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에 입마개, 목줄 안한 대형견 때문에 무서워서 회사를 못다니겠어요.

ㅇㅇ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18-07-10 12:33:22
회사가 외진 곳에 있어요.

완전 시골은 아닌데 근처에 슈퍼 하나 찾아보기 힘든 곳이예요.

회사 근처에 누가 개농장을 하는지 개들을 무지 많이 키우는데 다 목줄 없이 돌아다닙니다.

개중에 무지막지하게 큰 개도 있어요.

사람한테 덤벼들지는 않는데 다른 개들을 공격해서.. 한마리가 거의 죽다 살아났네요.ㅜㅜ

회사 바로 아래 식당이 하나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소아마비였던 개가 있어요.

항상 절뚝거리며 다니고.. 물론 공격성 1도 없고 사람만 보면 좋아하는 개예요.

얘를 물어뜯어놔서 난리도 아니네요.

개도 불쌍한데 저도 무서워서 이 개 때문에 퇴사까지 고민될 정도예요.

대부분 자차가 있는데 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해서 그 개 서식지 주변을 걸어 내려갈 수밖에 없거든요.

전에 친구가 개껌을 던져주니 삽시간에 가루로 만들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골이니 개들을 다 풀어놓고 살아서 누구집 개인지도 모르겠고 그 개가 항상 나와있는 것도 아니니

경찰 부르기도 애매하네요.ㅜㅜ

IP : 58.239.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농장은
    '18.7.10 12:35 PM (58.124.xxx.39)

    우리에 가둬놔요.
    유기견들이 들개화 된 겁니다..

  • 2. 면사무소
    '18.7.10 12:3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혹은 군청 생활불편신고 센터에 신고 하면 되요.

  • 3. ..
    '18.7.10 12:38 PM (218.148.xxx.195)

    경찰을 부르시고
    솔직히 무서워서 회사에 통근차량을 요구해보세요
    사실 이야기만으로도 엄청 무서워요

  • 4. 무섭겠어요.
    '18.7.10 12:39 PM (39.7.xxx.170)

    저도 중형견 키우지만
    풀려있는
    중대형견들은 아직 무서워요.
    ㅠㅠ

    버스내려서 회사까지 자전거 타고 가는건 어때요?

  • 5. 남편이
    '18.7.10 12:39 PM (61.105.xxx.62)

    지방중소도시 공단입구에서 공구철물점 하고있어요
    토요일마다 도시락싸서 가지고 가는데 한번씩 거리에서 큰 개를 떼거지로 만날때가 있어요
    제가 나름 개를 좋아하는편이지만 이럴땐 머리끝이 쭈뼛...사람이 보살피는 개가 아니니 꼬라지는 지저분하고 혹시라도 물리면 광견병 걸릴까봐 겁이나서 ㅠㅜ...눈도 마주치지말고 아는척말고 그냥 지나치는 수밖에 없어요

  • 6. ㅁㅁ
    '18.7.10 12:49 PM (58.123.xxx.246)

    작은개라도 목줄풀려있으면 무서워요 아무리귀엽게생겼어도 앙칼지게 짖으면서 달려오면 식겁

  • 7. winter
    '18.7.10 1:35 PM (125.132.xxx.105)

    그게 참 힘들어요. 저도 시골 사는데 집집마다 대형견이 있어요.
    대문 닫아 놔도 울타리가 부실하니 다들 나와서 돌아다녀요.
    주인들은 "절대 안 물어" 그러면서 때되면 집에 돌아온다고 대견스러워까지 해요.
    저는 말티즈 키우는데, 저만 나갈 땐 그냥 조심하는데 우리 강쥐랑 산보할 땐 정말 조마조마해요.
    이웃이라 어디 신고도 못하고 그냥 무서워요.

  • 8. 00
    '18.7.10 2:51 PM (110.70.xxx.192) - 삭제된댓글

    유기견센터에 신고..
    주인 없으면 2주 뒤 안락사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467 다들 행복하세요 이상한 남자들 댓글로 빈정상하지마세요 8 미드좋아요 2018/07/10 1,428
831466 바쁜 직장맘. 6세 여아 튼튼영어 시작해도 될까요? 3 82쿡스 2018/07/10 1,529
831465 대통령은 삼성하고 싸우고 있는데 민주당의원들.. 7 ... 2018/07/10 1,244
831464 기무사문건 황교안이 알았을가능성? 7 ㄱㄴ 2018/07/10 916
831463 너무 단 케이크 어떻게 소비해야 할까요? 7 스위트 2018/07/10 2,022
831462 소고기 고추장 볶음 2 여행 2018/07/10 1,409
831461 진짜 궁금해서 물어요 4 ㅇㅇ 2018/07/10 1,085
831460 성악설이니 성선설이니 그런 고민을 왜 하세요 14 tree1 2018/07/10 1,835
831459 너무 하기 싫은 회사 업무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9 00 2018/07/10 2,155
831458 형제 자매 혹은 남매끼리 대화 안하고 사는 집 많나요? 8 우애 2018/07/10 3,934
831457 지방사는 아줌마 서울갑니다. 여행코스 한번 봐주실래요? 3 관광코스 2018/07/10 1,539
831456 옷장속에 길게 끼워넣어사 양복걸이를 1 82cook.. 2018/07/10 638
831455 이 정도는 참고 견딜수 있는걸까요 ? 5 2018/07/10 1,854
831454 아파트 재건축 잘 아시는분 ~~ 7 재건축 2018/07/10 2,016
831453 얼마전 만취자 주차장 뺑소니를 신고했는데요 17 누리심쿵 2018/07/10 4,055
831452 둥지탈출 정은표씨 아들 32 아들 2018/07/10 17,878
831451 박근혜 대통령 "충남이 태양광 클러스트의 중심".. 10 태양광발전소.. 2018/07/10 1,533
831450 펌) “올해 난민 신청자 절반이 이집트인”… 제2 예멘인 .. 3 가짜난민 2018/07/10 1,264
831449 지금 시간대에 먹고싶은거 있어요 7 ㆍㆍ 2018/07/10 1,387
831448 물에빠진 초등생 구한 고등학생 17 우와 2018/07/10 5,198
831447 이읍읍 시의회 회의장에서 자네요.jpg 13 민주당이명박.. 2018/07/10 3,534
831446 워터픽 효과 좋은가요? 8 ... 2018/07/10 2,796
831445 항공 UM 서비스 5 복뎅이아가 2018/07/10 767
831444 나는 왜 페미니즘 '엄마' 모임을 직접 만들었나 32 oo 2018/07/10 3,234
831443 타로 잘 보는데 추천 바랍니다~ 연애운 2018/07/10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