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름 안지는 얇은 프라다 소재로 된
베이지색 미디기장 스커트를 교복으로 입어요
손으로 조물조물 빨고 다림질도 안해도 되거든요
상의는 티셔츠나 역시 편한 스타일 블라우스 등
아침에 손에 잡히는 대로 입어요
올해부터 땀이 너무 많이 나고 더위를 많이 타서
작년처럼 이쁜 블라우스는 손이 안가네요
매일 세탁하고 스팀다리미 하는거도 부담스럽고 귀찮고
만사가 귀찮네요
출근하는데 후줄근 하지만 여름엔 어쩔수 없다며
옛날엔 카라도 없는 민자티셔츠입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었는데요
작년에 사둔 원피스들도 무릅이 살짝 보일락말락 하는 기장인데
종아리 가려주는 롱스커트를 입기 시작하니 긴기장이 너무 편하고
올해는 스커트나 원피스 모두 롱을 다들 입으니 무릎보이는건
못입겠어요
여름옷을 좀더 사긴 사야 하는데 뭘 사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