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애교 같은게 없는 성격이에요
연애할때는 담백하다고 좋아하더니 지금은 좀...아쉬워? 하는듯
그래서 남편한테 친철하고 나긋하게 대하면
반대로 남편이 저에게 툴툴거리고 명령조로 툭툭
기분나빠서 제가 뚱하고 있으면 다시 제 비위 맞춰주려 다정하게 굴고
뭐 이런 사람이 다있나요?
남편한테 나긋하고 다정하고 싶어도 내가 그러면
다시 무뚝뚝해지는 남편이니
저는 평생 이 뚱하고 무심한 컨셉을 유지해야 하는건가요?
근데 시아버지도 약간 그런 스타일
아버님한테 잘 해드리려고 웃으며 맞춰드리면 저한네 너무 아무렇게나 막 대하심
이제부터 그냥 할말만 해야겠다 하고 차갑게 있으면
제 눈치보기 바쁘구요
아우 정말 왜들 이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