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절 이용하는건가요, 생각나서 연락하는건가요.

ㅇㅇ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18-07-11 17:46:54

예전에 회사에서 알던 언니랑 친해져서 3개월쯤 같이 일했었는데요,
그 언니가 미인이라 인상도 좋았고, 그리고 전공이 같아선지
적당히 친했던거 같아요.
근데 그만두고 나서는 필요에 의한 회사동료였다 생각
했었는지 한두번 연락을 하고 끊겼었어요.

그러던 차에 전 그 언니가 공기업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 비결도 궁금했던 차라 안부차 톡을 했거든요.
근데 자기는 지금 바쁘단 식으로 딱끊고, 연락한다더니
그말 이후로 별 연락이 없었어요.

나중에도 몇번 생각이 났는데 잘 지낼때는 좋은점도 있고 재밌었지만
제 성격이 어둡다, 숫기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좀 비웃는 말도
해서 결정적으로 별로 괜찮은 사람은 아닌거 같다고 판단내렸어요.

그러고 그후로 1년반이 더 지났는데... 난데없이 이 언니한테
연락이 와서는 대강 어떻게 지내는지 제 안부를 묻더라고요.
그래서 서로 안부를 주고받았더니 하는 말이 소개팅을 시켜줄수 없녜요ㅡㅡ;; 결혼할 나이인데 만날 남자가 없다고..

전 소개팅이나 선을 이어줄 친구가 없는데도, 자기 처지를 막
하소연 하길래..제가 저도 만날만한 괜찮은 남자없다, 안그래도
우울하다고 하니 자기는 그렇지 않다고 주변에 의대, 약대쪽 전문직들이
주변에 있고 처지가 괜찮다는 식으로 딱 말하고 얘기가 끊겼어요.

나참..자기 필요하니까 뒤늦게 서야 연락오고 누구를 호구로 아는지..
저라면 아는 남자있어도 얌체같아서 이어주기 싫었을거예요
하여간 그 연락받고 기분도 나쁘고 했는데
주변친구한테 이 얘길하니 그래서 제 생각이 나서 연락한거같다고
이해하란 식이더라구요.

이 사람은 쌩까다가 자기 필요할때만 연락하는데 ,
이걸 좋게 생각하고 넘기면 호구이지 않나요?
제가 과하게 생각하는걸까요.
IP : 211.36.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생각이 맞습니다ㅡ
    '18.7.11 5:49 PM (61.78.xxx.10)

    차단하세요
    그 따위 인연..

    이용당해주지 마시고
    버리세요

  • 2. ㅇㅇ
    '18.7.11 5:57 PM (211.36.xxx.183)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이 맞는거겠죠.
    이용당하기 싫어서 삭제해버렸는데..
    담에 또 연락오면 차단하려구요.
    저한테 무조건 참으라고 이해하라는 주변 지인한테도
    기분나빠질 지경이네요.

  • 3. ㅇㅇ
    '18.7.11 5:57 PM (211.36.xxx.183)

    제 생각이 맞죠?
    이용당하기 싫어서 삭제해버렸는데..
    담에 또 연락오면 차단하려구요.
    저한테 무조건 참으라고 이해하라는 주변 지인한테도
    기분나빠질 지경이네요.

  • 4.
    '18.7.11 7:30 PM (58.140.xxx.179)

    와 뻔뻔하네요
    좀 닮고싶네요
    인생살기 편할거 같아요

  • 5. ㅇㅇ
    '18.7.11 8:22 PM (117.111.xxx.1)

    맞아요, 윗님. 어이없고 뻔뻔하다고도 생각했는데
    자꾸 이해하라니 판단이 안 섰어요
    근데 자기는 편할지몰라도 자기 필요할때만 살살~
    사람을 얼마나 만만하게 본건지 불쾌해요
    저같은 소개해줄 남자가 있었어도 이 사람한테 선이나
    소개팅 안해줄꺼 같아요. 밉상스타일.

  • 6. ㅇㅇ
    '18.7.11 8:22 PM (117.111.xxx.1)

    댓글 주셔서 고마워요 두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423 소소하게 2킬로 뺐어요. ^^ 17 ... 2018/07/12 5,273
832422 대입 수시 추천서 질문 드립니다 1 추천서 2018/07/12 747
832421 서브 주연이 더 멋진 영화,드라마 있었나요 5 사르르 2018/07/12 1,150
832420 이재명이 경기남부경찰청을 갔네. 피의자로 갔냐? 왜케 다소곳해ㅋ.. 12 다소곳 2018/07/12 1,781
832419 과학 싫어하는 문과.. 암기로 지구과학 선택 괜찮을까요? 10 고딩 2018/07/12 2,886
832418 출동 슈퍼윙스 어떤가요 1 가사 2018/07/12 552
832417 쇼호스트 얼굴이 급 젊어진 이유는? 7 알고싶다 2018/07/12 6,795
832416 같은 선물 두개 받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2 ,, 2018/07/12 1,160
832415 흑진주 귀걸이 하신분. 3 진주 2018/07/12 1,906
832414 자고 일어나 목이 안돌아가는데요 정형외과, 한의원 어디로 가는게.. 7 ... 2018/07/12 1,799
832413 일본이 국제사회에 저지르고 있는 만행 4 ... 2018/07/12 1,157
832412 피코크 한옥집 김치찜 사먹었는데 9 둘마트 후기.. 2018/07/12 4,410
832411 자유한국당에 100% 완벽한 비대위원장을 추천한다. 2 꺾은붓 2018/07/12 1,228
832410 스윙8000 이라는 청소기 2 청소기 2018/07/12 984
832409 턱이 너무 아픈데 구강외과 구강내과 중 어디를 가야 하나요 5 턱관절 2018/07/12 1,865
832408 유명인들 부인 남편이 바람펴도 이혼은 안하네요 49 .... 2018/07/12 21,184
832407 현금연대 기레기들? 15 marco 2018/07/12 1,055
832406 교육보험? 요즘도 가입하나요? 1 p 2018/07/12 584
832405 유명인의 배우자가 궁금하세요? 7 oo 2018/07/12 3,239
832404 눈이 급 침침해져서 가보니 노안이라네요..ㅠ 그냥 돋보기? 8 노안 2018/07/12 2,740
832403 읍지사가 지금까지 싸워온 사람들 17 또릿또릿 2018/07/12 1,800
832402 힘든일은 한꺼번에 오나봐요... 4 힘듦 2018/07/12 3,230
832401 육체적 사랑? 정신적 사랑? 1 oo 2018/07/12 2,622
832400 연예인과 매니저가 헤어지는 이유는? 1 궁금 2018/07/12 2,903
832399 이번엔 세월호의혹 속시원히 밝혀지겠죠? 1 기다립니다 2018/07/12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