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와서 아구찜을 대짜 만원짜리 시켰어요.
아구는 살이 많이 없으니 대짜는 시켜야 살좀 먹었다싶어서.
근데 거짓말 안하고 새끼손가락만한거 딱 6개.
우리가 살이 너무없고 큰 뼈랑 콩나물만 가득해서 새어봤어요.
전화했더니 살이 다 풀어졌나보다..아구는 원래 살이 적다..이러고앉았네요.
그냥 라면물 올려놨어요.
다른거 주문해먹자하니 친구도 그냥 라면이나먹자..하고.
자영업자분들 힘든거 알아서 웬만하면 맛없어도 그냥 안먹고말고 그러는데
이렇게 어이없고 화난적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