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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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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회사 ㅠㅠ 2달 반 견뎌야 해요

조회수 : 5,205
작성일 : 2018-07-29 10:24:43
선배님들 저에게 조언을 좀 주세요회사 상사들은 마피아와 같고 서로 친분이 있습니다.
본인들이 잘못한 것들을 아래 사람에게 책임전가 시킵니다
제가 입사한지 9개월 정도 됬는데요. 이전에 동료들이 바보같이 뭘 까먹고 상사 앞에서 억울해 하며 눈물 뚝뚝 흘리는 것을 보며 왜 저렇게 기억력이 안 좋을까 했거든요. 알고보니 상사가 업무지시한 적이 없으면서 했다고 하고 분명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나중에 또 난 저렇게 이야기 했다. 하고 말이 바뀌는 겁니다. 

저희가 일진이라고 비유할만큼 다들 거친 언행을 사용합니다
얼마전에도 저에게 책임전가하는 상사에게 억울해서 한마디 했어요
그 뒤로 찍히게 되었고 그 당사자인 사람하고는 잘 풀었는데 그 보다 높은 사람, 즉 그 사람하고 친분이 있는 우리 부장은 그 뒤로부터 절 낙인찍어서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업무에서도 저를 제외시키고요
4년차 정도인데, 물론 2~3년 정도 경력 쌓을 생각으로 들어왔지만 1년을 간신히 채워야 합니다.
그때까지 두달 반 남았구요
일이 능숙해져서 잘 하고 있었는데, 그일이 있은 이후 상사들이 저를 아주 바보취급합니다
인턴들하고 비슷한 일을 주고 너 이거 왜 이렇게 했니... 하며 답답해 하고요
저를 몰아갑니다
이야기 하면서 잘 풀어보려고 시도했지만 상사가 자기가 잘못한 건 없다. 
그동안 나간 애들은 다 자기 말을 안 들었다. 이러면서 인정하려 들지 않아서 저도 포기하고 무조건 죄송합니다. 네네. 하며 지내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속상한 건 인턴들 앞에서 제가 바보가 되어버린것 같다는 점과 앞으로 1년 채우려면 두달 반 남았거든요
8월 일주일 휴가
9월 추석
10월 개천절, 공동연차, 한글날


그리고 저 중간관리자 외에도 붙어서 정치질 하는 동료들은 매우 간사하며 기회주의적이고 사람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저런 분위기가 다 아래로 내려온 것 같달까요 ㅠ
이 시간동안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ㅠㅠ 사회생활 팁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 밑에 퍼온 글은 잡사이트에 떠 있는 저희 회사 평이구요. 제가 쓴 건 아니지만 저 말이 100프로 정확합니다. ㅠㅠ
저런 글들이 한 30개가 있고 평점이 1점인 회사예요
팀 정원 13명인데 1년동안 9명이 사직했습니다. 




"최악의 회사. 외국계 기업은 무슨, 전형적인 한국 꼰대 기업. 강압적 분위기. 정치질 난무."
장점동종 업계 내 낮지 않은 연봉
새 빌딩, 역과 연결되어 출퇴근 용이단점그 외 모든 것이 단점.

- 별 한 개도 아까운 회사. 사실 요즘 같은 세상에 아직도 이런 회사가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 강압적인 분위기의 전형적인 꼰대 회사. 능력없는 중간관리자들의 정치질, 꼰대질, 막말, 부적절한 발언 등. 노동부에 신고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 

- 정시 퇴근이 불가하며, 주말 근무가 없으면 그나마 다행. 밤 늦은 시간 그리고 주말까지 끊임없는 카톡과 전화. 당연히 초과수당 및 주말수당은 없음. 포괄연봉제 운운하며 당연하게 부려먹는 경영진 및 인사과도 문제. 

- 정식 채용 절차 보다는 중간관리자의 지인들 위주로 채용. 인맥 위주로 각종 정치질 난무하기 매우 좋은 환경. 능력은 없고 나이만 먹은 아재들의 신나는 군대놀이. 

- 효율성 떨어지는 업무 프로세스. 보고를 위한 보고. 미국과 중국 두 나라에 보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보고서 문서 작업하다 하루 다 보내는 일과. 당연히 실무는 야근으로! 

- 모든 기획에 있어 의견 개진이 불가. 중간관리자의 답은 정해져 있고, 네네 비위 맞추며 원하는 답만 줘야함. 답정너 놀이 안 해주면 꼰대질 시전.경영진에 바라는 점이 곳에서 일했다는 것이 부끄러워요. 중간관리자들 부터 물갈이 해야해요.

이 기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IP : 218.146.xxx.6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29 10:35 AM (116.127.xxx.144)

    1년 채운다는건 퇴직금(한달치 월급이죠) 때문인가요???

    본인 성향을 파악해보세요.
    뻔뻔하게 할말해가며 버틸수 있는지
    그게 아니라, 내 인격이 피폐해질건지.

    내 인격이 피폐해질정도까지 돼가면서까지 한달치 월급때문에 버티라고 하고 싶진 않네요.

    피폐해지면 회복 불가해요

  • 2. 원글
    '18.7.29 10:36 AM (218.146.xxx.65)

    아니요. 퇴직금 및 경력 때문이예요
    아시다시피 적어도 1년은 있어야 경력으로 쳐줄 것 같아서거든요.
    전 마음이 약하고 작은 것에도 상처 잘받는 성격이라서
    아에 그냥 포기하고 네네 죄송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하면서 지내기로 맘은 먹었어요

  • 3. 근데요
    '18.7.29 10:39 AM (221.154.xxx.186)

    저런회사에 있다가 정상적인 회사 가면
    이후 쭈욱
    감사하고 행복해요.
    좀 참아보아요.

  • 4. 원글
    '18.7.29 10:41 AM (218.146.xxx.65)

    네 참아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마음 먹은 건 아예 바보, 아웃사이더가 되서 그냥 포기하고 적당히 지낼것인지
    아니면 할말도 다 하고 그래야 할지

  • 5. 원글
    '18.7.29 10:42 AM (218.146.xxx.65)

    다들 이렇게 힘들게 돈 버시는 거 맞죠?

  • 6. ...
    '18.7.29 10:44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팀정원 13명인데 1년동안 9명이 사직을 했으면 버티고 있는 님이 엄청 대단한거 아닌가요?
    스스로에게 정말 대단하다. 나는 앞으로 어딜가도 잘하겠구나. 응원해주세요.
    여기가 인내력 키우는 학원인데 돈까지 받으며 다니네. 긍정적으로요
    너무 감정적으로 그 사람들에 대해 생각할 필요 없어요.
    병신들이구나 생각해버리시고 님은 주어진 일만 하세요.
    욕이 배뚫고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그쪽에서 모욕주면 아 이래서 1년동안 9명이 나갔구나. 많이 짖어라~ 하시고요.
    좀 버티기 수월해지시려면요.
    2달 반동안 어떤 회사에 이직할지 그 생각 가득하면서 지내시면 시간이 좀 빨리빨리 지나갑니다.

  • 7.
    '18.7.29 10:45 AM (116.127.xxx.144)

    음.전 아니라고 봐요.
    한번 멘탈 붕괴되면, 정상적으로 올라오기 힘들어요.
    10년이 지나도 홧병 생기고요.
    차라리 할말하고 지랄하고 나오는게 낫습니다.
    상황마다, 성격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다만...너무 억울한데, 쥐죽은듯이 가만있다고 나오지는 마세요.
    악! 소리라도 하고 나오세요. 나올때

  • 8.
    '18.7.29 10:46 AM (118.176.xxx.37)

    두달 반이면 얼마 안남았네요 이미 동종업계엔 소문 다 났을거이기 때문에 ㅋㅋ 지금 이직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1년 채우면 더 대단해보이긴 할듯요
    그냥 네네 하고 지내고 곧 이직 활동하고 자리 정해지면 인수인계 들어가니까 원글님 신경쓰는 시간은 한달 반 정도일듯해요

  • 9. ㅇㅇ
    '18.7.29 10:46 AM (39.7.xxx.219)

    저도 잡플래닛 2점 회사를
    경력때문에 죽어라 버틴 적이 있는데요,
    제 마지노선도 1년이었어요. 진쩌 불행해서 죽을 거 같았는데 운좋게 10개월 되던 때에 헤드헌터 통해서 이직했어요.

    긴급한 자리여서 잘 된거죠.
    이직한 후로는 출근이 기다려질 정도로 만족하며 살고있어요. 헌터 한번 접촉해보세요!

  • 10. 원글h
    '18.7.29 10:51 AM (218.146.xxx.65)

    두달반이 정말 금방 갔으면 좋겠네요 ㅠㅠ
    8월 1주일 휴가이고
    9월 추석연휴
    10월 이직할 달

    이러니 ㅠㅠ 후 금방 갈 것 같기도 한데
    하루하루 왜 이렇게 살얼음인지

  • 11.
    '18.7.29 10:51 AM (118.176.xxx.37)

    아쉽게도 좋은 연봉에 좋은 사람들하고만 지내는 사람들도 많답니다ㅠㅠㅠ 저도 이상한 부류 잘 꼬이는 편이라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는 이제 정년보장된 회사 다녀서
    그런 사람들에게 막 참지는 않아요
    니들이나 잘하고 니들 평가나 신경써라 막 이러고 있죠

  • 12. ..
    '18.7.29 10:59 AM (114.204.xxx.159)

    생활녹음이라도 하셔야겠어요.

    딴소리 못하게.

    그리고 허드헌터 접촉해 보세요.

    아는 동생도 그렇게 옮겼어요.

  • 13. ..
    '18.7.29 11:00 AM (211.36.xxx.143)

    이와중에 넌씨눈 같은 댓글

  • 14. 2달 반이면
    '18.7.29 11:05 AM (222.110.xxx.248)

    매달 계약 하는게 아니고 일년은 계약 되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2달 반 후에 나올 거면 뭐가 무서워요?
    더 계약연장을 하려고 하니까 겁나는게 있는거지 더 계약 안 할 거면 뭐가 어려워요?
    내 하고 싶은대로 하는 거지.
    오프라인이면 내가 겪은 거 얘기 해주고 싶은데 글로느 그렇고
    하여튼 2달 반 후에 나간다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맞대응 해요.
    그래야 나중까지 가는 내상이 안 생겨요.

  • 15.
    '18.7.29 11:07 AM (218.146.xxx.65)

    윗댓글님
    222.110 님
    이야기 해주심 안될까요? ㅠㅠ
    제가 초년생은 아닌데 해외에서 경력이 있고 한국의 이런 수직적인 회사에 대해서 개념이 없습니다.
    계약 연장 절대 안 할꺼구요
    지금도 조금만 건들면 박차고 나갈 생각이긴 한데
    최소 1년은 되어야 이력서에 쓸수라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16. 노노
    '18.7.29 11:18 AM (118.176.xxx.37)

    맞대응하지 마세요
    이유야 어떻든간에 한국에서는 상사 조직에의 대응을 하극상이라 생각합니다 더구나 외국계는 보통 헤드헌터 중심의 경력직 채용이 다수라 전직장이 막장이래도 내 평가가 들어갑니다
    그 회사는 막나가니 걸러듣겠지만요 나갈 회사니 굳이 내 경력에 스크래치 내지 마세요 그네들은 그냥 그렇게 짓고 살게 냅두세요 그런 인간들치고 나중에 보면 인생이 깔끔한 사람이 없더라구요

  • 17. 금방 가요.
    '18.7.29 11:23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8월 휴가에 추석 연휴,
    토일 주말 쉬면 2달반 금방 가요.
    그렇게 힘들었는데 퇴직금이라도
    받고 나오셔야죠.
    그리고, 1년은 돼야 이력서에 쓰죠.

  • 18. ㅇㅇ
    '18.7.29 11:38 AM (125.180.xxx.21) - 삭제된댓글

    1년 딱 채우시면 안되고, 조금 넘기셔야 해요. 3단 남은 거라고 생각 하셔야 하고, 저나 주변에서 이런 경우, 진짜 돈만 생각하고, 곧 있을 추석 연휴, 추석 보너스 이런 것만 생각하고 인내 하셔야 해요. 퇴직금 무시 못하죠 ㅠ ㅠ

  • 19. 원글
    '18.7.29 11:41 AM (218.146.xxx.65)

    1년딱 채우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20. ㅇㅇ
    '18.7.29 12:00 PM (125.180.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한참전 얘기긴 하지만, 대기업 놀이공원 알바 다닐 때, 어떤 사람이 지긋지긋하다고 칼같이 1년 채우고 그만뒀는데, 그게 일수가 어찌 부족한 꼴이 된 거라, 퇴직금 못받았다고 했어요. 내가 총무나 노무 쪽 일하는 거 아니고 정확한 계산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면 안전하게 1년에 1~2주라도 더 일해야 하지 않을까요?

  • 21. 이직준바
    '18.7.29 12:25 PM (221.146.xxx.38)

    네 저도 힘들게 돈벌고 있어요.
    외국에서만 일하다가 한국들어와 자유로운 외국계 기업에서 일년 2개월 일하고 아주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조직으로 스카웃 당해서 입사 했는데 힘든게 많네요. 지금부터 헤드헌터 통해서 이직 준비 하시면 두달 금방 갈텐데요. Cv업데잇 하시고요. 면접 준비 하고 면접 보고 하다보면 두달도 짧아요~ 그리고 이직준비에 신경 쓰다보면 회사일에 덜 마음쓰게 되면 스트레스 덜 받으실거에요~| 홧팅

  • 22. 맞대응
    '18.7.29 1:48 PM (110.70.xxx.73)

    이라는게 바로 들이받으라는게 아니라
    어휴 이걸 글로 쓰는게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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