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화병이 크게 생긴 듯한 친구... 40대 울화가 커지나요

화들짝 조회수 : 5,855
작성일 : 2018-07-13 09:38:26

오랜만에 친구 두엇 만나서 그 애 집에서 차를 마시고 놀았어요

다들 이제 예전처럼 날씬한 미혼 동안들은 아니라 어쩌니.. 놀리면서 뱃살 만지고 ..


그런데 친구가 전화를 하면서 갑자기 정말 그야말로

대한항공 조씨 여자처럼 미친듯이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서 너무 놀랐어요

자기 방에서 지르긴 한건데

알고보니 쇼핑몰에서 환불 관련해서 온 무슨 전화인거 같은데

상담원이 너무 싸가지가 없다면서 정말 순간적으로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정말 다들 엄청나게 놀랐는데...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과중한건지 화가 정말 너무너무 쌓여서

참을 수 없이 폭발하는 그런 종류의 엄청난 목소리 있잖아요

원래 그런애도 전혀 아니었고 유머있고 사람 챙기고 다정한 아이인데

40대 중후반 넘어가니 갱년기인가.. 서로 말은 안해도 놀라긴 했죠


다른 친구가 나도 요새 화가나면 못참겠다고..미친 ㄴ 처럼 고래고래 소리부터 지르게 된다고

해서 정말 심각하게 말하고 왔네요


친구는 너무 안좋은 얼굴로 자리로 오더니 넘 미안하다고 자기도 전화대고 상대한테 소리지른거

상대한테 미안하고 지금 너무 후회한다면서 정말 자기 혐오에 빠져 있더라구요

자기가 요새 재밌는거도 없고 몸도 지치고...이렇다면서요. 그런데 순간적으로 갑자기 폭발을 하면

이젠 상대가 누구든 심지어 회사 상사든 시부모든 참기가 너무 힘들대요

상담원한테는 말할것도 없을거구요


나도 가끔 사실 살짝 화를 못참는게 있어서 뜨금했는데... 이게 커질까봐 너무 놀랐어요

그래도 이게 일반적인건 아닌거죠..?

IP : 175.116.xxx.16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7.13 9:40 AM (58.124.xxx.39) - 삭제된댓글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갑질로 스트레스 푸는 거죠.

  • 2. 음...
    '18.7.13 9:43 AM (58.124.xxx.39)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갑질로 스트레스 푸는 거죠.
    거리에서, 식당에서, 시장에서 흔히 보잖아요.
    40대 핑계댈 일 아님.

  • 3. 원글
    '18.7.13 9:44 AM (175.116.xxx.169)

    전 친구가 너무 쌓인게 많은지 과도해보여서 정말 걱정스럽더라구요..
    저번엔 시아버지하고 거리 한 복판에서 정말 소리소리 지르고 싸우고 석달 가까이 원수처럼
    지냈다는데 남들이 정말 미쳤다고 했대요...우리랑은 멀쩡하게 놀고 조용한 친구라
    사실 믿기지가 않고 어디 아픈가 걱정이 될 정도에요

  • 4. 그거는
    '18.7.13 9:45 AM (119.75.xxx.114)

    한 40년 인생을 살다보니 착하게 살면 호구밖에 안된다는걸 깨달은거죠

  • 5. 저는
    '18.7.13 9:46 AM (119.196.xxx.50) - 삭제된댓글

    충분히 이해가요~~
    갑질이다 어쩐다 하는데
    사실 그 상담원도 퇴근하고 나서 어디가서 갑질하고 있을수도 있어요
    돌고도는 갑질 세상에서 나 혼자 고고한척 착한척 해봐야
    나만 손해~

  • 6. ㅇㅇ
    '18.7.13 9:50 AM (223.131.xxx.233) - 삭제된댓글

    상담 치료 받아야 해요.
    저대로 두면 60 쯤엔 동네 미친 쌈닭 할매 돼있을 거에요.
    화를 폭발해 버릇하면 그게 해소가 될 거 같지만
    아니에요. 습관화가 돼서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온갖 사람 다 붙잡고 싸움질해요.
    제 언니가 40대 부터 저러다 50 중반 지금 치료 중이에요

  • 7. 저게
    '18.7.13 9:55 AM (58.230.xxx.242)

    이해가 간다는 댓글도 있군요. 겁질은 갑질로 풀어라?
    세상에 진상들이 많아지는 이유가 있었네요.

  • 8. ...
    '18.7.13 9:56 AM (59.15.xxx.141)

    갑질이 이해 간다는 사람은 갑질 당해본 적이 없는 건가;;;
    온라인상이라도 인격 보이네요
    님 그러지 마세요 누구나 다 자기 맘대로 갑질하고 살수 있는거 아니에요 할수 있으면 한다니 그게 말이 되는 소린가
    윗분 말씀이 맞아요
    미친듯이 화내서 기분이 좋아진다면 모르지만 친구도 그러고 나선 또 후회한대매요
    사람이 점점 더 피폐해져요
    적당히 화낼때는 내야겠지만 저런식으로 분노조절 못하는건 다스릴 필요가 있죠

  • 9. 원글
    '18.7.13 10:02 AM (175.116.xxx.169)

    사실 화를 못참겠음 상담이나 같이 받으러 갈래...이런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친구 기분상해할까봐 참았어요
    그런데 정말 내가 알던 그 친구가 전혀 아니었어요
    너무 놀라서리....

  • 10. 근데
    '18.7.13 10:06 AM (218.39.xxx.206) - 삭제된댓글

    정말로 상담원이 싸가지가 없었을 수도 있어요.
    서비스직 종사자라고 해서 다 엄청 친절하고 그런거 아니거든요

  • 11. ㅇㅇ
    '18.7.13 10:12 AM (223.131.xxx.233) - 삭제된댓글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너 정상 아니다 상담 받으러 가자 권해야 해요.
    말했는데 친구가 화 내고 의절하자 하면
    그 친구 중증 인 거에요.
    안타깝지만 망가져 가는 거 구경할 밖에.

  • 12. ...
    '18.7.13 10:13 A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

    미티겄다...미친년처럼 퍼붓는 여자를 두둔하다니.마음도ㅠ넓으세요. 윗님

  • 13. 상담원이
    '18.7.13 10:14 AM (58.124.xxx.39)

    불친절하고 싸가지 없다고
    고래고래 소리치는 거 흔한 일 아닙니다.
    상대방에게 싸가지라는 말을 쓰는 것 자체가 아래로 보는 거구요.

  • 14. ..
    '18.7.13 10:15 AM (175.119.xxx.68)

    쇼핑몰들 좋게 좋게 하니깐 대응이 엉망이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한달사이에 물건 덜 오고 자기들 맘대로 주문취소하고 불량 제품 오니깐 참는데 한계가 오더라구요.
    저는 전화비 아까워서 게시판에 주로 글 쓰는 편인데
    처음 한번은 이렇게 이렇게 되었다 이야기 해줘도 처리 제대로 안 해주고
    한 3번은 말해야 겨우 해 주더라구요

  • 15. ..
    '18.7.13 10:20 AM (218.39.xxx.206) - 삭제된댓글

    싸가지라는 표현을 쓰는게 왜 상대방을 아래로 보는건가요? 희한한 논리네요
    자기보다 윗사람 욕할때도 싸가지란 표현 자주 쓰는데요
    어린애들도 자기 담임보고 싸가지 없다 하고, 회사원들도 상사보고 싸가지 없다 하는데요
    오히려 58님처럼 오바하는게 정말 아래로 보는거에요.
    그런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니 다 아래로 보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해석하는거..

  • 16. 그게 그사람 진면목이에요
    '18.7.13 11:03 AM (112.164.xxx.59)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본모습이 드러나는겁니다.
    저도 가끔 말도 안되는 얘기 들으면 큰소리 내면서 따지기도 하는데
    울 남편은 저와 똑같은 경우에서도 저렇게 감정적으로 오버하지 않아요.
    미친거 아니면 윗분 말대로 그냥 아래로 보기 때문에 저렇게 소리지르는 거에요.
    사장앞에서도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지를 수 있으면 정신병으로 인정할 수 있죠.

  • 17. ㅇㅇ
    '18.7.13 11:04 AM (117.111.xxx.103)

    얼굴볼일 없는 사람이니 그러는거지
    선택적 분노조절잘해

  • 18. 일단
    '18.7.13 11:04 AM (223.33.xxx.226)

    좀 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스트레스가 과중한듯.... 전 오히려 나이드니까 화가 안나요.. 요즘은 일안하고 편하고 만나는 사람수를 확줄였습니다 가끔 밖에 쇼핑이라도 가면 우리나라사럼들 돈될때만 친절하고 원래표정이 째려보듯 (특히 아주머니들)하고 되게 차갑게구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그건 그 사람들 문제이지 내가 같이 기분 나빠지면 안돼요 그련면에서 인터넷쇼핑 좋아요

  • 19. 갱년기
    '18.7.13 11:15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핑계로대느거죠.
    원래 착한사람 코스프레 하는 사람이 더 크게 터져요.
    젊었을땐 겨우 누르고 살았겠지만 나이들면 참기싫고 애쓰는거 귀찮아지거든요.
    그래도 스스로 자기 살피고 인간답게 살려고 애쓰면 저렇게까진 안되는데
    어렸을때부터 눌린게 많은 친구인가 보네요. 길바닥에서 시아버지랑 고래고래 싸우다니.
    막나가네요. 저정도면 병원에 가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상담원은 무슨 죄인가요.

  • 20. 갱년기
    '18.7.13 11:16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핑계대는거죠.
    원래 착한사람 코스프레 하는 사람이 더 크게 터져요.
    젊었을땐 겨우 누르고 살았겠지만 나이들면 참기싫고 애쓰는거 귀찮아지거든요.
    그래도 스스로 자기 살피고 인간답게 살려고 애쓰면 저렇게까진 안되는데
    어렸을때부터 눌린게 많은 친구인가 보네요. 길바닥에서 시아버지랑 고래고래 싸우다니.
    막나가네요. 저정도면 병원에 가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상담원은 무슨 죄인가요.

  • 21. ..
    '18.7.13 11:50 AM (39.7.xxx.115)

    음.. 마그네슘과 철분의
    극심한 부족 증상 아닌가요?? 33==33==

  • 22. 살아보면
    '18.7.13 1:02 PM (220.73.xxx.20)

    착하게 좋게 대하면 바보로 아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살면서 배운거겠죠
    악다구니 써야지 손해 안본다는걸...

  • 23. 전 이해가는데...
    '18.7.13 2:03 PM (211.252.xxx.129)

    제가 그 친구분이랑 비슷한 성격인데 오히려 저런 성격이 본인 생활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때마침 갱년기 닥쳐오면 분노조절장애처럼 성격이 갑자기 확 바뀌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저뿐 아니라 저랑 비슷한 성격들의 주변인들이 대체로 저래요 ㅜ.ㅜ
    아마 이기적이거나 외향적인 성격들은 속에 쌓아두지 않으니 덜한데 남 배려하고 내성적이거나 얌전한 성격들이 쌓이고 쌓여서 폭발하는 듯요;;;

  • 24. .....
    '18.7.13 8:57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착하게 산 것 보다는 억눌려 사신 듯..
    만만한 전화기 건너편에 있는 사람에게 폭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442 신발사기..사이즈가 전부 없어 너무 힘드네요 ㅠ 7 신발 2018/07/13 1,528
831441 시 제목을 찾습니다 4 ㅁㅁ 2018/07/13 773
831440 이준혁씨 요즘 멋있어요 1 사르르 2018/07/13 1,702
831439 절약하며 사니 사는재미가없어요... 도와주세요. 64 ㄷㄷㄷ123.. 2018/07/13 24,202
831438 백화점상품권 다른 백화점이랑 바꿀 수 없나요? 6 ... 2018/07/13 1,163
831437 몇달사이 급격한 체중감소 종합검진이 나을까요? 삼성의료원 내과 .. 6 82에문의드.. 2018/07/13 3,152
831436 과외 사이트 1 gkrtod.. 2018/07/13 717
831435 화장을 잘 못하는데요. 21 추천 2018/07/13 3,769
831434 이번 ㅇㅎㅈ 사건을 보면서... 12 불륜or로맨.. 2018/07/13 5,660
831433 주민센터 공무원 공무원 2018/07/13 1,530
831432 오늘 처음 또라이를 만났습니다 6 2018/07/13 3,173
831431 수장보다 더 심각한 문구들이 1 아이스폴 2018/07/13 564
831430 [이슈분석] 난민신청만으로 체류 허용… 법 틈새 노려 입국 봇물.. 2 .. 2018/07/13 699
831429 구형 핸드폰 버릴때 어떻게 버리시나요? 2 ㅇ ㅇ 2018/07/13 2,914
831428 아니정 방까지 들어왔다는건... 9 ... 2018/07/13 3,845
831427 10kg 빠지신 어머님 상복부 초음파보다 복부골반CT를 검사하는.. 2 건강검진시 .. 2018/07/13 4,294
831426 서울에서 가까운 조용한 계곡 추천해주세요. 1 ... 2018/07/13 1,375
831425 필라테스 하시는 분들.... 요새 어떠세요? 7 00 2018/07/13 3,134
831424 호텔 수영장만 이용 가능한 곳 어디? 호텔 2018/07/13 646
831423 메트리스 두 개 포개서 써도 되나요? 1 맑은하늘임 2018/07/13 1,912
831422 2017년 동성애 퀴어 축제의 실상 9 2018/07/13 2,761
831421 선배가 간첩조작하면 후배가 확인도장 꽝~~ 1 ㅇㅇ 2018/07/13 593
831420 중1아들 스마트폰 사줘야 할까요? 7 ... 2018/07/13 1,253
831419 문자메세지 보낼 타이밍을 놓쳤을때 어떻게 하나요? 3 ........ 2018/07/13 1,268
831418 에어쿠션바를때 스킨로션 선크림다음 1 ㅇㅇ 2018/07/13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