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 키우는 개 죽이는 일

안타까워요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8-07-29 16:01:00
동물농장이나 티비 프로그램에 동네 개들 학대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은 가끔 나오잖아요. 보면 안타깝고... 근데 그런 일들이 보도되는 것 외에도 주변에서 있나요? 동네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여긴 지방인데 아는사람 통해 들은 얘기에요. 아주머니가 혼자 가게를 하세요. 가게는 철물 관련... 그런데 아저씨가 계시지 않아(수년전 혼자 되셨어요) 가게에 값나가는 물건도 있고하니 누가오면 알려주고 심리적으로도 힘이 되어 개를 키우셨대요.

그 가게 뒤쪽에 한 동짜리 아파트가 있는데, 여름이 되어 문들을 열어놓으니 최근에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왔다고 해요. 아주머니께서는 합리적인 분이신데....조심하겠다고 주의시키겠다고 그렇게 빌고 빌고 하시고 밤에는 개에 입마개까지 물려가면서 조심시키셨다 해요. 근데 민원들어오고 이틀 지나서 아침에 가게에 오니 개가 돌에 맞아서 처참하게 죽어 있었대요. 아주머니는 내가 혼자인 거 알고 그랬겠지 서운해하시구요. 전 그 얘기 듣고 개만도 못한 인간... 이라는 소리 절로 나오더라구요...저도 통해 들어 알게되니 그렇지 알게 모르게 이런 일들 적지 않겠죠...? 참 험한 세상이란 생각 들어요.
IP : 112.184.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9 4:0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짖어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취객이 그리 했을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밖에 묶어놓고 집지키라고 놔둔 개들 너무 위태위태해보여요.
    뉴스에도 나왔지만 그냥 마구잡이 끌고가서 용돈벌이로 팔아먹은 남자도 있었고요
    화풀이 대상으로.. 또 학생들이 동네 유기견과 묶여있는 개 데려가서 심심풀이로 학대한 사건도 있고
    개를 키우려면 안전하게 남들이 해꼬지 못하게 키우던가
    아님 방범용으로는 키우지 않는게 나을 것 같아요

  • 2. ...
    '18.7.29 4:22 PM (219.251.xxx.38)

    우리나라는 현관 밖에서 개 키울 환경이 안됩니다.
    본문 같은 일 외에도.. 노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공공기관에서 알바한적 있었어요.
    거기 직원들이 여름이면 잡아먹으려고 개를 늘 키웠었는데(...........................)
    단 한번도 못 잡아 먹었다고 했어요. 다 훔쳐간데요.
    매년 단 한번도 도둑맞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그래서 안키운지 몇년 됩다고 합니다.
    남의 개만 보면 눈이 벌게서 훔쳐다 파는 개도둑을 극혐이에요.
    남의 개 아무렇지도 않게 훔쳐다 보신탕거리로 팔아먹고 죄의식도 없고 처벌도 약한 사회 분위기 너무 싫어요. 남의 소,돼지 끌어다가 고깃거리로 팔아먹는 사람 없잖아요. 예전에 시골 할머니집 가면 동네 곳곳에 소를 매어놓곤 했는데 그 소 훔쳐가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런데 개는 아무렇지도 않게 훔쳐다 팔죠 처벌도 약해요.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왜 남의 걸 가져가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483 오늘 하루종일 과일을 많이도 먹었네요 5 열음 2018/07/29 2,292
837482 시아버지 제사에 안가도 될까요? 15 2018/07/29 4,902
837481 재클린 케네디와 그 며느리 아는거 몇개 46 tree1 2018/07/29 16,536
837480 에르메스 광고쟁이 글 지우고 날랐네요... 14 와~~ 2018/07/29 3,876
837479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ㅋㅋ 1 아정말 2018/07/29 3,980
837478 영미문학 원서로 읽으시는 분들 팁 좀 주세요 12 .. 2018/07/29 2,436
837477 정말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요 22 정말 2018/07/29 7,240
837476 외국 땡초 만지고 손에 얼얼함이 가라앉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하.. 7 ... 2018/07/29 2,697
837475 중3 고1 3월 모의고사 6 성적 2018/07/29 1,779
837474 오늘 낮 21Km 뛰기 19 폭염 2018/07/29 2,767
837473 지는 게 이기는 거다 라는 말이 맞던가요? 14 뭐가맞나 2018/07/29 3,092
837472 중고거래라는게 (특히 가구) 어려운거군요 2 ㅇㅇ 2018/07/29 1,355
837471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어 연기는 누가 잘하나요? 12 ... 2018/07/29 4,799
837470 한정식 메뉴 시킬 때 1인분 대신 요리 시키면.... 14 궁금 2018/07/29 2,926
837469 김반장 트위터 24 극딜스테이션.. 2018/07/29 3,119
837468 반조리나 즉석식품 괜찮은거 추천좀 5 청청 2018/07/29 2,429
837467 자고 일어나면 몸땡이가 온통 찌뿌둥해요. 4 .. 2018/07/29 2,359
837466 진짜 결혼 못하는 팔자가 있나봐요 16 su 2018/07/29 13,550
837465 바디프렌드 선전이.. 4 바디프렌드 2018/07/29 2,261
837464 생리시작과 허리(등)통증 3 허리ㅠ 2018/07/29 1,945
837463 미혼인데 친구 없으신 분들은 직장에서 어떻게 커버하시나요? 19 ㅇㅇ 2018/07/29 4,597
837462 서면에서 8 부산 2018/07/29 1,263
837461 22평 아파트 거실에 6평형 벽걸이는 전혀 효과가 없을까요? 27 더워 2018/07/29 7,226
837460 약사들 데모하네요 12 어이없음 2018/07/29 3,311
837459 데이터 선물하고 싶은데요 ( 다른 통신사에게) 2 배리아 2018/07/29 8,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