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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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식과 갈등없이 잘 지내는 엄마들의 특징
어떤 공통점들이 있던가요?
1. . .
'18.7.17 8:19 AM (49.161.xxx.189) - 삭제된댓글잔소리를 안해야죠
2. ...
'18.7.17 8:21 AM (183.96.xxx.220) - 삭제된댓글책 많이 읽고 자존감 높아요
짓업이든 봉사든 본인이 바쁘구요3. 글쎄
'18.7.17 8:21 AM (112.221.xxx.188)애가 원체 순하게 태어났더라구요 애가 원래 순한사람이어야 가능한것같아요
4. 진주이쁜이
'18.7.17 8:21 AM (180.227.xxx.185)매일 칭찬거리 만들고 잘한다 이쁘다 사랑한다
애정표현 ㅋ5. 친구
'18.7.17 8:23 AM (114.205.xxx.70) - 삭제된댓글수직적이거나 권위적이지 않고
친구처럼 다정다감해요. 관용적이고요.6. 아이의 입장이 되보세요
'18.7.17 8:24 AM (211.46.xxx.42)저는 아이와 정말 너무 잘 지내는데 이건 엄마의 특징이라기 보단 아이들 타고난 성향 같아요.
저도 한 잔소리 하지만 강압적이고 권위를 내세우지 않으려 ㅎ요. 모든 상황에서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답이 보이는 갓 같아요. 내가 저 나이때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하려던 말과 행동을 안하게 되더라구요.7. 저랑 제 주변
'18.7.17 8:26 AM (68.129.xxx.197) - 삭제된댓글1. 책 엄청 많이 읽고
자기 자신의 시간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애들 인생은 애들걸로 인정.
2. 자신의 그 나이 시절을 생각해서
그 시절에 자기도 힘들었기 때문에 애들도 힘들거라고 생각하고
애들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
3. 인생 길고, 또 대학은 종착점이 아니고 시작이라 생각하니까 그 전에 자기 자신을 좋아 할 수 있는 시간을 애들에게 많이 주려고 하고, 애들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도와주고 싶어서
결점보단 장점을 더 보게 됩니다.
저는 애들이랑 사이 엄청 좋거든요.8. 위즈덤레이디
'18.7.17 8:29 AM (211.114.xxx.56)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사이 나쁜 모녀였는데 중3이후부터 은근 사이좋은 것도 있는데
.... 찾아본다면...내가 딸의 애정 관심사를 나도 호기심 가득하니 설레어하며 들어줍니다.
대인관계는 어른이 되어서 갑자기 감이 생기는 게 아니다며 평일에는 공부 열심히 하더라도 주말에는 친구 만나고 놀아야 한다고 나가 놀게 하고
여자 친구들 관계 말할 때도 교육적 훈화적인 말보다 딸 입장에서 친구 다루는 법, 친구 기 이기는 법 등..
워킹맘으로서 처세적인 현실적인 말을 많이 해 줘요. 학교에서도 책에서도 듣기 어려운 현실적인 ..은근 속세적인 조언9. MandY
'18.7.17 8:31 AM (218.155.xxx.209)다들 보살이시네요 저는 그냥 다 내려놓고 사이좋으려는 것까지 내려놓고 데면데면 지냅니다 ㅠㅠ
10. ??
'18.7.17 8:31 AM (180.224.xxx.155)저도 잘 지내는데 걍 성향이 비슷해서 그런거 같은데요
저도 남편도 사춘기 부드럽게 지나갔고 아이도 비슷하구요
자잘하게 속 썩이는게 없어요. 먹을거 주면 먹고 깨우면 일어나고 더럽게 씻고나와 다시 씻으라하면 씻고요
혼자 노는거 좋아하니 안 건드리고 말투 강하고 목소리 큰거 싫어해서 절대 안하구요
서로 건들지않고 영역 지켜주는 생활합니다11. 큰 틀안에서
'18.7.17 8:32 AM (221.141.xxx.150)가만 둬요.
12. 멋진걸
'18.7.17 8:33 AM (49.164.xxx.133)전 과잉친절이라는 말 듣는 엄마인데요
사실 사이좋은 맘 제 주변에 딱 두명인데
두아이다 전교권입니다 입댈 필요없는 아들이라고 얘기하는 엄마 두명 뿐이네요~~13. ..........
'18.7.17 8:41 AM (211.192.xxx.148)애가 교양있게 사춘기 하나보죠.
공부도 자기가 알아서 열심히 하고요.
그 나이에 맞는 상식 지키고요.14. 빠른 포기
'18.7.17 8:4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애가 공부를 알아서 잘하거나
부모가 애공부를 알아서 포기하거나...
저는 후자입니다.15. 루
'18.7.17 8:45 AM (182.214.xxx.181)저희 남매 사춘기 없이 말잘듣는 아이들 이었는데
일단 엄마가 바쁘셨고 카리스마가 있으셨어요.
잔소리안하심..^^16. 근데
'18.7.17 8:45 AM (175.116.xxx.169)어떻게 큰 틀에서 가만 둘수가 있죠?
사실 아주아주 뛰어난 몇 프로 아이들이나 가만 놔둬도 현행 입시제도 현행 교육제도 안에서
잘할 수 있잖아요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성과가 한시도 애들을 가만 두지 않게 만들어놨어요
수행, 선행, 내신, 교과와 그 외 활동
다 따라잡아야하는데
대부분 혼자 하는 애들이 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기 콘트롤 하기 힘든 나이니
부모가 개입하고 간섭해야하는데
큰 틀에선 이게 아니다 싶을만큼 푸시해야
아이가 학업면에서 학교내에서 자존감 어느정도 세울정도가 되니 내버려둘수 없던데요
아이가 자존감 높고 독서 많이하고 즐거웠어도 워낙 다른 애들이 많이해놔서
기본 학업에서 우수하지 않음 결국 자존감 하락해요
그러니 이 사이에서 균형 세우는게 쉬운일이 아니에요
게다가 직장맘인데 정신없으니 그냥 학원이나 학업에 아이들 콘트롤을 대부분 맡기게 되잖아요17. 둘다 영향
'18.7.17 8:46 AM (112.216.xxx.139)아이도 크게 부딪치는 성격 아니고, 엄마도 아이한테 심하게 간섭하지 않아요.
물론 아이가 혼자서도 알아서 잘하는 성격이니 크게 간섭할 일이 없기도 하구요.
두살 터울 남매 키우는데(큰애 대학생, 작은애 고3) 둘다 크게 부딪치지 않고 사춘기 지나갔어요.
물론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
제가 맞벌이라 바쁘기도 하구요.
어릴 때부터 아이들 스스로 잘 하기도 했구요.
큰 틀 안에서 가만 뒀어요. 22218. 빠른 포기
'18.7.17 8:4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애가 공부를 알아서 잘하거나
부모가 애공부를 알아서 포기하거나...
저는 후자입니다.
일단 제 일이 바빠서요.
근데 부모자식 사이 좋은 것과
아이 개인성공은 다른 문제예요.
닥달해서 조금이라도 나은 위치에 오른다면 그게 나을 수도...
하지만 저는 밖에서 이미 체력 방전되어서...ㅠㅠ19. 빠른 포기
'18.7.17 8:5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편하게 하고 싶은 거 하고
대학은 안되면 외국유학 보내줄게...
뭐 이런 마음 가지니 서로 사이 좋더라고요.
단 아이가 아주 어긋나지만 않으면요.20. 그냥
'18.7.17 8:55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원래 애가 순한 거예요.
글구 책 많이 읽는 돌대가리나 읽었되 멋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많아 다독인이 좋은 엄마라는 건 동의를 못하겠네요.21. . . .
'18.7.17 9:00 A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가족들 성격이 다 순한 편이고
큰 틀에서 서로의 영역은 터치하지 않아요.
공부는 하나는 잘하고 하나는 그냥저냥인데
그것도 그 아이의 특성이다 생각해서
공부하길 강요하지 않아요.22. ...
'18.7.17 9:00 AM (121.88.xxx.64)아이가 순한가보죠..
큰 아이 키울 때는 다른집 사춘기 전쟁하는거 이해못했어요.
큰 틀에서 가만두면 애들은 알아서 자랄텐데
부모가 너무 쥐잡듯해서 트러블 생기는거지
속으로 그랬어요.
근데 둘째 중2..
사춘기 이제 시작인 듯한데 매일이 아슬아슬 새롭습니다..
흐렸다 개었다 아휴~
한 집에서도 이렇게 다르네요.23. 또또
'18.7.17 9:02 AM (175.223.xxx.111)직업, 봉사 타령 나온다 ㅋㅋㅋ
24. 사춘기가
'18.7.17 9:04 A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다 뭐야~ 하게 저 포함 우리 형제들
부모랑 큰 갈등 없이 컸는데
저 위에 댓글처럼 입 하나 댈 것 없는 애들이었어요
공부며 일상생활이며 다들 알아서 하니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할 이유 하나 없었죠
부모 성품보다는 아이들 타고난 성향과 자질이 큰 부분 차지 한다고 봐요
그래서 우리 엄마는 사춘기 자식과 갈등 겪는 제 심정을 코딱지만큼도 모르네요 ㅎㅎ
아마도 본인이 책 많이 읽고 자기 일 있어 그 시기 무난히 지나갔다고 생각하는거겠죠
나도 책 많이 읽고 내 일 하지만...ㅎㅎ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애들이 분명 있거든요25. 똑같은 환경
'18.7.17 9:10 AM (123.212.xxx.56)다른 반응..
큰아이는 혹독하게 작은 아이는 사춘기따위 몰라요.
둘다 남자아이인데,
큰아이는 자의식 강하고 성격이 원래 ㅈㄹ맞았고,
작은 아이는 그냥 유쾌상쾌통쾌한 녀석.
전 자유방임형 엄마,작은 사업체 운영하느라 늘 바쁘구요.
아이들하고 의사소통은 잘하는 편입니다.
여튼,엄마성향이 극악하지 않고,평범하다면,
아이 타고난 성향이 다죠.뭐....26. 그냥두면
'18.7.17 9:12 AM (39.7.xxx.113) - 삭제된댓글종일 핸드폰에 게임에 끝이 없는데 (잠도 안자고폰하려고 함)어떻게 두고 보는지 궁금
27. ㅇㅇㅇ
'18.7.17 9:13 AM (175.223.xxx.173) - 삭제된댓글이쁘니까요
화를 내도 이쁘고 나를 잡아먹을라 해도 이쁘고
뭐 먹을때가 제일 이쁨
고등 올라가서는 성적 때문에 나를 볶는데
자기를 왜 이렇게 낳았냐고 들들 볶음
그러다가 성적 올라가면 또 춤을 추고
이러니 안이쁠수가 있나
몰라 애만 생각하면 이뻐죽겠시유 ㅋㅋㅋ28. ....
'18.7.17 9:30 AM (210.100.xxx.228)전 종교의 힘으로 극복해 보려구요.
(이제와서 아이도 같은 종교를 갖게 하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음...)
갈등을 줄이려면 잔소리를 안해야할텐데 그게 어디 쉽나요??
아이에 대해 큰 기대안하고 마음을 내려놓지 않고서는 보통사람에게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천성적으로 타고난 분들은 제외겠지만 전 인구의 0.01%나 될까요?) 종교를 통해 마음 내려놓는 단련을 하려고 해요.29. ㅠ
'18.7.17 9:32 AM (49.167.xxx.131)저도 많이 싸웠는데 터득한 노하우는 큰소리 나기전에 잠깐 피하면 금방 와서 헤헤 거려고 이런저런 고집피우면 그러려니하고 냅두기 ㅠ 두가지만 해도 싸울일이 확줄어요
30. 흠
'18.7.17 9:38 AM (203.234.xxx.219)애들이 순해요..대들지도 않고..그렇다고 전혀 안싸우는건 아니지만..꽁해있지 않아..편해요
31. ....
'18.7.17 9:45 AM (1.212.xxx.227)일단,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특성에 맞게 엄마가 상대해줘야 할것 같아요.
여자아이들은 감성적인 면을 잘 읽어주고 이해해줘야 엄마와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는것 같구요.
남자아이들은 사고가 단순해서 어떤일을 시킬때 쭉 나열하듯이 설명하면 내용의 절반이상 까먹습니다.
엄마들은 거기서부터 이해가 안되니 목소리가 높아지는거구요. (남편들도 마찬가지ㅜㅜ)
남자애들은 규칙을 정해놓고 게임하듯 잘 지키면 고기로 보상해주고 못지키면 패널티 적용하는게
가장 효과적인듯해요^^ 저희 아이에겐 아주 잘통하는 방법이예요.32. 특징은 당연히 이겁니다
'18.7.17 9:52 AM (220.119.xxx.70)남편과 사이가 아주 좋구요
그 남편은 아이들과 친구같고 대화를
많이 해요
즉~가정 분위기가 좋은거죠
이건 확실해요33. 흠
'18.7.17 10:02 AM (58.236.xxx.116)제가 본 집은 애가 순하고 엄마가 성격이 강하더라고요. 애아빠도 성격이 모나지 않아서 애엄마한테 싫은 소릴 한적이 없고요. 일단 애아빠가 성격이 신경질적이지 않고 여유가 있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34. ㅡㅡ
'18.7.17 10:08 AM (27.35.xxx.162)일단 애 성향이 중요한듯.
직업상 여러 애를 보는데 정말 별의별 애가 다 있어요.
그 부모 힘들겠다 싶은... 성적과는 별개에요.
그걸 견디면 아이와 사이좋은 부모가 되겠죠35. 제주에서
'18.7.17 10:08 AM (182.230.xxx.138)이렇다 할 갈등이 없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속이 안터지는 건 아니죠.
서로 참을 뿐.36. 엄마
'18.7.17 10:25 AM (222.97.xxx.110)아이가 순한 성품인것 맞구요
어릴때부터 존재 자체만으로 너무 이뻐서
이뿌다..이뿌다...
늦되어도 기다려졌구요..
커가면서 생기는 친구들이나 학교 문제는 제 어릴때 과정을 대입하며 같이 얘기 나누고 해결해갔어요.
성적이 안 좋아도 저 혼자 속상하고 말지 내색 안했어요.
대화를 많이 했고
친구처럼 제 고민도 같이 얘기하고
정말 많이 안아 주고 대화 했어요
고등딸은 지금도 힘들면
엄마..안아줘요..빨리요..합니다.
본인이 부족하고 모자라도 사랑받는 존재가 확실함을 인지하고 있어요.
거기서 긍정에너지가 나오고 힘든 공부도 참아야 한다고 느끼는것 같아요..
엄마가 날 사랑하니 함부로 구는게 아니고 잘해야겠다.
쓰다보니 아이 기질이 순한것도 크네요..37. ......
'18.7.17 10:29 AM (114.200.xxx.153)부럽네요~
38. 유리지
'18.7.17 10:3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음...ㅠㅠ
잘 모르겠네요. 사랑인지 집착인지 사이좋은 건지 과도한 애착관계인지 엄마는 사이 좋다는데 애는 속 썩고 있는 건지...
우리가 효자남편들 봐도 알지만 그 엄마와 아들은 사이 좋다고 해도 그게 한 사람의 엄청난 희생 때문이거나 비정상적일 경우도 많죠.39. 솔직히
'18.7.17 10:56 AM (58.234.xxx.171)제 경우는
울 고3 아들이 잔소리할일을 안해요
자식은 랜덤인데 제가 운이 좋았나봐요
그리고 제가 약간 허당기질이 있어서 혼낼일이 생겨도 잘 잊어먹어요
또 하나는 유머코드가 너무 똑같아서 대화가 잘 통해요
(남편은 하나도 안 웃기다는데 ㅠ)40. ...애도 기본적으로 착하고요
'18.7.17 11:30 AM (125.177.xxx.43)간섭 안하고요. 필요한거나 챙기고
주말엔 제가 집 나가요 ㅎㅎ41. 아이마다
'18.7.17 11:39 AM (112.154.xxx.167)아이의 기질, 부모의 성향따라 다 가지각색이죠
똑같은 부모를 두고서도 아이 둘이 극과 극의 사춘기를 겪는 경우도 많구요
딸과 아들은 또 다르구요
부모가 아이의 성향에 맞춰 다룰줄 알면 사춘기를 그래도 조금 수월하게 지낼수 있다고 봅니다
그냥 지극히 모범적이고 교과서적인거보다 서로 맞추어가는거, 기존의 부모성향이 있는데 이래야한다더라
해서 하루아침에 180도 바뀔수 없잖아요 아이도 마찬가지구요42. ㅁㅁ
'18.7.17 11:44 AM (117.111.xxx.96)어렸을때부터 잔소리같은거 안하고
얘기많이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성적같은걸로 선물사주거나 돈주거나..이런 거래 안했고.
같은 음악 공유해서 듣고..
근데 큰애는 그냥 선비같은애여서..그랬던거고..
둘째는 큰애랑 정반대여서 쉽지 않았던거 같아요.
쓰고보니
복불복같네요..43. 밀당
'18.7.17 11:52 AM (211.193.xxx.185) - 삭제된댓글잘못된 습관은 야단도 치고....맛있는 것도 사주기도 하고...
별로 칭찬거리도 아닌데, 잘 했다고 칭찬하고..
또 혼내고, 사주고, 칭찬하고.....다람쥐 쳇바퀴입니다.
귀찮아도 해야 되는 역활이지요.
그시기만 잘 지내면....괜찮아져요44. ㅇㅇ
'18.7.17 12:07 PM (1.176.xxx.7)순한 애, 까칠한 애 둘 엄만데요..
그냥 애기 때 부터 인격체로 여겨졌어요.
객관적으로 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존중하고..여기서 객관적이란 엄마 자리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관점이요.45. Rou
'18.7.17 4:21 PM (211.215.xxx.107)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다고 하고(제 눈에는 예뻐요)
먹고 싶다는 거 다 해 주거나
내 능력으로 안 되면 사 줘요.
고등 오니 공부 때문에 잔소리를 자꾸 하게 되네요 ㅠ46. 공부잔소리
'18.7.17 5:54 PM (221.145.xxx.131)별로없는 경우죠
아이 의견 최대한 존중해주고 아이도 그런경우
그냥 유전이고 가풍인듯47. ㅇㅇ
'18.7.17 6:57 PM (175.223.xxx.20)애정표현과 신뢰, 잔소리 안하기가 답입니다
애 다 컸다고 애정표현 낯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애들 어릴 때처럼 해주세요
아이가 정말 잘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세요
아이는 부모가 믿는만큼 자라나는 거 같아요
잔소리는요 할수록 애랑 멀어져요
어차피 공부 안할 애 잔소리해도 안합니다
저도 다 큰 자식 있고.. 고등 교사한지 20년 넘어요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를 만나고
저도 자식 키우면서 나름대로 느낀 진리입니다
부모 자식 사이는 부모가 만들어 나가기 나름이더군요
애가 순해도 부모 자식 사이 안 좋은 경우 많았고
애가 까칠해도 부모 자식 사이 최고인 경우도 많았습니다48. ...
'18.7.17 9:08 PM (121.139.xxx.124)공부 잔소리 안하고
유쾌하고 본인 일에 집중하는 스탈이더군요.
그리고 아이들 문화에 관대하고.
그런 사람 딱 세 명 알아요.49. 글쎄요
'18.7.17 9:09 PM (61.84.xxx.134)애들도 원래 순한 편이고
저희 부부도 애들한테 큰 잔소리는 안해요.
어차피 지들 인생이잖아요.
별로 부딪칠 일도 싸울 일도 없더라구요.
저희 부부도 범생이로 살아왔구요.
저희는 명문대 출사이지만 애들은 그냥 그래요.
그래도 어떡해요...잔소리한다고 공부하던가요?
알아서 하겠죠. 지들인생..
다만 존중해주려하고 사랑 느끼게 해주려고 신경은 써요.50. ////////
'18.7.17 9:09 PM (58.231.xxx.66)어릴때 꼭 옆에 끼고 잤어요. 하루 30분 품에 안고 책 읽어줬어요. 옆에 앉아서 같이 공부했어요.
주말마다 아이들 데리고 밖으로 나갔어요...그게 어디든....벼라별 곳에서 다 살아봤기에 그 주위만 둘러봐도 우리나라 유명 명승지 ㅋㅋㅋ
결론적으로...공부해라 소리 안해요. 이건 아이의 학점 포기 수준인데...ㅠㅠ51. ...
'18.7.17 9:3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공부 내려 놓으니
큰소리 날 일이 없어요.52. ..
'18.7.17 9:45 PM (193.70.xxx.140)어릴적에 얼마나 사랑받고 스트레스 안 받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해요. 차별대우하는 엄마나 아님 엄마로부터 지나친 스트레스 받은 애들은 사춘기 크게 앓아요.
사랑 많이 받고 자란애들은 사춘기 없이 그냥 지나가요. 하지만 차별이나 엄마로부터 스트레스 심하게 받은 아이들은 그거 고대로 사춘기때 엄마한테 돌려더라구요53. 그냥
'18.7.17 9:46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애들이 둘다 워낙 순해서
갈등이 없어요.
제가 잔소리도 없는 편이구요.54. ..
'18.7.17 9:47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어릴때 부터 관심과 사랑을 많이 주고 키웠어요
다 만족하진 않지만 우리 부부눈엔 너무 귀엽고 예뻐 보였거든요
부모한테 사랑 받으며 큰 아이들이 밖에서도 남들한테 그런대우를 받는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가정 분위기가 화목한것땜에 아이 성격도 순항게 아닐까 싶네요~55. ..
'18.7.17 10:21 PM (122.34.xxx.5) - 삭제된댓글저도 순한애,까칠한애 둘 키웠는데 자식이 제 소유물이나 아래라 생각하지 않고 키웠어요.
흔히 말하는 말대꾸? 자기 의견 표명이라 생각했고 아이들 의견을 먼저 생각했습니다.제 생각과 다르고 아이 생각이 다르다해도 좀 돌아가고, 실수를 한다해도 일단 아이가 하고자하는대로 하게 했죠. 시행착오를 해봐야 본인이 깨닫고 느끼니까요.56. 스킨쉽이 최고
'18.7.17 10:22 PM (49.1.xxx.109)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스킨쉽을 무지무지무지 많이 해줬더니 고등되도 스킨쉽을 좋아하네요. 사랑해준다는걸 아는거 같아요. 그러니 다투더라도 또 금방 잘 지냅니다
57. 음
'18.7.17 10:28 PM (223.38.xxx.206)자주 안보는게 비결이에요
제가 직장땜에 미친듯이 바빠서 아이랑 마주치는 극히 짧은시간에는 반가워만하고 칭찬만하고 치킨만 시켜줍니다
제가 너무 바빠서 아이 성적도 잘 모르고 몇반인지도 몰라요
중간고사때 국사 11점 받아왔길래 담부턴 한줄로 찍으라고 말해줬어요 대딩고딩 남자애들입니다
공부갖고 화내지않고 긍정적인 얘기만, 그것도 매우 짧게 하고요, 이렇게 바쁘고 이기적인 엄마밑에서도 착하고 바르게 커준거에 진심으로 고마워합니다 ^^
저랑 사이는 둘 모두,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공부 잘 못해도 제 사랑스럽고 자랑스런 보물들입니다 ㅎㅎ58. 적당한 관심과
'18.7.17 10:33 PM (220.82.xxx.18)자유방임? 제가 전형적인 모범생이었는데요. 좀 반골 기질이 있고 고집도 센 편이었거든요. 간혹 오늘은 야자 안한다 학원 안간다 해도 별 말씀 안하셨어요. 반면 공부한다고 밤 새고 있으면 같이 밤 새주시고...지나고나니 그게 부모님의 사랑이었더라구요.
제 형제는 저보다 훨씬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었는데요. 중간중간 피시방 가거나 친구들이랑 딴짓하는 거 알면서도 뭐라고 안하셨어요. 부모님이 정해놓은 선은 넘지 않았으니까요. 자식들이 모두 개인주의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해서 부모님이 엄격하고 통제하는 성향이 강했으면 진작에 가족이 해체되었을거라고 생각해요.59. 음...
'18.7.17 11:37 PM (210.178.xxx.219)기본적으로 저나 아들이나 비교적 유순한 성격이구여
화를 많이 내지 않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해주니 (공부때문에
가끔 열불 날 때도 있어요 ㅠ ) 다정하진 않아도
서로를 신뢰하고 편한 사이인듯해요~60. ㅠㅠㅠㅠㅠ
'18.7.17 11:48 PM (79.184.xxx.90)우리 조카 제 아들이면 별로이지만 오빠와 올케가 욕심이 없어서 그 아들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엄마 아빠의 욕심이 문제지요 시험지 까지 유출하는 범죄까지 가는 사람도 있고 집에서 계속 아이 못 마땅해서 하는 말 마다 아이 무시하는 집 안 분위기 엄마 아빠 정보가 너무 빨라서 괴로운 자녀들
61. 달팽이
'18.7.18 12:03 AM (211.209.xxx.57)잔소리 안 하고 방목스타일이었어요.
남편과 사이가 좋았어요.
제가 좀 유머러스해서 아이들과 대화가 많았어요.62. 아이가 순해요
'18.7.18 12:03 AM (110.8.xxx.185)일단 우리집 경우 아들 둘
아이들이 순하고 가족간에 대화가 유독 많아요
엄마 성격이 유순유순해요
친구들 패거리로 슬립오버한다고 꼭 어느집에 모이는집이 한집 있어요
그런집 치고 아이랑 부모랑 특히 엄마랑 사이 안좋은 집은 없어요63. 음...
'18.7.18 12:10 AM (222.236.xxx.80)이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지만..
제 아이가 세상에서 사라져버린다고 생각하면
모든게 용서가되고 내려놓게됩니다.
주위에 몇 명 그런거 보니 행복하게 즐겁게 사는게 최고입니다.64. daian
'18.7.18 12:14 AM (125.130.xxx.155)세대차이 엄청 나요 우리 때랑 다르게 변화가 엄청 빠른 시대잖아요 애들 눈높이로 내려가고 어느정도 온라인 세상에 익숙해야 말도 통하는듯요
65. 저도
'18.7.18 12:15 AM (175.117.xxx.156)저도 종교에 한표, 교회갔다오면 기분좋아져서 돌아와요 여름에 교회캠프에서 회개반성하고 며칠은 약빨이 있어서 잘해요ㅋ 학교친구들이랑 힘들때 교회친구들이 있어서 조금은 위안이되더라고요
66. 기질이
'18.7.18 1:51 AM (180.230.xxx.161)크지 않나요? 같은 엄마한테 태어나도
사춘기 심하게 겪는 자식
쉽게 넘어가는 자식 가지각색 다 있더라구요..
순한 아이들 두신 분들 부러워요67. 공감
'18.7.18 1:51 AM (144.92.xxx.234)사춘기 아이와 잘 지내기 - "애정표현과 신뢰, 잔소리 안하기가 답입니다"에 공감합니다
68. ㅇ
'18.7.18 2:02 AM (211.114.xxx.192)주위어떤 애엄마 애가 종일 게임하든말든 버릇이 없어도 아무소리 안하니까 조용하드라구요
69. 아이도 순하고
'18.7.18 2:27 AM (211.197.xxx.12) - 삭제된댓글잔소리 안해요.
70. 오!!
'18.7.18 5:36 AM (210.105.xxx.216)남자애들은 규칙을 정해놓고 게임하듯 잘 지키면 고기로 보상해주고 못지키면 패널티 적용하는게
가장 효과적인듯해요^^ 저희 아이에겐 아주 잘통하는 방법이예요.
------------- 이 방법 잘 연구해서 써 봐야겠어요. 감사해요^^71. 55
'18.7.18 6:06 A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부모 자식 관계이지만 서로 신뢰하는거죠
아이와 약속이나 믿음을 소홀히 한 적이 없어요
그게 사춘기에 와서 큰 힘을 발휘하는거 같아요72. ...
'18.7.18 6:31 AM (23.125.xxx.193)엄마가 바빠요
73. 남자
'18.7.18 7:15 AM (61.77.xxx.244)아들은 규칙정해놓고
잘하면 고기
안하면 패널티
맞아요
물론 생활습관형성되어있어야ㅡㅡ74. 맞벌이
'18.7.18 7:37 AM (175.116.xxx.169)맞벌이라 엄청 바빠서 싸울일 없다는건 말도 안돼죠
아마 아이한테 아예 신경 안썼나 보죠..
맞벌이라 학원에 많이 맡기지만 진도 체크나 결과가 안좋으면 오히려
더 힘들었어요75. ㅇㅇㅇㅇ
'18.7.18 8:07 AM (175.223.xxx.3) - 삭제된댓글애들이 어릴때 사춘기 없으면 나중에 나이들어서 뭔가 터짐.
트러블 없을수록 머리 나쁜 애들이 많음.
칭찬만 해주고 긍정적으로만 해주는 애들이 나중에 인격장애로 발현될 확률이 크다고 함.76. 알타리무
'18.7.18 8:18 AM (218.148.xxx.114)사춘기아이 도움글 감사합니다
77. 아이둘
'18.7.18 9:19 AM (61.43.xxx.103)일단 아이가 순한 성품을 타고 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로또인듯요 ㅠㅠ
어릴 때부터 존댓말 쓰게 했더니 서로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도 도를 넘지 않게 되더군요.
다감하지만 입이 무거워서 쓸데없는 말 안 하는 아이라 서로 오해가 잘 안 생기구요, 아이 말씨가 타고나길 고와서 저도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엄마 아빠에 대한 애정이 무조건적이라 긍정적인 사이클을 형성하게 되는 점도 있어요. 서로 무조건적 애정을 주는 사이다 보니 계속 쏟아 붓고 또 쏟아 붓고...
아이 태어나기 전부터 어릴 때,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육아 관련 서적 꾸준히 많이 읽고 강의도 많이 들었어요. 주위 분들 경험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고요. 갈등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려 애썼고, 중학생부터는 손님이다 남이다 속으로 생각하며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더라도 선을 안 넘으려 마음 다스립니다.
언제나 하트 뿅뿅 발사하는 눈길 보내려 애쓰고 사랑을 듬뿍 주되 집착 안 하려 노력합니다. 아이 자율성 최대한 존중하지만, 선택의 범위는 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로 제한해요.
제 직장 생활, 친구 관계, 남편과의 시간에 충실하면서,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감정적 reward 를 최소화하려 늘 노력합니다.
그리고 지쳐서 할 수 없이 내려 놓는 것이 아니라 선도적으로 내려 놓습니다...
무엇보다 핵가족 시대에 내가 아이의 집이요 방파제니까 언제고 마음을 털어 놓고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스스로 강한 내면을 갖기 위해 열심히 살아갑니다.
엄마는 가정의 충전기 같은 의미인듯요. 모든 가족 구성원이 엄마의 포근함 속에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을 저의 특권으로 여기며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힘들고 지치면 가족들에게 말하고, 그러면 그 때는 저도 위로를 받고요. 근데 워낙 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감사와 애정 표현을 자주 들어서 대부분은 힘든지 모르고 넘어가게 되더군요.78. 원래
'18.7.18 5:00 PM (112.164.xxx.195) - 삭제된댓글어릴때부터 잘지냈어요
그러니 새삼스레 못 지낼건 없어요
가끔 빠딱선 탈라고 하면 그냥 못본척해요
그러면 스윽 다시 돌아와 있어요79. 댓글
'18.7.23 2:26 PM (49.166.xxx.52)댓글 도움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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