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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다 외국에 살 때는 노후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4,992
작성일 : 2018-07-25 19:15:51
저희집 말인데요,
저랑 동생이랑 지구 반대편에 사는데
부모님 아직까진 젊으신 편이지만 벌써 아빠 몸이 안 좋으시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걱정이에요.
주변에 이런 경우 어떻게 되었는지 본 경험 있으세요?
부모님이 자식 있는 곳으로 이민 가시는 게 그래도 제일 나은 방법이겠죠? 밑에 글에도 있듯 형제자매 조카도 결국 내 가족이 먼저잖아요 나도 그렇듯이요...
엄마아빠 한탄 많이 하시는데 심정 이해 되면서도 듣기 불편하고 힘들기도 하구요 ㅠㅠ
IP : 194.230.xxx.2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5 7:19 PM (223.62.xxx.21)

    꼭 그래야하는건가요
    각 각 사는거에요
    이민가면 더 힘들수있지않을까요

  • 2. ..
    '18.7.25 7:21 PM (1.218.xxx.211)

    부모도 스스로 살아야겟죠
    홀로서기해야한단 얘기..
    늙은노인이 외국가면 더힘들거같은데
    우리나라 돈잇으면 참 편리하고좋은나라죠

  • 3. 저희도
    '18.7.25 7:22 PM (175.145.xxx.180)

    해외에서 오래 살고 있지만 부모님들 해외에서 살고 싶어하지 않으세요.
    말도 안통하고 환경과 음식도 다르고 결정적으로 친구가 없어서요.
    그냥 운명인가보다 하고 받아들이시던데요.
    더 연세들면 요양원보내달라 하십니다.
    님 부모님 아직 두 분 다 계시는데 크게 걱정하실일은 없어보이는데요.
    가끔 연락이나 드리세요.

  • 4. 이웃에
    '18.7.25 7:26 PM (59.28.xxx.92)

    친구보니
    남매인데 오빠가 호주로 젊은시절 이민 가버리고
    일찍 혼자서 남매키운 그 친구 어머니는 우울증이 와서
    병원 다니시고 딸인 친구에게 의지를 많이 하더라고요.
    딸은 힘들어 하고요

  • 5. 옆집아줌마
    '18.7.25 7:35 PM (125.180.xxx.52)

    자녀가 다 외국에 이민갔어요
    아주머니는 혼자사시는데
    딸이 이민오라고해도 답답해서 싫다고 안간대요
    그런데 한번씩 아플땐 정말 외롭고 힘들다고하세요
    딸이 1년에 한번씩 한달 휴가내서 오고
    매일 통화하고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아들은 가끔 연락온다하구요

  • 6. 입주 간병인을 들여야죠
    '18.7.25 7:37 PM (91.48.xxx.129)

    그 나이에 말도 안통하는 외국에서 어떻게 사나요.

  • 7. 사는게
    '18.7.25 7:44 PM (46.189.xxx.37)

    나이 들수록 뭐하러 부모님 멀리 떨어져서 살고 있나 싶어요
    젊었을때 생각도 못해봤는데
    결국 인생의 마지막이 외롭지 않았으면 싶어요
    자식도 부모님도 서로 힘들어요.

  • 8. 음..
    '18.7.25 7:50 PM (14.34.xxx.180)

    언니가 외국에 살고 제가 한국에 사는데
    정말 외국사는 언니는 아무 소용이 없어요.
    미국에서 어느정도 살아도 한국에 돈을 턱턱 붙여줄만큼 재산이 있는것도 아니고
    진짜 소용없다는거

  • 9. 원글
    '18.7.25 7:52 PM (188.155.xxx.89)

    저희도 님 부모님 현실을 직시하시고 쿨 하게 받아들이셨네요. 멋지세요!

    물론 누군들 나이들어 해외에서 살고 싶겠냐만은 제 부모님은 여행도 많이 하시고 해외체류 경험도 있으셔서 한국만 고집하시는 편은 아니예요. 다른 나라에도 장점 많다 생각하시고요. 더욱이 동생이 사는 곳은 소위 한국사람이 몸만 들어가 살아도 될 만한 곳이라서요;;;

    그래도 생각만큼 실행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고 부모님 정신수준이 또 홀로서기 정도의 각오는 아닌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질문 드려봤어요. 아빠가 살짝 아프시니 앞으로가 걱정되구요.

    옆집 아줌마 님 대단하시네요...오라고 해도 싫어서 안 간다면 그에 따른 힘듦과 외로움도 각오해야겠죠.
    네 사는게 님 맞아요. 부모님 생각이 그러세요. 손주도 마음대로 못 보는 여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 하세요. 음 님 답변처럼 외국사는 자식 아무 소용 없다 하시죠...답답하네요 ㅠ
    답변 모두 감사드려요!

  • 10. ..
    '18.7.25 8:21 PM (125.177.xxx.43)

    돈 되면 도우미 구해서 이런저런 도움 받고요
    못움직이면 요양병원 가야죠

  • 11. ㅡㅡ
    '18.7.25 10:05 PM (119.70.xxx.204)

    뭘어쩌겠어요
    혼자살다 요양원갔다 병원장례식장

  • 12. 현재 진행형 ㅜㅜ
    '18.7.25 10:43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아들 딸 둘다 외국에 사는
    저의 노모. 85입니다
    젊을때는 괜찮았는데 나이먹어가며 너무너무 외로워서 우울증세가 엄청나게 심해졌어요
    말이 요양원이지, 거기 가고 진심 싶어하는 사람은 없고 다 내 집에서 있고 싶죠
    저의 노모는 연금 탄탄하게 받고 자가주택있고 친정 조카도 다 가까이 사는데
    자식이 멀리 살므로 딩크로 살다가 나이든 분과 꼭 같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다닌다 라고 큰 소리 치는 분들...
    그 남편이 보통은 여자보다 빨리 죽어요
    즉 여자가 혼자 길게 오래 살 확율이 크므로
    남편과 여행다니며 살면 노후가 괜찮다 라는 자신감은 버리고 노후에 대한 걱정 하시길.

  • 13.
    '18.7.26 1:18 AM (124.50.xxx.71)

    요양원, 요양병원 들어가도 자식들 불려다닐일 많아요.
    몸 여기저기 더 아프게 되니까 큰병원 입원도 자주 하시구..
    자식 없는 사람들은 어찌하나 싶긴 하더라구요.

  • 14. ..
    '18.7.26 9:28 AM (220.73.xxx.88)

    제가 알기론 60이상 되면 이민이 어려운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 15.
    '18.7.26 3:12 PM (175.117.xxx.158)

    근데 거리머니 자식도 없는거나 마찬가지라ᆢ돈이나 보태서 병원비 보태라하고 손가는건 못하니 ᆢ혼자살다 가야죠 별수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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