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결혼 15년차입니다.
동생 언니로 생각하시어.. 조언을 구합니다..
그냥 음습체(?)로 진행하겠습니다.
무수한 일들을 다 열거할수 없지만. 심각한 마마보이
결혼 10여년동안 싸우면 시어머님께 전화하여 출동해서 시어머님께 나쁜며느리 낙인반복.
신혼초.. 제 앞에서 시어머니 젖가슴 만지며 엄마~~ 엄마~~ 했고, 홀시어머니 흐믓한 표정 잊혀지지않음.
불행히도 이때 난 임신초기..
이사람과 결혼결심 이유는 친정 어머니 정신지체와 신랑 형 정신지체인 공통점으로인한 대화가 통한(?)다는 것이
가장 컷고, 시어머님 재산 상당하여 (선으로만남) 어린마음으로 세속적인 계산이 없었다고 부인하지는 않겠음.
그러나 사소한 것을 트집잡아.. 싸움이 끊이질 않는 가정이 되었고,
급기야는 애들보는앞에서 욕하고 친정 거지같다는 말을 내뱉으며
막장으로 갔으나 애들이 예뻣고 어렸고, 전부라 생각했고, 애들 못보는 생각만으로 도 끔찍했고,
행복하고 싶어서....제가 참아 넘어갔음...
참고로 시어머님은 제 앞에서 여자는 남자 노리개라는 말을 하신분입니다.
현재 제 상태는 거의 매일을 어떻게 죽나, 또는 저사람 죽었으면 좋겠다.. 최악이네요.
어떤분이 그러더군요.. 정말 죽겠으면 애들도 안보인다고.. 제가 현재는 그렇구요...
현재는 그동안 참았던 그 모든것들이 너무 너무 후회가 되며, 그 분노가 애들한테 향하여 괴롭습니다.
어차피 저는 기댈 친정 부모 전혀 제로이고 애초에 가진것도 없었으면서 시댁 재산에 내것이 될거인거마냥
참지 말아야하는 것에도 참았던 그 시간이 부질없음에 좌절합니다. ,,,, 고로 현재는 모든게 다 싫게 되었습니다
불행히도 남편은 남밑에서 한번도 일한적이 없고, 항상 자영업을 하며, 저를 옆에다 묶어놓고
있는 상태라.. 제가 숨돌릴 틈이 없네요...
하루 하루 집에 오면 술을 먹어야 그나마 애들한테 화를 적게 내고, 술기운에 간신히 참아집니다..
원만한 이혼을 생각하나 그렇게 해주지 않을 사람이라.. 그냥 제가 가출하여 연락을 끊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찬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많이 괴로운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