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순발력이 너무 떨어지네요 ㅠㅠ
냉장고에 넣다가 떨어뜨려서
발가락 맞고 온 사방에 튀었어요. 뚜껑도 덜 닫았었나봐요.
요즘 매사 이러네요 맨날 뭔가를 떨어뜨리고 놓치고 ㅠㅠ
최근 부쩍 안좋아진 관절로 엎드려서 뒤처리 하는데
눈물날거 같아요ㅠㅠ
병 안깨져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로하고 있어요
운동 다녀와서 기분좋았었는데 급다운되네요
발가락 욱신거리는데 별일은 없겠죠..?
남편도 요즘 부쩍 실수가 잦고..
앞으로 이럴일 점점 많아질텐데
서로 실수해도 이해해주자고 얘기했어요 ㅠㅠ
1. ...
'18.7.12 11:54 AM (122.38.xxx.121)슬리퍼 꼭 신으세요
엑스레이 찍어보시구요
금갔을 수도 있어요
일단 냉찜질=>병원2. 조응이 안돼요ㅋ
'18.7.12 11:55 AM (203.247.xxx.210)먹을때 휴지도 필수ㅠ
3. 아이고
'18.7.12 11:56 AM (211.219.xxx.7)저도 그래요
보리차넣은병 뚜껑이 덜 닫혔었나봐요
뚜껑만 집었더니 홀라당 싱크대로 보리차들이 쏟아지고요
냄비에서 반찬통으로 장조림덜다가 간장 사방으로 튀고
머리를 쥐어박고 싶지만
앞으로 더 천천히 조심해야지 뭐 어쩌겠어요 ㅠㅠ4. ..
'18.7.12 12:02 PM (119.196.xxx.9)순발력 말고 저는 조준이 안돼요
주전자 물 물통에 옮기는거
얼음 얼릴때 사방으로 튀질 않나
양념 칠때 콸콸
나이 먹어서 그런가봐요.ㅠㅡ5. 저는요
'18.7.12 12:03 PM (211.186.xxx.158)아직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뇌수술을 해서 그런지
너무나 자주 깜빡깜빡해요.....
순발력떨어진것도 그렇고요.....ㅠㅠ
저도 맨날 뭐 떨어뜨리고 놓치고........
그리고 외출한번 할려고 하면
두고온게 생각나서
집에 다시 들어가는 횟수가 다섯번 이상 되는거 같아요.
ㅠㅠ6. ㅇㅇ
'18.7.12 12:04 PM (118.32.xxx.107)저도 느껴요. 무쇠후라이팬 쓰다
화구에 뜨거운 후라이팬에 팔목안쪽을 몇번을 데었네요.
바셀린내내 바르고 있어요.7. ㅇㅇ
'18.7.12 12:07 PM (223.131.xxx.233) - 삭제된댓글나이가 몇인데 벌써??
8. 엉엉
'18.7.12 12:12 PM (116.123.xxx.83) - 삭제된댓글나이도 별로 안많아요 이제 40중반인데
얼마전부터 부쩍 이러네요 ㅠㅠ
어디선가 쌈장 냄새 솔솔 나서 봤더니 팔에도 묻었네요.
다시 씻어야겠어요 오전부터 더운데 너무 진을 뺐는지
기운이 없네요..9. 전
'18.7.12 12:12 PM (211.48.xxx.170)손의 힘도 빠진 거 같아요.
설거지할 때 그릇을 자꾸 놓쳐요.ㅜㅠ
52세인데 벌써 이러면 안 되는데..10. 엉엉
'18.7.12 12:14 PM (116.123.xxx.83)나이도 별로 안많아요 이제 40중반인데
얼마전부터 부쩍 이러네요 ㅠㅠ
어디선가 쌈장 냄새 솔솔 나서 봤더니
팔 뒤쪽에도 묻었네요. 다시 씻어야겠어요
오전부터 더운데 너무 진을 뺐는지
기운이 없네요..11. .....
'18.7.12 12:14 PM (110.11.xxx.8)40즈음에 정형외과 의사샘이 그러시더군요. 세상에 어떤 기계가 4-50년씩 쓰는 기계가 있냐고...
벌써 40년이나 썼으면 엄청 오래 쓴거고, 앞으로 40년은 더 써야하니까 조심조심 다루는 수밖에 없다고...
그 이후로 살림살이도 더 이상 늘리지 않고, 갯수는 줄이고 살때 좋은거 사려고 노력중입니다.
생활의 템포를 늦춰보세요. 기본적으로 느릿느릿....이것도 병원에서 알려준거예요.
운동할때 말고는 걸음걸이도 천천히 걸으라고 하더라구요. 무조건 모든걸 줄여야 해요.
그래야 내 몸과 머리속이 처리속도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내가 직접 살림하면서 건강해야지요.
최근 몇년간 한달 카드 사용내역 보면 대부분 식비이고, 잡다구리한건 아예 쳐다도 안 봅니다.
대신 옷 하나를 사면 옛날보다는 좀 비싼걸 사게된다는게 함정이지만...ㅡㅡ;;;;12. 윗님
'18.7.12 12:25 PM (175.115.xxx.92)정말 쓸모있는 말씀.
나이듦을 받아들이고 걸맞는 방법으로 적응해가며 살으라는 말씀이죠?^^13. 천천히
'18.7.12 12:57 PM (121.160.xxx.28)저도 올해46살
수도꼭지틀다 옆에 온수 수도에 얼굴을 찍지않나 냉장고 청소하다 소스병을 발가락에 떨어뜨려 발가락에 멍이들고..
날마다 사고입니다.
보다못한 남편이 너 요즘 왜그러니하는데..
나이탓이려니 하니까 우울합니다.14. 날씨탓
'18.7.12 1:14 PM (58.233.xxx.102)오늘 날씨 집중이 어려운 날이예요.
집안에 혼자있어 에어컨을 껐더니 점점 집중력이 떨어져 가요.ㅠ15. ᆢ
'18.7.12 1:36 PM (223.62.xxx.146)그래서 울고싶은 사람이예요
어제도 주차장에서 웨곤 반접어서 두바퀴로 몰고 가다가
저촉에서 차가 오길래 차보다 먼저 길 건너려고 급히 서두르다가 과속방지턱에 웨곤 바퀴가 걸린걸 억지로 밀다가
앞으로 넘어졌어요
손목 무릎 다 땅 을짚는 자세로요
저만큼 가서 나가 떨어졌는데요
무릎 팔목 팔굽 그 즉시 멍이 올라오고 살이 까지고
양발가락이 다 껵여서 걷기도 힘들어요
정말 슬퍼요16. ㅜㅜ
'18.7.12 2:14 PM (1.220.xxx.155)30대 초반부터 그랬어요
어릴땐 그냥 덤벙댄다 소리 들었는데 부주의한게 점점 나이들어 힘이 빠지는건지..
아랫집 할머니께 죄송스러워요.층간소음 유발 ㅠㅠ
너무 자주 떨어뜨려요..17. ...
'18.7.12 2:47 PM (211.109.xxx.68)60은 된줄 알았네요;;;
18. ㅋㅇ
'18.7.12 2:58 PM (218.237.xxx.203)나만 발가락에 떨어뜨린줄...ㅠㅠㅠ
우리 조심하며 살아요 ㅠㅠ19. 아흑
'18.7.12 3:04 PM (112.166.xxx.17)저는 아직 삼십대 중반이건만 지난주
동치미 한통을 제대로 김치냉장고 꼭대기에 못 집어넣어서 바닥에 매쳤어요
ㅠㅠ
쌈장은 냉장고 밑으로 안들어가죠,?ㅎㅎ
저는 냉장고 들어내구 아주 난리를 폈어요ㅠ
근력 떨어져요20. 렛츠고
'18.7.12 4:23 PM (122.35.xxx.34)나만 그런 게 아니군요.ㅜ.ㅜ
21. ㅡㅡ
'18.7.12 6:59 PM (122.43.xxx.247)제가 써야 할 글이네요.
저도 40대 중반인데 얼마전 그저 길을 걷다
보도블럭 위에서 엄청 크게 넘어져 코 부러졌어요.
갈비뼈 금가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