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차 아기 고양님을 모시고 사는 집사입니다.
질풍노도의 냥춘기를 겪고 계시는 아기냥님이시라 똥꼬발랄의 극대치를
매일매일 시연해주고 계셔서 온가족이 너무 행복한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아님 너무 나대고 뛰어다녀서인지 유달리 강아지처럼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고 헥헥댑니다.
조금만 뛰어다닌다던지 놀아주고나면 금방 헥헥거려요.
오늘은 너무 더워서인지 아침부터 헥헥거려서 에어컨을 가동하니
바람 잘나오는곳 찾아서 자리잡더니 눈이 굼실굼실........
아주 편안한 자세로 꾸벅꾸벅 졸더라구요.
남편이 앞에 앉아 쳐다보니 아주 여린 목소리로 " 에~~~ㅇ" 하니
남편은 꿈뻑 넘어가네요 ㅎ
이놈의 냥이때문에 아침부터 에어컨 가동중인데 다른집 냥이도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