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암수술, 간병....글 쓴 분 보시려나요,
삼성병원으로 결정하셨다니 글을 씁니다,
수술은 보통 10일 입원하세요,
갑상선 같은 수술이면 훨씬 입원일수가 적고요,
시어머니가 간병인 감시는 할 수 없어요,
오전 오후 한시간씩만 면회가 가능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환자당 1명만 상주할 수 있어요,
저는 가족이라고 면회시간 후에 좀 눌러앉았었는데
한명만 남고 나가라고 엄중하게 권고받았어요
몰래 있을수 있으나 암 환자들 힘들어하는데
병상에 여러명 들러붙어 있으면 인구밀도 높아서 폐가 돼요,
병상에 2명 이상 있는경우 거의 없었어요,
어머니 매일 온다는거 가까운 곳 아님 그럴 필요없어요,
잠깐 한시간 있다 가는걸 먼데서 할 필요 있을까요?
이미 결정 하셨다니 상관 안해도 되는데...
판교면 분당수서도로 진입하면 병원까지 자가용으로 10분거리에요,
암병동 주차장서 판교 진입까지 신호등 하나 없어요,
남편분이 이 길을 내내 지나다니면서 마음 아플것 같아요,
저도 시어르신이 많이 힘들어서 글쓴 분 심정을 십분 이해하는데
이렇게 일생에 목숨이 달린 일에는 좀 눈딱감고 감수하셨으면 해요,
내가 낳은 아이들 아빠 맘아프지 않게요,
이미 결정 나신대로 하면 그대로 하시구요,
만일 또 선택의 기회가 오면,
수술 전날 입원을 하시니
어머님이 이틀정도 님 댁에 주무시고
나머지 일정은 송도에서 보내시게 하세요,
어차피 송도에서 형님도 오셔야 하니까 그 때 들여다 보시면 돼요,
아이들도 워낙 어리고 직장이 있으니 말하기도 좋고
이럴때 이정도 해야 남편에게 면도 섭니다,
남편이 시댁에 면도 서고요,
수술때 2일은 가족이 계셔주실 수 있으면 좋구요
(수술 전에는 불안해하시고 수술 직후는 이틀정도 굉장히 힘듭니다,
수술 당일에는 마취 깰때 잠들지 못하게 계속 말 걸어드려야 하구요)
이건 환자 정서상의 문제가 커서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가족이 하셨으면 해요,
음식도 수술 직후에는 잘 못드시고 입원 후반기에 좀 잘 드실때
신경써드리면 돼요,
보조교사 구하실 정도면 맘 많이 쓰시는 분인데,,
간병인 구하실거니
수술 당일 아니면 병원에 붙어있고 싶어도 못붙어있게 하니
미리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병원이 치료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보호자들이 해야할 일이 걱정말고는 별로 없어요,
이런 제안 드리면 기절하실라나 모르겠는데,
그래도 아들집 지척에서 큰 수술하시는건데
퇴원하시면 하루저녁 보양 잘해드리고 주무시게 한 뒤에
다음날 아드님이 본가에 모셔다드리면 좋겠네요,
님은 출근하시구요,
지금 여러가지 마음이 드실건데
실제로 입원하고 수술하시면 수척해지시고 ,,그냥 맘이 많이 아픕니다,
제가 송도 형님이라면 화끈하게 내가하마 나서련만...
요즘 암은 처음 대할 때는 무서운 병이지만
치료들어가면 다 관리하며 생각보다 편안히 지나가시는 분들 많으세요,
무엇보다 아버님 치료 잘 되시고
글 쓴 분도 가족분들도 맘상하는 일 없이 잘 지나가시기를 바랍니다
1. 28개월짜리 아이 있대요
'18.7.20 9:59 AM (68.129.xxx.197)그리고 그 시어머니 성격이 장난 아니고요.
제발 남의 집 일에
이래라 저래라 고만 하세요
그 며느님 맘 다 결정했어요.2. ,,,
'18.7.20 10:00 AM (58.230.xxx.110)조언이랍시고....
지루해요~3. 왜
'18.7.20 10:03 AM (211.217.xxx.7)우리사회는 며느리의 희생을 은근히 강요하는지..
며느리들도 맘이 차암 불편해요 그죠잉?4. ㅇㅇ
'18.7.20 10:03 AM (203.226.xxx.169)암환자고요.답답한게 항암이 님들이 생각하는거처럼 날짜가 떨어지는게 아닙니다.백혈구 수치 안맞으면 올라갈때까지 검사하고 다시 집에갔다가 다시오고 그때마다 영양보충 집중적으로 해야해요 열이 오르는 경우는 응급실 허다하게 갑니다ㅡㅡ;; 며느리가 신경 안쓸수없어요 그리고 애들도 눈치봐요 우리집에 무슨일이 생긴건가해서..그 불만을 엄마한테 합니다 .제발 집안 사정이 다른데 그만좀 하세요에혀
5. 나는나
'18.7.20 10:03 AM (39.118.xxx.220)남의 일에 상관마세요. 본가에 안가고 눌러살 계획인 사람들이예요. 님생각처럼 할 수 있었다면 이런 고민 하겠어요? 신경끄세요.
6. ㅇㅇ
'18.7.20 10:04 AM (125.183.xxx.157)글쓴님 착한 성품은 알겠어요
비꼬는거 아니고 진짜구요
그렇지만 28개월 아이에 이렇게 아이가 둘에 맞벌이
위생관념 제로
고집드센 시어머니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어머니랑 시누이가 일단 아들네 집에 궁둥이 들이밀고 보자는 계산인데다 그런후 항암까지 아들네서 하겠단 계산이라
현명한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잘라요
어차피 욕은 먹어요7. 아니..
'18.7.20 10:04 AM (39.7.xxx.71) - 삭제된댓글잘 결정하셨더고만..
이래라 저래라 들..ㅎㅎ8. 수술은
'18.7.20 10:05 AM (122.37.xxx.188)삼성에서 하시지만 항암은 본가 근처에서 하신다면서요,
만일 항암을 삼성에서 하실거면 집 구하셔야해요,
다니면서 못합니다9. //
'18.7.20 10:05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다 결정된 사항에 뭘 이리 집요하게
바꿔라 하는건지10. ...
'18.7.20 10:07 AM (125.183.xxx.157)항암 시골서 한다는건 오로지 원글이랑 원글 남편 생각이고
시모랑 시누는 아들네서 한다잖아요11. 에휴
'18.7.20 10:07 AM (117.53.xxx.106)이분 최소 원글 제대로 안 읽으신 분이네요.
그 원글님이 진짜 걱정 하는건요.
시아버지가 디스크 때문에 차를 오래 못 타신다고요.
항암치료 서울로 통원 못 하겠다고, 원글님 집에서 항암 치료 끝내겠다잖아요.
그게 최소 반년~최대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는데요.
그러다가 아예 눌러 앉아 강제 합가가 될 수도 있어요.
고작 초기암수술 잘해야 일주일 입원 때문이 아니에요.
왜 사람들이 글을 제대로 안 읽고 자기맘대로 해석 할까요.
시어머니는 관절 때문에 입원 간병도 손수 못 하시고
간병인 감시나 하시겠다는 분이시고요.
시누는 원글님 집에 부모 떠맡기려고 명의 있는곳도 아닌
분당 서울대병원 고집하다가, 삼성서울병원이 된 거지요.12. 아기곰
'18.7.20 10:08 AM (58.150.xxx.172)아니 어린애가 둘이고. 맞벌이인데. 왜 여자에게만 시부모님 음식을 신경써라. 이것저것 챙겨라. 하는거죠? 아들있잖아요 아들.
13. 착하시다
'18.7.20 10:12 AM (112.161.xxx.165)원글님, 정말 착하시고 현명하시네요. 근데 여기 아줌마들은 그거 못 알아 들으니까 안타까워 하지 마세요.
14. 입찬소리
'18.7.20 10:13 AM (110.11.xxx.8)그집 송도 시누가 항암까지 아들집에서 해야한다고 강력하고 우기는 집입니다.
아직 항암은 여수 근처로 내려간다고 얘기도 못 꺼낸 상황이예요.
애초에 며칠만 시모 모시고 송도로 보내라....이게 안되는 집구석이란 말입니다.
원글님이 말하는 경우의 수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집이라면 처음부터 아들이 그렇게
무리해서 못한다고 하지 않았을거예요. 입찬소리는 그만 하시길....15. 근데
'18.7.20 10:15 AM (39.120.xxx.126) - 삭제된댓글왜자꾸 며느리의 희생이라고 댓글을 달까요
아들이 자식인데 부모에게 할도리를 해야죠
모든 부모님들도 내자식 아프면 헌신하시잖아요16. ㅇㅇ
'18.7.20 10:17 AM (203.226.xxx.169)그럼 손가락 까딱하지 말고 아들이 전부 다 하면 되겠죠? 그 아들이 잘도 하겠네요..
17. ㅇㅇ
'18.7.20 10:19 AM (118.223.xxx.142)아 진짜 ㅡ ㅡ
딸은 뭐해요???? 딸있잖아요!18. 근데
'18.7.20 10:19 AM (39.120.xxx.126) - 삭제된댓글아들이 휴가내서 부모 보살피면 될걸
부인에게 하는 처사보면 성격상꼼꼼한분
같은데 십일정도 휴가내서 자기엄마 병원 모시고 다니고 하면 되지않나요?
꼭 사람이 죽어야 휴가받나요19. ㄴㄴ
'18.7.20 10:21 AM (27.1.xxx.155)그집은 원글님의 흐름대로 갈 시모가 아니었어요.
첨부터 딱 잡고 눌러앉으려 했어요.
항암을 내려가서 할거라고 했으면
그 며느리도 그런글 안올렸을거예요.
수술후 그 며칠도 감당못한다고 하면 진짜 못된 며느리겠죠.
그게아니었답니다.20. ㅇㅇ
'18.7.20 10:21 AM (203.226.xxx.169)죄송하지만 휴가 10일은 택도 없습니다..ㅡㅡ;; 제가 경험자고요..
21. 이런 오지랖좀 그만.
'18.7.20 10:22 A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각 가정마다 자기 사정과 감정이 있어요
제발. . 남한테 강요하지 마세요.
왜들 그리 잘나고들 싶은지.22. 저위에
'18.7.20 10:24 AM (39.120.xxx.126) - 삭제된댓글아들이 잘도 하겠다는 분
그집아들은 못한다고 다 못하나요
진짜 82에 있는집 남편이고 아들들은 다 바본가
환자 치닥거리 아니고 엄마랑 며칠 다니면서
수고해주는거 왜못해 바보인가23. 결국은
'18.7.20 10:27 AM (39.120.xxx.126) - 삭제된댓글며칠이 장기전이 될까 겁나 그러는데
이집남편 맺고 끊는성격 부인한테 하는거 봤을때 그럴경우 충분히 잘 해결할수있습니다
글로봤을때 흐믈흐믈 되는데로 성격 아닙니다
그리고 초기라했으니 그럴경우 희박하구요24. 입찬소리도 정도껏
'18.7.20 10:27 AM (223.62.xxx.170)82분들이 자꾸 원글님을 매정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 가네요.
암수술하고 입원해있는 고작 그 몇일 때문에 이 사단이 난게 아니잖아요.
남편 부모 단 몇일도 들여다보기 싫다는게 아닌데요.
기나긴 항암치료를 이집에서 뭉개겠다고 일방적 통보를 받았으니 미치고 폴짝 뛰는거죠.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항암 받으시란 소리는, 절대 입밖에 꺼내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항암치료 투병의 간병을 며느리 한 명한테 독박 씌우고
나몰라라 떠맡기는 남편의 형제들에 대한 서운함도 크겠고요.
여기에서 문제는 항암이에요 항암...!!
반드시 서울에서 완치 판정때까지 항암 받으시겠다고,
그것도 판교 아들네서 며느리 간병 받으며 항암 받겠다고
고집불통 시모랑 시누가 박박 우기거든요.
수술 몇일 때문이 아니랍니다.25. ㅇㅇ
'18.7.20 10:29 AM (203.226.xxx.169)그 며칠만 다니면 그다음은요? 제가 초기암에 말기로 십년을 다니고있거든요? 나를 십년째 보조할때 제 남편도 금방 끝날줄 알고 연가 몰아서 썼어요.그 이후가 시작입니다 바보라서 수고 못하는게 아니고요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요 저는 첫항암에 심장발작으로 응급실에 있었어요 남편은 회사에서 책상 치운다는 말까지 .들었고 친정엄마는가게까지 그만뒀어요 그 며칠로 끝나는게 아니라고요.휴
26. 음
'18.7.20 10:31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원글을 제대로 안 읽으신 거 같은데 길고 자세히도 조언하셨네요
남들도 다 님처럼 생각하진 않는다는 걸 아직 모르시나 싶네요
다른부분은 댓글들이 많이 지적하고 있으니 말 할 필요 없겠고
그 남편이란 사람이 자기 아버지 집에 못 모셔서 꼭 마음아파 할 거란 것도 확실히 알 수 없어요
자기 부모한테 냉정한 남자들도 의외로 많더라구요
시모가 계속 얘기하다 나중에 부탁까지 하는데도 와이프 우울증이라고 자르더란 부분 못 보셨나요
그 정도로 자를 수 있는 남자라면 부모 못 모셨다고 가슴 별로 안 아플 걸요
좋은 분이고 나이도 지긋하신 거 같은데 아직도 다른 사람을 내 기준에서 생각하셔서 조금 안타깝네요27. 댓글들 살벌하네요.
'18.7.20 10:31 AM (122.44.xxx.175)82댓글은 일부의 의견인 거 알지만,
가끔은 무섭습니다.
원글님의 조언을 그 분이 보시면 큰 도움될 경험담이신데요.28. 다들 남의 입장에선 생각을 못 해요
'18.7.20 10:32 AM (68.129.xxx.197)전 아직 다섯살도 안 된 애들 둘 키우면서
맞벌이까지 하는 그 원글님이
오히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위치로 보이던데
거기에 시모까지 얹어야 속들이 시원한가요?
아무리 시누이네 집이 판교보다 멀다고 해도
시누이네 집에는 대학생인 애들만 있다잖아요.
28개월 아이도 없고요.
다들 애들 안 키워 봤어요?
애들 둘이나 키우면서 학원 맞벌이한다는 며느리가
시부모까지 모셔야 다들 맘이 편해요?
거리 좀 멀어도
자기 애는 다 커서 손 안 가는 시누이가 가장 적합한 집인데
왜들 이렇게 며느리 못 잡아 먹어셔 안달인가요.
사회가 정상이 아닌거 같애요.29. 오지랖
'18.7.20 10:34 AM (39.7.xxx.107)그만하세요
그집 시누이가 제 꾀 부리다가 이사단 난 거예요
여수에서 올라오는데 서울 빅3도 아니고 무슨 분당서울대에서 치료하자고.. 속이 뻔히 보이니까 철벽 친거죠30. ㅇㅇ
'18.7.20 10:34 AM (110.12.xxx.167)암환자 한분만 생각해보자고요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게 뭔가요
훌륭한 의료진 수술후 간병인
수술과정의 각종업무 결정하고 자잘한 일들 처리할 가족
그리고 막대한 비용이지요
여기서 시어머니는 그닥 역할이 필요 없어요
오히려 딸이건 며느리건 모시고 다니고 시중들어야할
짐이 되고 말았지요 스스로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냉정하게 말하자면요
그렇다면 여기서 암환자한테 집중해야지
왜 시어머니 거처때문에 에너지를 써야합니까
환자한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위해
지금 아들과 며느리가 온갖 신경쓰고 돈대고
해야하는데 시작도 전에 진을빼고
나쁜 며느리로 몰고가는게
환자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시어머니는 다른 가족들한테 신경 안쓰이게
딸네집 머물면서 자식들이 병원 모셔다 드리면
가끔 시아버지 병문안이나 하면되는거죠
의료진 만나고 간병인 구하고 간병인한테 신경 쓰고
자잘한일들 결정하고 물품 구입하고
문병인 식사 대접하고 돈까지 써야하는
아들 며느리좀 편하게 해주면 안되나요
왜 시어머니 수발까지 며느리가 해야만
된다고 우기는건지
며느리가 시어머니 모시고 다니면서 스트레스
만땅이어야
시아버지가 병이 빨리 치유되나요
도대체 이해안되는걸 주장하시네요31. ..
'18.7.20 10:36 AM (119.196.xxx.9)결국은 시어머니 집에 들이란말
32. ㅇㅇ
'18.7.20 10:36 AM (117.53.xxx.47) - 삭제된댓글쓸모없는 오지라퍼
33. 음
'18.7.20 10:37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원글을 제대로 안 읽으신 거 같은데 길고 자세히도 조언하셨네요
남들도 다 님처럼 생각하진 않는다는 걸 아직 모르시나 싶네요
다른부분은 댓글들이 많이 지적하고 있으니 말 할 필요 없겠고
그 남편이란 사람이 자기 어머니 집에 못 모셔서 꼭 마음아파 할 거란 것도 확실히 알 수 없어요
자기 부모한테 냉정한 남자들도 의외로 많더라구요
남자들은 권력에 민감하기 때문에 그런 거 같던데 심리분석까지 자세히 파헤칠 필욘 없더라도 여튼 그렇더라구요
시모가 계속 얘기하다 나중에 부탁까지 하는데도 와이프 우울증이라고 자르더란 부분 못 보셨나요
그 정도로 자를 수 있는 남자라면 어머니 집으로 못 모셨다고 가슴 별로 안 아플 걸요
좋은 분이고 나이도 지긋하신 거 같은데 아직도 다른 사람을 내 기준에서 생각하시는 거 같아 조금 안타깝네요34. 시애미 옹심
'18.7.20 10:39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오지랖 쩌네요.
이분.. 최소 그분 글 제대로 안읽으신 분.. ㅉㅉㅉ
설마 진짜 시어머니가 간병인 감시한다는 핑계로 매일 병원을 가겠어요?
시애미, 시누이 둘이 며느리 잡으려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드만..35. ..
'18.7.20 10:40 AM (175.223.xxx.189)아무리 시간 조정 자유로운 맞벌이라도(학원 운영하신다니) 아이들이 아직 엄마손 많이 가는 어린 아이들인데.. 반찬 해다나르는 것도 일이겠고만.. 아니 그맘때 애들 안키워봤어요? 시어른들 성정이 정상적이길하나 부부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길 했나..돈버는 사위는 방문만으로도 도리 다한걸로 생각하면서 왜 며느리는 다 내어주고 받아주어도 본전도 못찾나요!!
36. .33
'18.7.20 10:44 AM (210.100.xxx.186)이리해라 저리해라. 며느리, 아들한테만 부담지울게 아니고,
서울에서 치료를 하시게 되면, 집을 얻으시던지, 시누가 세주고, 분당, 판교 쪽으로 이사와서 부모님하고 지내면 되겠네요. 아이들도 대학생이라고 하니. 28개월 아기 있는 며느리가 뭘 얼마나 더 해야 합니까. 직장까지 다닌다는데..37. 안사
'18.7.20 10:45 AM (122.35.xxx.70)수술만이라면 몰라도 항암을 아들며느라집애서 한다는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봐요.
스트레스안받고 조용한 곳에서 섭생에 신경을 써야지.
애들 어린 집에 어떻게 같이 기거를 하나요?
다들 애 안키워 보셨나요? 28개월 아기...
그 시모와 시누는 참 몰라도 한참을 모르네요.
경우도 없고.38. ..
'18.7.20 10:47 AM (223.62.xxx.36)원글님 병원관련 조언은 좋지만요 자기상황 생각각ㅎ며 자꾸 좁에 모시라고 의견내지마세요 숨이막혀요 그동안 시모가 못되게굴어서 같이 하루도있기 싫다는데 남편도 이해한다는데 집에서 입원하러 바로병원가면되지 뭘 이틀전에올라와서 대잡하고 수술후 집으로모시고들어와요?? 안내려가고싶어하는 사람들이라니까요 그니까 못오게하는거죠 상식이안통한구요 으이구 !!!!!
39. .3344
'18.7.20 10:49 AM (210.100.xxx.186)어머니 수술 하시고 병원 2주 계셨는데, 아버지 지방 계시라고 했어요. 퇴원하실때 역으로 마중 나오시라고.
자식들 병문안 자주 가고, 간병인이 다 해주셨구요. 병원비 내드리고, 간병비까지 저희가 다 냈습니다.
수술 시간동안 자식들이 수술실 앞에서 자리 지켰고.
처음엔 아버지도 올라와 계시는게 당연하다 생각해서 그리 의논하닥, 중요한 건 수술이고, 간병은 간병인이 하는 거니까, 그렇게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더라고요. 지방 계시면서 아버지 식사가 좀 불편하셨지만, 각자 불편들은 조금씩 감수해야 하는 상황인지라.40. ..
'18.7.20 10:52 AM (223.62.xxx.36)그집 남자가 괜찮다는데 같이사는 부인이 더 중요하다는데 글고 부인집이기도하고!! 돈도 많이내고!!그만큼 했음 됐지 뭘 자꾸 가르치려들어요?? 남자들요 시골 무지랭이 촌부모보다요 자기 비빌언덕되주는 부자 처갓갓ㅈㅂ에 능력있는부인 다좋아해요 말안통하고 위생관념도없고 사고도 고루한 자기부모보다는요 물론 자기 할도리해요 생활비보내고 전화자주하고 살갑게해도 속마음은 그도 사람인지라 그렇다구요
41. 꼰대
'18.7.20 10:57 AM (121.179.xxx.235)꼰대시네요
제발 누가 누굴 가리치려한다는것
짜증...
알아서 다 해요 걱정마세요.42. 여기 위에 댓글 다는 사람들요
'18.7.20 11:00 AM (110.70.xxx.69)원글님이나 제가 일상 생활하면서 만날 일 있는 사람들 절대 아니예요 ㅎㅎㅎ
이럴 때는 그냥 가만 있는 게 마음 안 상하는 길이구요. 쓸데없는 짓 하셔서 속만 상하시겠네~~43. 진짜
'18.7.20 11:02 AM (58.124.xxx.39)쓸데없는 조언이네요. 넌씨눈
44. 어
'18.7.20 11:03 AM (175.223.xxx.205)원글님 그 시어머니 시누이가 상식적이라 치면 참 현명한 조언이네요.
댓글들이 참 험하네요 ㅠㅠ
저는 그 원원글님 결정이 참 잘하신 거라 생각하지만... 이 원글님 말씀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해요.
저라면, 저희 집 같다면 이 원글님 말씀처럼 할 거구요... 왜냐면 우리 시어머님은 넘 착하시기 땜에 ㅠㅠㅠㅠ 글고 아들며느리 신세지는 거 넘 싫어하시고 그런 분이라 ㅠㅠㅠㅠ
근데 사람도 사람 나름이라서 ㅠㅠ 그 원원글님께는 그닥 해당은 안 되는 것 같은데요...
괴물과 싸우면 나도 괴물이 되고 만다는 말이 있지요... 복수를 하다 보면 그 나쁜 놈과 똑같은 놈이 됩니다.
지금 이 글 쓰신 원글님은 나라도 그러지 말자는 것 같아요. 정말 선하신 분이네요...
근데 현실은 어쩔 수 없지요... 어쩌겠습니까.45. ㅡㅡ
'18.7.20 11:05 AM (223.39.xxx.51) - 삭제된댓글시모가 간병인 감시한다는게 진짜 아침부터 저녁까지
병원에 붙어있으면서 간병인을 감시한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병원에 환자 두고 보호자가 안와보고 간병인 한테만 맡겨두고 내몰라라 하면 간병인이 이 환자보호자들은 환자한테
관심이 없나보다 해서 아무래도 둘 신경쓸거 하나 밖에
신경안쓰는게 사람마음이니
자식들 맞벌이고 하니 시모자신이 하루에 한번 가서 다만
한두시간이라도 영감도 보고 온다는 의미 입니다
감시가 진짜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그런
감시면 뭐하러 간병인을 구해요?
시모자신이 한다하면 되는데.
시모가 말한 감시가 그런 감시가 아닌겁니다
그 사람이 싫으면 모든게 싫어보이는 거고
안하려고 하면 뭐든 끼워맞추어 안할 이유가 되는 거죠
사람이란게 그런거죠
저는 시어머니 될리도 없는 사람 입니다
왜냐 딸만 있으니까46. 원글님
'18.7.20 11:14 AM (14.35.xxx.99) - 삭제된댓글말씀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직장생활하면서 스트레스로 마음이 불안정하고 애둘 케어하면서
시댁에 마음이 닫힌 며느리로 사는 여자는 지금 하루하루가 전쟁터랍니다. 이미 .
아무리 과거에 서운했다 하더라도 목숨이 오고 가는 상황에 그런 배려쯤 할수도 있잖아요??
당연한 말씀이지만요.....
솔직히 시댁이 아니라도 아파트 베란다아래를 하염없이 바라볼수도 있는 상황이랍니다. 이미47. ㅇㅇ
'18.7.20 11:14 AM (110.12.xxx.167)감시한다는건 잘못하는거 있나 지켜보다가
잔소리 하겠다는겁니다
여기서 핵심은 잔소리 지적질이죠
세상 물정 모르는 시골 할머니가
내가 돈주고 쓰는 사람이니 이거 저거 지적질 해대면
어느 간병인이 좋아라할까요
자식들이 간병인한테 적당히 비위 맞추면서
이리저리 해달라고 하는것과는 차원이 다른거죠
시어머니식으로 몇시간 붙어 있으면서
잔소리하면 간병인들 다 그만둡니다
그러면 새 간병인 구할때까지
며느리보고 병실 지키라고 하겠죠 ㅜㅜ
시어머니가 간병인 감시하겠다는 마인드
전혀 환자한테 도움이 안됩니다48. ㅡㅡ
'18.7.20 11:18 AM (223.39.xxx.51) - 삭제된댓글그리고 이 집은 항암 여수 내려가게 될거 같아요
아들도 그렇고 딸도 그렇는데 어떻게 더 있겠어요?
그리고 아들이 저렇게 나오고 딸도 힘드니
여수가서 항암 받으라고 딸이 내려보낼겁니다49. 원글님
'18.7.20 11:19 AM (14.35.xxx.99) - 삭제된댓글그래서 이런경우 본인이 한다고 하면 해도 되지만 , 본인이 못한다고 하면 절대 강요하면 안됩니다.
그 누구라도요.....
여자가 결혼 출산 육아 직장 살림 ,,,(직장에서도 살아 남아야 하거든요. 숙달해야 하는 기간이라요)
저 시간은 정말 실미도체험입니다. 안해본사람은 말을 하면 안됩니다.
애가 대학생이라면 몰라도요. 그쯤되면 직장에서도 자리잡고요.50. 바이엘
'18.7.20 11:44 AM (114.200.xxx.117)그런데 왜 남의 일정을 본인이 짜세요 ??
이렇게 하는걸 꼰대라고 하는거래요.
뭘 이래라 저래라... 남일에 그러지들 맙시다 .
남일에 간섭하는거 그거 무서운 습관이에요51. aaa
'18.7.20 12:04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원원글님..원글님 .....그리고 댓글님들 ....
모두 다 각자의 상황에서 옳으시다고 봐요
원글님도 인생 더 사신 분이 원원글님 조금이라도 걱정되어서
이런 저런 경험담 들려 주시고 바쁜 시간 쪼개서 글도 남겨 주셨는데...
뭔가. 조금씩 자기 생각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본 마음을 들여다 봐 주시면 좋겠어요 ...52. ...
'18.7.20 12:29 PM (125.179.xxx.156) - 삭제된댓글이렇게 착한 마음씨면 가서 님이 간병봉사도 좀 하시고 어머니도 님 집에 좀 기거하게 해주세요.
요즘은 가족보다 남이 더 나아요.53. 원글지못미
'18.7.20 12:53 PM (223.38.xxx.197)상식적인 집안에서는 이게 대단히 유용한 조언인데요 그집이랑은 전혀 안맞는 이야기에요.
저도 그집 남편이 두고두고 마음 상해할 것이 걱정되는 사람입니다만
그집 시누랑 시어머니 하는 거 봐선 초장부터 이 꽉물고 잘라줘야 한다고 봐요.
내용은 괜찮으나 사례가 안맞아서 융단폭격 받는게 안타깝네요.54. @@
'18.7.20 4:18 PM (223.38.xxx.167)저한테는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