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머리에 석남꽃 꽂고
네가 죽으면
머리에 석남꽃 꽂고
나도 죽어서
나 죽는 바람에
네가 놀라 깨어나면
너 깨는 서슬에
나도 깨어서
한 서른 해 더 살아볼꺼나
죽어서도 살아서
머리에 석남꽃 꽂고
서른 해만 더 살아볼꺼나...
뉴스공장 들으며 출근.
사무실에 착석 pc 부팅하는데,
엔딩에서 노회찬 의원의 육성 노래 락버전을 틀어주더군요.
참을 수 없는 아픔을 느끼며 눈물이 뚝 떨어져....
내일이 발인이네요.
날마다 믿어지지 않는 날들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오래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이 다 가지 못 한 길 남겨진 저희가 당신의 바람대로 당당히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