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4년 범띠들아 잘지내지
요즘 날도 너무 더운데 우찌 지내니
딱 94년 대학 2학년때 여름방학
짝사랑하는 오빠 만나러 이 더운날
겟유즈드 청바지 땀에 쩔어 두다리에 철썩 붙인채로
강남역 실내포차랑 로바다야끼에서
레몬소주 마시며 후비고 다녔던게 생각난다ㅋ
담주 초중등 방학이 두렵구나
난 요즘 손목이 좀 아파
스마트폰을 안하는 날엔 안아프다느건 함정
무릎도 조금 시리는 날도 있고
노안이 슬슬 시작되는지 딸 폰 카톡글씨 폰트가 잘안보여
일을 하는데 딱 쉬고싶은날도 있지만
일할수 있음에 감사하기도 해
우리 다음 한주도 즐겁게 화이팅 하자!
친구들아 잘 지내!
1. love
'18.7.22 9:21 PM (223.38.xxx.94)안녕 친구야 정말반가워 김일성 사망했다고 호외날릴때
나도 강남역 뉴욕제과앞에 있었어 우리 오다가다 만난사이일지돜ㅋㅋㅋㅋ
요즘은 안쓰는 특수용어 로바다야끼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 친구야!2. 62년 범띠들도
'18.7.22 9:23 PM (110.70.xxx.50)잘 지내지?
이제 드디어 명퇴한다.
애타게 이 자리 열망하는 똑똑한 후배들에게
공석으로 넘겨 주고
사뿐한 발걸음으로 명퇴한다.
다들 건강한지?
퇴직한다 생각하니
역시 건강이 최고란 생각이 들고
이젠
건강을 위해 더 운동하고
식생활 관리도 제대로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81학번
요즘은 생년으로 서로 통성명해서
잘 안쓰던
그리운 젊은 시기 그 학번
간만에 불러보니
그 시절이
그 젊음이 참 좋았다.3. 그래 안녕
'18.7.22 9:24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난 그때 야구에 빠져 살았어.
이강철도 멋졌고 홍현우도 멋졌지.
종범신은 날라다녔고.4. love
'18.7.22 9:24 PM (223.38.xxx.94)글이 잘렸네
나는 레몬소주 보다는 오이소주파였다
겟유즈드 레알 추억돋네 나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를
얼마나 사고싶었는지
결국 비싸서 못사고 잠뱅이를 입었지 ㅋㅋㅋㅋㅋ
암튼 더운 여름 잘지내라 칭구야~~~5. ...
'18.7.22 9:26 PM (61.80.xxx.117)나도 그때 짝사랑중 ㅎ 고향 내려가기전 마지막으로 통화라도해보려고 공중전화로 전화했던 기억이...터미널근처 ..94년여름하면 김일성주석 사망이랑 서울생활정리하면서 공중전화해서 전화걸던 생각만 ..통화도못했고 . 친구는 그 오빠랑 어떻게됐어?
6. 반갑당친구야
'18.7.22 9:29 PM (180.228.xxx.213)난 나인식스뉴욕,겟유즈드,저버를 겁없이 막사입었지
특히 우리동네(지역)는 닉스가 열풍인때가있어서
그거사고싶어서 진짜 난리났지 ㅋ
지금은 청바지? 못 입지만 ㅎ ㅎ
나도 얼마전부터 노안이 오는지 글씨가 잘 안보이네 ㅠ
지금도 마음은 93학번 그대로인데^^
민중가요부르던 그때 그대로인데^^7. 안녕~
'18.7.22 9:30 PM (117.111.xxx.13) - 삭제된댓글그 덥다던 94년 방학하고 강남역 토익학원다니며
수업끝나고 친구들하고 테이블마다 전화기있던 보디가드 카페에서 수다떨다
줄리아나나 오디세이가서 실컷놀고..
당시 유학가던 친구들은 왜 그리 많은지 방학되면 귀국했다고 연락와서 밤새 술마시고...
그시절 참 좋았던거 같아
지금은 살도 통통하게 오르고
흰머리도 살짝 생기고 주말에 약속잡는것도 귀찮은 그런 나이가 되었네..8. ㅎㅎ
'18.7.22 9:44 PM (125.252.xxx.13)친구들반가워
그때 짝사랑 오빠는 그냥짝사랑일뿐
나중에 사랑의 스튜디오에 나왔다더라ㅋㅋㅋ
그해 여름에 이대앞 은하미용실에서
미스코리아 사자머리 빠마하고
뻘간 티셔츠에 청바지 입은 사람이
바로 나야나
보디가드 카페에서 삐삐 기다리고
알바비 탄날은 우산꽂은 파르페 시켜먹었지 ㅋ
오늘같이 더운날은
그때 생각나서 추억돋는다9. ^^
'18.7.22 9:54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강남역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강남역 지하서점에서 크리스마스에 카드 고르던거 기억나니?
인사동 사과나무 아직도 있는지 궁금하다.10. 언니!
'18.7.22 9:55 PM (39.125.xxx.203)안녕하셔요~
저는 94학번이에요.
그땐 3,4학년 언니들은 안무서워도
한 학번 위 언니들이 젤로 무서웠는데
지내고보니 엄청 똑똑한 언니들이었어요.
사람들은 더위하면 94년 얘길 엄청하는데
전 신입생 파워인지
그해 여름이 더웠던 기억이 하나도 없어요.
친구들에게 보내던 학보며
삐삐치고 전화기다리던 과사며
생생한데
그때의 저만 낯설게도 많이 변했나봐요.
오랜만에 추억 소환해주셔서
감사해요~11. 위에
'18.7.22 10:06 PM (125.252.xxx.13) - 삭제된댓글94학번후배 반가워
첫 수능치고 들어온 너희가
그것도 두번 수능치고좋은 점수 골라서 들어온 너희가
부러워서 그랬는지 좀 무섭게 보였었니 ㅋ
미안해 ㅎㅎㅎ12. 언니들
'18.7.22 10:07 PM (116.41.xxx.9)전 97학번요~ 그시절 93.94 언니들은 못보고 복학생 93.94선배들만 과방이나 동아리방을 지키고 앉아있었는데..우리때까진 취업이 그럭저럭 되었는데 우리 다음다음 학번부터는 취업이 힘들다더군요ㅠ
그럭저럭 보내고 이제 초딩엄마로 살아가지만 반짝반짝빛나고 철없고 통통했던 그때도 가끔은 그립네요~13. ㅇㅇ
'18.7.22 10:08 PM (119.194.xxx.243)은하미용실 오랫만에 들어보네 친구들이랑 그땐 모닝퍼머를 많이 하곤 했었지 빌리지도 많이 갔었고 무거운 전공 서적을 대학파일에 끼워 안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
14. 위에
'18.7.22 10:08 PM (125.252.xxx.13) - 삭제된댓글94학번후배 반가워
첫 수능치고 들어온 너희가
부러워서 그랬는지 좀 무섭게 보였었니 ㅋ
미안해 ㅎㅎㅎ
요즘만나면 94학번이 그렇게 반갑더라15. 위에
'18.7.22 10:10 PM (125.252.xxx.13) - 삭제된댓글위에 칭구
나도 당근 모닝 파마였지
쟈끄 데상쥬가 첨 생겨서 브릿지 넣으러 갔던 기억이 ㅋㅋ16. 위에
'18.7.22 10:10 PM (125.252.xxx.13) - 삭제된댓글위에 칭구
나도 당근 모닝 파마였지
쟈끄 데상쥬가 첨 생겼을때
은박지로 돌돌 감아 브릿지 넣으러 갔던 기억이 ㅋㅋ17. 위에
'18.7.22 10:15 PM (125.252.xxx.13)94학번후배 반가워
첫 수능치고 들어온 너희가
부러워서 그랬는지 좀 무섭게 보였었니 ㅋ
미안해 ㅎㅎㅎ
요즘만나면 94학번이 그렇게 반갑더라18. 위에
'18.7.22 10:15 PM (125.252.xxx.13) - 삭제된댓글위에 칭구
나도 당근 모닝 파마였지
쟈끄 데상쥬가 첨 생겼을때
은박지로 돌돌 감아 브릿지 넣으러 갔던 기억이 ㅋㅋ19. 위에
'18.7.22 10:17 PM (125.252.xxx.13) - 삭제된댓글쟈끄 데상쥬가 첨 생겼을때
은박지로 돌돌 감아 브릿지 넣으러 갔던 기억이 ㅋㅋ20. 위에
'18.7.22 10:18 PM (125.252.xxx.13)쟈끄 데상쥬가 첨 생겼을때
은박지로 돌돌 감아 브릿지 넣으러 갔던 기억이 ㅋㅋ21. 마리떼 프랑소와저버
'18.7.22 10:21 PM (1.210.xxx.90)난 그때 과외비를 전부 마리떼 프랑스와저버랑 겟유즈드, 이스트팩 가방사느라 다 썼었지. 93학번때 해외여행 붐이 일어나기 시작해서 방학때 유럽가서 고생했지. 박물관만 영혼없이 죽어라 걸어다녔지. 지금은 기억도 안 난다ㅋㅋ 94년 여름 밤새 뒤척이며 수십번씩 샤워했던 기억이 난다. 내 평생 잊지 못할 94년 여름! 난 그때 영양가없던 연애로 시간, 돈 무진장 허비했다ㅠㅠ
22. 안녕 친구^^
'18.7.22 10:28 PM (1.243.xxx.81)강남역 뉴욕제과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온누리(?)여행사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 강남서 놀다 신촌으로 다시 백 남친과 비숍도 가고 까까보까서 남친 머리하고 이대로 와서 박승철서 노랗게 염색하고 이렇게 더운날 아이스베리 딸기빙수 먹어줘야지^^ 후아유서 쇼핑하고 저녁은 민주네나 하나네서 떡볶이랑 못난이 만두먹고 삼화고속타고 집으로 왔던 그시절 정말 그립다~~~23. 초승달님
'18.7.22 10:31 PM (218.153.xxx.124)그놈의 나이트 안다니고 2차안가고 일찍 들어갔으면 돈굳었을것을ㅠㅠ
술처먹고 다니고 비싼술마시고 내돈ㅠ
폴로셔츠랑 니트류는 왜?깔별로 사서 입었는지 후회막심.
지금보면 촌스러운 입생로랑4번
발색은 좋았는데 비싼 화장품은 왜샀는지~?술마시고 밤새 놀아도 피부는 광이 났는데 암꺼나 바르고 댕길껄.24. ...
'18.7.22 10:47 PM (221.149.xxx.122)친구들 안녕
나도 그 덥다는 94년 대학교 2학년때 고등학교 시절 내내 짝사랑했던 선생님 만나러 간다고 에스쁘리에서 원피스 사입고 고등학교 찾아갔던 기억이 나네..지금보다 더 더운 날씨였지.. 그래도 젊어서 그런지 더운지도 모르고 매일 나가 돌아다녔던 기억이...그 해 유럽 여행도 갔었고..지금 생각해도 참 자유롭고 행복한 시절이었다..이제는 십대 청소년 아이들 키우는 중년 아주미가 되어버렸지만 그때 그 시절 참 그립구나
우리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착실하게 잘 살자25. 익명1
'18.7.22 10:47 PM (180.69.xxx.24)안녕 칭구들
나도 마리떼 프랑스와 저버 바지를 '접어' 입고 다녔었지
괜히 겉멋 들어서 압구정동과 강남역 헤메이고
강남역 오디세이랑 빠샤 오픈 할 때 들어가서 엄청 흔들다가
9시 되면 칼같이 나와서 집 통금 10시에 맞추어 열나 뛰어갔던 생각
그러다가 아스팔트에 한쪽 팔뚝을 갈아버린 기억도 난다.
난 요새 박사과정 공부중이야 뒤늦게
그리고 줌바에 빠져서 이번 여름 2키로를 줄였더니 배에 내천자 다시 살아나고
막 신이 난다 신이난..ㅎㅎ
1키로 더 빼서 희망체중 달성되면
피어싱 하나씩 하려고 귀에.
질문있어.
요새 강아지 들이려고 고민중인데
범띠면 정말 강아지 잘 못키우니?26. 원글
'18.7.22 11:06 PM (125.252.xxx.13)위에칭구
에스쁘리 옷 그때가 레알 리즈 아니었니
비쌌는데 ㅎㅎ 칭구는 사는집 딸이었규나 ㅋㅋ27. 원글
'18.7.22 11:08 PM (125.252.xxx.13)위에 익명1 칭구
늦게끼지 학업에 열중이구나
배에 내천자까지 칭찬해
범띠가 강아지 못키우니
난 안키우긴하지만 아는집 강아지는 넘나 귀엽든데...
몰겄네28. rainforest
'18.7.22 11:24 PM (211.192.xxx.80)반갑다 진짜~~
난 그 시절 날라리 남자친구 사귀면서 맨날 술 마시고 놀러다니느라 2학년 1학기 전공필수 회계원리 C0 받았어.ㅋ
2학기에 어학연수 간다고 헛바람 들어서 놀러다닌다고 그 해 여름이 더운줄도 몰랐다는.
남자친구는 군대가고 나는 연수가고 자연스럽게 헤어졌는데 날라리 남친 지금 뭐할까 한번씩 생각나.
지금 남편은 같은 단대 한 학번 위 선배인데 다행히 그 시절 나를 다 기억 못하는듯ㅋㅋ
더운데 잘들 지내보자. 화이팅!29. 반갑다 친구들아
'18.7.23 12:52 AM (24.245.xxx.167)난 재수해서 학번은 94학번이야.
그 때는 서울서 놀 때가 강남역이 제일 핫했는데 말야.
해질녘즘 그냥 나가서 고딩 중딩 동창들 약속없이도 만났었지.
난 내 친구들 대학1학년 때 대성학원을 몇몇과 함께 다녔어. 참 우울했지. 그 당시 학원은 정말 콩나무시루같았거든..그렇게 반이 도대체 몇 개야..학원 선생님들 다 보도 못한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셨지..
고백하면 재수할 때 좀 심하게 놀아서 난 대학들어가서 신입생들 놀 때 별 재미가 없었어.
재수할 때도 춤추러 다니고 엄마가 안쓰럽다고 내 생애 용돈도 제일 많이 받았어. 옷도 막 사주시고..ㅋㅋ엄마 미안.
오히려 94년 여름방학 때 뭐 배운다고 등록해놓고 너무 더워서 반이나 들었나??
그래도 다들 결혼하고 애기엄마들이 많겠지?
나는 교사임용고사 봐서 교사하다가 어찌저찌 미국유학 후 미국에 눌러앉아 있네. 여기서 대학원하고 같은 유학생하고 결혼해서 아이하나 낳고 직장생활해..애가 벌써 14살이야..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 참 좋았다. 자유롭고 경제적으로도 지금 애들처럼 힘들지 않았던듯.
이제 건강 걱정할 나이가 된 것 같아. 늘어나는 흰머리, 침침해지는 눈..
다들 건강하자꾸나30. 위에
'18.7.23 1:05 AM (125.252.xxx.13)위에 두친구들도 방가방가
우리 노는거에는 뽀로로에도 안밀린다 그치?
다들 한번 만나 시원한 맥주한잔하며
추억팔기 하고싶구나
다들 무더운 여름 잘지내고
가을에 다시 만나자!31. 62년 범띠 too
'18.7.23 3:18 AM (46.5.xxx.183)대학졸업하고 남친따라 유럽에 와 학위따고 유럽회사에서 근무중. 10여년은 더 다닐 생각.
5년전부터 머리 염색도 시작해야 했지만 덕택에 여러 다른 색 머리를 가질수 있으니 나쁘지 않음.
운동은 30대에 시작, 지금까지 꾸준히, 아니 지금은 더 열심히. 덕택에 몸매는 20대 안부러움.
눈은 확실히 나이를 느끼게 하지만 아직 돗보기는 필요 없음.
한국에서 대학 다닐땐 죠다쉬 (?)청바지가 유행이었고 데모때문 휴강이 엄청 많았던 날들. 새학기가 시작되면 군대 다녀온 아저씨같은 복학생들과 세대차이같은거 느꼈었는데 요즘도 그런지.
이젠 아주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 버렸는데 범때라는 말에 반가워 저도 댓글 남깁니다.
모두 건강 하세요. 운동 꼭 의식주만큼 중요한 것이니 하시구요!32. 홍대 놀이터 앞
'18.7.23 7:21 AM (114.129.xxx.176) - 삭제된댓글오랜만에? 접속한 82글에
왜 하필이면 이 제목 앞에
나는 슬퍼지고 눈물날 것 같고 ㅋ
94년 여름...오랫동안 좋아하던 사람과
그 토요일 저녁..홍대에서 만나기로 했어.
짝사랑이었는데 그 사람도 내 마음 알고는 있고.
우여곡절 끝에 만나기로 했는데
하필이면 왜 그 날...그 시간대에..김일성이 죽었다는 거야.
집에서 연락하는 삐삐는 미친듯이 울리고..
그래도 약속은 한 거라 대수롭지도 않게 난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너무 덥더라...길을 가다 울 뻔 했어.
홍대 놀이터 앞, 녹색 신호등이 켜지는 데
약속했던 그 사람이 나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내가 미친년이 되었어.
만나기가 싫어졌어.
엄마 얼굴이 떠오르고... 집에 빨리 와..전쟁난대..같은
말들이 떠올랐어.
길을 건너지 않는 나를 그 사람이 한참 바라보고 있던 생각이 나.
신호가 두어번..바뀌면서
난 길을 돌려 등을 보이며 그대로 집으로 갔어.
전철을 타면서 눈물도 안 났어.
그게 그냥 마지막 일 거라는 거. 알고 있었는데
내 변덕이...사실 그가 그동안 나를 대한
대접이라는 걸..갚아주고 싶었던 걸까?
전쟁이 날 것 같은 순간엔
네가 아닌 엄마와 가족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으면 되었을 걸.
한참을 마치 적군과 대치하듯
홍대 놀이터 앞 신호등 앞에서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그와
바라만 보다 뒤돌려 왔던 그 순간이
숨막히던 더위처럼 이런 여름이면 가끔 생각이 나...요..
결국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구나...안될 수 밖에 없었구나 같은.
실은 서로 알고 있었어 같은.
요 근래..어떤 사람을 만났어요,
아직도 솔로 랍니다 ㅋ
비슷한 연령대라 그 사람은
나를 마치 20대 자신의 여자친구,,
못다한 기억처럼 대하더라고요.
그게 속상해서 결국 어긋난 것 같아요.
마리떼프랑소아 저버... ㅋㅋ 줄리아나 ㅋㅋ 또 그 나이트 뭐지?
뭐 그런 얘기 하는데..
그런 과거의 이야기 속의 공간에서
그 사람이 그리워 하는 것은 20대 이루지 못한 자신의 사랑인가
싶어졌어요.
그래도 내가 다행히 많이는 늙지않아 나에게 그런
자신의 첫사랑의 이미지를 찾고 싶어하는구나 느끼고선
또 역시 뒤돌아 온 것 같아요.
다들 무더운 여름 잘 지내요.
추억은 좋지만 슬프기도 하고..
그래도 아직 소멸시효는 지나지 않아 이렇게
이야기 하게 해 주어 고마워요.
이게 나이가...이렇다고요...추억만 이야기하면 늘 안구에 이슬이 ㅋ33. 이시돌애플
'18.7.23 10:05 AM (14.46.xxx.169)난 삼수해서 95학번이야. 줄창 갖고 다녔던 보라색 이스트팩이 생각나는구나^^
34. 62년 범띠~~~
'18.7.23 10:17 AM (175.194.xxx.200)다들 잘 놀고 잘 지내는구냐.
난 엉뚱하게 허송세월로 늙어가고 있는데.
위에 누가 범띠를 강아지 못 키우는 특정 띠로 만들었지?
난 강아지들 분 아니라 온갖 고양이들까지 다 달라붙어 갸네들 밥 사주다 가산탕진한 켓맘이거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37445 | 발에 붙이는 수액패치 효과 있나요 1 | 과연? | 2018/07/26 | 2,623 |
837444 | 이찬진 욕하는 사람들은 최재성도 욕하나요? 2 | 웃기네. | 2018/07/26 | 1,053 |
837443 | 요즘 오이로도 오이지.만들어도 되나요 4 | 잘될꺼야! | 2018/07/26 | 1,119 |
837442 | 고3엄마 사표 쓰고 싶어요~~ㅠㅠ 17 | 고3엄마 | 2018/07/26 | 4,994 |
837441 | 안경같은 일본영화 한편 추천 부탁드립니다 6 | .. | 2018/07/26 | 1,136 |
837440 | 스팸팩스 차단 | 숙제 | 2018/07/26 | 451 |
837439 | 요새 삶의 낙이 있으세요? 23 | 우울 | 2018/07/26 | 5,681 |
837438 | 음식점에서 파는 콩국물 냉장 유통기한요~ 5 | // | 2018/07/26 | 4,042 |
837437 | 코스트코 이동식 에어컨 어떤가요? 15 | 이동식 에어.. | 2018/07/26 | 5,864 |
837436 | 이찬진씨를 욕하는이유가 뭐에요?? 16 | ㅇㅇ | 2018/07/26 | 6,244 |
837435 | 을지로 평래*갑질이라고 7 | ㅇㅋㅈㅋㄷㄴ.. | 2018/07/26 | 1,863 |
837434 | 비혼이고 서울에 3억정도 전세 구해요. 10 | 열무 | 2018/07/26 | 2,347 |
837433 | 문재인 대통령 “기무사 개혁 필요성 더 커져” 12 | ... | 2018/07/26 | 1,245 |
837432 | 캐나다에서도 일본산 국물용 멸치를 파네요.. 엄청 싸게.. 6 | ... | 2018/07/26 | 1,443 |
837431 | 6살 딸아이의 소원이 집을 호텔처럼 꾸미는 거래요 11 | 소원 | 2018/07/26 | 3,015 |
837430 | 50대 이상 알바하시는분들 어떤 일 하시나요? 3 | &&.. | 2018/07/26 | 3,544 |
837429 | 아들 성격 9 | 이해안됨 | 2018/07/26 | 2,230 |
837428 | 맘카페 때문에 가게 내논 사장님들.. 4 | 맘카페 | 2018/07/26 | 2,919 |
837427 | 정말 집안내력이라는 게 있는 거 같아요 10 | .. | 2018/07/26 | 6,116 |
837426 | 고은시인 노벨상 미투운동으로 취소되자 최영미에게 반격나섰네요 19 | ........ | 2018/07/26 | 4,826 |
837425 | 와 이해찬,문성근까지 핵심친노친문겨냥... 27 | 와 .. | 2018/07/26 | 2,785 |
837424 | 증명사진 보정 다 하나요? 7 | .... | 2018/07/26 | 1,806 |
837423 | 이재명 제거를 원하는 자칭 문파라는 사람들... 43 | 이이재이 | 2018/07/26 | 1,505 |
837422 | 어제 걷는 중에 쓰러질뻔 했어요 14 | 요철 | 2018/07/26 | 6,238 |
837421 | 선풍기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고르기 어렵네요 9 | 선풍기 | 2018/07/26 | 1,3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