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 했는데 에어컨이 없어요
전에 살던 곳은 우리나라에서 여름에 가장 시원하던 지방이라
정말 창문 열어놓고있으면 집안에서 시원했거든요
열기는 앞뒤 베란다가 다 가져가고 집안에는 시원~~
에어컨있었지만 1년에 한두번 틀까말까였어요, 그것도 더워서가 아니라 습해서 킨거고...
지금 이사온 곳이야 서울 도심이다 보니 빼곡한 아파트 안에서 너무 더운데
에어컨을 설치하기가 부담스러워(남의 집에 벽뚫는것, 어짜피 몇년살다 나갈지 모르는 전세) 에어컨 설치를 안했더니
선풍기만으로는 너무 더워 정말 불쾌지수가 찌르네요
다행히(?) 일은 안해서 낮에는 도서관이며 커피숍이며 피신오는데
8월까지 더울테고...두달 정도 참으면 될려나, 아님 그 두달이라도 인간답게 살기위해 이동식 에어컨이라도 장만해야하나...
너무 고민이네요 정말 너무너무 고민이에요 ㅜㅜ
도서관오니 시원한데, 너무 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