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은 아지매 전공분야 재취업 면접가요.

경단녀 경력 6년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18-07-24 20:46:39
제가 정말 늙은 나이에 애 하나를 낳았어요. 낳고 보니 많이 아파서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애를 돌보느라 경력이 단절 됐어요.
이제 애도 크고 남편의 실직으로 제가 일을 해야 할 상황이 됐는데 정말 스펙에서 제일 안좋은 고학력의 나이 많은 여자라 제 분야로는 재취업이 불가능하기에 서류 제출도 생각 안했어요.
남편을 내보내려고 무던히 애썼는데 명퇴할 나이인지라 남편도 취업이 용이하지 않더라구요. 저보고 나가라고 닥달하길래 구인 사이트에 이력서 올렸더니 남편이 여기저기 마구 이력서를 뿌렸나봐요. 한군데서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예전 같으면 쳐다보지도 않을 곳인데 면접 보라고 연락주니 엄청 고맙더라구요.
피티도 준비해야 하는데, 애 키우느라 옷은 후줄근한 면티랑 반바지만 있고 피부는 푸석하고 화장도 안받는 얼굴이 되어 어찌 면접볼까 걱정입니다. 원피스는 있는데 커리어우먼 복장은 절대 아니에요. ㅠㅠ 이 더운날 어찌 입고 가야 할런지요.
IP : 119.203.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7.24 8:54 PM (125.186.xxx.113)

    제가 복장은 잘 모르겠고
    화이팅!
    찐하게 외쳐 드립니다!

  • 2. ...
    '18.7.24 9:06 PM (119.69.xxx.115)

    자 어자피 출근할거니깐 미장원가서 파마하고 아울렛가서 옷하나 삽니다.. 마시지샵가면좋지만.. 오늘부터 자가관리들어갑시다. 각질제거한번하고 팩하나씩 붙입시다.

    합격글 여기다 올리는겁니다. 파이팅!!!

  • 3. 다른건
    '18.7.24 9:12 PM (175.198.xxx.197)

    몰라도 계란흰자 거품내고 청주,꿀을 1대1로 섞어서
    팩을 하던지 좀 묽게 됐으면 샤워하기 바로 전에
    얼굴 맛사지하고 샤워하면 얼굴이 너무 좋아져요.

  • 4. ——-
    '18.7.24 9:16 PM (175.223.xxx.9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어짜피 출근하실거니 파마하시고 옷 사세요.
    시간이 안되시면, 잘하는 곳에서 드라이는 꼭 하세요. 메니크업도 받으시면 좋고요. 훨씬 정리되어 보일꺼에요.
    옷은 그냥 단순한 단색 블라우스에 몸매에 따라 바지나 치마 깔끔하게 입으시면 되겠네요

  • 5. 일단
    '18.7.24 9:50 PM (175.209.xxx.57)

    콜이 왔다는 건 가능성 있는 거죠.
    님, 용기내서 잘하시고 꼭 돼셨으면 좋겠어요.
    후기 좀 올려주세요. ㅎㅎㅎ

  • 6. 원글이
    '18.7.24 9:58 PM (119.203.xxx.7)

    격려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로 후기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 7. 덥죠?
    '18.7.24 10:19 PM (91.48.xxx.126)

    그냥 어두운색 무릎까지 오는 타이트 치매에 밝은색 반팔 블라우스 입으세요.
    너무 더워서 다들 이해하실거에요.
    아니면 나시 원피스 입고 근처 카페에서 갈아 입으세요.

  • 8. 나옹
    '18.7.24 11:26 PM (114.205.xxx.170)

    사무용으로 원피스보다는 무릎길이 A라인 치마에 반팔 블라우스가 더 낫습니다. 원피스는 너무 샬랄라하거나 임부복 필나거나 하면 애매해져요.
    사무복은 단정한게 제일이죠.

    요새 취업하기 어려우니 젊은 여성들 면접복이라고 아예 까마귀 정장도 많아요. 여름이면 검정치마 흰 블라우스. 봄가을엔 까만 치마정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772 작은 캔커피 하나를 몸 어디 대면 시원할까요? 9 더워요 2018/07/27 1,358
837771 초등아이 방학숙제 조언구합니다. 6 조언구해요 2018/07/27 653
837770 살찌 중딩 딸아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ㅠㅠ 13 무더위 2018/07/27 2,305
837769 이혜영말론 김남주가 혈액형을 속였다는데 무슨 말인지......... 7 모야모야 2018/07/27 8,652
837768 볶음고추장 공유합니다 29 ^^~ 2018/07/27 5,234
837767 서울대병원 주변 밋집 추천해주세요 4 ㅡㅡ 2018/07/27 1,006
837766 마우스 추천좀 해주세요. 성질 나빠지겠어요 4 마우스 2018/07/27 534
837765 전통혼례에 친구가 화이트원피스 입어도 되남유... 13 dididi.. 2018/07/27 2,355
837764 피부과 비타민 관리 3 내옆구리 2018/07/27 3,152
837763 시조카 출산 방문 병원, 산후조리원? 16 질문 2018/07/27 2,023
837762 Furla 가방 싸게 살 수 있는 싸이트 아시는 분,,,,, 궁금 2018/07/27 582
837761 보험 여자 미친거 같아요 10 나은 2018/07/27 3,708
837760 개인과외할때 확인할것들 9 중딩 2018/07/27 1,956
837759 여자들이 싫어하는 스타일 37 신입 2018/07/27 10,954
837758 이슈 범죄자 비밀 카페에서 벌어지는 일들.jpg 2 --- 2018/07/27 789
837757 시슬리 소가죽가방 3만원에사도될까요? 5 ar 2018/07/27 1,505
837756 물방울 얼룩, 없애는방법 없나요? 1 파랑 2018/07/27 588
837755 새우유가 이상한데 뭘까요? 5 우유 2018/07/27 799
837754 만48세 보험이 없는데 하나만 든다면요? 9 종신보험 하.. 2018/07/27 2,318
837753 차시트에 생리혈이 묻었는데요. 9 ........ 2018/07/27 10,439
837752 they와 those가 헷갈려요. 15 안개꽃 2018/07/27 6,079
837751 로마인 이야기 14 명복을 2018/07/27 1,487
837750 노회찬 의원님 영결식 10시 국회방송 13 ㅠㅠ 2018/07/27 1,146
837749 부분 새치커버 뭘로 하시나요? 5 .. 2018/07/27 2,233
837748 굶으면 원래 몸이 쑤시나요? 3 20대 2018/07/27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