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은 어떤 사람하고 해야될까요?
이 사람이면 결혼해도 되겠다
라는 마음, 참 어렵네요
30대 후반입니다
1. ..
'18.7.9 8:15 PM (124.49.xxx.61)착하고성실한사람 나를좋아하는사람
2. 내가
'18.7.9 8:15 PM (14.138.xxx.117)하고싶은 사람이요
실패할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고 이 사람과 살다 헤어져도 후회 없겠다는 사람이요
결혼이 왜 힘드냐면 잘못 선택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에요3. ㅇㅇ
'18.7.9 8:17 PM (211.36.xxx.31)부모에게 종속적이지 않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
조건조건 해도 어느 정도 조건 돼도 사실 사랑 없음 힘들어요4. winter
'18.7.9 8:20 PM (125.132.xxx.105)이거에 대해 얘기가 참 많은데요, 결혼 30년차 되고 보니 가장 마음에 닿는 말은
웃기게도 미드 CSI 에서 들었어요.
결혼하면 무난히 잘 살겠다라는 사람보다 이 사람 없으면 못 살겠다 하는 마음이 드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대요.5. ..
'18.7.9 8:28 PM (110.15.xxx.67)저는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요. 대화하다 보면 아 이 사람과는 말 잘 통한다, 밤새 이야기 해도 할 수 있겠다, 평생 이 사람과 함께라면 대화하는 즐거움이 있어서 외롭지 않겠다 싶은 사람이 있어요. 사실 말이 잘 통하면 가치관 등도 얼추 비슷하기도 하구요. 다만 이게 서로 좀 알고 지내야 알 수 있어서 그게 어렵죠.
6. 그것이
'18.7.9 8:28 PM (121.160.xxx.82)인성을 보고 사랑을 하느냐...
경제적인 외적을 보고 사랑을 하느냐...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오?
모든 사람이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택하지는 않으니까요....
저는 그 당시에...
술, 담배안하고.
주사 없고...
친구,,의리 따라가지 않는 사람이면 좋겠다...했는데
딱 그 사람하고 결혼했어요.
그런데 인성,, 최고구요. 다행히 경제나 시댁 문제가 없어서
볼수록 매력을 느끼고 삽니다.'
모든걸 다 가지려면 안되는게 인생이라는거 느낍니다.
학력, 명예,는 없네요. 그렇다고 무식하진 않지만 말입니다.7. 나를좋아하는사람
'18.7.9 8:30 PM (125.182.xxx.27)하고 하세요 나도 그냥좋아하고
8. 내맘대로?라는 티비프로ᆢ
'18.7.9 8:37 PM (112.152.xxx.220)김창옥 강사 강의들어보셔요
도움 되실듯 해요9. ㅎ
'18.7.9 8:53 PM (222.97.xxx.110)전요
제 딸들에게 그래요.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요.
뭐든 함께 할수 있고
내가 이 사람으로 인해서 자존감이 높아지고
내 허물도 사랑해 주는 사람요.
이 사람 없음 안되겠다는 사람과 해서 전 망했습니다.10. 공쥬맘
'18.7.9 8:55 PM (222.110.xxx.172)앗! 오늘김창옥강의들었던내용이네요!
내멋데로ㅡ프로 이수영인가그분같은사람이남편감최고라고!
들어보세요! 포프리쇼!11. ...
'18.7.9 9:01 PM (24.208.xxx.99)30대 후반이면...이상형이 있잖아요.
외모라든지, 경제력이라든지, 성격이라든지 뭐 이런것중에 가장 중요한것을 중점적으로 보고 나머지는 그냥 커트라인만 넘기면 된다는 식으로 해야지 이것저것 잴 수가 없는게 현실이예요.
어영부영하다가는 좀있다가 재혼자리 선 들어옵니다.12. ..
'18.7.9 9:04 PM (223.62.xxx.65)공쥬맘님, 부제를 뭐로 찾아야 하나요?
13. 30대후반
'18.7.9 9:09 PM (58.226.xxx.138)같이있으면 편하지만
날 낮게보거나 함부로 대하지않는사람
미칠듯이 사랑했지만
그 미칠듯한사랑이 독이 되더라고요14. .....
'18.7.9 9:11 PM (117.111.xxx.74)대화가 통하고 같이 있으면 편한 느낌을 주는 사람. 이라고 세팅중
15. ....
'18.7.9 9:32 PM (125.176.xxx.161)만나서 하는 대화만 가지고는 알수 없다고 봐요.
진지하게 사귀면서 밑바닥 성격을 다 보고
온순한 사람이랑 결혼해야 평탄해요.16. 결혼22년차..
'18.7.9 9:35 PM (125.186.xxx.75)이사람없으면 죽겠다..해서 결혼했는데 아직도 그런마음이네요. 알콩달콩 살아요.ㅎㅎ
17. --
'18.7.9 9:38 PM (121.167.xxx.192)대화 통하는 사람이요. 코드 맞고.
18. ..
'18.7.9 9:42 PM (123.98.xxx.18)내가 죽어도 못참겠는 딱 한가지를 안하는 사람이요..
그외에는 참아주고 이해하고 맞춰가며 사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19. 내가 어떤 사람인가 ?
'18.7.9 9:46 PM (211.247.xxx.95)생각해 보고 크게 어긋나지 않는 사람. 돈과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 지 취향이 비슷한 사람. 인생의 즐거움을 누릴 줄 알되 계획하고 책임질 줄 아는 사람.
말이 통하는 사람 ㅠㅠㅠ. 40년간의 언어노동으로 폭싹 늙었어요. 똑같은 얘기 몇 번 풀어서 다시 해 줘야 됨.
알아들었다 싶음 또 딴 소리.20. 이니이니
'18.7.9 9:55 PM (223.62.xxx.187)대화통하는사람이요.. 가치관 세계관이 비슷한 사람만나세요
21. ...
'18.7.9 9:56 PM (114.205.xxx.161)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성격, 인성 , 경제력
사실 이건 따지면 결혼하기 어렵죠.22. 결혼하면 좋은남자?
'18.7.9 9:58 PM (110.46.xxx.125)김창옥포프리쇼- 같은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 이게 부제더라구요~ 저도 좀전에 우연히 봤어요~ 김창옥님이 말하는 좋은 남자는 좋은언어를 상속받은자, 좋은언어를 쓰는자에요~ 재밌게봤습니다 :)
23. ....
'18.7.9 10:05 PM (223.62.xxx.163)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줄 수 있는 사람
공감능력 있고 역지시지가 되는 사람
며느리가 시가에 종속된다고 여기는 문화가 있는 우리나라에선 특히 중요합니다24. 아름다운 그녀
'18.7.9 10:14 PM (117.111.xxx.121)따뜻한 사람.
날위해 모든걸 아낌없이 주는 사람.
날 배려하고 존중해 주는 사람.
그리고.
많이 사랑하는 사람 ^^25. **
'18.7.9 11:08 PM (218.52.xxx.235)살아보니 자기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자기와 잘 맞는 배우자를 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가치관도 비슷해야 되죠
보수와 진보가 어울리기 힘든건 당연하니까요.
위에도 좋은 의견 많지만 이런걸 다 따지며 결혼하기는 힘들죠.
제일 중요한 걸 두고 타협을 하는 수밖에요.
그냥 좋아서 결혼했는데, 살아볼수록 더 좋고 나랑 잘맞는 분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다 하다 못해 마을이라도 구했다 생각합니다.26. ㅇㅇ
'18.7.10 12:16 AM (121.177.xxx.174)내가 너무너무 싫어하는 것을 안하는사람 222222222222222222222
27. ㅇㅇ
'18.7.10 1:40 AM (1.228.xxx.120)청소도 하고 밥도 하고 아이도 볼 줄 알고 쓰레기도 알아서 버리고 나와 맥주 한잔하며 드라마도 볼 수 있는 가정적이고 친구 같은 남자..
28. ..
'18.7.10 8:45 AM (121.128.xxx.122)상식적인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29. 아이사완
'18.7.10 9:40 AM (175.209.xxx.179)같이 살면 행복할 것 같은 사람.
30. ..
'18.7.10 10:32 AM (180.228.xxx.85)편안한 사람요~냄새나 소음 먹는거등에 예민한 사람 넘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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