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건 정말 만만치 읺네요
사실 결혼할 때 남편 백수였고 저는 연봉3500의 직장인이었어요
어찌어찌 남편의 백수생활이 끝나고 그리고도 맞벌이로 5년 일하다가 기적적으로 임신에 성공하고 애기가 태어나고..
상황상 저는 퇴사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때 남편은 회사로부터 좋은 조건을 제시받아, 원래 연봉 제 연봉 보다 좀 적은금액을 받게 되었어요.
뱃속의 아기가 복덩이라 생각하며 행복한 임신기간 출산 육아로 이어졌어요...
그러나 5년 후,
지금 이혼을 생각합니다
이혼후의 내 모습. 이혼후의 아이의 상태. 이혼후의 생활. 이혼후의 삶의 질. 이것만 생각합니다
돈걱정. 당연히 있습니다.좋은 찬스의 내 집 마련기회는 번번히 남편 반대로 놓치고. 정말 저는 불면의 나날입니다...
내일의 삶은 늘 새롭고. 새로운게 꼭 좋은 의미만은 아니라는 걸
자고 싶은데 잠은 안오고
삶이 이런 줄 알았으면 저는 안 태어났을꺼예요..
살 날도 길고. 무책임하게 눈물만 나옵니다...
세상에 걱정없는 사람은 없겠죠....
In the kitchen 조회수 : 2,280
작성일 : 2018-07-19 01:22:59
IP : 222.104.xxx.1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8.7.19 1:31 AM (49.174.xxx.200)무슨 일로 이혼을 생각하시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남편분과 대화로 풀어보세요. 부부상담 받아보는것도 괜찮구요. 제 주변에 정말 사이좋은 부부들, 나중에 얘기하면서 알고 보면 성격차이 등으로 몇 개월씩 별거에 부부상담에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더라구요. 사기, 폭력 등의 심각한 문제가 아니시라면 처음 결혼 당시의 좋은 점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2. 괜찮아 질거에요
'18.7.19 1:31 AM (115.40.xxx.91) - 삭제된댓글세상에 힘들지 않은 인생은 없어요..
지금은 괴롭고 힘들고 가슴아프지만 이 고통도 세월이 지나가면 괜찮아 집니다.
괜찮아 질거에요..미래에 대한 절망적인 생각보다는 이 현실에 부딪혀서 더 강한 마음을 가지세요.
잘될겁니다.3. ㅡㅡ
'18.7.19 1:33 AM (122.35.xxx.170)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도 많겠지만
이혼할 용기가 없거나 이혼하고 살 자신이 없어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어찌되었든 이혼하는 것보다는 낫다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또 그 안에서 누리는 행복 비슷한 것들도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833952 | 세상에 걱정없는 사람은 없겠죠.... 2 | In the.. | 2018/07/19 | 2,280 |
| 833951 | 엄마가 제 명의로 임대아파트를 마련해달라고 하는데요. 13 | 계모일까 | 2018/07/19 | 7,366 |
| 833950 | 못된 고등아들 15 | ㅁㅁ | 2018/07/19 | 4,413 |
| 833949 | 편의점 비빔밥을 먹었는데 13 | ... | 2018/07/19 | 6,529 |
| 833948 | 아이들 말투까지 참견(?)하는건 좀 그런가요? 8 | ... | 2018/07/19 | 1,693 |
| 833947 | 중2 수학학원 어디가 좋을까요 6 | 윈윈윈 | 2018/07/19 | 1,746 |
| 833946 | 동대문 제평 세일 언제부터하나요? 5 | 아짐 | 2018/07/19 | 4,362 |
| 833945 |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 2 | 심플앤슬림 | 2018/07/19 | 1,071 |
| 833944 | 부모님 나이드시니 성격이 변하네요 9 | .. | 2018/07/19 | 4,712 |
| 833943 | 스포있음-독전 질문. 5 | ㅇㅇ | 2018/07/19 | 1,803 |
| 833942 | 조선처럼 신권이 강한 왕조가 다른 나라에도 많나요? 22 | .... | 2018/07/18 | 1,922 |
| 833941 | 이런 여자도 엄마라니 쯧쯧 18 | ㅇㅇ | 2018/07/18 | 9,997 |
| 833940 | 발 다리 아플 때 어떻게 하나요 6 | Dino | 2018/07/18 | 1,854 |
| 833939 | 교육청에 민원 넣으면 학교에서 민원인 이름을 알아낼까요? 8 | ㅇㅇ | 2018/07/18 | 3,007 |
| 833938 | 냥이 키우시는 분들 여름 휴가 때 어떻게 하시나요? 22 | 냥이 사랑 | 2018/07/18 | 2,689 |
| 833937 | 겨울옷 지금은 안살래요 1 | 겨울옷 | 2018/07/18 | 2,000 |
| 833936 | 우리 말 문장인데 잘 썼나요? 30 | 멋져 | 2018/07/18 | 2,524 |
| 833935 | 배부르게 먹고 싶다,,, 1 | 후후 | 2018/07/18 | 1,050 |
| 833934 | 제가 친정아버지 뇌암 간병을 도맡아했었어요 76 | 슬픈 추억 | 2018/07/18 | 22,121 |
| 833933 | 어떤 사람보고 성격이 좋다고 느끼시나요? 13 | .. | 2018/07/18 | 5,443 |
| 833932 | 자린고비 에어컨 사용해 보신 분! | 때인뜨 | 2018/07/18 | 4,233 |
| 833931 | 암 이야기 보니 죽음이 두렵네요 12 | 암 | 2018/07/18 | 6,254 |
| 833930 | 레몬청,,자몽청....과일청들... 12 | .. | 2018/07/18 | 4,330 |
| 833929 | 김정숙여사는 문재인대통령을 정말 사랑했나봐요 39 | ... | 2018/07/18 | 8,052 |
| 833928 | 오호 인터넷에 패딩 싸네요 3 | 발견 | 2018/07/18 | 2,09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