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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따라 제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 조회수 : 5,284
작성일 : 2018-07-27 21:21:51


적당히 공부 잘했고 적당히 열심히 살아왔는데

노력은 적당히 해놓고 그에 맞지 않게 자존심은 훨씬 강하고 입만 살았어요

돌이켜보니 이렇게 하겠다 말만 했지 제대로 해놓은 게 없어요

그런 저에게 누군가는 용돈을 주고 누군가는 자기 기분에 따라 잘해줬다가 무시했다가 화풀이 했다가 하네요

누구를 탓할까요  제가 생각해도 한심한데,,


근데 이건 알겠어요

더이상 누군가에게 무시 당하거나 동정의 대상이 되거나 화풀이 대상이 되고 싶지는 않다는 것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따라 내 기분이 영향받는 게 싫다는 것

그게 싫으니까 더이상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것


행정고시 하다가  계속 떨어지고 7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몇 개월 전에 7급 준비를 시작했는데 5급을 다시 하고싶다는 생각에 흔들려서 솔직히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오늘부터는 다른 생각 안하고 다른 것 안하고 공부기계가 되려고 합니다

얼마 남지 않는 국가직은 힘들지도 모르지만, 3개월 정도 남은 지방직은 반드시 합격할 겁니다


반드시 합격해서 경제적으로 자립을 할겁니다

그리하여 남에게 기대지도 않고 싫은 소리 들어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런 얘기를 할 데가 없어 여기에 글을 씁니다

오늘부터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IP : 114.199.xxx.1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라
    '18.7.27 9:26 PM (61.252.xxx.159)

    응원합니다.
    이 더위에 하는 공부는 꼭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더워도 지치지 말고 화이팅입니다.

  • 2. 우리딸이
    '18.7.27 9:31 PM (121.173.xxx.182)

    하는 소리같아요.
    힘내시고 꼭 합격하세요.

  • 3. 응원합니다.
    '18.7.27 9:36 PM (222.232.xxx.215)

    힘내세요~~모든 것이 잘될 거예요~^^!

  • 4. 응원할게요
    '18.7.27 9:42 PM (211.36.xxx.113)

    절박하지 않으면 이루는 게 없어요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않으면
    진정한 자립이라 할 수 없어요

  • 5. ㅇㅇ
    '18.7.27 9:51 PM (124.59.xxx.56)

    연세가 어케되세요? 저도 비슷한입장인데..
    잘되셨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 6. 아진
    '18.7.27 9:51 PM (175.223.xxx.222)

    인터넷부터 끊자구요!!

  • 7. 행시
    '18.7.27 10:03 PM (211.223.xxx.123)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아직 충분히 기회있을 나이같은느낌이에요.

    일단 결심하신대로 그 공부 매진하시고 기회되면 또 멋진꿈을 꾸시길!

  • 8. ....
    '18.7.27 10:55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더운데 고생하시네요 지방직 꼭 합격하시길 바랄께요

  • 9.
    '18.7.27 11:12 PM (112.170.xxx.133)

    일단 뭐라도 돈버는일을 시작해야해요
    요즘 7급도 어렵다하니 자존심 그까짓거 내려놓을만합니다 일단 7급붙고 그담 생각하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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