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 여 년전 중고등 학생 과외 선생이었습니다.
그러다 결혼하고 애낳고 과외 그만 둔지 오래인데....
가끔 중학생 조카 시험때만 잠깐씩 시험 공부 도와 주고 있어요.
조카는 중 3인데 제가 봐주면 학교 영어 점수는 100 점 맞고 있구요.
그런데 여동생 아는 언니가 제 이야기를 듣고
지금 고 1 미대 입시 준비 중인 딸 영어 과외를 맡기고 싶다고 하네요.
전직이 과외선생이라 매년 수능 영어 문제 풀어보고 요즘 수능 영어 트렌드는
이렇구나 감은 잡고 있었지만.
고등학생 과외 쉰지가 너무 오래돼서 요즘 과외 교재는 어떤 걸로 하는지
현역 과외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학생은 모의고사 영어 2등급인데... 여자고등학교 까다로운 영어 시험때문에
내신은 별로 점수가 안좋다 하는 군요.
제가 분명 과외 쉰지 오래됐다고 사양했지만.
학생 엄마가 아이가 현재 영어에 대한 의욕이 없는 상태인데다
대형학원은 자기가 부족한 부분을 만족시켜주지 못하고
인강은 꾸준히 듣기 어려워서 과외를 원하는데.... 동생한테 제 이야기를 듣고
정해진 시간에 선생님과 1 대 1 로 하면 영어를 손 놓지 않을 것 같다며
부탁하는데....
일단 제가 요즘 ㅓ아이도 손이 덜가고 집에서 살림만 하니
안그래도 다시 일을 시작해볼까 하던 참에 들어온 부탁이라 한번 시작해보고 싶은데
최신 교재나 어떤 식으로 과외 수업 하는지 감이 안오네요. ㅜㅜ
현역 과외샘이나 현재 고등 과외시키시는 어머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과외 수업 방식이나 선생님께 바라는 점...
2등급 학생에게 맞는 방법... 그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히 받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