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회찬님 비보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고..
하루종일 찢어지는 슬픔을 가눌길이 없네요..
노회찬님이 계셔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 유명한 '불판론'이 나올 즈음이던가..
어느샌가 토론이나 논쟁의 자리에선 그의 이름이 보여야지만 방송을 보게 되었단..
알게모르게 생활 깊숙이 노회찬님이 던져준 정치미학이 있었죠
그분만의 특유의 유머가 담긴 노회찬의 말을 사랑했습니다
어느 누군들 안그랬을까요
노회찬님은 어느새 힘든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주고 있었다는걸..
오늘 황망하게 떠나셨단 소식에 앞으로 어떻게 정치를 볼까 싶은 마음이 생겨요
노회찬님때문에 들었던 팟케들 방송들..이제 모든것에서 멀어질것 같은 두려움이 생깁니다
누가 그분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까요
노회찬님이 생각보다 훨씬 큰 자리에 계셨던 분이라는걸 느끼네요..
마음이 이리 허전할수가 없습니다..먹먹하고 세상 한쪽이 끝난것같은 이런 기분은 뭘까요..
도대체 우리곁엔 이제 누가 있나요..ㅠ.ㅠ
항상 존경했던 분..노회찬님..먼길 떠나시는데..부디 편안히 가시기를..
당신이 그토록 사랑한 대한민국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계속 지켜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