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국수집에서 나오는 고춧가루 안 들어간 열무김치처럼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아씨, 없는 실력에 겨우 먹을 만하게 열무김치 만들어줬더니,
꼭 식당에 가면, 너는 이렇게 못 만드냐 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고춧가루 대신 풋고추를 갈아넣는 것 같기도 한데,
이 더운데 풋고추 사러 나갈 자신은 없고,
고춧가루는 아예 안 넣고 홍고추 한봉 (8개 든거)만 갈아 넣고
다른 재료는 동일하게 해서 만드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찹살풀, 멸치육수, 마늘, 액젖, 설탕, 사과, 양파 넣고 갈은 다음에 양파, 쪽파 채친 것 추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