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애호박도 있고 해서 우렁강된장해먹었지요
애호박이랑 양파는 깍둑썰기 하고 마늘이랑 청양고추 쫑쫑 썰어넣고
된장이랑 고춧가루, 고추장 조금, 매실액 넣어서 우렁 넣고 쌀뜨물에 풀어 푹푹 끓였는데
ㅠㅠ
쌀뜨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강된장도 아닌것이 찌개도 아닌것이 요상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밥에 비벼먹으니 완전히 꿀맛입니다.
날이 더워서 땀은 삐질삐질 났지만
다른 반찬도 필요 없이 그냥 우렁강된장 하나에 비벼먹는데
쫄깃탱글 씹히는 우렁살이 넘 맛있어 밥2그릇 먹었네요^^
거기다 시엄니가 주신 옥수수 삶아 입가심하고~
커피숍에서 테이크아웃 해온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빨고 있자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주말 오후는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