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바닥인건지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
님들이나 혹시 주변에 인생 어디까지 내려가 본적 있다.. 말씀 좀 해 주세요..
회복하고 다들 잘 살고 계신거죠..?
악플은 그냥 좀 지나가주세요..
애들 데리고 양육비 못 받고 가진거 없이 살아야 하는 엄마에요.
양육비 왜 못 받냐 남편 달달 볶아서 받아라.. 이런 말도 그만...
여기가 바닥인건지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
님들이나 혹시 주변에 인생 어디까지 내려가 본적 있다.. 말씀 좀 해 주세요..
회복하고 다들 잘 살고 계신거죠..?
악플은 그냥 좀 지나가주세요..
애들 데리고 양육비 못 받고 가진거 없이 살아야 하는 엄마에요.
양육비 왜 못 받냐 남편 달달 볶아서 받아라.. 이런 말도 그만...
진짜 바닥까지 갔다면
회복 못하고 그걸로 끝이죠 뭐..
회복하기 진짜 쉽지 않고요.
아고고 안타까운 사연이신 것 같네요,,
답변은 안되겠지만, 희망을 가지세요... ㅠㅠ
첫째번 댓글...반박하고 싶어요.
언제나 회복하는것이 자연이고 시간입니다.
힘을 잃지 않길 바래요. 그냥 좀 견뎌야할 시간이 다행히 짧기를 바래요.
저요... 타국에서 어이없게 거지꼴이 되었네요..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건만. 그냥 입에 풀칠하고 살아요. 바닥에 내인생 패대기치고 언제 끝이 날지 모르겠네요. 벌써 3년이 지났는데 나아질 기미가..매일 울고싶었어요. 애들이 있어서 자존심 다 버리고 하루하루 살아요. 그런데.. 인생이 이게 끝은 아니겠지요. 그냥 버티는수밖에 없어요.
107님은 왜 한국에 안 오시나요..?
저도 카드가 두가지거든요. 외국으로 가느냐 한국에 남느냐..
잘때 눈감고 있으면서 내일은 눈뜨지 많기를 바랬어요
근데 다 살아집디다
지금은 이정도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예전 잘살때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한평생 땅파고 지하로만 내려갔거든요.
이젠 핵에 닿을 지경이에요.
한국가면 나으리란 법도 없고요. 이미 이곳 생활이 익숙해져서.. 움직이면 돈인걸요.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얼굴이나 뵐수 있을지..
남편가출했다 몇년만에 돌아와 이혼선언
이혼하며 교묘하게 재산빼돌려서 재산한푼도 못받고
무직이라 양육비도 0원
언니 혼자 어린애둘키우느라 고생고생했는데
지금은 애들이 고생한 엄마에게 감사하고 착하게 잘컸고
언니는 재혼해서 알콩달콩 잘 살고있어요
초혼이었으면 중매자체가 안될정도로 학벌좋고
인물좋은 남자랑요
첫남편은 남자가 매달려서 결혼한거였는데
재혼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어요
이혼의 아픔과 고생은 있었지만 제2의 사랑과 인생 또한
경험할수있었으니 인생엔 언제나 흑백이 있는거같아요
희망을 가지세요
새벽이 오기직전이 가장 어둡다 그말 잊지마시구요
힘내세요~
바닥만 있겠어요?? 지하실도 있더라고요... 반지하... 지하5층 계속 있어요.. 아래세계도
힘들다는 사람한테 49.143같이 말하는 심리는 뭐예요?
그냥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
바닥인줄 알았더니 땅속이었어요..
여기서 더 내려가면 숨막혀 죽을겁니다.
나이 50에 보증금 500에 45만원 월세살아요.
15년전에 집 팔게 되고 점점 안좋아 지더니 여기까지 왔네요.
하루 하루 빚에 허덕이고 있고 맞벌이 둘이벌어 400만원,카드값이며,빚갚고나면 급여타는날 바로 현금도 바닥이죠.
남편은 암환자에 나이도 많고..
희망을 가지려해도 앞이 캄캄합니다..
그냥 죽어버릴까?? 어떻게 죽어야 좀 덜 고통스러울까??
를 늘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 때문에 버티고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지..
이런 인생사는 내가 참 불쌍합니다.
재테크 실패해서 현금 서비스로 돌려 막고 살고 고리 이자 낼 때
남편과 내 월급이 다 빠져 나가니..
초 중 아이들 먹이기는 해야 하는데
아파트 분리 배출 때 책과 물건 주워 동네 카페에 저렴하게 팔아 장 봐서 먹고 살았어요.
옷도 주워 입고 그렇게 4년 살다가
대출 3%대로 갈아타서 고비 넘겼어요.
작년레 5천 모아 빚 좀 갚았구요.
1월에 온 가족 이탈리아 여행 갔는데 그 고생에 대한 나에게 주는 보상이었어요.
좀 더 써야 할 거 같아 또 써요.
죽을 생각도 했어요.
너무 힘드니 애들이 눈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애 두고 나가는 엄마, 애 두고 죽는 엄마가 이란마음이구나 싶더군요.
잘 때마다 빌었어요.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베풀고 살겠다.
대출 갈아타고 이후 박그네 대출 풀었을 때 그거 막히기 전16년 가을에 끝자락 잡아 집 샀거든요
지나고 생각하니 밤마다 울고 기도한 걸 주위에 착한 영들이 듣고 도와준 거 아닌가 해요. 기독교 아니에요. 모든 종교 존중인이구요.
애들데리고 한 푼 없이 반지하 단칸방에 들어갔던 지인이 중병까지 걸렸던 거에요. 근데 재혼으로 몇 개월만에 100평대집으로 이사했어요. 병도 낫고 이쁨받으면서 잘 살아요. 재혼한 남편이 어찌나 아끼는 지 도우미에 한약에 스파, 쇼핑..필요한 건 다 대령하고 지극정성이에요.
모든 기회는 사람이 가져다 주는 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이 악 물고 밖으로 나가서 기회를 찾고 적극적으로 잡으세요. 위 지인은 정말 인생 끝난 줄 알았거든요. 원글님은 건강하시니까 더 잘 되실꺼에요.
음 ,,,,
애들있어서 힘들지만
애들있어서 또 살아내게 됩니다
저도 남매 홀로 키운 사람입니다
일단 한부모 지원 최대한 알아보시구요
힘 내세요
원글님 힘내세요.
아이들은 엄마만 바라보고 있어요.
그리고 위즈덤 레이디님 의 댓글중에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베풀고 살겠다' 이 부분이 제 마음에 와닿아요..
모두들 화이팅 합시다~
거주지 주민센터의 복지과 방문하세요.
장애 때문에 복지 대상인 집을 아는데
혜택이 많더군요. 한 부모 가정도 당연히 많겠지 싶은데요.
우리나라 의외로 발전했어요.
돈 없는 거 빼면
어제의 건강한 나, 아이 그대로죠.
지능도 체력도 정상이고 뭐하나 달라진 거 없고
단지 돈이 좀 모자랄 뿐인데 갑자기 딴 세상에 떨어진 거 아닙니다.
용기와 품위 잃지 말고 멋있게 사세요.
동사무소나 구청이나 군청이나 시청이나 사회복지과 가서 면담해보세요. 우리 동네에도 갑자기 생활이 어려워지신 분 도와드린다는 동사무소인가 구청의 현수막 걸렸던데. 자격조건 안된다 싶더라도 가서 읍소해보세요. 현금이 아니더라도 뭔가 자립하게 도와줄지도
몇년전 남편 사업이 기울기 시작하면서 집 두채
팔고 빚 해결 되려나 했는데 사업이 더 꼬이기 시작하더니
남편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뇌경색오고...
이제 정말 바닥이구나 싶었는데 정말 바닥 뿐 아니라
지하도 있더군요ㅠ
아침에 눈 뜰때마다 절망 했어요
또 눈 떴구나 하고ㅠ
바닥에서 짚어야 일어선다는 위안도 그냥
위안일뿐...
그냥 하루 잘 견뎌냈구나 잘 버텼구나 하고
살아나가고 있네요
저위에 재기에 성공하신분 정말 부럽네요
혼자 죽을지 애들 데리고 죽을지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죠ᆢ
지금은 버티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49살에 남편 사업실패로 모든재산 몽땅 날리고, 빚까지 진 상태였어요
남편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였구요
아르바이트 시작했는데 죽을똥 살똥 일했는데 한달에 120만원 받았어요
아이들도 어려 그돈은 월급날 바로 다 날라가버리더군요
이걸로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벼룩시장을 뒤지다가 어떤 마음이가는 영업직 광고를 보고 찾아갔어요
제가 3년은 날마다 울며 다녔어요
그러면서 거기서 제일 잘하는사람이 하는걸 따라해야되겠다 생각하며 죽을똥 살똥 영업을 했습니다.
쉬울리가 없지요
안하면 우리애들이 죽는다 생각하며
날마다 나는 죽었다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이겨냈어요
지금 10년 됐습니다.
제가 우리집안을 일으켰어요
지금은 굉장히 안정적이고 여유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활발하게 일을하고있고 매달 수입도 안정적입니다.
여전히 열심히 일을 하고있구요
원글님 길은 있습니다.
전 처음엔 너무 실망해 하나님을 등졌습니다.
그러나 너무 힘드니 다시 하나님을 찾지 않을수없더군요
그렇게 기도하며 힘받아 일어나고 일어나고 여기까지왔어요
절대 좌절하지말고 꼭 일어나시길 기도합니다.
대단하세요 ~~
여기 댓글들 다들 좋네요
관리비도 몇달씩 못내고 오늘 은행서 들이닥쳐 빨간딱지 붙일까 내일 올까 조마조마하고 살았어요.
대형평수 아파트 날리고 작은 평수 전세가며 바닥인줄 알았는데 결국 더작은곳 월세로 갔어요.
길가며 운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겨우 친정 도움으로 작은집 장만하고 애들 어찌어찌 졸업시키고 한숨 돌렸어요.
남편은 환값도 넘었는데 아직 빚값고 있어요.
일년후면 다 값고 그때부터 노후 대비 저금해야해요.
갈길이 멀죠ㅠ
남편 사업 실패하고 집 팔아 정리하고 천이백에 방2개 화장실도 없는 집에 10년 전세 살았어요
끼니도 막막하고 겨울에 난방비도 없어 많이 추운 날은 요깔고 그위에 밍크 담요 깔고 오리털 패딩 입고 이불 덮고 잤어요 남편은 상심해서 집에서 놀고 전업이던 저는 다섯살 아이 놔두고 직장 생활 했어요
다행히 친정 엄마가 아이 봐주고 살림 도와 주셨어요
십년 동안 한집에 살면서 전세금 올려 주면서 살았어요
화장실이 없어서 씻기도 불편하고 배변은 이웃과 두집이서 공동 화장실 사용 했어요
안먹고 안쓰고 절약해서 십년만에 26평 아파트 대출받아 장만 했어요
십년 동안은 너무 비참하고 힘들어서 매일 저녁에 불끄고 자리에 누우면 눈물이 벼개를 적실 정도 였어요
너무 눈물을 흘려 눈가가 짓물렀어요
앞날은 캄캄하고 희망도 없었는데 주위에 내색도 안하고 열심히 살다 보니 극복이 되더군요
좋은날 있을거예요
노점 전전하며 살았어요 하루에 만원 정도 팔았네요 그래도 안죽고 살아있네요 우울증이 왔지만 치료받았어요
댓글로 저도 위로 받고 갑니다. 원글님 도움 받을 수 있는 모든 방법 다 찾아보시구요 아이들 생각해서 강하게 버티세요. 용기내시구요
젊음이 있잖아요..힘내세요
주변에 60대까지 엄청 잘살다가 야반도주한 분들도 심심찮게 봤어요..노후에 쓸 돈 까지 다 벌어놨고 아주 좋은 아파트에 사시던 분들까지도 한방에 나가떨어지는게 인생이더군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어떻게든 살아집니다..희망을 갖고 하나하나 헤쳐나가세요..열심히 살다보면 길이 보일거에요
82들어와서 며칠치 글 한꺼번에 읽다가 보게 되어 답글 써요. 님이 보실지 안보실지 모르겠지만..
저와 친한 친구가 남자를 한명 사귀었어요. 능력도 있고 자상하고 따뜻한 남자였고 친구를 공주님 모시듯 모셔서 모든 친구들이 다 부러워했어요. 제 친구도 예쁘고 상냥하고 아주 좋은 사람이라서 둘이 정말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남자가 사업이 조금 어려워졌다고 친구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했나봐요. 친구는 곧 결혼할 사이이고 또 그 남자의 재력이 어떤지 이미 다 알았으니까 (어디 아파트 사는지, 차는 어떤거 모는지 등등) 약간 꺼려지긴 했지만 빌려줬다고 해요.. 그동안 직장생활한 전재산을요. 그러다가 남자가 자꾸 어렵다고 괴로워하고 힘들어했어요. 많이 사랑했던 남자라 친구는 원룸에 살더라도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죠..
근데 어느날 남자가 자살을 했대요. 그것만으로도 엄청 충격적인 일인데 알고보니까 그 남자가 했던 말들, 직업, 사는 곳 모든게 다 거짓이었던거예요. (아파트에서 나오는것만 봤지 집까지는 안들어가봤던 상황) 거짓말이 얼마나 치밀했는지 회사 앞으로 오라고 해서 가면 정말 간판도 있고 멀쩡한 회사가 있고 그 건물에서 남자가 나오는거예요. 중간중간 아는 사람이라고 인사도 하구요. (생각해보면 큰 회사 사람들이 서로를 잘 모르니까 그냥 대충 눈인사하면 같이 하잖아요. 그걸 이용한듯...) 그 거짓말에 친구만 속은게 아니라 그 남자의 부모 형제 친척들까지 그 남자의 거짓말에 다 속았던 거예요. 그렇게 이사람 저사람한테 돈빌려서 계속 허세부리고 좋은차 몰고 다니다가 결국 카드빚이 쌓이고 더 이상 돈을 빌릴수도, 돌려막을수도 없으니까 자살해버린.........
친구는 전재산 잃고 빚까지 지고 그 충격으로 건강까지 잃었어요. 회사도 그만뒀구요. (회사에 결혼한다고 다 알린 후였어요) 제 친구 인생이 완전히 망가지고 죽어버린 사람 원망한다해도 뭐 돌아오는것도 없고 반쯤 정신이 나간거 같았어요.
그렇게 몇년이 흘렀고요...
친구는 지금 정말 착실하고 착한 남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요. 그 바닥을 친구가 어떻게 치고 올라왔는지는 정말 말로 다 할수 없을만큼 치열하고 힘들었어요. 옆에서 보기에 안쓰러웠어요. 돈도 돈이지만 그 정신적 데미지가 정말........
님을 괴롭히는게 돈이 없는 상황인가요? 아님 이혼을 하면서 받은 정신적 데미지인가요..?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질수도, 더 나빠질수도 있고 그건 살아봐야 아는거라는 거예요.
제가 힘들때 항상 했던 생각중에 하나가 오늘만 참자, 내일은 xxxxx 할거야!! 오늘만 참는거야 였어요.
회사에서 힘들때는 내일은 회사 때려칠거야, 인간관계가 힘들때는 내일 저 인간한테 쌍욕하고 막말해줄꺼야 라고 오늘만 참아보자고 했는데 놀랍게도 그 오늘이 쌓여서 더 나은 지금이 되었어요..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아이의 의사와 관계없이 엄마아빠의 의지만으로 아이를 그 육신에 가두고 이 세상에 던졌잖아요.. 그러면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서 아이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죠. 정말 아이들 위해서 꼭 힘내어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님 인생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조금 더 낫기를 제가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