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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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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원하는대로 되는 사람 보셨나요?

궁금 조회수 : 8,341
작성일 : 2018-07-26 18:54:51
자기가 맘 먹은대로 인생을 관철시키는 그런사람요.

운이 엄청나게 좋은거 같기도 하고 주관이 강한거 같기도 하고

팔자인가 싶기도 하고.

노력은 아니에요. 그 사람이 노력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인생 원하는건 대부분 이뤄지더라구요.

너무너무 행복해 보이고 주위 친구들이 대놓고 사람들이 다 부러워 하더라구요.



그 사람은 운빨이 가장 컸던거 같고.

결정적으로 영민해요.

공부 잘하고 그런것 보다... 통찰력이 있어보이고

겪어보지 않은 일들도 오래산 사람처럼 다 알고

사람보는 눈도 있고... 아마 노력까지 했으면

대단히 성공했을꺼 같아요.

되게 철학적인면도 있고 유머스럽기도 한데 약간 주위사람들이나

그런건 무심한거 같고요. 순진하기도 한거 같구요.

참 특이한데 그러면서도 소탈하고 무척 솔직하고요.

무튼 보기 힘든스타일이러 여러모로...

이런 사람 주위에 한명쯤은 있으신가요?

아님 그사람이 특이하고 운좋은 건가요
IP : 182.219.xxx.14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26 6:57 PM (24.60.xxx.42)

    음 제가 좀 그런 스타일인데
    원글님 말에 어폐가 있네요
    노력을 하지 않고 어떻게 자기가 마음먹은 것을 관철시키나요?
    운도 있겠지만 운만으로 된 일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님이 말한 통찰력 그냥 생긴거 아니고 혼자서 사색도 많이했을거고
    그냥 님이 그사람이 한 노력들을 아 알아차리지 못한거라고 봅니다

  • 2. dma
    '18.7.26 6:59 PM (39.117.xxx.114)

    원글님 예를 들면 어떻게 그사람이 원하는 대로 됐는지 대략이라도 좀 예를 들어주실수 있을까요....
    어떤건지 알 것도 같긴 한데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지 좀더 듣고 싶어요 ;;

  • 3. 있어요
    '18.7.26 7:01 PM (211.44.xxx.42)

    제 주위에도 있어요.
    노력보단 기회가 많이 오기도 하고 사람 잘 다룬달까... 인복있음
    운이 좋다는 게 뭔지 알겠다 싶일 정돈데, 본인도 알아요.
    부럽기도 하고... 박탈감 느껴지기도 하고 그렇죠...

  • 4. ...
    '18.7.26 7:01 PM (222.236.xxx.117)

    그런경우는 주변에서 봐도 노력을 엄청나게 하더라구요.. 단순하게 운만으로는 절대로 안되요. 제일 가까운 경우는 전 제동생인것 같은데.. 전 제동생 그냥 형제가 아니라 비슷한 또래로써도 대놓고도 너 진짜 대단하다는 이야기 종종 하거든요... 근데 저랑은 달리 자기 삶에 엄청나게 노력을 해요... 성공할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 5. 맞아요
    '18.7.26 7:02 PM (211.186.xxx.158)

    첫댓글님 말이 백번 천번 맞아요.

  • 6. 제가 옆에서
    '18.7.26 7:02 PM (182.219.xxx.147)

    쭉 봐온바에 의하면...
    노력을 아예 안했다는게 아니라

    그 상황에서 남들이 2-30을 노력하면 될까 말까한 일들을

    노력 3-5만 해도 이뤄내더라구요.

    그리고 맨날 그친구도 말로 내가 너무 노력을 안해 .. 그러고
    말로만 맨날 이거 되면 좋겠다.. 그거 기회가 나한테 왔음 좋겠는데... 그러면 그게 다 되더라구요.

    그친구 일 살짝 도와주면서 느낀게 정말 쉽게 돈벌고 가정도 남편도 동화에 나오는 그런 이상적이구요.

    아무튼..... 그 친구 보면서 질투나기도 애매한게 참 특별한 케이스라... 그친구도 그러더라구요

    살면서 자기가 원했던건 상상했던건 어느새 다 이뤄져서
    지금은 뭘 꿈꿀지 모르겠다구요

  • 7. dada
    '18.7.26 7:04 PM (122.36.xxx.193)

    저도 그런 생각 한적 있었어요.
    그런데 그만큼의 노력을 합니다. 죽어라 노력하는 거예요.
    성공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이를 악물고 해요.
    주변 친구가 잘되도 그냥 하는 일마다 운이 좋은지 잘되네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 악물고 친동생이 하는 노력 보니 느껴지더군요. 안되는 게 이상할 정도로 노선 한번 정하면 불도저처럼 밀면서 노력해요.

  • 8. 참!! 더 이상한건
    '18.7.26 7:06 PM (182.219.xxx.147)

    정말 얘가 왜이럴까 싶을정도로 덜렁대고 깜빡하고 안꼼꼼해요

    어쩔땐 바보 아닌가 싶을정도로.

    그런데 아이디어같은게 막 엄청 쏟아지고 말도 그럴땐 되게 빠른데 지가 생각하는걸 남들도 알아들을수 있을꺼라 생각하는지 두서가 없어서 일할때 처음엔 좀 힘들었어요

  • 9.
    '18.7.26 7:07 PM (24.60.xxx.42)

    그런거 아닌가요
    대학교 기숙사 생활할 때
    옆에서 보면 맨날 자기입으로 자긴 놀았어 어떻게 하지? 나 큰일났다 이러면서
    자기방에서 컴퓨터게임하다 날샜다 이러면서
    사실은 방에 처박혀서 공부만 한거 ㅎㅎㅎ
    백조가 우아하게 여유롭게 호수 떠다니고있는 것 같지만 무시무시한 발길질은 물 아래에 감춰두죠

  • 10. 노력
    '18.7.26 7:07 PM (211.44.xxx.42)

    노력 죽어라 한다는 분들은 노력 안하는데 되는게 어떤 건지 못봐서 그런듯.......
    그런 특이하고 말도 안되는 것 같은 케이스가 있더군요.....

  • 11. 제가 같이 일을
    '18.7.26 7:08 PM (182.219.xxx.147)

    해봐서 아는데... 타고나길 한량같고.. 돈도 쉽게 버니 노력도 별로 안하는거 같아요

  • 12. 예전에 어디서 봤던
    '18.7.26 7:08 PM (211.186.xxx.158)

    글이 생각나네요.


    성공해서 유명해진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은 자고나니 유명해졌어~
    라고 하는데

    그 사람이 밤새 노력하는동안
    잠은 니가 잤겠지.

  • 13. 그 친구가
    '18.7.26 7:09 PM (1.227.xxx.5)

    그렇게 살아온 거예요. 타고난 재능도 있구요.
    일이라는 게 세상 독불장군 안되잖아요. 그 편한 일을 그 친구에게 주고 싶도록 느끼게 만드는 뭐가 있었겠죠. 그 과정을 모르면 그냥 운으로 보일 수 있죠.
    친구 본인도 그래요. 자기가 중심이라 일을 잘 하면서도 남들보다 잘한다는 걸 모르죠. 남들도 다 자기만큼 하는 줄 알고요. 선하게 살면서 본인의 선함을 몰라요. 남들도 당연이 이만한 선함은 갖고 살겠지 합니다. 그러니 원글님께 난 운이 좋아 라고 말하게 되고요. 알고보면 음으로 양으로 살면서 쌓아온 복과 덕과 능력인데요.

  • 14. ㅎㅎ
    '18.7.26 7:09 PM (24.60.xxx.42)

    그래요 제 친구도 노력 안하고 놀기만 했는데 인생 원하는대로 잘풀렸죠
    인생천재 라고나 할까요 센스가 좋은데 그게 어떤 한 분야에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인생 자체에 센스가 있는거 ㅎ
    무슨말인지는 알 것 같아요

  • 15. ㅇㅇ
    '18.7.26 7:13 PM (61.101.xxx.67)

    얼굴이나 몸매도 잘빠진 사람이 있듯이 성격이나 기질도 잘 빠진 사람이 있어요..아마 그사람이 그런 성품, 말투, 애티튜드, 사고방식등을 누가 깍아놓은듯이 타고났겠죠

  • 16.
    '18.7.26 7:15 PM (203.234.xxx.219)

    제 눈엔 원하는대로 착착 되는것 같은데..제 앞에선 늘 걱정하며 사는 사람 알아요..
    그거 듣고 있으면 난 뭔가 싶어요

  • 17. 노력도
    '18.7.26 7:15 PM (125.177.xxx.106)

    정말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노력해야지
    되도 않는 것을 아무리 노력해봐야 소용이 없죠.
    타고난 음치가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한다고 가수가 될 수 있겠어요?
    그저 음치에서 탈출한 정도지요. 그러면서 노력해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자신이 가진 재능에 노력을 하고 거기에 운까지 따르면 진짜 성공하는거죠.
    노력도 안하는데 운으로만 성공했다는 사람 거의 없어요.
    하다못해 로또도 로또를 사는 노력을 했으니까 당첨이 되는 거 아닌가요.

  • 18. 이 사람도
    '18.7.26 7:18 PM (125.177.xxx.106)

    통찰력이나 뭔가를 다 알기까지는 뭔가 남다른 노력이 있던가
    재능이 있었겠죠. 거기에 운까지 따라서 잘된 것같네요.
    근데 일생 모든 것이 잘되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요.
    굴곡이 있죠. 인생사가 그런 것같더라구요.

  • 19. ㅇㅇ
    '18.7.26 7:22 PM (58.122.xxx.85)

    인생길 쭉 그런 사람은 저도 보도듣도 못했지만 사주에도 10년마다 대운이 바뀌듯이 운대만 잘타면 이상하게 노력에 비해서 너무 잘 되는 사람도 봤어요 그와반대로 잘나가다가 작은 잘못으로도 크게돼서 훅~가는 사람도 봤구요 이래서 인생은 공평하구나 싶던데요

  • 20. df
    '18.7.26 7:24 PM (125.129.xxx.195)

    전 제가 그런 경우인데 꽤, 제법, 상당히 노력했어요. 지금이 백퍼 행복한 건 아닌데 그래도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돌아보면 삶에서 정한 큰 뜻을 다 이루어서 딱히 언제로 돌아가고 싶다 그런 생각은 안 들어요.

  • 21. 제가 그런 타입이긴 한데
    '18.7.26 7:26 PM (182.222.xxx.77)

    일이 잘 풀리는 스타일이에요
    시련이 찾아온다 싶으면 결국 그 시련이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변하기도 하고..
    그래서 남편한테 입버릇처럼
    내 운빨 덕분에 당신까지 편하게 산다고 말하곤 해요
    남편도 그 말에 수긍하구요

    그래도 철저한 운빨은 아니에요
    제 나름의 신념과 통찰력 있다고 자부하고..
    그리고 노력을 하긴 합니다

  • 22. ..
    '18.7.26 7:29 PM (1.253.xxx.9)

    Tree1 인 줄 알았어요
    이 많은 지구인 중에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제 주위에는 적당히 타협하고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남들 보기엔 안 그럴 지 몰라도요

  • 23. 제 얘기
    '18.7.26 7:32 PM (85.6.xxx.137)

    비슷하네요. 근데 노력을 안 하는 건 아닌데 노력보다 결과가 좋은 편이긴 해요. 남들 보기엔 노력 안 하는 걸로 보이죠. 나름 하고요. 남들과 다른 점은 효율적으로 한다는 거. 그리고 저는 주변에 크게 신경 안 써요. 남이 어떨게 생각하건 중요하지 않아 마이웨이 가는데 이게 포인트 같네요. 남말에 휘둘리면 자기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대부분 그러다 망하거든요. 내가 원하는 게 얼마나 허황되었다고 남들이 말해도 그냥 그것만 보고 가는 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못해요.. 쉽지 않거든요.

  • 24.
    '18.7.26 7:33 PM (112.148.xxx.36)

    전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보는데요.. 일이 잘풀린다 별로 노력없이 잘 풀리는거 같다. 너 맨날 놀지않았냐 이런식 제가 주변사람들이 보기에 되게 덜렁되고 빈틈 많고 그래보이나 봐요. 한량 같고 조언을 해줘야될것같고 철없고 대충하는거 같고 순진하고
    전 노력 많이 했는데 그냥 그렇게 보더라고요
    그냥 저같은 덜렁이가 생각보다 잘하면 그렇게 보이는듯해요ㅋㅋ 깍쟁이 스타일이 잘하면 야무져서 독해서ㅋㅋ
    전 노력 많이 했습니다. 노력없이 얻은건 부모님 하나뿐 나머지는 가만히 있어도 잇몸에서 피날때까지 노력했어요. 근데도 그건 안보고 덜렁이가 운이 좋은가부다 이런식으로 보더라고요.
    실제 저 아는 사람은 제 조언따위 잘 받아들이지도 않아서 그냥 운이 좋았다하고 맙니다

  • 25. ...
    '18.7.26 7:43 PM (222.111.xxx.182)

    원글님 안볼 때 노력하는 겁니다. 노력하는 걸 원글님이 못 보았을 뿐...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대로 우아한 백조가 물밑에서 미친듯이 발을 놀리고 있는 것과 비슷해요.
    그리고 또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누구나 다 그렇게 하니까 자기가 특별하다고 생각안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구요.

    남들보기에 술술 쉽게 풀리는 것 같아도 세상에 그런 공짜는 없어요.
    본인 아니고 다른 사람이 못 알아채고 그렇게 쉽게 판단할 뿐이지...

  • 26. ㅇㅇ
    '18.7.26 7:56 PM (61.101.xxx.67)

    남말에 휘둘리면 자기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대부분 그러다 망하거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못해요.. 쉽지 않거든요. 2222222222222222222222

  • 27. 비슷해요
    '18.7.26 8:04 PM (123.248.xxx.128)

    고시권시험도 한두번만에합격권에갔어요 최종에서떨어지고그냥그길나와서 결혼후 부동산팠는데 좀 운이좋았어요
    팔고싶었는데 세입자가안보여줘서못팔면 그해 폭등하는것도
    있어죠 아직한자리수자산인데 크게벌이지않는거에비해선 잘풀려요
    학창시절에 저를 정신적 지주로 생각하는 여자친구가 몇명있어요 그냥 어느면에서초월하게보이나봐요

  • 28. 글쎄요
    '18.7.26 8:19 PM (14.39.xxx.197)

    저는 댓글분들이 원글님 글 사례와 비슷해 보이진 않구요
    댓글분들 말씀을 안믿는 게 아니라... 그냥 좀 다른 영역 같아요
    아마 마인드의 문제겠죠 타고난 것도 큰 것 같은데
    인복이라고 하면 그나마 정확할까요? 사람의 마음을 살 줄 아는 능력을 타고난 경우
    기회가 자주 와요 물론 노력도 하지만요
    세상일은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 29. ....
    '18.7.26 8:35 PM (223.62.xxx.207)

    내가 원하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건지 남들이 말해도 그냥 그것만 보고 가는 거죠.2222222

    공감합니다.
    원하는 걸 손에 넣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하나였어요.

  • 30. .g
    '18.7.26 8:39 PM (110.70.xxx.184)

    멋지네요. 친구 한명 생각나는데 남들에게 겉으로 소탈하게 보이길 원하더라구요. 남들 보기에 쉽게 원하는거 다가지니 질투하지 않게 하기위한 대처랄까.
    성격을 좀 덜렁대고 수더분하게 가더라구요. 이런 것도 일종의 통찰력이겠죠. 전 좋아보였어요.

  • 31. ......
    '18.7.26 8:41 PM (110.70.xxx.140)

    125.177님 말씀이 옳아요
    엉뚱한곳에 시간노력들이고 성과도 못내는 사람이
    그런소리를해서 황당한적이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타인을 평가할때 저평가해요
    그친구가

  • 32. ..
    '18.7.26 8:53 PM (223.62.xxx.106)

    그래요 제 친구도 노력 안하고 놀기만 했는데 인생 원하는대로 잘풀렸죠
    인생천재 라고나 할까요 센스가 좋은데 그게 어떤 한 분야에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인생 자체에 센스가 있는거 ㅎ
    무슨말인지는 알 것 같아요

    얼굴이나 몸매도 잘빠진 사람이 있듯이 성격이나 기질도 잘 빠진 사람이 있어요..아마 그사람이 그런 성품, 말투, 애티튜드, 사고방식등을 누가 깍아놓은듯이 타고났겠죠

    비슷하네요. 근데 노력을 안 하는 건 아닌데 노력보다 결과가 좋은 편이긴 해요. 남들 보기엔 노력 안 하는 걸로 보이죠. 나름 하고요. 남들과 다른 점은 효율적으로 한다는 거. 그리고 저는 주변에 크게 신경 안 써요. 남이 어떨게 생각하건 중요하지 않아 마이웨이 가는데 이게 포인트 같네요. 남말에 휘둘리면 자기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대부분 그러다 망하거든요. 내가 원하는 게 얼마나 허황되었다고 남들이 말해도 그냥 그것만 보고 가는 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못해요.. 쉽지 않거든요.

    내가 원하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건지 남들이 말해도 그냥 그것만 보고 가는 거죠.2222222

    공감합니다.
    원하는 걸 손에 넣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하나였어요.
    --------------------------
    보석 같은 댓글들이 정말 맞네요. 감사해요

  • 33. 제 얘기 하셨는지..
    '18.7.26 8:55 PM (223.38.xxx.168)

    몸이 약해서 어릴때부터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는데 집중하며 살았던거 같아요.

    항상 일의 원인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책을 많이 읽는데 어느 순간부터 인생의 모든 고민과 어려움은 책으로 해결합니다.
    그리고 나서 인생의 발전속도가 높아졌어요.

    저랑 주변 다른 사람의 차이가 그거 같은데..
    일반인들은 고민이 생기고 어려울때 친구에게 터놓고 의견을 구하고요.

    저는 책을 보는데 관련서적...
    훨씬 엑기스가 있어서 조금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기 쉽더군요.

  • 34. 운명
    '18.7.26 10:12 PM (175.215.xxx.163)

    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럴 운이면 몸이 그렇게 움직여요
    안될거면 몸에 쇠사슬을 묶어서 누군가가 끌어 당기는 것처럼
    원하는 쪽으로 나아가지를 못해요...
    원하는 것과 인생의 길이 같으면 참 행복할 거 같아요
    전 원하는대로 이뤄진게 하나도 없어요...

  • 35. ....
    '18.7.26 11:04 PM (223.62.xxx.207)

    운명이라는 것에도 동의해요.

    이건 노력하지 않아도 온 정신과 에너지가 한 곳에 쏠려있어서 묵묵히 걸어가는 도중에 나를 돕고 때로는 인도하는 뭔가가 나타나서 남들은 공부하고 기를쓰며 얻으려해도 안되는 것들이 손에 쥐어져 있어요. 제가 한 거라고는 엄마말 안듣고 남 조언 안듣고 내 신념대로 꿋꿋이 전진한 것 밖에 없는 것 같거든요. 근데 이 꿋꿋이 전진한다는 게 윗 분 말씀처럼 쉬운 게 아니죠. 온갖 구박과 멸시 질투 억울함 불안함을 다 극복해야하니까요.

  • 36. ^^
    '18.7.26 11:05 PM (218.49.xxx.194) - 삭제된댓글

    제친구 별명이 아메바일 정도로 단순한데
    삶을 참 잘 꾸려나가는 것 같아요.
    자기 사랑해주는 남편 만나 살고 싶어하는 나라에 자리잡고
    아이도 잘 키우고 자기 일도 즐기면서 가족 여행도 자주하고... 정말 부러운 삶이예요
    옆에서 지켜보면 통찰력이 있어 단순할 수 있는거 같아요.

  • 37. 음 저도 좀 그런 스타일인데
    '18.7.27 12:37 AM (27.100.xxx.60)

    멀리 보는 눈은 좀 타고 난 것 같고. 여기에 뚜렷한 주관, 노력이 더 해져야죠. 그리고 남들이 가지 말라는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보통 리스크가 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관을 굽히지 않고 견뎠더니 기회가 오더군요. 깨어있었기 때문이 기회를 잡을 수 있었구요. (이건 노력)
    그래서 얻은 것들은 사실 그 “리스크”를 가지고 투자한 값인데 역시나 주변에서는 저보도 운이 좋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 38. ....
    '18.7.27 4:48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시튼의 늑대왕 로보라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늑대무리의 리더. 현상금이 붙었지만 너무 영리해서 잡을 수가 없었죠.
    결국 짝인 블랑카를 미끼로 잡는데...

    그 로보가 리더가 되기 위해서 노력이란 것을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드네요..

  • 39. tree1
    '18.7.27 2:27 PM (122.254.xxx.22)

    이글지우지마세요

  • 40. 저장
    '18.7.27 11:22 PM (108.28.xxx.243)

    좋은 글이네요. 노력은 죽으라 하되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끌어내는것. 깊이 동감합니다.

  • 41. ..
    '18.9.3 9:43 PM (61.73.xxx.251)

    마이웨이 오래 오래 가다가 망한 사람으로서.... 그냥 다 결과가 좋으니 하는 소리에요. 그만큼의 노력도 안하면서 남의 일에 배 아파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만큼의 노력을 해도 실패하는 사람도 많아요. 결국은 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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