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 ..
'18.7.24 6:32 PM (210.222.xxx.228)언니, 잘 지냈어? 어제 노회찬 죽어서 넘 우울해..
언니 근데 있잖아, 나 짝사랑남이 있는데 대시해보고 싶어.. 가능할까? 나 올해 82년생이고 서른 일곱이야.
짝사랑남은 몇살인지 잘 몰라. 동네 청년인데 기혼인지 미혼인지도 잘 모르겠어..분위기는 미혼인 것 같아.
오늘도 혼자 설레다 나옴.. 하.2. 싱글이
'18.7.24 6:39 PM (125.146.xxx.190)../
너무 너무 우울하다 진짜 ㅠ
짝사랑남은 대시는 먼저 ㄴㄴ
그 사람 기본정보 모를 정도로 친하거나 안면있는 사이가 아니니
먼저 안면트고 인사하고 기본정보 습득 후에 실행옮기는게 낫지 않을까
나이가 뭔 상관임
미혼인 것 같지만 여친 유무를 모르니 먼저 가볍게 사적인 인사해봐3. ..
'18.7.24 6:43 PM (210.222.xxx.228)응.. 근데 애매한게.. 이 사람은 우리동네에서 가게를 하는 사람이고 나는 손님이거든..
솔직히 둘 사이에 뭐 연결될만한 매개체가 사실 없고 무슨 말을 붙여봐야할 지 모르겠어
지금 3주째 일주일에 1번 정도 예쁘게 차려입고 이것 저것 사는 척 보러가는데
날 알아보는 거 같기도하고 아직은 잘 인식을 못하는 것 같아.
하.. 어떻게 다가가야할 지 모르겠다. 나이는 서른 후반 정도 되는 것 같애.4. 싱글이
'18.7.24 6:56 PM (125.146.xxx.190)../
그런 것 같더라
가게 사장과 손님 사이
알아보는 것 맞아 그런데 아는 척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
기억은 하지만 엄청 자주 오는 단골아니면 먼저 아는 척 안하게 돼
장사하는 사람들 다 기억하거든
먼저 호감을 표시해야 하니까 그냥 계산하면서 여자친구있으시냐구
있다 그러면 제 친구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소개시켜드릴려고 했다고
없다 그러면 언제 한번 차마시자고
그런데 최대한 뻔뻔하게 해야 해 머뭇머뭇 미적미적하면 매력없어보임 ㅎ5. 아웅~
'18.7.24 7:06 PM (180.65.xxx.11)잘 됨 좋겠다.
난 요즘 아무런 건덕지(?ㅋㅋ)도 없는데,
꽁냥꽁냥한 얘기 들으니 좋아~
그나저나 싱글이 답변 완전 고수의 향기가...
저런거 뻔뻔하게 (제대로 pull off!)할 수 있는거 난 이번생은 포기 ㅠ
부러웡 ㅠㅠ6. ..
'18.7.24 7:08 PM (210.222.xxx.228)있다 그러면 제 친구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소개시켜드릴려고 했다고
없다 그러면 언제 한번 차마시자고
오오! 언니 머리 좋다. 역시 물어보길 잘했어. 오늘도 예쁘게 차려입고 가게 들렀는데
혼자만 마음 콩닥콩닥하다 나왔네. 언니 정말 고마워! 더운데 시원한 거 먹구 맛디너 하세영!7. 불안
'18.7.24 7:28 PM (211.44.xxx.42)엇 방가! ㅋㅋㅋ
짝사랑 잘됐으면 좋겠다~
나도 최근 사주, 점성술 이런거 봤는데... 듣다보면 뭔가 철학이긴 하다는 것...
생년월일 무엇?! 하게 됨.
나도 맘고생하고 있는 해라....
노회찬님 소식은 정말 맘 아프고...
양심있는 사람들이 갈 수 밖에 없는 고결한 자존심과 썩은 사회가....ㅜㅜ
사주에서 말하는 재관 - 돈과 권력을 좇는 사람만 살고,
인성 많아서 고결한 사람은 득세 하기 어렵고 신념을 지키려 하다보니 이런 비극이 나오는 듯.....ㅜㅜ8. 싱글이
'18.7.24 7:29 PM (125.146.xxx.190)아웅~/
나도 없어 건덕지 ㅋㅋ
귀찮기도 하고 그러니까 더더더 건덕지 더 없어지고 ㅋㅋㅋ
그러게 저렇게 누군가가 마음에 들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참 어떻게 보면 흔한 일은 아닌데
누군가가 마음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말야
그런데 포기는 배추셀 때나 하는 거라고 그러던데 ㅎㅎ
../
예쁘게 차려입고 일주일에 한번 씩 들르는 그 의식같은 행위들이
너무 귀엽다 진짜 ㅎㅎ
두근두근 설레면서 뭐입고 갈까 고민하고 ㅎㅎ
귀여워 ㅎㅎ 마음 콩닥콩닥하고 ㅎㅎ
잘됐으면 좋겠다
여친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 가던거 발길 확 끊음 안돼
그럼 사심있던거 들키잖아 ㅎㅎ
잘됐으면 좋겠다 좋은 소식들려줘~~9. ....
'18.7.24 7:30 PM (117.111.xxx.252) - 삭제된댓글안녕? 반가워 싱글이. 비슷한 연배.
어제 흰머리 염색하러 갔는데 ㅠㅠ
묭실 원장님이 이런 저런 말을 걸다가 내 답변이 시원찮으니, 자녀분들 있지 않으시냐고? 묻길래 얼떨결에 있다고 그랬어. ㅋㅋㅋㅋ
나이든 싱글이란 걸 낯선 사람에게 밝히고 싶지 않았나봐.
자주 쓰는 페이크인데. 단골되면 미혼인거 밝힐까 말까 잠시 생각했어10. 오랫만
'18.7.24 7:31 PM (210.222.xxx.158)이에요 저는 아름다운 손의 김여사님 살던 곳에서 나와 그 근방으로 이사했어요
전 사주 100프로 믿진 않아요 그런 부분도 있다로 이해해요 위에 82년생분 절대 먼저 대시하지마세요11. 싱글이
'18.7.24 7:33 PM (125.146.xxx.190)불안 /
맞아
그 정도의 흠결은 크게 방해되는 것들이 아닌데 ㅠㅠ
그 몇십배 몇억배 해처먹은 놈들은 반성도 없이 고개들고 다니는데
너무 분하고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하다
그 철학 선생님 말씀을 내가 믿고 따르는데 ㅎㅎ
올 한해가 전반적으로 힘든 한해라고 하니 그렇게 알고
마음 다스리고 내년엔 괜찮아질거래
그게 올해 힘들었던거라 상대적으로 괜찮다네
5개월만 참으면 ㅎㅎ 물론 음력따지면 길어지긴 하지만 암튼 난 올핸
그냥 그렇게 넘기려고
시간지나고보니 한해 절반도 넘게 훌쩍 지나가있고 시간 빨리 지나가겠지12. ..
'18.7.24 7:44 PM (210.222.xxx.228)오랫만님 절대 먼저 대시하지 말아야하면 그럼 어떻게 다가가야하나요? ㅠㅠ
13. 싱글이
'18.7.24 7:47 PM (125.146.xxx.190)...../
그게 보니까 미혼이라고 안밝히는게.
주변의 오지랖이 싫어서,괜히 엄한 소리들을까봐 등등이 아니라면
그냥 밝히는 것도 나쁘지 않아
단골되면 고려를 해봐ㅎㅎ
그나저나 흰머리 너무 빨리 자라 ㅠ
난 집에서 혼자 하는데 흰머리 염색 품앗이라도 있음 좋겠다 ㅋㅋ ㅠㅠ
오랫만/
82년생 분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ㅎㅎ
결과는 잘됐으면 좋겠는데!!14. ㅋㅋㅋ
'18.7.24 8:00 PM (180.65.xxx.11)그러니까....
예쁘게 차려입고 일주일에 한번쯤 들러... 이거 넘 귀여워.
나도 새치 넘 많아 게다가 곱슬기가 생겨가고 있어 더 미침 (새치는 유전이라 이미 소시적부터 미래를 예견했다는 슬픈 어린이 ㅠ) 합리적인 가격에 염색도 꽝 아니게 하는 꾸준히 갈만한 인근 미용실 어렵게 뚫었는데 좀 다닐만 하다 싶으니 담당샘 그만둠 ㅠㅠ
또다시 삽질 0부터 시작해야함 OTL
안타까운 일도 많고, 분통터지는 넘들은 더 많고...
어제 영화대신 그알 봄.15. 크흡
'18.7.24 8:08 PM (58.228.xxx.54)나 올해가 삼재 마지막 해인데
삼재 따위 개뿔 안믿었었거든?
근데 뭐 하나 되는 일이 없으니까
삼재라서 그런가 싶다.
다행히 크게 아프거나 사건 사고는 없었지만
투입 대비 결과물이 너무 안나오니까
완전 허공에 삽질하는 기분이야.
너무 안풀려서 점이나 보러 갈까 싶은데
항상 가보면 돈 값을 제대로 못했던 거 같아.
몇 번 가보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난 올해가 빨리 갔으면 좋겠어.
나이 한 살 더 먹어도 상관없어~16. 공감
'18.7.24 8:13 PM (211.44.xxx.42)투입대비 결과 안나오는데 "열심히 하려고 바등댄다"는 평가 들으면 왜이렇게 모욕적으로 들리는지!
그럼에도 들이대고 다님....허허...
그래도 큰 일 없었다니 다행이야~17. 싱글이
'18.7.24 8:15 PM (125.146.xxx.190)ㅋㅋㅋ/
나도 새치 유전 ㅠ
난 이제 뭐 흰머리지 뭐 ㅋㅋㅋㅋ ㅠㅠ
난 그냥 흰머리 염색 자주 해야 하니까 집에서 혼자 하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아
맞는 샘 찾는 것도 힘들더라 ㅎㅎ
너무 너무 슬픈 어제오늘이다 진짜
그알도 너무 열받고18. 싱글이
'18.7.24 8:19 PM (125.146.xxx.190)크흡 /
나도 나이먹는거 상관없으니 올해가 빨리 갔으면 좋겠어
42을 기쁘게 맞이할테다 ㅋㅋㅋ
삼재엔 진짜 확실히 힘들더라
그래도 큰 손실이 없이 손해안보고 성과가 크지 않다는 거니까
소소하게 위안삼으라고 하면 그것도 그런가
나의 요새 마음가짐이라 ㅎㅎ
암튼 2019년 얼른 컴온컴온
공감/
큰 일없는게 정말 다행이지 않아?
난 그렇게 생각해
안좋으려면 정말 최악으로 안좋을 수 도 있는데
그런 경우까진 아니니까
들이대야 뭐라도 되지 누가 나대신 들이대고 다녀줄 것도 아니고 ㅎㅎ19. ...
'18.7.24 8:38 PM (117.111.xxx.252)아 미안. 싱글이 꿀꿀한데 괜한 흰머리타령인가 싶어 댓글 지웠는데 정성껏 대댓글 달아줬네. 고마워 싱글이
그럴까? 어쩜 그리 잘 알아 괜한 오지랍 싫어서 안 밝힌거~20. ...
'18.7.24 8:38 PM (117.111.xxx.252)살면서 정말 만사가 안 풀리고 힘들고 꿀꿀한 날 있더라.
세월이 가야하는 거더라고..ㅠㅠ
보태기 무념무상으로 흘려보내기 연습. 하아~
안 좋은 거 지나가고 곧 좋은 날 올거야 싱글이21. 싱글이
'18.7.24 8:56 PM (125.146.xxx.190).../
나도 당하니까 오지랖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나 새로운 사람들만나면 그게 더 심해지지 ㅎㅎㅎ
흰머리는 데스티니 그것은 운명................ㅠㅠ
그냥 올해는 무념무상해야지 ㅎㅎ 히힛22. ..
'18.7.24 9:05 PM (223.38.xxx.72)싱글이 나이 생각 보다 어리네
나 보다 한 살 어렸다니
마인드가 너무 일찍 老한 거 아냐?
글 보면 최소 47은 들어보여23. ...
'18.7.24 9:35 PM (180.65.xxx.11) - 삭제된댓글싱글이
신경쓰지마.
한숨나와 ㅡㅡ24. ...
'18.7.24 9:44 PM (180.65.xxx.11) - 삭제된댓글아... 난 오늘 자충수(?-약간의)를 두고 있음 ㅠ
운동은 해야겠는데 옷까지 다 입고 매트까지 깔아놓고 발동이 안걸려.
이럴때 맥주를 약간 마심.
(물론 좋은 건 아니지만... 난 감량 목적으로 운동을 하는 건 아니라서 이정도는 눈감아주기로 했음)
신경이 너무 팽팽하고 뭔가 스트레스가 높아서 긍정적인 집중이 안되고 계속 내가 나를
산만하게 하는 건데 이게 맘대로 안되니... 약간 신경을 누그러뜨리려고.
여튼 운동함.25. 음ㅎ
'18.7.24 10:11 PM (118.176.xxx.37)짝사랑남이 가게 한다니 예전에 누가 올린 글이 생각나네
주유소 알바남을 좋아해서 매일 주유소가서 등유 1리터씩 샀는데 그 동네에 화재가 나서 알바남이 그 여자분 방화의심범으로신고한거.. 해피엔딩 됐으면 해26. 싱글이
'18.7.24 10:19 PM (220.87.xxx.253) - 삭제된댓글안녕?
나랑 동갑이구나~^^
난 원글이가 그냥 좋드라.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면 담백한 사람일듯..
난 과외로 먹고사는데 휴.. 오늘 학부모가 급 정색하며 싸늘해지는데 ㅜㅜ..
사람과의 관계가 참 어렵다.. 휴우.....
내가 언제까지 이일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나이는 먹어가고 이루어놓은것은 무엇 하나도 없으니..
지금 맥주캔 땄어. 시원하게 드링킹하고 샤워나 해야겠다.
우리도 내일도 화이팅^^27. 싱글이
'18.7.24 10:23 PM (220.87.xxx.253) - 삭제된댓글아참..
노회찬 의원님..
이분에게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서 미칠것같더라..
왜 이런 분들이 가시는지..
전대갈 시키나 데려갈것이지,...28. 지나가다
'18.7.24 11:02 PM (175.213.xxx.37)짝사랑 대쉬님아..
매주 꼬박 가다가 한동안 한달 쉬어. 그러고 다시 갔을때 가게 주인남이 아는체 하고 '안오셔서 궁금했다..' 진심이 전해지는지 잘 캐취해봐. 안 가다 다시 갔는데도 별 반응이 없다? 그럼 먄 하지만 유부나 여친 있을 확률이 높고 미혼이라면 님한테 별로 관심없는 거라 보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