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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추천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딴거 먹읍시다 조회수 : 4,313
작성일 : 2018-07-17 08:14:17
- 나는 안먹지만 개를 먹는걸 반대하진 않아
- 왜 개먹는거만 뭐라고 그래~ 소는? 돼지는? 걔네들은 안불쌍해?
- 식용개는 따로 있다고

복날이 되어 혹시 위의 생각들을 해보신 분이라면,'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이라는 책을 권해드립니다. 오래된 논쟁이니 딱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겠지만 동물 애호의 수준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왜 개식용 금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잔반처리가 수준이 아닙니다)업계와 관계가 많다는 부분이 좀 충격이었어요.

반려견 키우시지 않는 분들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
(저는 마음속으로만 백마리 키우는 사람입니다 ㅜ.ㅜ 아흑...나만 강아지 없어~~)

IP : 219.250.xxx.21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앙
    '18.7.17 8:17 AM (125.152.xxx.245)

    근데 솔직히
    개만 불쌍한게 아니지 않나요.
    20년 살수 있다느 닭도
    순한 눈 껌뻑껌뻑 소도
    뽀얗고 포동한 돼지도
    모두 다~ 불쌍해요.

    sns상에서
    소고기 삼겹살 치킨은 맛있다,살살 녹는다 하시는 분들이
    개만 가지고 펄펄뛰는 거 보면 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 2. 글쎄
    '18.7.17 8:23 AM (112.221.xxx.188)

    닭 30년 사는애도 있어요

  • 3. 우앙
    '18.7.17 8:25 AM (125.152.xxx.245)

    원글님이 "딴 거먹읍시다"
    하셨는데
    딴 것들도 다 그들이 죽음당해야 먹을 수있어요.

    참고로 전 평생 보신탕안먹어 본 사람입니다.

  • 4.
    '18.7.17 8:34 AM (122.128.xxx.158)

    저도 보신탕은 입에도 못대지만 개부모들의 논리에 동조해서 개도 사람인줄 아는 가당찮은 인류애는 솔직히 위선적으로 보이네요.

  • 5. ???
    '18.7.17 8:36 AM (223.62.xxx.1)

    사이비 종교 광신도 정신병자들 같음..

  • 6.
    '18.7.17 8:49 AM (125.182.xxx.27)

    같이살면 식구가됩니다

  • 7. 같이 살면 식구라
    '18.7.17 8:52 AM (122.128.xxx.158)

    집에 있는 바퀴벌레는 왜 못죽여서 안달인가요?
    식구인데?

  • 8. marco
    '18.7.17 8:57 AM (14.37.xxx.183)

    일반적으로 애완견은 작은 종을 선호합니다.

    식육견은 큰 견종을 선호합니다.

    가끔식 동물보호운동이니 하면서 나오는 장면은

    식육견 사육농가가 아닙니다...

    식육견도 소나도 돼지 닭과 같이

    사료 대비 비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 9. ....
    '18.7.17 9:10 AM (175.223.xxx.157)

    쯧쯧...개가 안되면 다른 동물도 안되어야죠.
    개는 뭐 하늘이 점지해준 동물인가요?
    삼계탕 먹는 애견주들 많겠네..
    치맥하는 애견주들도....
    그 조그마한 걸 어떻게 먹는지....

  • 10. 키우다가
    '18.7.17 9:11 AM (58.230.xxx.242)

    버리지나 마라. 식구 버리면서 죄책감도 없는 것들..

  • 11. 댓글 중에
    '18.7.17 9:11 AM (49.161.xxx.193)

    같이 산다는 의미도 모르고 바퀴벌레랑 바교...ㅋ
    함께 먹고 자고 똥오줌 갈아주고 쌋겨주고 대화 나누고 공감하고 아플때 치료해주고 등등이 포함된겁니다.
    이런 살가운 과정들이 없으면 사람이라도 삭구는 아니겠죠.

  • 12. ...
    '18.7.17 9:14 AM (119.201.xxx.230)

    동물은 다같은 동물이니 먹어도 된다는 사람들은
    기근들고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사람도 먹겠네요 같은 동물이니까..

  • 13. ........
    '18.7.17 9:14 AM (222.106.xxx.20)

    개안먹는 사람들은
    육식도 줄이려해요.

    처음엔 매일 옆에서 보는 개를 먹는다는게
    마뜩치않아서 안먹었어요.논리라기보다 어제보던
    강아지일수도있잖아요.
    병아리도 길러보니 닭 못먹겠더군요.
    길냥이 키우니 개도 고양이만치 똑똑한데
    이렇게 똑똑하고 희노애락을 느끼는 고등동물인데
    잡혀갈때 죽을때 얼마나 무서울까싶더군요.

    소나 돼지는 옆에러 볼기회가 없어서
    좀 멀게느껴질뿐
    같다는 생각이들더군요...
    주인이 끌고갈때 소 돼지도 막 울면서 간다면서요ㅜㅜ

    이런생각이들고나서는 덜먹으려고하고
    동물이 더나은환경에서 자라고
    최대한 덜고통스럽게 가길원하게되고
    자연스레그리되더군요.

    개나소나돼지닭이나 똑같은데
    왜난리냐 난 먹을거거든. 하는분은
    사실 시작단계에도 있는게 아니라서
    다음단계로 가기 힘들어요.

    모든게 100프로 완벽하게 시작할수없죠
    다 시작단계라는게 있는겁니다.

  • 14. wow
    '18.7.17 9:18 AM (125.152.xxx.245) - 삭제된댓글

    와우 논리의 비약이 정말 놀라워요!!
    개를 먹는 사람은 상황에 따른 잠재적 식인종으로 자리매김 하네요.

    개 이코르 인간
    인육 이코르 개고기
    개에게는 견류애 넘치면서
    개 먹는 인간에게는 막말과 저주도 얼마든지 가능.

  • 15. ㅁㅁㅁ
    '18.7.17 9:21 AM (125.152.xxx.245) - 삭제된댓글

    논리의 비약이 정말 경이롭네요.
    개고기 먹는 사람은 모두 잠재적 식인종이군요.

  • 16. .....
    '18.7.17 9:23 AM (1.227.xxx.251)

    이 책 읽어보면
    개고기 먹기 싫어질겁니다
    도의적 문제가 아니라 너무 비위생적이에요
    식용개들 사료가 집에서 먹이는 사료가 아니라 각 아파트나 동네에서 수거하는 음식쓰레기인거 아세요?
    온갖 세균과 병균이 그대로 개 먹이로 쓰인대요. 한번 끓여서 주는 개장수는 거의 없다네요
    처리업체 중 단가가 가장 싸서 음싟ㅅ레기를 넘긴대요
    소형견은 한꺼번에 개소주를 만든댑니다. 대형견은 고기로, 소형견은 보약으로.
    음식쓰레기 먹고, 병든 개들이 이렇게 사람의 보양식으로 탈바꿈.
    드러워서 못먹을 게 개고기에요.
    책 꼭 읽어보세요.

  • 17. ....
    '18.7.17 9:24 AM (175.223.xxx.157)

    개도 개뼈다귀에 환장을 합니다.
    당신들이 물고빨고 하는 개들의 수준이죠.

  • 18. 비위생적?
    '18.7.17 9:28 AM (58.124.xxx.39)

    그래서 합법으로 사육, 도축, 유통을 법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하면,
    그건 또 기를 쓰고 반대하죠..
    위생적이면 반대할 명분이 약해지니까요.
    아, 그 땐 또 눈망울 타령하려나..
    개고기 반대론자들은 앞뒤가 좀 맞는 말을 하시길

  • 19. 음...
    '18.7.17 9:32 AM (1.243.xxx.113)

    marco님...식육견으로 대형견만쓰인다는 건...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네요..
    모든 종의 개들이 식육으로 쓰입니다.
    심지어 시추, 코카스파니엘, 하물며 맹인안내견 리트리버도요.

    유행으로 또는 자기만족으로 잠깐 키우다 다른데 보내거나 버리면
    다 저런 식으로 죽어가죠.
    책임감 없이 키우다 보내고 버리는 사람들이 애견인은 절대 아니고요.

    개념없는 사람들..돈벌이에 환장한 사람들 때문에
    가여누 생명들만 희생당하죠

  • 20. 호호맘
    '18.7.17 9:34 AM (61.78.xxx.73)

    저도 책 추천드려요.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라는 책입니다.
    왜 돼지나 소는 먹으면서 개를 먹는것에는 반대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에요.

  • 21. 그러니까
    '18.7.17 9:35 AM (122.128.xxx.158)

    개부모들의 논리는 내가 '내가 씻기고 먹이면서 사랑하는 자식같은 존재'니까 니들도 먹지마라는 건데 이런 논리는 내 새끼는 소중하니까 무슨 짓을 하든 니들이 참아줘야 한다는 맘충들의 논리와 똑같거든요.
    자신들이 사랑하는 존재를 위해서 왜 남들이 희생 해줘야 하느냐는 겁니다.

  • 22. 참나
    '18.7.17 9:41 AM (1.243.xxx.113)

    어찌 이리 댓글들이 삐딱한가요

    개부터 시작해서 육식을 줄이자는 의도로 보면 되죠.

    그리고 개들을 식육으로 유통시키기위해 공장식 사육을 하는 환경은요.

    일반 초식동물들 사육하고는 비교가 안되네요..

    잔인함으로 키울수밖에 없어요.

    활동성강하니 좁은 철장에 가둬놓고
    배변치우기 힘드니
    아래 뚫린...

    잡식이니 아무거나 썩은거 주고

    좁은 더러운 철장안에서 서로 물고 싸우고

    게다가 사람한테는 무조건 충성...

    이런거 보고싶어요???

    잔인함과 학대가 반드시 동반되는..
    충성하는 동물에 대한 최고의 배신...


    뭐 많이들 드세요
    그런 인생의 마인드와 행동에 대한 댓가는 알아서 하시는거구요

  • 23. 그러네...
    '18.7.17 9:43 AM (58.124.xxx.39)

    개부모들, 맘충들 마인드와 똑같은 거구나.

  • 24. ...
    '18.7.17 10:00 AM (175.223.xxx.157)

    개부터 시작해서 육식을 줄여...풋...
    그렇게 잔대가리 굴리지 마세요...
    머리를 좀 더 쓰도록 해요.

  • 25. 개돼지소닭 차별 노노
    '18.7.17 10:12 AM (223.38.xxx.68)

    개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개를 먹든 안 먹든 알아서 하시고
    개를 닭,소, 돼지 와 같은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먹어라 마라 하지 말길 바랍니다.

  • 26. 차별 노노노
    '18.7.17 3:37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강쥐 17년 키워 눈물로 하늘나라로 작별했어요
    그래도 남의 식성가지고 뭐라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개고기는 안돼고 소 닭 양 생선은 고래 는 먹어도 되는건가요?
    개 보양식으로 닭 삶아 개 먹이는건 어떻게 보세요?

    저희 강쥐 키울때 삼겹살 맛이어해서 강쥐에게 챙겨주다가
    매우 복잡한 심정이 된적 있어요
    그 이후엔 침 질질 흘리는 강아지 앞에서 돼지고기 못 먹겠더라구요
    돼지는 애완용으로 키우는데 돼지 애완인구 늘어나면 자식같은 돼지
    고기 막지 말자고 운동일어 나겠지요?

  • 27.
    '18.7.17 4:24 PM (116.47.xxx.220)

    먹어서 좋은 사람보다
    개식육 도축이 불편한 사람이 많다면
    금지해야죠

  • 28. 개고기 맘껏 처드세요
    '18.7.18 9:13 AM (49.161.xxx.193)

    제가 들은 얘기로 개고기 절대 먹어선 안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이 개고기 먹었다간 암 걸려요.
    미신이라 생각하면 꾸준히 미친듯이 함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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