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운하다는 시어머니
그래서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연락을 했지요
남편ㅡ어머니, 내일 그 근처로 외근을 나가요.. 그래서 일이 끝나면 집에 잠깐 들릴게요
어머님ㅡ그럼 우리 손주도 같이 오냐?
남편ㅡ엄마, 나 새벽에 가요
어머님ㅡ농담이다. 어떻게 오겠냐. 그냥 농담해봤다
남편ㅡ하하하
어머님ㅡ그럼 내가 너 일하는 곳으로 손주 데리러 갈까나? 바로 옆에 둘째도 살고 셋째도 살고 아무차나 타고 가면 되지
남편ㅡ(묵묵부답)
어머님ㅡ엄마가 같이 와야 손주도 오지. 그렇지? 엄마랑 와야지 너가 일할동안 손주가 여기 와있지. 그래 알았다
남편ㅡ암튼 내일 일 끝나고 들릴게요
어머님ㅡ그래라
시어머니 속마음은 저랑 3살 아기랑 오길 바라세요
남들이 들으면 손주 보고싶은 할머니 마음을 왜 몰라주냐 하시겠지만
어머님 말씀 하셨다시피 시댁 근처에 둘째 셋째 사는데
저희애랑 차별을 좀 하세요
게다가 애기 낳기 전에도 그렇게 오라고 오라고... 시댁 방문에 굉장히 집착하시는 편이었는데
이제 애를 낳으니 애 보고 싶다는 명분으로 자꾸만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는 알잖아요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우리애를 이뻐하는지 안이뻐하는지...
시어머니는 저희애 각별히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대면대면해요
그런데 애 낳고나니 이제 애 핑계 대시며 오라고 난리시네요
그리고 다음주 시아버지 생신이라 시댁 가기로 되어있거든요
시부모님도 아시고
그런데도 뭘 저렇게 오라고 하시는지
자는 애 깨워서 새벽에 가서 남편은 외근 가고 퇴근할때까지 멀뚱멀뚱 에어컨도 없는
시댁에서 뭘 하라고 그러시는지...
그래서 전 아예 갈 생각 없고 그런 제 생각 어차피 남편도 아니까 묻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좀전에 연락 오셔선 너는 안오냐
우리 손주랑 오냐? 우리가 그 근처로 마중 나갈까? 너랑 손주는 우리차 타고 집으로 가고 아들은 일하러 가라 하면되지
하시길래 어머님 아범 새벽 5시에 가요 그래서 힘들것 같아요
하니 서운하네 그 김에 보는거지 싫음 말아라 하시곤 연락 끊으셨어요
난감하네요
1. ..
'18.7.27 8:12 PM (223.38.xxx.210)남편이 잘못했네요 전화를 왜 한건지ㆍ...외근 나가는걸 왜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본인 엄마 성격 모르시나?
일 끝나고 시간되서 그때 전화하고 가면 반갑고, 못가면 그만일걸... 전화하면 어른들 기다립니다2. 아이고
'18.7.27 8:12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그 시어매 날더운데 유난이네요.
아들이 놀면서 돈버는 줄 아나 출장에 무슨 가족 주렁주렁3. 82
'18.7.27 8:12 PM (121.134.xxx.251)뭐가 난감하신지?
그냥 새벽이라
못간다고 말씀 드리면 되죵4. 마음에
'18.7.27 8:13 PM (175.198.xxx.197)두지 마세요.
새벽5시에 애 데리고 이 더위에 어떻게 갑니까?
에어컨도 없는 집에 갔다가 애 병나면 어쩌누..5. ...
'18.7.27 8:15 PM (119.69.xxx.115)말하는 건 자유니... 안가는 것도 자유.. 그래도 뭐 소리지르고 난리치지는 않네요.. 먄날 떼쟁이 아이처럼 울고불고 소리지르는 사람을 알아서요
6. 그러거나 말거나
'18.7.27 8:15 PM (116.32.xxx.51)못간다고했음 된거지요
어차피 다음주에 보면되지 왜 그리 고생못시켜 안달인지~~7. ...
'18.7.27 8:17 PM (1.214.xxx.100)난감할 일 아니에요. 말이 됩니까. 새벽 5시에. 그냥 신경 끄세요.
8. ???
'18.7.27 8:20 PM (203.142.xxx.49)마음 불편해 하지 않아도 될듯해요
세벽에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일하러 출장가는 남편따라 애대리고
세벽에 갈수가 있나요?
말이 안돼는 욕심에 마음 쓸것 없어 보여요
더구나 며칠후 시댁에 간다면서요?9. ㅇㅇ
'18.7.27 8:21 PM (121.168.xxx.41)다음주에 아버님 생신때 뵙잖아요..
이 말도 하시지..
그리고 저도 남편이 뭐 하러 미리 왜 전화하는지 모르겠어요
일 끝나고 전화해도 충분하겠구만..
근데 왜 오라는 거예요?
혹시 시댁 가면 일 시키나요?10. 헐
'18.7.27 8:21 PM (59.7.xxx.202)으... 남편 일하러 가는길에 잠깐 들린다는건데 뭘 원글님까지 오라고 해요.
보통은 본인아들 힘들어서라도 그냥 일찍 가라고 하는게 일반적인것 아닙니까?
어차피 다음주에 본다면서.. 넘 질려요 ㅠ11. ..
'18.7.27 8:23 PM (58.122.xxx.54) - 삭제된댓글출장갈때 미리 연락 안해야 돼요.
그 시어머니 욕심도 많네요.12. 시싫어
'18.7.27 8:24 PM (58.232.xxx.241) - 삭제된댓글덥고 좁아터진 집구석 왜 자꾸 오라는지 오라고 할때마다 가슴이 턱 막힘.
13. .....
'18.7.27 8:24 PM (223.39.xxx.172)저런 시부모보면 자식.손주가 심심풀이 땅콩인가봐요.
잘해주지도 않음서 자기들 심심하니까 새벽에 나간다고 해도 저렇게 말하는걸 보면요.
저희 시가랑 하는짓이 비슷하니 참..
나이먹으면 뚫린입으로 주절거리면 다 말인줄 아나봐요.14. 시싫어
'18.7.27 8:25 P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덥고 좁아터진 집구석 왜 자꾸 오라는지 오라고 할때마다 가슴이 턱 막힘.
15. ‥
'18.7.27 8:32 PM (211.36.xxx.3)에어컨도없고 우리애 이뻐하지도 않으면서 왜그러냐고
돌직구날리세요16. ...
'18.7.27 8:4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차별인지 몰라도
대화 내용만으로는 그냥 손주 보고 싶으신거네요.
아들도 부모님 가까이 출장 가며 잠깐이라도
뵙고 싶은 마음 이해 가고,
시모도 그김에 손주 보고픈 맘 이해는 가나...
현실은 새벽에 출발하는 아들이 손주까지
데리고 나서기는 힘들다는거.
현실적으로 잘 마무리됐네요.17. ....
'18.7.27 8:49 PM (221.157.xxx.127)어차피 일하느라 잠깐들리는건데 그거 같이 따라가 하루종일 기다리란건지 참내 이 더위에 누구 고문시킬일 있나
18. 저도
'18.7.27 9:29 PM (113.199.xxx.133)뭐가 난감하단건지...;;
30개월 아기엄마인데요
새벽 5시 가는 아빠랑 오라는게 더 난감한 거 아닌가요?
돌직구 좀 하세요 222
에어컨도없고 우리애 이뻐하지도 않으면서 왜그러냐고
22219. 제가 더 서운하네요
'18.7.27 10:39 PM (211.204.xxx.9)제가 더 서운하네요
그 새벽에 자는 애 깨워서 데리고 오라하시니
게다가 요새 날도 더운데
손주 귀하게 여기시면서 왜 이리 서운한 말씀 하세요.
저라면 그렇게 말했을것 같네요
진짜 너무 하시네요20. 그래도..
'18.7.27 10:55 PM (223.33.xxx.182)집으로 오시진않네요..
애기딱그맘때 시집식구와 가족여행..
2주후 시아버지 생신이어서 갈꺼라..
매주 가는 시댁 안갔더니..
그옆에사는 시누네가 모시고 저희집으로 오시더군요..
진짜 식겁21. 그래도..
'18.7.27 10:57 PM (223.33.xxx.182)서운하라고 냅두세요..
그래야알지..안그럼 매번부릅니다..22. 서운이
'18.7.27 11:06 PM (175.223.xxx.84) - 삭제된댓글저런 할망구들이 맛있는 거 해놓고 기다리지도 않아요.
서운이 셌네요. 나도 애가 20대지만 저런 할망구는 되지말아야겠어요. 밥먹고 할일없어서 트집잡고 돌아다니는...23. nake
'18.7.27 11:10 PM (59.28.xxx.164)아이고 두야 그냥 생 까면 됨
24. 눈 딱 감고
'18.7.27 11:55 PM (59.153.xxx.112)앞으로 비슷한 일 또 일어날 때 두번만 더 거절하세요
웟댓글님들 말처럼 돌직구 날리시면서..
난감해하지도 마시고..
그러면 더 이상 시엄마도 포기할겁니다
그렇게 서로 길들여야죠
안되는 건 안된다는거 알게 해 줘야죠
오라고 한다고 무턱대고 다 안 간다는 거..25. ...
'18.7.28 12:15 AM (118.46.xxx.171)결혼한 자식 행동하나하나 보고하듯이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어른이 됐으면 부모와 적당히만 연결돼서 사시길...26. 아우 싫어요
'18.7.28 12:24 AM (211.245.xxx.178)아범이 한번 이러저러해서 어렵겠어요..하면 그런겁다하면 되는거지, 뭘그걸 애엄마한테까지 전화해서 이래라 저래라 서운타 뭐한다...아들이 놀러가는것도 아니고 일하러 가면서 누가 처자식 주렁주렁달고가요..
운전해서 거기까지가야하는 다른 자식은 또 안힘들고요?
그러다 근처 자식들이 다 일이 있어서 못데릴러가면 원글님과 아이는 더위에 낯선 도시에서 일끝날때까지 기다려야하구요.
으..덥다 더워..27. 에고
'18.7.28 3:11 AM (175.212.xxx.108)일이 없어서 그래요
심심하니 손주, 며느리로 하루 때우려고28. 맞아요
'18.7.28 9:48 AM (203.228.xxx.72)심심하셔서.
29. 확실하게
'18.7.28 1:44 PM (14.52.xxx.212)의견 표현하세요. 자꾸 비위맞추면 끝이 없어요. 얘는 이런 아이이다 라는 걸 확인시켜주는게 향후 좋아요.
30. 심심하신데 한 표
'18.7.28 6:33 PM (175.213.xxx.140)나이 먹고 할 일 찾아주는 정부 부서 하나 만들어야 할 듯.
31. 에구
'18.7.28 6:46 PM (223.62.xxx.224)이래서 시짜라는 말이 ㅜ
이건 진짜 아니네요
손주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새벽 5시에 같이 나오라는게32. 부담갖지 마세요.
'18.7.28 7:04 PM (122.44.xxx.175)어머니입장이 그러신 거고, 나는 내 상황대로 하는거죠.
시댁어른께 거절을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거 좀 그렇지만,
끌려다니면서 스트레스받을 필요 있나요?
어머니는 어머니고, 나는 나.
죄송해요~ 하면 될 일.33. ㄴㄴ
'18.7.28 7:12 PM (112.206.xxx.16)*소리엔 *무시
34. ....
'18.7.28 7:44 PM (1.227.xxx.227)그런 소리에 맘쓰지마세요 아직새댁이라 그런소리듣고불편하신가보네요 남편일가는데 신경쓰이게하고싶지않아요 못가요 끝. 시어머니가 뭐라고 하거나말거나 나는 내의견 밀고가면됩니다 그러거나말거나 신경쓰지마세요
35. 아니
'18.7.28 8:14 PM (211.36.xxx.104)남편보고 뭐라하는 사람은 뭐예요.~
본인 부모님이니 연락해서 들른다고 할수있죠.
그냥 잠시 일때문에 들른다는 아들에게 며느리 어린애 달고 (사적으로) 오라는 부모가 이상하죠.
곤란해하시지마세요.
싫으면 말아라~하면 싫으니까 말면 됩니다.
저런 어깃장에 일일이 감정소모 마세요.
다음주에 뵈면되고 혹시 안짢다하면 어린아이데리고 5시에 못온다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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