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왜 나이좀 든 70대 어르신들은
1. 울엄마두
'18.7.29 7:07 PM (118.130.xxx.202)동생네 아이들 방학이라 봐주시는데
와~~우리 어릴땐 잔소리 별로 안했거든요.
엄마도 늙으셨구나...싶더라는~2. ....
'18.7.29 7:07 PM (122.34.xxx.61)저희 시어머니가 집에 오셨는데 진짜 말을 그치지도 않고 중얼중얼..
관심도 없는 동네 사람 옛날얘기 하는통에 짜증나 죽는중요3. ㅇㅇ
'18.7.29 7:11 PM (175.223.xxx.187)엄마는 정치적으로 굉장히 많이 알고 싶어하시고
목말라하세요. 통화하면 제가 모르는 일도 막알려주시는데
거의 한시간이상 말씀하시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말 많이 하신분 아니었어요.4. ᆢ
'18.7.29 7:13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나이드시니 외로우신거죠
나이드신 분들이 살아오신 삶을 조금 이라도 이해하려고 해보세요5. 정말
'18.7.29 7:15 PM (61.78.xxx.140) - 삭제된댓글어디 학교라도 보내고 싶어요.
컴퓨터도 알려주고
사교 예절, 체육
간단 외국어,
역사 등
모아놓고 공부시키고 쉬는 시간에
자기들끼리 떠들고 급식시간 1시간
주는데 없을까요?행동들이 초등생 같아요.6. 정말
'18.7.29 7:17 PM (61.78.xxx.140) - 삭제된댓글어디 학교라도 보내고 싶어요.
컴퓨터도 알려주고
사교 예절, 체육, 간단 외국어, 역사 등
모아놓고 공부시키고 쉬는 시간에
자기들끼리 떠들고 급식시간 1시간
주는데 없을까요?행동들이 초등생 같아요.
이해는 무슨 이해요. 울 할머니보니 그 상태로 20년 가던데 듣기 좋은 꽃 노래도 하루 이틀이지 요즘 80,90 기본으로 사는데요.7. ...
'18.7.29 7:17 PM (118.130.xxx.202)진짜 지자체에서 선직국민 기본교양학교
이런 프로그램만들어
세대간 차이 문화차이 매너 핸폰사용법
이런저런거 두어시간 가르치고
점심잡숫고 집에 보내는 프로그램
만들면 치매발생률 떨어질거에요~8. ...
'18.7.29 7:22 PM (125.177.xxx.43)그거 좋은대요
노인학교 ,, 운동도 좀 하고 공부하고 ㅎㅎ
시간많은데9. 셀러브리티
'18.7.29 7:23 PM (211.201.xxx.19)노인 복지관 진짜 많은데 거기도 성격이 좋아야 적응해요
왕따 많고 말도 못해요.
돈도 좀 있어야하구요.
나이들면 기운이 입으로 가서 그래요.
자기 주장만 강해지고 고집에 아집에
무섭습니다.10. ....
'18.7.29 7:24 PM (117.111.xxx.252)오~ 이 아이디어 너무 좋은데요? 청와대 청원이라도 해야하나요? 노령연금만 주지말고 노인 학교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교처럼~~
ㅡㅡㅡ
진짜 지자체에서 선직국민 기본교양학교
이런 프로그램만들어
세대간 차이 문화차이 매너 핸폰사용법
이런저런거 두어시간 가르치고
점심잡숫고 집에 보내는 프로그램
만들면 치매발생률 떨어질거에요~11. 공무원분
'18.7.29 7:24 PM (118.130.xxx.202)이거 보심 추진해주세요~
전국 비는 학교시설이용해서
가벼운 운동과 이런저런 교육 미술 음악활동
급식...
이러면 노인들이 파고다공원을 헤메고 다니진 않을것~
치매 요양비보다 예산 덜들지않을까요?12. 아휴
'18.7.29 7:28 PM (211.36.xxx.107)복지관 다니시면 말씀 더 많이 하시던데요. 거기서 남의집 얘기 듣고오시는데 주로 아들자랑 며느리자랑 누가 뭐해줬네 어쩌네~ 거기 할머니들끼리 경쟁적으로 생신날 밥을 사는데 누구 아들이 뭘 쐈네 수박을 몇통을 사다주네 아휴
할머니들 모여서 맨~ 정치얘기 창작하시고 카톡 찌라시 저리가라구요.
할머니들끼리 따시키고 흉보고 말도 못해요.. 거기서도 돈 좀 있는 분들이 여왕벌 하시구요 ㅡㅡ;;13. 복지관서
'18.7.29 7:35 PM (61.78.xxx.140) - 삭제된댓글복지관서 빡세게 안하니 그렇죠.
수업과 같이 가내수공업 타임으로 용돈벌이라도 해봐요.
열나게 하실걸요?있는대로 노력하고 집에 오면 좀 힘빠지게요.14. 복지관서
'18.7.29 7:35 PM (61.78.xxx.140) - 삭제된댓글복지관서 빡세게 안하니 그렇죠.
수업 후 방과후로 가내수공업 타임으로 용돈벌이라도 해봐요. 열나게 하실걸요?있는대로 노력하고 집에 오면 좀 힘빠지게요.15. .....
'18.7.29 7:36 PM (112.144.xxx.107)우리 엄마는 나는 자연인이다를 본 얘기를 하는데
대충 어떤 사람이 나왔다 그러면 되잖아요.
아주 자잘한 디테일까지 하나도 안빼놓고 다 얘기하고
거기에 본인 사족까지 덧붙이니 끝이 안나요. 지긋지긋16. 복지관서
'18.7.29 7:37 PM (61.78.xxx.140) - 삭제된댓글복지관서 빡세게 안하니 그렇죠.
일기쓰기 같이 말하고 싶은 것도 쓰고요.
수업 후 방과후로 가내수공업 타임으로 용돈벌이라도 해봐요. 열나게 하실걸요?있는대로 노력하고 집에 오면 좀 힘빠지게요.
.....17. 하루종일
'18.7.29 7:39 PM (223.62.xxx.231)집안 일을 시키세요.
기운이 남아돌아 그러는 거에요.18. 노인혐오
'18.7.29 7:41 PM (68.129.xxx.197)타겟 정해놓고 이러는 거죠?
19. 기력 떨어지고
'18.7.29 7:45 PM (211.215.xxx.107)돌아가실 때 가까워지면
말수 없어집니다.
얼마 남지 않았어요.20. ....
'18.7.29 7:46 PM (221.164.xxx.72)나이가 들면 들수록 몸의 기가 모두 입으로 올라와요.
말도 많아지고 잔소리도 많아지고...
원글님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이 나이 들수록 입이 근질근질 할겁니다.
나중에 다 겪게 될 일입니다.21. 죽으면
'18.7.29 7:47 P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말 못함 각정마셈
22. 무슨요
'18.7.29 7:49 PM (61.78.xxx.140) - 삭제된댓글무슨 혐오요. 이것도 일종의 걱정이죠.
할일 없어서 밤 12시에 계속 카톡으로 명언을 보내는 엄마, 우울해하며 하루 종일 TV보는 아빠, 애가 고3인데 시골에 놀러오라는 시부모님...얼마나 적적해서 그러시겠어요?
지금으로 부터 약 30년 전에 우리 할아버지가 75세에 돌아가셨는데 동네에서 다들 오래 사셨다고 호상이라고 했어요.
근데 지금은 70대들 한창이세요. 정신 멀쩡하고 움직일만한데 할일 없는 게 더 괴롭죠.23. 죽으면
'18.7.29 7:50 PM (223.62.xxx.197)말 못함 걱정마셈
24. 종교
'18.7.29 7:52 PM (223.62.xxx.241)모임가면 어르신들 자기가 어디가 아픈지 1시간씩 숨도 안쉬고 자세히 깨알같이 말하세요. 다른 사람 말은 전혀 안듣습니다. 나중에는 솔직히 너무 질려서 두통이 생겨요.
무서워요, 그 입들이.25. ㅇㅇ
'18.7.29 7:53 PM (117.111.xxx.111)노인보호센터 라는 곳이 있다고 들었어요.
유치원처럼 센터직원이 매일 아침 데릴러 왔다가
저녁에 데려다주고
인지학습, 문화활동, 노래교실, 신체재활운동
등등을 한다고 해요.
무엇보다 좋은건 하루 세끼 식사를 다 주고
간식까지 챙겨준다는데..
울 치매 노모도 보내려구요.
65세 이상이면 된다는데.. 요즘 65센 너무
젊은거 아닌가요? 노인이라 하기엔.. ㅎ
하루 몇천원인가는 내야 하는 듯..
암튼 어제 산책하다 울동네 아짐한테
들어서 월욜 가보려구요.
아마 지역별로 있지 않을까 싶은데..26. 노약자 열사병
'18.7.29 8:05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에어컨 달아달라는 신호예요.
엄마 수다 듣기 싫으면 벽걸이 에어컨 하나 사드리세요.
70 노인이 이 더위에 얼마나 궁핍하게 살면 딸네집에 덥다고 와있겠어요.
노약자 더위에 취약합니다.27. ㅜㅜ
'18.7.29 8:06 PM (122.42.xxx.215)다 그런건 아닌듯요..
시어머니랑 친정어머니 두분 동갑이신데
시어머니는 옆에 누가 듣든 말든 너무 말이 많으세요..
한번씩 시댁가면 자식들이 괴로울 정도로 말이 많으십니다..
그런데 친정어머니는 너무 말이 없으셔서 옆에 계신지 안계신지 모를 정도에요ㅜㅜ
성격이 180도 너무 달라서 기차 찰때가 많아요.
그런데 당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저희 시어머니처럼 남 생각 안하더라도 생각을 표현하는게 건강에는 더 좋을 듯 합니다.28. ㅇㅇ
'18.7.29 8:14 PM (121.152.xxx.203)우리 엄만 평생 말 많이 하는 성격 아니고
90 바라보는 지금도 말씀 거의 없으심.
시어머니는 혼자 앉아 열두시간도 떠들수 있는 입심.
시누이에 남편도 똑같이 수다수다..휴
이런것도 다 성격이고 유전인듯요29. 원글
'18.7.29 8:17 PM (49.142.xxx.181)억울합니다. 우리엄마가 저보다 오백배는 부자세요.
근데 집에 에어컨 혼자 켜기 아깝다고 우리집에 계시는거랍니다.30. ...
'18.7.29 8:24 PM (211.109.xxx.68) - 삭제된댓글요즘 친정에 가기가 꺼려져요
아빠가 어찌나 말이 많고 잔소리가 많으신지 친정에 다녀오면 기가 빠지고 몸살 나려고 해요
본인들이 말 많다는 걸 아실까요~ 알면서도 그러는건지 아니면 본인이 말 많다는걸 모르는지 궁금해요31. 원글
'18.7.29 8:28 PM (49.142.xxx.181)그리고 복지센터 이런거 절대 안가셔요.. 무슨 노인정? 이런곳도 절대 안가세요.
나름 본인은 세련된 아줌마(?) 라고 생각하심................ 저도 인정해요.. 어떤 부분은 가난해서 못배우신 분들보단 세련된 면이 있으시죠. 어르신이라는 말 질색 팔색 하심
본인은 아직도 아줌마라고 하심.. 절대 할머니라고 하면 난리남.. 78세심.. 하.... 답답
엄마가 경제적으로 저에게 도와주신것도 많지만 솔직히 하루종일 있으면서 한시도 가만 안계시고 눈으로 저 따라다니면서 말 하시는거 보면 거실로 나가기도 싫어요.
네 저는 나쁜 딸이에요. 어쩔수 없어요. 저도 쉰하나인데 싫으면 싫은거죠. 절대 대학 졸업반 내 딸에겐 필요없는 말은 안해야 겠다는 교훈은 얻네요.32. 원글님 어머님도
'18.7.29 8:30 PM (211.215.xxx.107)50세에는 똑같이 생각하셨을 거예요.
부모님 말 많을 때가 건강하신 겁니다.
세월 금방 지나가요.33. 문제는
'18.7.29 8:52 PM (221.140.xxx.175)그런데 가실 리가 없죠
다들 머리 몸 안쓰고 눈에 뵈는거 입으로 떠들기만 하려고 하니까요. 그런 분들 젊어서 부터 그랬을거예요.
나이들어 총체적으로 발현되는것뿐34. 비슷한데 있는데
'18.7.29 9:07 PM (122.42.xxx.5)성당이나 교회에 시니어 아케데미, 노인대학 등의 이름으로 있어요. 미사/예배 드리고, 수업 1~2시간 정도 하고, 밥도 드려요. 함 찾아보세요~^^
외로우셔서 그런거 아닐까싶기도해요. ㅠㅠ35. 그럼
'18.7.29 9:07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엄마가 경제적으로 도와주셨으니 커피값이라도 내시면서 이쁜 카페 투어라도 좀 하세요.
엄마 목소리 듣기싫은데 백색소음 있는 곳 가셔서 세련된 아줌마로 살고싶은 엄마 욕심도 채워드리고 나면 다음부터 집 덜 오시고 다른데 가시겠죠.
돈아까워서 할줄 아는게 딸네집 가는것 뿐인 엄마 불쌍하네요.36. 그건ㅋㅌ
'18.7.29 11:06 PM (14.52.xxx.1)아이는 다리에 힘이 많고
젊은이는 허리에 힘이 많고
노인은 입에 힘이 많아서 그래요.
모든 기가 입으로 다 모여서 그래요.37. 치매예방
'18.7.29 11:17 PM (125.131.xxx.235)말씀하시는게 나을듯.
38. 에고
'18.7.30 4:20 AM (1.241.xxx.7)혼자사시는 친정엄마 일부러 얘기들어 주러 다니는데요ㆍ
물론 지난번에 했던 얘기, 옛날에 했던 얘기‥ 각종 범죄얘기 가 도돌이표처럼 이어지지만 참고 들어들어요ㆍ 첨 듣는 얘기처럼요ㆍ얘기할 때 제일 건강해보이시고,즐거워 보이시거든요ㆍ나이들면 다 비슷하죠39. doubleH
'18.7.30 6:54 AM (117.111.xxx.117)그래서 노인들은 미소띄우며 이야기 들어드리는게 효도랍니다.
지겹더라도 좀 들어드리고 맞창구 쳐드리면 어머니 스트레쓰 풀리죠
우리 시어머니도 알아듣지 못할 말씀을 그리하시더니 어느날 치매판정 받으셔서 요양원 들어가셨어요
지금은 간호사하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
우리도 곧 그리 되겠죠40. 혼자사니니까 말이 그립대요
'18.7.30 8:48 AM (183.100.xxx.6)혼자사시는 친정엄마랑 일주일에 한번씩 꼭 전화로 오래오래 수다떠는 날 잡습니다. (4시간거리라....ㅠㅠ)
저희집에 오셔서 몇일계시면 엄마랑 수다떠느라 남편도 우리 마누마라가 저렇게 말이 많은 사람이었나 매번 놀랍니다 . 엄마도 한말 또하고 저도 한말 또하고 지난번에 한 얘기도 새롭게 또하고....
혼자 사시니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사람하고 말하는게 제일 그립다고 하십니다. 모임에 나가서 친구들만나시고 그래도 그렇대요. 그래서 그냥 시끄러워도 같이 떠들어드립니다. 딱히 착한 딸 아니에요. 엄마 혼자 되시기전까진 전화도 잘 안했어요.41. ...
'21.12.14 4:07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ㅎ휴ㅝㅓㄹㅇ유ㅝ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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