '18.8.2 10:38 PM (175.116.xxx.169)

    그건 착하거나 선해서 나오는 행위라고 보기 힘들어요

    아마 자신의 행위를 무마하거나 합리화할 필요가 있어서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돕는 걸로
    자신의 씻기 힘들고 더러운 행위를 희석 시키려고 드는 거에요

    즉, 내가 이런 걸로 더러운 돈을 벌고 있지만 ( 내적 자아는 완전히 잘 알고 있어요)

    이런 돈으로 힘들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따라서 내 행위의 결과는 이 사회에 나쁘기만
    한건 아니고 나도 벌레같은 인간은 아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선한 의도나 진정성을 알아보려면 정말 힘들고 아깝게 번 돈을 내놓을 수있는가
    보면 알 수 있어요

    아침부터 밤까지 개미처럼 일한 돈 100만원으로 10만원 힘든 거지에게 줄 수 있을까요?

    솔직히 모든 선함은 내가 정말 내놓기 힘들고 내게도 가치있는 걸 줄때에요

    그녀같은 사람들 많아요. 그냥 자기 위안과 합리화를 선한 행위라는 위선으로 변명하는 거에요

    수천만명 죽여댄 히틀러도 불구 노파가 몸이 힘들다고 눈물 흘리며 그 바쁜 시간 쪼개 사과 바구니
    보낸 적 있어요

  • 4. dlfjs
    '18.8.2 10:40 PM (125.177.xxx.43)

    그렇게 벌어서 식구들 먹여살리나요
    빨리 모아서 그만 둘 생각을 해야지

  • 5. @@
    '18.8.2 10:41 PM (223.62.xxx.105)

    다 떠나서.. 처음 본 남자에게 돈을 받고 자기 몸을 팔 수 있는 여자는 보통의 여자와 다른 멘탈 구조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 6. 원글
    '18.8.2 10:43 PM (216.40.xxx.240) - 삭제된댓글

    저도 말했죠. 그만큼 벌었으면 이제 그냥 다른일 하거나 차라리 그동안 번걸로 먹고 살라고. 그러다 큰일 난다고.
    큰 병걸리거나 그럼 어떡할거냐고.

    근데 쉽게 큰돈이 자꾸 들어오니 돈욕심이 나서 못 그만둔대요.

    다른일은 힘만들고 벌이가 적다고. 일반인 수준 수입은 그 친구한텐 너무 보잘것 없어진거죠.
    게다가 그 친구가 벌어 온가족이 다 먹고 누리다보니 더 못 그만두고요. 여태 누려온것들 못 누린다 이거죠..

    강남 대형아파트에 외제차에.. 화류계 일하면 글케 큰돈 만지는지 저도 첨 알았네요.

  • 7. 글쎄요
    '18.8.2 10:43 PM (66.249.xxx.177)

    누가 그 여자분께 돌던질수 있을까요?
    갑자기 성경말씀 생각나네요

    그냥 자기인생 사는거죠

    판단은 신만이 하실수있지 않을까요?

  • 8. ㅡㅡ
    '18.8.2 10:47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이제는 평범하게 살고 싶어도 못 살죠. 평범한 삶에 대한 아쉬움도 없을 듯.

  • 9. ㅡㅡ
    '18.8.2 10:47 PM (122.35.xxx.170)

    집안식구들은 뭘로 돈 번 줄 알고 있나요?

  • 10. 원글
    '18.8.2 10:50 PM (216.40.xxx.240) - 삭제된댓글

    네... 그래서 혼란스러워요.
    사십넘어서 가치관의 혼란이 왔어요.

    유기견 봉사 기부 불우이웃 기부 봉사..
    가난한 이웃들 먹을거 해서 갖다주고 운전도 해주고.
    저한테나 주변친구들 경조사 다 후하게 해주고.
    근데 화류계 종사자.

    학교다닐땐 공부잘하고 착해서 인기도 많았고 .. 대학가서도 인기많고 그랬거든요.

    그 친구 멀리하고 있는데 자기 일한거 저한테 오픈하고 난 후라서 미안하기도 해요.

  • 11. 냅둬요
    '18.8.2 10:51 PM (58.88.xxx.197)

    내인생도 아니고
    자기 몸 망쳐가며 큰 돈 벌고 기부한다는데
    그걸 또 뭐 원래 선해서 그런게 아니네 그러나요? 쉽게 벌었던 아니던 내 돈 아까운 건 사람마다 똑같아요

    전 그냥 평범하게 사는게 좋아요
    그냥 가까이는 안 할래요
    자기 몸 건사하면서 제대로 사는게 좋아요
    자식이 보기에 떳떳하고 싶어요

  • 12. 원글
    '18.8.2 10:52 PM (216.40.xxx.240) - 삭제된댓글

    그 가족들은 얘가 무역 사업해서 큰 돈 버는줄 알고있어요.
    해외 자주 오가던 애라서요.
    그 부모님이 딱히 벌이가 없어서 더 의지하고
    결혼한 남동생 두명 다 수입이 적은데 딸린 식구도 있으니 얘한테 의지하고.

  • 13. ㅇㅇ
    '18.8.2 10:55 PM (117.111.xxx.152)

    자의 반 타의반으로 화류계친구가 몸을 팔고 있는것으로
    보이네요.
    저도 돈은 좋지만, 모르는 남자에게 그렇게 몸팔며 살고싶진 않을 듯해요
    편하고 안락하니 그렇게 살겠지만..결코 안정되거나 맘
    편하진 못할거 같아요. 어둠의 세계는 떳떳치도 못하고
    불안정해서요.

  • 14. ..
    '18.8.2 10:57 PM (117.111.xxx.209)

    마흔 넘으면 방석집 가있겠네요
    룸은 못들어갈건데

  • 15. ....
    '18.8.2 10:59 PM (58.238.xxx.221)

    그래서 돈많은 남자나 이젠 그만하고 가정에 정착해야겠다 싶은 남자 못만나면 그일 못그만두는거죠.
    쉽게 돈버는 거에 맛들이면 못헤어나오는거라고 봐요.
    쉽게 돈버는 방법을 알았고 그길이 있는데 왜 힘들고 어려운 길로 가겠어요.

  • 16. ㅇㅇ
    '18.8.2 11:05 PM (119.192.xxx.228)

    인생에 정답은 없는거같아요.
    저라면 친구분 많이 보듬어줄거 같네요.
    그쪽 일이 돈은 되는 대신 내장과 쓸개까지 내주는 척 해야하는 일이라서요.. 커밍아웃 한것도 아마 친구분이 님을 많이 믿고 의지하나보네요. 물론 님이 그 이후 친구분을 멀리 할것까지 계산하고 말한거겠지만요. 그리고 확실한건 아니지만 40이시면 현역일수도 있지만 대마쯤 될거같은데 그정도 짬 되면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꼭 몸팔아서 손님 모으고 그러진 않아요.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그분이 꼭 행복하셨음 좋겠네요.

  • 17. 아니
    '18.8.2 11:05 PM (175.116.xxx.169)

    위에 아무 개념없는 인간들 있네요 ㅎ

    위에 자기몸뚱이 지가 팔아 고생해서 돈 번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사람들

    몸파는거 대한민국에서 파는거 사는거 다 '불법' 행위인거 알아요?

    성현아씨 매춘으로 5천만원 선고 받은거 못봤어요?

    빨간줄 긋게 됩니다. 범죄자 되고 싶음 맘대로 파시든가 말든가.

    엄연한 범죄행위더러 자기 몸인데 팔아 번돈 왜 상관이냐니...:)

  • 18. ㅡㅡ
    '18.8.2 11:06 PM (122.35.xxx.170)

    결혼해도 과거 손님들하고 우연으로 마주칠 수도 있죠. 남편의 회사동료라든가 상사라든가.

  • 19. 지금도 몸을 판다면
    '18.8.2 11:08 PM (42.147.xxx.246)

    아주 저급한 화류게일 것 같네요.
    누가 40 먹은 여자하고 룸에서 놀까요.
    아니면 술집을 본인이 하고 있겠죠.
    돈을 아낄 줄모르는 것을 보면 첩일 가능성도 높아 보이네요.

  • 20. 셀러브리티
    '18.8.2 11:08 PM (211.201.xxx.19)

    다 팔자려니합니다. 그거 팔자에요.

  • 21. 범죄자들이
    '18.8.2 11:15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교회 열심히다니고 성전봉헌하고 절에 불상세우고 이런거 많이한대요.

  • 22. 범죄자들이
    '18.8.2 11:16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ㅇㅂ도 교회 열심히 다니셨쬬.

  • 23. ...
    '18.8.2 11:18 PM (221.151.xxx.109)

    저라면 거리둘 거 같아요
    어렸을 때 친했던건 친했던 거고
    일단 그런일로 돈을 버는 거는
    일반인들과 멘탈이 달라요

  • 24. 하나 더
    '18.8.2 11:27 PM (175.116.xxx.169)

    전 르뽀를 보고 화류계에 환상 가진 젊은 아가씨나 일반인들 한 번 꼭 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거 일반 상식적인 멘탈 가진 인간은 못할 짓입니다

    정신이 다 파괴되고 온갖 더러움의 극치를 다 감수해야 가능한 일이에요

    유명한 회장 세컨드가 그런걸로 돈 벌다 회장만나 사로잡은 이야기 항간에 나오잖아요

    배설물 받아 마시는 신기술로 화류계 유명하던 여자였다고.. 그 기술 하나로 회장 세컨까지되었으니

    뭐 대단한 성공이겠죠

    이건 뭐 봉순 언니가 동생들 먹을거 구해주려고 품팔이 하러 다니는 갸륵한 이야기로 포장을 해도 유분수지... 생활고도 아니고 강남에 집 사고 차 굴릴 정도면

    그 세계에서 아주 내로라 갈데까지 간 사람이구만. 탐욕에 눈이 먼.

    그냥 인간 이하로도 안되는 세계라고 보면 됩니다. 장자연 처럼 정상적이고 불쌍한 처자들은
    못견디고 자살하는 세계에요.

    거기서 그렇게 크게 돈벌고 하는 멘탈이 오죽하겠어요?

  • 25. ??
    '18.8.2 11:30 PM (1.237.xxx.189)

    그깟 몸 팔고 돈을 얼마나 받길래 집안을 일으켜세우고 기부봉사까지 하나요
    대단한 미인인가요

  • 26. 원글님
    '18.8.2 11:43 PM (223.39.xxx.116)

    그친구 개인 정보를 야금야금 오픈하셨네요
    끊을때끊더라도 깔끔하게 ~~

  • 27. 원글
    '18.8.2 11:52 PM (216.40.xxx.240)

    본문 삭제할께요..
    댓글들 잘 읽어보겠습니다.

  • 28. ㆍㆍ
    '18.8.3 12:14 AM (210.178.xxx.192)

    그런 사람들은 사고 자체가 일반인들과 달라요. 주변에 거의 60다된 그런여자 하나 있어요.이제 와서 남의 가정 탐내고 후회하더군요. 돈이라도 써야 주변에 사람이 붙고 정상적인 인간관계는 힘들고 늙어서 찾는 남자들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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