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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되서 확장이전했는데 장사가 갑자기 안되는이유는 뭘까요

ㅡㅡ 조회수 : 4,291
작성일 : 2018-08-02 08:58:23


좌석 2개있는 허름한 작은 만두가게였는데
자리는 늘 차있고
사람들이 줄서서 만두를 사갔어요
장사가 잘되니 몇걸음 옆의 빈가게로 확장이전을
했는데 이상하게 점점 손님이 뜸해지더니
결국 장사가 안되서 접었어요

또 다른한곳식당도 진짜 좁디좁은 컨테이너에서
장사했는데 어찌나 잘되던지
점심시간엔 대기표있을정도였는데
바로 옆에 공터에 건물지어서 이전을 했는데
그뒤론 손님이 별로 없어요
간혹 그런경우 종종 보는데
희한하더라구요
가게분위기가 달라져서일까요
IP : 211.36.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맛집으로 유명한 오래된
    '18.8.2 9:04 AM (182.231.xxx.227)

    식당들은 아무리 손님들이 많아도 절대 더 좋은 건물로 이전하거나 내부의 허름한 옛날식 인테리어에 손 대지 않는대요. 기존 식당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곳에 분점을 둘 망정.
    맛이라는게 음식맛과 함께 그 장소만이 주는 아련한 추억의 맛도 있는 건데 그걸 통째로 없애는 거니까요. 희한하죠?^^

  • 2.
    '18.8.2 9:05 AM (58.238.xxx.140)

    저도 그렇게 된 집 많이 봤어요.

  • 3. 그러게요
    '18.8.2 9:06 AM (122.128.xxx.158)

    그래서 성공한 식당은 자리를 옮기거나 함부로 리모델링 하지 않는다는 법칙 같은게 있더군요.
    아마 작고 허름한데서 오는 어떤 안도감이나 신뢰 같은 그런 분위기가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4. ㅇㅇ
    '18.8.2 9:07 AM (211.215.xxx.18)

    저희 동네는 확장 이전하면서 가격도 올라더라구요.
    그 가격에 그 맛이라 간건데....그러고 나서 넓은 홀이 텅텅 비었어요.저도 한번 가고 이제 안가요.

  • 5. ㅇㅇ
    '18.8.2 9:08 AM (203.229.xxx.32) - 삭제된댓글

    확장 이전은 맛이 독보적이고 확실할 때만 해야해요.
    그맛은 그 허름하고 비좁은 그 공간에 딱이었던 거지
    넓고 깨끗한 그곳에서 개성을 잃어버리는 거죠.
    그리고 미신이라해도
    장사는 터의 기를 무시하면 안돼요.

  • 6.
    '18.8.2 9:34 AM (223.38.xxx.145)

    그런 경우 원가게는 놔두고 옆가게나 앞가게에 확장하고 주방은 원래 가게에서 음식 만들어서 나가요

  • 7. 장사는 확실히
    '18.8.2 9:38 AM (122.128.xxx.158)

    운7기3이 맞습니다.
    장사가 잘 된다는 온갖 조건을 다 맞춰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시작해도 돈만 날리는 경우도 많고 대충 어설프게 시작했는데 그게 대박이 난 경우도 많고 그렇거든요.

  • 8. 백종원이 이것에
    '18.8.2 9:39 AM (110.13.xxx.2)

    대한 설명을 한적이 있는데
    첫댓글님과 비슷한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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