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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반반 얘기가 너무 많이 올라와서 제 얘기 한 번 적어봐요..

^^ 조회수 : 4,306
작성일 : 2018-07-28 17:59:29
요즘 집반반 얘기가 너무 많이 올라와서 제 얘기 한 번 적어봐요..
반반 해가고 혹은 너무 많이 해간다고 아까워 마세요...
혹여나 미래에 그 돈이 여자에게는 피가되고 살이되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결혼 할때 친정 엄마가 혼수최소화 예단 생략하시고
집을 사주셨어요...
저희는 연애 결혼이었고 아이들 키우면서 평생 잘살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문제로 이혼을 하게됐어요..
결혼기간은 좀 됐지만 아이둘은 제가 키우기로 하고 이혼했어요
근데 이혼하고 당연히 집은 제 재산이니까.
남편만 나가고 아이들이랑 그 집에 살면서
우리는 심적으로 안정되게 기반잡아 살아갈 수 있었어요
지나보니 그렇게 집 마련해주신 엄마한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저도 딸이 있는데 앞으로 딸이 결혼 하면
저도 꼭 안정적으로 돈되는 뭔가를 꼭 해주고 싶어요..
그러니 반반 해가거나 여자가 많이 해간다고 너무 부당하다
생각지 마세요.. 어짜피 깔고 있는 돈이지만 그건 본인 재산이에요
IP : 182.214.xxx.18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8.7.28 6:01 PM (223.38.xxx.137)

    요즘은 결혼 기간이 길면 혼전 재산도 분할 대상이라던데 집은 재산 분할 안하셨나요?

  • 2. 원글.
    '18.7.28 6:03 PM (182.214.xxx.181)

    네. 재산 분할은 오른 금액의 차액에서 몇프로로 계산
    되더라구요.. 그래서 많지 않아요~~

  • 3.
    '18.7.28 6:06 PM (114.206.xxx.115)

    있어선 안될일이지만 집사서 시집보냈는데 딸이 죽거나 그러면 딸잃고 그냥 몇억 남주게 된다고 애들 낳고 추후 주겠다는 집도 봤어요.

  • 4.
    '18.7.28 6:06 PM (114.206.xxx.115)

    어짜피 친정능력되면 이혼해도 괜찮게 살더라고요

  • 5. 혼수 돈 아까워요
    '18.7.28 6:09 PM (49.1.xxx.168)

    집 공동명의로 반반하고 혼수도 반반하고
    서로 평등하게 사는게 좋아요

  • 6. ,,
    '18.7.28 6:12 PM (14.42.xxx.103)

    좋은 케이스네요.
    그러게 딸맘들 귀한딸
    집이라도 꼭 마련해서
    결혼시키세요.

  • 7.
    '18.7.28 6:22 PM (223.38.xxx.1) - 삭제된댓글

    요즘은 예단안하고 양쪽이 똑같이 돈내서 통장 만들어서 쓰던데.
    참 합리적이라 생각했어요.
    잘사는동네이긴 합니다.
    좀 못사는동네에서 반반얘기에 버럭하드만요.
    거지 마인드

  • 8. ..
    '18.7.28 6:28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ㄴ 정답.요즘 배운 딸집은 당당히 집반반해주고 시댁갑질 거부할 친정힘을 보요주죠. 지지리 가난한 딸맘들이야 시집갑질있다고 반반 절대 거뷰하죠. 시댁갑질없었으면 어쩔뻔.

  • 9. ...
    '18.7.28 6:2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반반하는게 왜 아까워요.
    일, 육아, 가사 다 반반 해야죠.

  • 10. 네.
    '18.7.28 6:30 PM (211.58.xxx.167)

    저도 미혼 딸 아파트 하나 이미 분양받아 주었어요.

  • 11. 반반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18.7.28 6:42 PM (222.104.xxx.5)

    여자 쪽에서 다 해가도 현실은 안 그러니 문제죠. 님은 반반 했을 때 남편이 가사와 육아를 반반하고 시부모님도 님을 존중하던가요? 그랬다면 이혼을 안했겠죠. 제 친구는 집과 차까지 해갔는데 남편(백수였음)과 시부모가 유세하고 시집살이 당하다가 이혼했어요. 82에서 맨날 외치는 반반 해가면 시부모와 남편이 대우 잘해준다? 어림도 없는 이야기죠. 그렇게 사회가 흘러가면 여자가 외벌이 가장일 때도 집안일을 더 많이 한다는 통계가 안 있겠죠.

  • 12. 반반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18.7.28 6:43 PM (222.104.xxx.5)

    남자들 대다수가 반반 하더라도 맞벌이는 같이 하고 남자는 가장이니 여자가 육아 전담해야 하고, 제사도 지내야 된다는 사고방식이 수두룩합니다.

  • 13. ,,
    '18.7.28 6:52 PM (49.173.xxx.222)

    혼수는 이혼하면 그냥 공중분해죠.
    직장생활해서 몇년 모아 8천 혼수 해간 여성분 2년만에 이혼하고 8천 공중분해됐어요.
    가구 가전 헐값에 중고로 몇백도 못받고 팔아넘겼거든요.
    차라리 돈을 집에 보탰다면 자기지분 주장할수 있는데 어리석은 선택인거죠.

  • 14. 몇댓글 동의해요
    '18.7.28 7:04 PM (1.234.xxx.114)

    반반해봤자 남편놈들 똑같이 가사안해요
    육아도마찬가지구요
    우리나라구조상 여자만 독박쓰는 분위기예요

  • 15. 결혼피하는데
    '18.7.28 7:08 PM (58.230.xxx.110)

    우리 모두 일조하고 있는중이네요~
    이거보면 어디 아들이고 딸이고
    결혼하려 하겠어요?

  • 16. 진짜
    '18.7.28 7:13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줄기차게 반반 안하겠다는 논리만 주장하는 이유는 뭔가요?
    사랑으로 감당안될 정도로 무리한 요구하는 시집이나 남편이랑은 이혼을해요. 이혼을.

    처음부터 기울어지는 결혼을 바라면서(부자 남자,연봉은 자기보다 높은 남자한테 혼수만해서 딸보낼려고 하면서),
    상황이 이러니 여자는 남자의 반의반도 안되는 금액가지고결혼하는게 당연하다고 하지말고.

  • 17. 계산해 봅시다
    '18.7.28 7:36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집은 남아 재산가치가 형성되죠.
    운 좋으면 몇배 뻥튀기도 되고요.
    반면 혼수는
    몇천 몇억 해가봤자 재산가치는 제로에 가깝고
    소모품에 불과하죠.

    제일 현명한 방법은 둘이 형편껏 돈을 합쳐 그 안에서 집구하고 살림장만도 하고 선물도 하고 그래야죠.
    모자란건 대출받아 살면서 함께 갚아나가고요.

    딸 부모들도 혼수 예단 그런 구습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겠어요?

  • 18. 46세
    '18.7.28 7:44 PM (211.58.xxx.167)

    요즘 남자들은 그렇게 보수적이지 않던데요
    가사 반반 나눠하고 육아도 책임질 기센데요
    오히려 능력없는 여자랑 결혼하거나 외벌이 싫어하고
    결혼하면 자기 생활 없어지니 비혼도 늘어나고

  • 19. ..
    '18.7.28 8:18 PM (121.135.xxx.53)

    저도 그래서 딸한테 예단 혼수도 돈 공중에 안날리게 하고 집해주려구요. 부산사는 모 블로거 자기도 남편 집해온만큰큼 예단 혼수 했는데 이혼하게 되느까 그 돈들은 공중분해라고 자신이 혼수해온 가구같은거 블로그에 막 올리고 그랬잖아요.애들 세대에는 이혼도 많을텐데 재산증식할수있는 집을 해줘야죠

  • 20. 가급적
    '18.7.28 10:44 PM (124.49.xxx.121)

    한국시댁은 피하는게 답.....
    바뀌는데 오래걸려요 ㅎ
    육아 살림 맞벌이에 이제 집값비싸지니 집값반반

    반반좋은데 왜 이제사??
    집으로 갑질하기에 비용이 넘 비싸든가

  • 21. 읭읭
    '18.7.28 11:54 PM (39.117.xxx.206)

    반반 집안일 왜 없어요? 요즘 여자들 멍청이아니에요 가사 육아 다 남편하고 같이해요.
    반반 해갔더니 대우나 존중해주지도 않더라~?!
    그럼 남자가 집해오면 대우해주지 않아도 합리적인건가요?
    집을 누가 했건 저런 부당한 대우는 참지않는게 정상이죠
    다만 여자도 같이 결혼비용 반반 했을 경우에 저런 대우에 반박할 힘을 얹어주는거구요.

  • 22. 글쎄
    '18.7.29 12:41 AM (210.205.xxx.68)

    반반은 아니더라도 남자는 몇억해도 혼수 3천으로
    퉁치는 건 아니죠

    남자가 1억 해오면 죽일듯 달려들지만
    정작 1억 이상 준비한 여자 별로 없더만요

    글고 나중에 집안일 반반 어쩌고 하는데
    남자 월급이 여자보다 높더라구요
    그런건 왜 안생각하는지

    모든 반반은 될수 없어요
    근데 비슷하게는 해야죠

    시댁이 갑질하니 미리 생각해서 집값 반반하지 말라니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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