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드레스룸에 두시간째 앉아싰습니다
숙제 하라고 아홉시에 깨웠어요.
어젯밤에 아홉시부터 하면 된다고 깨워달라 하고 잤어요.
깨우는데 시간 걸리고
정신차려 앉으니 십분이 지나 아홉시 십분이 됐는데
이제 늦었다고 삐져서 입 내밀고 앉았더니 졸길래,
다 못하더라도 지금부터 정신차려서 가능한 만큼만 하라고 했더니
방에 들어가더라구요.
오분쯤 지나도 안나오길래 가봤더니
침대에 엎드려 자고 있어요.
이게 뭐하는 짓이냐, 십분 지나서 숙제 다 못한다고 난리더니,
그래서 아예 숙제는 시작도 안하는 거냐고 했더니
그럴거면 자긴 안한다면서 드레스룸에 쳐박혀서 안나온지 두시간째예요.
이제 선생님 오실 시간인데 꼼짝도 안하고 있고
나도 더이상 말하기가 싫으네요.
키우기 힘들어 죽을거 같아요.
1. ㅠ
'18.7.14 10:59 AM (49.167.xxx.131)글에 아이학년이 있음 이해가 좋을꺼같아요. 사춘기인가요?
2. ...
'18.7.14 10:59 AM (223.38.xxx.177) - 삭제된댓글으으 진짜 힘드시겠어요. 자기가 졸려서 하기 싫은 거면서 늦게 깨워서 그렇다고 남탓하고...몇살이에요? 선생님한테 연락해서 취소하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주말 내내 무심하게 밥만 주고 신경 쓰지 말고 내버려둬보세요.
3. 저기요..
'18.7.14 11:02 AM (110.15.xxx.179)아이가 공부 하기 싫으면, 과외 시키지 마세요.
돈낭비에요.4. Jj
'18.7.14 11:03 AM (223.38.xxx.95)아이가 몇살이에요
공부는 잘하나요
내려놓기가 쉽지않죠.....5. 흠
'18.7.14 11:04 AM (223.38.xxx.177)애가 몇 살인지 몰라서 뭐라고 못하겠음
6. ...
'18.7.14 11:10 AM (180.66.xxx.161)6학년입니다.
하는거 별로 없고, 너무너무 잘 삐지고 고집센 외동이예요7. 토욜과외
'18.7.14 11:11 AM (180.69.xxx.242)라는거보니 적어도 중등이상인듯
어떻게 하는게 아이를 위한 일일지 고민스럽네요8. ...
'18.7.14 11:13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휘둘리지 말고 한번 냉정하게 본때 보여주세요. 그럴 일이 아닌데 고집 피우는 거 용납 안되는구나 나만 손해구나 알아야죠.
9. ㅁㅁ
'18.7.14 11:14 AM (175.223.xxx.157) - 삭제된댓글공부는 본인 위한겁니다
애걸 복걸 마세요10. ..
'18.7.14 11:14 AM (180.66.xxx.161)지금 선생님 오시니까
저한테 왔어요. 어떡하냐고.
엄마가 하지말라고 한거 아니냐고...
속이터져 죽을거같아서 나가라고 욕했아요.11. ...
'18.7.14 11:16 AM (223.62.xxx.131) - 삭제된댓글아이가 진짜 참...엄마가 하지 말라고 한 거 아니냐니...
12. ᆢ
'18.7.14 11:17 AM (175.117.xxx.158)아직초등이니 ᆢ공부좀놓고 비우세요 중딩때 더 그럼 억지로 끌고 하기가 ᆢ보살도 못해요
13. ..
'18.7.14 11:17 AM (49.170.xxx.24) - 삭제된댓글6학년인데 토요일 오전 9시 수학과외라니.
엄마 욕심이 과하네요.
본인 뜻대로 아이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욕까지.
아이는 인형이 아니예요. 님이 원하는대로 공부하고 말 잘듣고 그러지 않아요.14. ...
'18.7.14 11:21 AM (223.38.xxx.76) - 삭제된댓글윗님 9시 아니라 11시 과외고 다른거 별로 안 시킨대요. 그리고 9시에 깨운 건 아이가 어제 숙제하기 싫으니 지가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막상 깨우니 일어나기 싫어서 밍기적대다가 또 하기 싫으니 엄마가 9시에 딱 안 깨워서 시간 늦어버려서 못한다고 찡찡댄 거고요. 또 지가 심통 부리다가 선생님 오니 엄마가 하지말래서 못했는데 어쩌냐고 또 찡찡댔고요.
15. ..
'18.7.14 11:21 AM (180.66.xxx.161)그렇게 어거지로 할거면 하지말라고 했더니
엄마가 하지 말랬다는 거예요.
아홉시 수업 아니고 열한시예요.아홉시엔 일어나기도 깨우기도 힘들어요.
외동이라고 물고빨고 하루종일 제 시중만 들고 사는데
지금이라도 내인생 찾는다고 손 놓으면
쟤는 망하겠죠. ..16. 조금 더 크면
'18.7.14 11:21 AM (112.170.xxx.54) - 삭제된댓글과외쌤 오실시간에 애가 나가버릴수도ㅠ있어요
저희애가 그랬거든요.
억지로 시키지마시고
애가 하고픈걸 시켜주세요....
저는 너무 늦게 그걸 알았어요17. //
'18.7.14 11:23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차라리 손놓으세요 공부에 관한한
부모가 닥달해서 시킨다고 중고딩가서 잘하는거
아니에요 본인이 의지갖고하면서 부모가 뒤에서
밀어줘야 되는거지 저렇게 하기싫어 난리인 경우는
효과없어요18. 6769
'18.7.14 11:23 AM (211.179.xxx.129)그 정도면 끊으세요.
고딩도 아닌 초딩인데..
스스로 안하면 절대 성적 안오르고
엄마는 돈아까워 애 잡으며 에너지 다 고갈되고
서로에게 좋을 것 없어요.
과감히 관뒀다가 하겠다 할때 다시 시작 하세요19. ...
'18.7.14 11:24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의도적으로 손 좀 놓으셔야겠는데요. 아이가 너무 제멋대로고 특히 남탓이 심하네요. 그러다가 점점 더 힘들어질 거 같아요.
20. ㄱㅅㄴ
'18.7.14 11:24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선생님한테 문자 미리 보내고 다음부터 숙제 미리 하게 다독여달라 해주세요
저는 수학과외하는데 어쩌다 한번씩 그런 아이들 있어요
상습적으로 안하는거 아니니까 원글님도 너무 강하게 몰아붙이지는 않으셨음 좋겠네요21. ..
'18.7.14 11:24 AM (180.66.xxx.161)어제는 밤늦게까지 나혼자산다 보고 내일아침 깨워달라고 기분좋게 잤어요.
깨워달란 말이 제일 무서워요.
초6이랑 벌써 이러면 중학교 가서는 어떤 사이가 될지 모르겠어요.
엄마아빠를 어려워하질 않는데 말을 들을리가 없죠.22. 잘될꺼야!
'18.7.14 11:26 AM (122.34.xxx.203)물고빨고 제 시중만 드시는거...
잘못 키우시는 겁니다...ㅡㅡ23. ..
'18.7.14 11:29 AM (125.179.xxx.157)아이고..힘드시겠어요.
아이 손놔도 안 망해요.
오히려 그게 지금 필요해 보입니다.
물고빨고 줄이시고 조금씩 거리를 둬보세요.
옆집 아이 대하듯 해보세요.
아이에게 변화가 올 겁니다.
신경 좀 끊으셔도 아이에게 아무 일 안 일어나요~24. 흠
'18.7.14 11:30 AM (49.167.xxx.131)초6에 주말과외요? 아직 공부할 이유도 모를텐데 엄마주도에 의한 공부는 쉽게 깨지기 쉽습니다. . 초등은 주말까지는 엄마욕심같아요
25. ..
'18.7.14 11:32 AM (180.66.xxx.161)혼나면서 수업 시작하네요.
간식 미리 차려드렸으니 저는 어디고 나가고 싶어요.
내일은 시어머니 생신이라 음식해서 선물 싸들고 가야하는데..
어디를 가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몇년을 이러고 살았더니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어요.
심하게 시중들어주다가
갑자기 놔버리면 아이한테 제일 안좋은 거겠죠.
어떻게 해야 적정하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안챙기면 다 엄마탓이니..26. 아
'18.7.14 11:32 AM (180.69.xxx.242)저도 외동애 키우지만 외동이기에 오히려 더 엄격히 키웠어요.
물론 타고난 성향이나 기질이 있겠지만, 어디가서도 제가 키운값에 비해 칭찬받고 외동아닌줄 알았다는 말 많이 들어요(아직 외동에 대한 선입견이 많구나 느끼네요)
애가 저러는거 부모에게도 일정부분 책임있다 생각되네요27. .
'18.7.14 11:34 AM (175.223.xxx.27)손 놓는다고 안망해요
지금 처럼 물고 빨아서 망할 순. 있어도..
애 과외가 아이의 일이 아니라 엄마의 일이 된 게 문제요.
지금...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할 일이란 생각이 없는 거죠.
시키는 엄마 때문에 하는 일이니
조금만 상황이 틀어져도 엄마탓하지 자기탓 안해요
자기 인생의 주인이 나란 생각이 들어야 제 할 일 알아서
합니다.
지금처럼 그런 생각이 없는 애는
엄마가 시켜서 하는 일
엄마가 하라니까 엄마 위해서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 자기 의욕없고 하기 싫을 때
임마 탓하는 거예요
장단컨데
계속 이런식으로 애 수발들어가며
애를 엄마가 끌고가면
애는 주도력을 잃습니다
손 놔보세요...안 망합니다28. 000
'18.7.14 11:35 AM (180.65.xxx.19)시키면 시켜서 스트레스라고 징징,
안 시키면 안 시켜서 못했다고 징징...
그럴 스타일인것같네요. 자기합리화가 빠른 아이.
원글님도 어차피 내려놓진 못하실거예요
외동이고 지금까지 시킨 게 있을테니까요
사교육받기 싫어도 끊는건 두려운 아이들이 있어요.
그냥 말씀하신 토요일 수업을 끊을지 말지 진지하게
얘기나눠보세요. 끊어도 아무 지장 없지만 아이가 쉽게
끊지 못할수도 있는데 어쨌든 선택권을 아이에게 줘보세요
한달 해보고 그래도 이도저도 아니면 냉정히 끊으세요29. 토욜
'18.7.14 11:37 AM (223.33.xxx.63)평일엔 뭐하길래 토욜 오전에 수학 과외를 하는지요?
하는거 별로 없이 고집만 세다는데
하는거 별로 없다는 그 스케줄이 궁금합니다30. ...
'18.7.14 11:39 AM (223.33.xxx.176) - 삭제된댓글설명하고 놓으세요. 엄마가 교육은 시켜주고 모르는 건 도와주지만 숙제 같은 건 니가 알아서 할 일이고 못해서 혼나는 것도 니 몫이고 혼나는 걸로 계속 때우고 넘어갈 때는 힘들게 번 돈 들이는 보람도 없으니 그 교육 안시켜줄 거라고 미리 충분히 얘기하시고 좀 놓으세요. 죄송하지만 아이가 이대로 자라면 회사에서도 어떻게 일할지가 그려져요.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줘야만 하고 응용이라곤 전혀 할 줄 모르고 안 가르쳐준 선배만 탓하고 원망할 스타일...
31. ㅇ
'18.7.14 11:42 AM (116.124.xxx.148)가만 놔둬보세요.
자기 발로 나올때 까지요.
그렇게 해도 엄마에게 별 타격없구나, 나만 속끓이고 말았구나 그런거 느껴야해요.
니가 나오고 싶을때 나와서 엄마랑 이야기하고 싶을때 이야기 좀 하자고 하세요.
언성 높일 필요 없고요, 아이가 한 행동만 그대로 이야기 하면서 그 행동에 대해서만 그때의 감정과 그 행동으로 인한 결과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아이 생각 감정 묻고 들어주세요.32. ..
'18.7.14 11:45 AM (180.66.xxx.161)뭐든 조금만 어그러지면 쉽게 좌절하고 다 엄마탓..저는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의 방법을 찾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키우고 싶었는데
왜 저렇게 키운건지...
제가 뭘 잘못한 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아이가 많이 늦되어서
늘 사랑한다,괜찮다, 니탓이 아니다 그래왔는데
그래서 이렇게 된걸까요33. 알람시계
'18.7.14 11:47 AM (67.48.xxx.226)알람을 맞춰서 스스로 일어나게 하세요. "깨워달라"는 것 자체가 엄마한테 책임을 전가하려는 겁니다. 깨우는 것이 엄마의 책임이 되는 순간 아이는 더 악착같이 안 일어나려고 할 거예요. 학교를 몇번 늦더라도 스스로 시계를 맞춰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게 하세요.
아는 아이가 (얘는 고등학생) 비슷한 애가 있는데 발달장애도 있고 청각장애도 있는데 기차화통소리가 나는 어마어마한 알람시계를 사줘서 스스로 일어나게 했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34. ㅎ
'18.7.14 11:47 A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댓글 다시는거보니..
아이에게 엄마의 넘치는 보살핌이 독이 된거같은데..
본인만 모르시는듯..
본문과 다른 이야기지만
전 얼마전의 일을 계기로.. 온라인상의 글과 댓글들 걸러서 봐요.
개인적으로 아는여자가 이런데 글 자주 쓰고 그러던데..
남기는 글. 댓글로만 보면..
예의바르고 상식적이고 똑부러지는데.
실상은 그 정반대죠..
소름끼치는 소시오패스.. 강약약강..35. 한국아이들이 불쌍해
'18.7.14 11:50 AM (118.127.xxx.115) - 삭제된댓글한창 뛰어 놀며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나이에
초딩 때부터 학원과 과외에 짓눌리니;;;;36. ㅠ
'18.7.14 11:53 AM (49.167.xxx.131)저희애가 그래요. 안되면 남탓 그래서 전 애탓만하고 있죠 일부러 모든 결과는 과정이 나빴던 니탓이다 학원하나도 제대로 안하려면 처음부터 가지마라 하루가서 못하겠으면 관둬라 돈도없는데 니가원함 최우선으로 학원비대지만 대충하려면 관두라고해요. 그래도 대충하지만요. 그돈은 엄마피같은 돈이다라고ㅠ 유치하지만오. 애들 크면 안된거 부모탓 여기도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부모탓 . 항상 쪼들리고 힘들어도 먹고 공부하는건 항상 최우선으로 배정해 시키고 있기때문에 전 그럴자격있다고 ㅠ생각하려구요.
37. @@
'18.7.14 12:00 PM (218.149.xxx.156)이번 기회에 버릇 고치세요...
절대 못 나오게 하심이....한번 시겁해봐라...느낌으로.
저것도 일종의 똥고집이죠...뭐.38. ..
'18.7.14 12:04 PM (180.66.xxx.161)최선의 상황이 아니더라도
그게 누구탓인지 탓할 때가 아닌데
왜 그걸 하고 삐져서 앉았을까요.
저러고 입내밀고 아ㅡ무것도 안하고 두세시간 앉아있으면
제가 숨이 막혀버릴거 같아서
전에 한번 저랬을 때는 제가 집을 나갔어요.
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정신과 가서 이런 걸로 상담받고싶다고 하면 안되겠죠?
좁은 집구석에서 치고박고.이제 그만 하고 싶어요.39. ...
'18.7.14 12:10 PM (117.136.xxx.237)아이 독립시키셔야죠. 엄마가 져줄꺼 뻔히 아는데 애가 안삐질 이유가 없어요^^ 이제부터라도 아니가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엄마가 이때까지 너한테 너무 맞춰준거 같은데 잘못한거 같다. 지금부터라도 너 스스로 하는 것 배우도록 해라. 공부도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다른 길 생각해봐라. 원하는 것 지원해주겠다. 대신 니가 한 결정에는 이런 이런 결과가 따른다. 절대 아이에 반응에 따라 좌지우지되면 안되고 평정심 유지하시구요. 아이 머리위에 계셔야 합니다. 엄청 머리 많이 쓰셔야해요. 시중들어주는 것이 사길 훨씬 편합니다. 하지만 한계가 없이 주기만 하는 사랑은 브레이크 없는 차에 아이를 태운 거나 마찮가지예요.
40. ㅇㅇ
'18.7.14 12:11 PM (223.62.xxx.49) - 삭제된댓글몇시간씩 그러고 있는거 엄마한테 반항하는거죠.
41. 행복
'18.7.14 12:14 PM (125.128.xxx.156)이제라도 손 놓으세요
시녀같이 시중드는 사람말을 님같음 듣겠나요
지금이라도 엄마 아빠 권위 세워 가정 잘 꾸리세요
상담 받아야 하면 받고 댓글에 좋은 방법 많이 일러주셨으니 다 해보세요
초 6이면 안늦었어요42. ㄷㄷㅈㅈ
'18.7.14 12:18 PM (110.45.xxx.199)저는 초6 토요일 오전에 과외를 받은 경험이 없습니다.
43. 사랑한다 괜찮다 니탓아니다?
'18.7.14 12:20 PM (112.164.xxx.138) - 삭제된댓글누구 탓은 왜 하게 가르치세요?
잘못했으면 혼나야죠 엄마가 듣고싶은 말을 애한테 하는줄 알겠네요44. ...
'18.7.14 12:50 PM (39.7.xxx.175)학원 다 끊고 니가 혼자공부해라.
공부해바서 성적 안 나오면
시골가서 농사배워라.
근데 농사도 머리좋고 부지런한 사람이 성공한다.
니가 공부하기 싫은데 억지로 공부시킬 정도로
엄마가 너한테 애달복달 하지않으니
니 스스로 싹수없다 생각되면
시골로 가라.
전학은 내일이라도 시켜줄수있다.
제가 가끔 하는 말이네요.
진심이기도 하고요.
엄마도 애한테 놀 시간, 빈둥거릴 시간 주고있는지
돌이켜보세요.
과외 많이한다고 공부잘하지않는다는거, 아시잖아요.45. 아....
'18.7.14 12:50 PM (223.62.xxx.175)숨막혀.. .
46. ...
'18.7.14 12:51 PM (39.7.xxx.175)토요일 오전수업이 뭔지는 몰라도
아이가 그 수업을 받아먹을 준비가 안돼 있으니
엄마가 마음을 비울때는 비우는 용기, 결단도 필요해요.47. ...
'18.7.14 12:54 PM (39.7.xxx.175)원글님한테 궁금한게
무슨 대단한 공부길래
애가 저렇게나 온몸으로 거부를 하는데
엄마가 가출을 하면서까지 그 공부에 집착하시는지요.
사람 소화능력이 다 다르고
과식하면 체하는것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공부도 과식하면 체해요.48. 그만하세요
'18.7.14 12:55 PM (223.62.xxx.50)애가 두시간을 그러고 있었다는데 혼부터 내고 시작하는 과외선생님 나라도 안하고 싶겠네요 그냥 그돈 잘모아서 나중에 가게 차려준다 생각하세요 그래도 하루 문제집 한장 정도는 풀라고 하시고요 알아서 하게 두세요
49. 슬슬
'18.7.14 1:03 PM (122.36.xxx.22)초등6학년부터 손 놓으면 알아서 할 애들 안할 애들 딱 구분되더라구요
초등6학년 중1쯤 되면 미친듯이 선행을 시작하더라구요.
이때 공부할 애들은 쭉쭉 나가서 중3 되면 뒤늦게 시작하는 애들은 격차가 벌어져서 더 손을 놓게 되다보니,,
공부는 적당히 하게 두시고 하고 싶은 걸 찾는게 빠를 듯50. --
'18.7.14 1:24 PM (59.15.xxx.140)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 마음 알죠.
초6이면 이제 시작이에요.
속이 문들어져 가네요.
초6에 주말 과외가 너무하다는 분들 많으신데
주말에 학원 한 두곳 다니는 아이들 많아요.
그러니 더 속이 타죠 에휴51. ㅇ
'18.7.14 1:34 PM (211.114.xxx.192)하기싫어하는데 그만 과외시키세요
52. ..
'18.7.14 1:46 PM (117.111.xxx.32)먼저 질문. 왜 토욜에 수학을 과외로 하지요??
평일엔 애가 신나게 할 일 하고..학교..학원..주말엔 또 탁 풀어줘서 신나게 놀아야죠. 초딩까지 할것만 시키는 엄마는 주말에 놀러다니다가 선배엄마들한테 혼나죠. 주말에 노는 버릇 들여놓음 안된다고.
중딩가면 진짜 달려야할 애들이 주말에도 학원을 엄청 돌아야 하더라구요. 진짜 시간이 없어서. 근데 왜 초딩이??
특목고 갈 꺼 아님 중딩때 열심히 해도 충분해요. 초딩땐 엄마욕심에 영어며 수학 다녔다 생각해서 건성으로 하는데..중딩ㅇ올라가면 슬슬 느껴요..지들도. 내비두셔야죠. 중딩 첫시험 폭망해서 눈물 펑펑 쏟아봐야 겁내요..애들도. 지금 선행안빼도 중학교가서 옆에 애보며 깨지면 보내달라 할 꺼에요..욕심있는 애라면..
저렇게 싸워가며 공부해야하는 애면 학원 끊으세요. 머리에 안들어가요 어차피. 지가 필요하다 할 때 해주세요. 저리 싸울꺼 하나 없어요53. 에휴
'18.7.14 1:49 PM (125.143.xxx.141)자식때문에 속상항 이야기 주변에는 말 못해요.
한발짝 떨어져 바라보는 제 3자들은,
뭐가 뭐가 잘못됐나 말해주기는 쉬운데,
그 한가운데 서있는 당사자는 그저 힘든 마음밖에 없어요.
낳아놓고 지금까지 내딴에는 최선을 다해 키웠는데,
이제와서 이게 잘못됐나 그게 잘못이다 이런 소리 들으면,
마음이 무너지죠.
자식키우는데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그저 원글님께 따뜻한 위로 드리고 싶습니다.
기운내세요.54. ..
'18.7.14 1:58 PM (49.170.xxx.24)원글님 자기 정체성이 약하신듯.
애가 잘 못하면 엄마탓이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누가 그러나요? 남편? 시부모?55. ,,,
'18.7.14 2:09 PM (1.240.xxx.221)귀하디 귀한 외동인데 평생 그렇게 다 챙겨주면서 떠 받들고 사세요
그리고 절대로 결혼시키지 마시고 부모가
그렇게 스포일 시키셨으니 평생 책임지세요56. 어휴
'18.7.14 3:22 PM (118.32.xxx.187)초6 한참 옆에서 공부습관 잡아 줄 나이 맞아요.
냅둬도 하는 애들 몇 안되는거 다 아시쟎아요.
잘하는 애들 대부분 엄마 노력이 8할이에요.
속 터져도 옆에서 서포트 해줘야 할 나이 맞습시다.
손놓고 망하면, 다 큰 후엔 더 후회합니다.
에효..힘내세요 원글님...ㅠㅠ57. 아주
'18.7.14 9:04 PM (220.76.xxx.137)등짝을 스메싱 뜻받아주지 말아요 엄마가 교육을 잘못시켰어요 어디서 지랄이야
58. ㅇㅇ
'18.7.14 9:25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둥지탈출 이번편 한번 보세요
최정원 이랑 이봉주 가족
엄마들이 숨막히게 하더라구요
근데 자기들은 그게 관리고 엄마의 도리래요
혼자 만족하고 나머진 다 숨막혀요
손놓는다고 안망합니다
오히려 잘될 수도 있어요59. 아이가 결정하게 해주세요
'18.7.14 9:32 PM (59.6.xxx.151)깨워달라고 하면
지난번에 깨우니 안 일어나던데
까지만 하세요
그래도 깨워달라고 하면 한번만 깨울께 하곤
안 일어나면 그냥 두세요.
숙제 해야해라 한번만 하시고 그냥 두세요.
아이가 엄마에게 의지할 수 있는 것과 아닌 걸 스스로 알고 결정해야 합니다
짜증, 남탓
타인에게 의지하는 거에요.
언제까지 받아주실수 있다면 모르지만 아니라면 지금 깨져가며? 배우는게 낫습니다
다른 길을 찾는다
그 나아는 그것도 엄마가 찾는 거지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닙니다.
공부습관이 반복적으로 한다고 잡히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아이가 재미있어서 하든, 안하면 다음 일이 걱정되서 하든
아이가 결정해야 가능해지죠60. @@
'18.7.14 9:40 PM (39.7.xxx.241)저도 원글님하고 같은 과정을 거친 외동아이 엄마
입니다..,학원 과외 돈도 엄청 들였지만 할 마음이
없는 아이에겐 백해무익 입니다
우리애는 초딩때는 영어만 겨우겨우 시켰구요
중1에서 중2까지 사춘기 와서 엄성 속썪이고.,,
중2 여름방학부터 어떤 계기가 있어서 공부시작
수학포기로 그림그리기 시작해서
미술로 알아준다는 홍대갔네요
지금 초딩때부터 애를 너무 힘들게 하지 마시고
놓아 주세요 본인이 깨달아야 공부해요
우리애는 고딩때 미술하고 공부 무섭게 해서
원하는 대학 갔어요
엄마가 잔소리하고 혼자 신경쓰고 힘쓴다고 공부는
절대 안되요61. ㅇㅇㅇ
'18.7.14 9:59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원글님 아이는 모든걸 남탓으로 돌리기 때문에
말한마디 꼬투리 잡아요
분명이럴거면 하지마 그한마디때문에
엄마가 하지마라했다고 탓을돌리잖아요
할 의욕도 없는데 마침 엄마가 끼여있으니
결국 이모든 잘못은 엄마탓이야
앞으로 더 그럴겁니다
이런애는 말을아끼세요
9시에 깨워달라고 했으면 딱 그시간에 깨우고
그뒤에는 자던지 하던지 가만계세요
숙제를 못하면 학생의 선탹이죠
나중 탓못해요
나는 분명깨웠고 약속을지켰다
숙제를 못한건 니가 안한거다
만약 ㅇㅇ할건데 엄마가 뭐라고해서 나 안해
그럼 그걸시킬려고 달래고어르죠
ㄴㄴ
그걸하면 뭘 더 해줄께가 아니라
니가 그걸안한다면 넌ㅇㅇ을 얻을수없어
라는걸로 나가야 해요
너는 그걸 한다고 약속햇어
그런데 니가 안한다면 오케이
너가 약속을안지키면 나도 너의 약속을 지키지않겠다
이번주용돈은 없어
오늘은 티비를 못봐
이번주게임은 못해
서로의 약속은 지키지못하면 아무소용없어
ㅅ62. 흠.
'18.7.14 10:47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적당히 무관심해져보세요
거리두면 애가 다가올거에요63. ..
'18.7.14 11:25 PM (110.35.xxx.73)댓글보니 주말에 왜 과외하냐고 하시는데
평일에 영어가고 수학과외 2번할테니 주말에
할수밖에요.
주말에 순수하게 노는 애들은 초등저학년들이나
노는거 아닌가요?
초6 딸 주말에 논술가고 농구수업들어요.
아침에 깨우지않고 본인이 일어나요.
워낙 아침잠없는 아이라서 일어나서 놀기도 하고
독서도 하구요.
원글님 아이는 주로 아침시간에 뭐하나요?
전 하루 공부할것과 양 정해주고 체크만해줘요.
책을 워낙좋아해서 아침,저녁 독서할시간 주구요.
좀 자유롭게 본인이 쓸수있는 시간을 줘보세요.
시간을 계획하고 쓰는걸 연습할 필요도 있어요.64. ...
'18.7.14 11:29 PM (223.38.xxx.176)과외가 문제가 아니고 애 훈육을 전혀 못하셨네요
이제라도 가르칠거 가르치시고 전문가 도움 받으세요
양육상담 받으시고 애가 자기일 스스로 할 수 있게, 부모에게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게 가르치시는게 공부보다 먼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과외비 쓰실 돈 있으면 상담받으세요65. 울아들
'18.7.14 11:52 PM (210.95.xxx.48)6학년때 피아노 렛슨 하기 싫은데 엄마가 취소 안 했다고 레슨 10분전에 도망갔어요.
그래서 어떨 수 없이 선생님 돌려보냈더니 아이가 아파트 로비서 숨어서 지켜보다가 집에 올라왔어요.
이런일이 처음이고 너무 화가 나서 니 맘댜로 나가ㅆ으니 들어오지 말라고 하니 애가 다시 나가더라구요.
그러다 어째어째 돌아와 지방에 들어가 불끄고 누워있더라구요.
결과적으로 파어노 그만뒀구요.
그 이후로는 싫다는 건 강요 안해요.
아마 그 즈음부터 사춘기인지 자아가 강해져서 그런 거 같아요.
지금 제가 그때로 들어간다면 그때 나가라고 하지 않고 일단 들어오게 하고 맘 가라앉히고 대화할 거 같네요.66. 정말
'18.7.14 11:54 PM (125.177.xxx.106)최선을 다해 키웠는데 저러는 거보면 복장이 터질 것같아요.
외동이라 더 신경쓰고 키웠는 것같은데 한 가지 엄마가
잘 몰랐던 사실이 있어요. 아이의 성향을 너무 모르고 키웠다는 거죠.
엄마로서는 최선을 다한다해도 아이에 따라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어요.
책임감이 부족한 아이에게 네 탓이 아니라고 하니까 모든 것이 엄마 탓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같아요. 이제라도 아이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여서
그에 맞는 교육을 해야할 것같아요. 아직 6학년이니까 너무 늦지는 않았다고봐요.67. ㅇㅇ
'18.7.15 12:35 AM (1.253.xxx.169) - 삭제된댓글핑계로 다 피하고싶은거같은데..
어젯밤에자기위해 오늘 아침으로
오늘아침도 자기위해 십분 엄마탓하고 자고
샘오시니 또 엄마탓
그냥 다 회피하네요
책임감이 제일 문제인듯 싶어요
본인의 일에 책임을 지고 상벌을 확실히 하시는게 어떠세요68. ㅠ
'18.7.15 8:16 AM (61.77.xxx.244)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
과외선생님도 힘들고ㅡㅡ
잘못에 벌주는것도 의미없어보이고
아이마음알아주는것도 의미없어보이고요ㅡㅡ69. ㅇㅇㅇ
'18.7.15 8:32 AM (119.64.xxx.36)결국 기질의 문제
똑같은 양육방식으로 키워도 잘 크는 아이, 어긋나는 아이 있어요.
저는 한 명은 스카이를 보냈고
한 명은 경기권 전문대 예정인 엄마예요.
둘이 타고난 기질이 너무너무 달라요.
큰 아이는 엄한 엄마한테 나름 잡혀 살았다면
둘째는 배째라로 강하게 나와서 두 손 두 발 다 들었어요.
어떻게 했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거다가 제 결론이에요.
타고난 기질 감당 못합니다.70. Pinga
'18.7.15 9:45 AM (59.12.xxx.15)달래가며 시켜야 합니다. 정 싫을땐 안시키는 것도 답입니다.
고집이 있는 것 같은데 막무가내로 끌고 갈수 없어요.
하나하나씩 협상하세요.71. ....
'18.7.15 10:57 AM (14.39.xxx.18)어머니....애 안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