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의 아저씨에서 제일

ㅇㅇ 조회수 : 4,960
작성일 : 2018-07-09 17:46:04
아끼느라 시청을 미뤘던 나의 아저씨를 사흘동안 완주했어요
중반에 잠깐 지루하다 싶었다가 뒤로 갈수록 감동이 진해지는
(용두사미가 특징인 한국드라마로서 매우 이례적인)
드라마였어요

자꾸 기억나고 그리운 장면
후계 아저씨들이 밤늦게 동네 어슬렁거리는 모습
특히 지안이를 우루루 데려다주는 장면이 넘 따뜻하고 재밌었어요
정희네 가게를 비롯 그 동네를 떠나온 느낌. 차 타고 다시 가고 싶어요

제일 슬픈 장면
지안이가 초반부터 믹스 커피를 두세개 넣어 먹을 때는
아 저렇게도 가난할 수가 있구나 정도였다가
지안이를 알게 되고 난 뒤.
지안이가 몰래 떠나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또 믹스 커피를 두세개 타서 먹는 장면이 그게 그렇게 슬펐어요
얼마나 외로울까..

제일 불쌍한 사람
키 큰 사채업자요.
아버지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는데 아버지는 피해자로 남지 못할 정도로
나쁜 아버지를 둔 그 아들이 넘 불쌍했어요
지안이에 대한 애증의 감정도 불쌍했어요

이게 해피엔딩이어도 마음이 아프게 남네요
지안이가 넘 불쌍해서요
이선균은 좋은 아저씨이지만 불쌍하지는 않았어요
IP : 117.111.xxx.5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넓은강..........
    '18.7.9 5:48 P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그 드라마 보면서 한동네에서 몇십년을 살면서 동네 친구들과 늙어가는 삶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랬어요.

  • 2. ..........
    '18.7.9 5:48 PM (121.132.xxx.187)

    그 드라마 보면서 한동네에서 몇십년을 살면서 동네 친구들과 늙어가는 삶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랬어요.

  • 3. 그쵸
    '18.7.9 5:48 PM (125.177.xxx.71)

    저도 두번이나 봤는데도 여전히 재미있어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죠
    이런류의 드라마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유나의거리도 참 좋았더랬는데

  • 4. 대사도
    '18.7.9 5:51 PM (59.10.xxx.20)

    참 좋아요. 이선균 때문에 봤는데 정말 잘 만든 드라마에요.
    본방 보고 재방 보고 그랬네요ㅎ

  • 5. ㅇㅇ
    '18.7.9 5:54 PM (121.168.xxx.41)

    앗 밥 대신이 아니라 잠 깨려고였어요?

    필히 재방해야겠군요..

  • 6. ...
    '18.7.9 5:56 PM (218.236.xxx.162)

    보고나면 따뜻해지는 멋진 드라마였어요
    경쟁만을 부추기던 지난 세월에서 실패해도 괜찮아 토닥토닥해주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위로받는 느낌이었어요

  • 7. 아니죠
    '18.7.9 5:57 PM (211.186.xxx.158)

    커피를 잠깨려고라고 단순히 생각하다니................
    참.............

  • 8. ...
    '18.7.9 5:59 PM (218.236.xxx.162)

    밤에 아무도 없는 집에 돌아와서 마시는 커피는 배고픔을 달래려는 그 날의 첫끼였을거라고 지인이 얘기해줬어요

  • 9. .....
    '18.7.9 6:05 PM (175.203.xxx.128) - 삭제된댓글

    지안이 상황에선 배 채우려는 행동이예요.
    할일은 태산인데 배는 고프고 밥 먹을 시간은 없을 때 내밥 챙겨 먹는 것도 버거워서
    지안이처럼 믹스커피 서너개로 끼니를 때우던 시간이 있어봐서 알아요.

  • 10. 다시한번
    '18.7.9 6:08 PM (211.186.xxx.158)

    아무래도 지안은 계속 깨어있어야 하고, 일도 많이 해야 하고, 먹을 것도 없기 때문"

    -------------

    이걸 읽고도 단순하게 잠깨려고 라니.......

  • 11. ..
    '18.7.9 6:18 PM (1.235.xxx.53)

    저도 얼마전에 몰아보기로 봤어요.
    시그널 이후 최고의 드라마네요.
    여주한테 감정이입되서 많이 힘들었지만 참 좋은 드라마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다들 연기가 훌륭했지만, 송새벽과 큰형수,구 청소방 사장 아저씨 셋의 연기가 가장 기억에 남구요

  • 12. 그냥
    '18.7.9 6:21 PM (110.14.xxx.175)

    후계역이 어딜까 막찾았던 기억이나요ㅎㅎ

  • 13. ㅠㅠ
    '18.7.9 6:25 PM (110.70.xxx.89)

    나저씨 감동 물어내~~~~~
    그 짠한 커피씬을ㅠㅠ

  • 14. 인생작
    '18.7.9 6:30 PM (1.229.xxx.197)

    다들 연기가 너무 좋아서 손에 꼽기도 힘들정도에요 이선균 연기 좋다 생각해본적 없는데 콧물까지 흘리며 우는 연기보고 다시 봤어요 아이유도 참 잘했는데 다리위에서 처음으로 소리내어 우는 장면이 조금 아쉬웠고
    나머지는 대부분 생각보다 잘하더라구요 송새벽 박호산 손숙 고두심 장기용 회사직원중에선 과장역할 하신분 아저씨들 중에선 영화 완득이 아빠로 나왔던 분 그리고 저는 출가한 박해준도 좋았어요
    미생에서도 대리중 한명이었는데 알고보니 이번 영화 독전에서 엄청난 역을 하셨더라구요
    몰랐는데 연기파 배우였음요
    저 한번 더 보려구요

  • 15. 제 남편도
    '18.7.9 6:40 PM (112.166.xxx.17)

    지안이가 믹스커피 막 여러개 뜯어서 타 먹는 장면을 다시 얘기해주더라고요..

  • 16. 그냥
    '18.7.9 6:41 PM (110.14.xxx.175)

    저는 아이유 연기가 좋았어요
    매끄럽지않은 부분이 좀있었는데
    사회성 떨어지는 밑바닥 지안이라는 인물 그자체로
    매끄럽지않은 투박하고 거친 모습까지 다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다리에서 우는 부분은 볼때마다 마음아파하여 같이 울고
    수화로 할머니한테 울면서
    그런사람안다는게 좋아서
    그 대사칠때는 연기같지가 않았어요
    드라마 후반이라그런가
    지안이 그자체가 되버린 느낌이들더라구요

  • 17. ㅇㅇ
    '18.7.9 7:17 PM (121.168.xxx.41)

    박해준.. 대리가 아니라 과장님이었어요
    천과장님..^^

  • 18. 나도다시
    '18.7.9 8:22 PM (211.243.xxx.86)

    다들 다시보기는 뭘로보세요?
    티비다시보기에 돈내고?
    다운받어서?
    저도 다시보고싶은데 뭘로 봐야할까요?

  • 19. robles
    '18.7.9 9:46 PM (191.85.xxx.184)

    저도 배고픔보다는 늘 깨어서 일해야 하는 지안의 힘겨운 삶을 말하는 거 같던데요.
    어쨌든 커피 회사는 PPL없이 선전해서 좋아했겠네요.

  • 20. ...
    '18.7.9 10:03 PM (219.248.xxx.200)

    박해준씨는 원래 연기 잘하는 분이고
    같은 팀에 대리로 나와서 제가 이지안씨 좋아합니다
    하던분 독전에서도 나왔어요.

    괜히 반갑고...

  • 21. 보는곳
    '18.7.10 1:11 AM (211.243.xxx.152)

    안드로이드 쓰시면 네이버에 shift검색해서 어플 다운받으세요. 예능 드라마 있어요.

  • 22. ㅇㅇ
    '18.7.10 1:23 AM (115.137.xxx.41)

    제가 이지안씨 좋아합니다..
    했던 직원, 과장 역할이었어요^^

  • 23. 후계역은
    '18.7.10 4:10 AM (87.164.xxx.60)

    상계역 아닐가요? 아님 중계역?

  • 24. 후계역은
    '18.7.10 2:36 PM (211.104.xxx.196)

    신정네거리역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505 장난감 버리는 법 가르쳐주세요 6 Golden.. 2018/07/16 4,853
831504 엘보 치료중인데 영 낫지를 않네요 13 .. 2018/07/16 2,632
831503 더우니까 웃긴얘기하고싶네요 6 글쎄 2018/07/16 2,220
831502 미국돈 20달러 어디가서 바꾸죠? 4 질문 2018/07/16 1,997
831501 올해는 그냥 에어콘 키는걸로 휴가를 대체해야 되나 싶네요. 3 .... 2018/07/16 1,935
831500 스트레스 받으면 입냄새가 심해질수가 있나요? 3 2018/07/16 1,763
831499 간장새우가 검은데 상한건가요? 1 새우 2018/07/16 1,543
831498 카톡이나 문자메시지에서 뭔가 거슬리는 것들 뭐가 있으세요 41 카톡 2018/07/16 6,974
831497 노무현시절 대출금리 몇프로였나요? ... 2018/07/16 1,644
831496 저 자신이 넘 한심해요 9 ㅜㅜ 2018/07/16 2,496
831495 참깨같은 벌레 13 벌레 2018/07/16 10,049
831494 월남쌈 소스 5 2018/07/16 1,719
831493 어제 딴 옥수수..삶을까요 찔까요 14 ㅇㅇ 2018/07/16 2,444
831492 부동산 계약했다 계약 파기했을시 4 만약 2018/07/16 1,580
831491 여기 쪽지는 어떻게 보내는거에요? 1 ㄷㄷ 2018/07/16 632
831490 기내에 유리화병 작은 사이즈 여러개 들고 들어갈 수 있나요?? 1 apple 2018/07/16 878
831489 백종원 골목식당의 경양식집.... 18 2018/07/16 8,047
831488 아시아나 욕먹는이유가 있네요. 5 아시아나 2018/07/16 2,933
831487 병원 가봐야 될까요?? 3 갱년기 2018/07/16 1,651
831486 코트에서 나는 기름 쩐내요... 2 .. 2018/07/16 1,641
831485 남자 트렁크 팬티같은 반바지 7 오똑해 2018/07/16 2,191
831484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관련 검찰 조사 17 또릿또릿 2018/07/16 2,859
831483 모든 공무원이 명찰을 달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6 ... 2018/07/16 3,444
831482 공공기관에서 최저임금 밑도는 수준으로 급여를 주는 이유는? 21 ㅇㅇ 2018/07/16 2,495
831481 대전에서 묵을려는데 좋은 호텔 알려주세요 4 대전 호텔.. 2018/07/16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