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일이 안풀리니 사람만나기가 꺼려지네요
재밌고 분위기전환도 되고요
근데 최근 개인적으로 집안일이나 애들일이나
뭐가 안풀리고 우울감이 심해지니
누구도 만나고싶지않네요
난 이렇게 힘든데 저이는 일이 잘풀리네
애들도 잘자라고 돈도 모이고..
그런자리에 가면 난 우울한데..
그들이 자랑하거나 해피하게 웃어댈때..
난 맘이 더 아플것같아요
솔직히 샘도 나지만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면
내가 더 힘들어질것같아서요
못난 맘이라해도...
거절하기 힘든 자리가 곧 있는데
이런기분으로 가기가 괴로울것같아서
고민이 드네요..
문제는 이번달에 여러번 또 있다는거..
매번 안갈수도 없구요
그냥 혼자있고만싶어요
일도 너무 안풀리는데 남들앞에서 하하호호
웃을수가 없어요
허수아비처럼 앉아있기도싫고.
우울증인가요
1. 그래도 나가세요
'18.7.11 12:04 PM (39.7.xxx.231)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겪는 일입니다.
아닌척 괜찮은척 아니면 괜찮아지고 싶고 위로가 필요해서 나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피한다고 나아지나요
그냥 기분전환할겸 나가세요2. 지혜로운삶
'18.7.11 12:04 PM (121.135.xxx.98)저도 상대방을 좋은기분으로 대하기 힘들어서
혼자 깊숙히 깊숙히 숨어버려요3. 당연히
'18.7.11 12:04 PM (183.98.xxx.160)자신감없고 만사 귀찮아지죠
운이 필요할땐 많아 걸으라하죠
집에 있음 될 일도 안돼요
속은 우울해도 어울려 웃고 잊으세요 힘든말이지만
계속 생각한다고 해결 안되요
그냥 받아 들이자 고비는 시간이 지나감 되는거니까
이게 답이예요4. 여자들은 비교비교비교
'18.7.11 12:05 PM (223.39.xxx.8) - 삭제된댓글난 이렇게 힘든데 저이는 일이 잘풀리네
애들도 잘자라고 돈도 모이고..
그런자리에 가면 난 우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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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비교합니다 왜 타인이 님과 똑같을거라 생각하나요? 다른게 정상아닌가요? 출발점 노력 성격등 다 다른데 그생각할시간에 저사람은 어떤 출발점이나장점으로 저정도를 이뤘을까 분석하는게 낫지 않아요?5. 인지상정
'18.7.11 12:06 PM (124.50.xxx.94) - 삭제된댓글그게 무슨 우울증이예요
나는 엉망인데 바닥인데 다른이는 잘되고 양양하면 솔직히 스스로 비교되고 나가기 싫죠.
그렇다고 영혼없는 맞장구도 허탈하고 가만 쌩하고 듣기만 하기도 뭐하고...
그럴땐 스스로 마음 다독이고 정리하면서 컨트롤이 될때까지는 안나가는게 나아요.
내 심사도 사나운데 불붙이고 올일 있나요
맘이 안내키는거 억지로 가봤자예요.6. ....
'18.7.11 12:18 PM (222.236.xxx.117)183. 98님 말씀대로... 집에 있으면 더 우울하고.... 그냥 힘들어도 전 무조건나가요.... 근데 오히려 그들은 좋은게 더 낫지 않나요.. 나 힘들어죽겠는데.. 옆사람까지 우울하면..ㅠㅠㅠ 그게 더 힘들던데요.. 밖에 나가서 기분전환도 하고 웃고 떠들다 보면.... 전 그때는 좀 잊고 나니까 전 그게 낫더라구요..
7. 그렇다고
'18.7.11 12:19 PM (211.245.xxx.178)너무 집에만 있으면 더 우울해요.
잠깐 나가서 밥먹고 적당히 있다가 일있다하고 일찍 일어나세요.
그냥...그런 일상에 익숙해지면 뭐 또 가끔 웃습니다..ㅎ8. 글쎄
'18.7.11 12:21 PM (112.221.xxx.188)그럴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거예요 그
래야 운이 풀리거든요 원글님을 모르는 사람들만 있는 문화센터가서 뭘 배우세요 뭔가도 배우고 운도 풀려요9. 셀러브리티
'18.7.11 12:30 PM (220.76.xxx.23)저도 일 안풀리면 사람 안만나요.
남편 퇴직해서 6년 집에서 노는데도 자존감 바닥이고 그래요.
만남 모임 다 안가요.
그냥 다 그런거에요. 보통10. 근데요그게
'18.7.11 12:32 PM (222.110.xxx.248)같이 모임에 있는 사람은 내가 안되고 잇다는 걸 알지만 자기 일이 아니니까 잘 모르고
자기는 아주 아주 잘 나가서
너무 바쁘다 뭐 어쩐다 어딜간다 이러면 피곤하긴 피곤해요.
맞장구도 한 두번이지 이건 어떻게 보면 자긴 그냥 자기 생활 얘기 하는 거랄수도 있지만
나는 그걸 계속 듣고 앉아 있어도 나는 거기에 나도 뭔가 일이 있어서 할 말이 없으니 가만히
듣고 있는 거 밖에는 할 말이 없는데 피곤하죠.
어쩔땐 무시하는 듯한 것도 느낄 때가 있고 그런 걸 느낀다고
매번 안 갈수도 없고 그러니 고민돼죠.11. ..
'18.7.11 12:36 PM (175.223.xxx.42)사람만나면 근황 얘기해야 하잖아요. "넌 어떻게 지내?"에 대답해야 하니 그게 힘들어요. 저는 그래서 그런 류의 모임은 다 끊었습니다.
12. 글쎄님 말씀에 한표요
'18.7.11 12:37 PM (14.40.xxx.68)그럴때 모임나가는 것 스트레스 받지말고 나를 모르는 데 가세요.
그들이 잘나가던 좋은일이있건 잘 모르는 곳13. ᆢ
'18.7.11 12:44 PM (211.58.xxx.19)그런데 굳이 지인 사는거 전달하는 사람 있어요. 우리 엄마 궁금하지도 않는 친구 딸 사는 얘기 참 꾸준히 전달해요
14. 민트
'18.7.11 1:18 PM (117.111.xxx.180)그럴땐 새로운사람을 만나야 운이풀리는거에요22222222
뭘 배우거나 봉사를 하시거나~~15. .....
'18.7.11 2:03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윗님 말씀처럼 뭘 배운다거나 봉사를 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사람 만나 밥 먹고, 차 마시고, 술 마시고, 수다나 떠는 만남은
오히려 마이너스일 때가 많아요.16. ....
'18.7.11 2:29 PM (223.62.xxx.13)새로운 사람 만나야 운이 풀립니다.33333
그럴 때 불편한 마음으로 기존 사람 만나면
일이 더 꼬여요.
많이 걷고 새로운 사람 만나러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