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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잘하시는분들은...어떻게 잘하게 되셨나요?

요리꽝 조회수 : 4,569
작성일 : 2018-07-07 22:25:14
82글이나 댓글 읽다보면..
진짜 살림꾼들 많으신것 같아요.
특히 요리 레시피같은거 자세한 댓글 쓰시는분들..
대단히 부럽네요.
큰딸이 초등고학년이 되더니 안하던 반찬투정을 하네요.
맨날 똑같은 반찬에 성의가 없다네요..ㅜ.ㅜ
'다음부터 반찬투정하려면 밥먹지마'하긴했는데...
일정부분 맞는말 같아서..
(저는 그냥 제가 자신있는 요리만 주구장창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반성 많이 하고 저도 좀 다양한 요리에 도전해볼까 하는데..
요리 실력늘려면 이것저것 많이 해보는 수밖에 없나요?
요리 잘하시는분들 ..
어떻게 그렇게 실력자가 되신건가요?
IP : 119.149.xxx.20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사람
    '18.7.7 10:30 PM (68.129.xxx.197)

    이 요리도 좋아하고 잘 해요.

    본인들이
    음식을 그닥 즐기지 않는데 요리 잘 하는 경우는
    저는 주변에서 본 기억이 없는거 같애요.

    저나 제 주변 요리 좀 한다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먹고 싶은 맛이란게 존재해서,
    그 맛을 식당이나 남의 음식에서 경험하지 못하니까
    집에서 직접 해먹다 보니까 요리가 느는 경우가 대부분인거 같애요.

    문제는 정말 외식하고 만족을 못 하니까
    밥순이가 되고 말아요.

  • 2. 일단
    '18.7.7 10:31 PM (116.127.xxx.144)

    아깝다는 생각을 말아야해요. 제가 생각하기에
    실패하면,,,이걸 어떻게 살려볼까..생각하지말고.
    그냥 버려........

    버리지 못하면 악순환이 돼요.
    기본이 돼야 응용을 하는데,
    기본도 안되면서 응용을 하려니
    본인도 괴롭고 가족도 괴롭고 그렇더라구요.

    일단은 실패가 쌓여야 성공하겠죠?
    가장 큰 실패는 실패하지 않는것이다.....라고 어느 강의에서 들었어요.

  • 3. 00
    '18.7.7 10:31 PM (222.98.xxx.178) - 삭제된댓글

    일단 남이 요리한걸 잘 찾아보고
    직접해본다
    요리도 응용이 되기때문에 하나둘 하다보면
    늘어요
    일단 요리를 많이 눈여겨 보시고 눈으로도 익히세요
    재료가 준비된다면 직접해보시고요

  • 4. 음식 거의 안해보고
    '18.7.7 10:32 PM (175.193.xxx.206)

    음식만들기나 집안일 손도 안대보고 결혼한 친구가 있어요. 결혼해서 음식 진짜 잘했어요.

    그친구는 원래 미식가라 뭐 하나 먹어도 맛난거만 찾아다니며 먹어요. 같은 아귀찜을 먹어도 이왕이면 맛집으로 가죠. 암튼 그 친구가 자기 입맛이 별나서 그런지 요리도 맛있게 잘하더라구요.

  • 5. Dd
    '18.7.7 10:34 PM (223.62.xxx.107)

    음식 하는데 겁먹지 않는데 있어요.
    실험정신도 있고 도구도 적절히 사용하고요.

  • 6. 그레이스
    '18.7.7 10:34 PM (175.208.xxx.165)

    푸드블로거처럼 화려하고 이쁘진 않지만 손빠르고 금방금방 뚝딱 해먹어요. ㅜ 초등 고년부터 음식 관심 많아서 엄마헌테 이것저걱 많이 물어봤다네요 ㅜ 동생 간식도 제가 다 만들어주고 그랬어요 ㅜ 새로운 음식은 찾아보는데.맛은 다 나여..그래더 살림 10년 지나니 이제야 레시피.안보고 간은 제법 내네여..

  • 7. 노력이죠
    '18.7.7 10:36 PM (14.49.xxx.104)

    요리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노럭하면 비슷하게 흉내는 내요..인터넷으로 레시피 찾아서 해보세요 하다보면 늘어요..백종원식 레시피는 초보들이 따라하기 쉽더군요..일단은 관심갖고 찾아보고 해 먹어 보는거 ..하다보면 깜짝 놀라게 내가 하는 요리를 신기해 한답니다..ㅎㅎ
    일단은 저질러보는 거에요~~그게 첫걸음 입니다~~

  • 8. winter
    '18.7.7 10:38 PM (125.132.xxx.105)

    스스로 잘한다고 얘기하기가 좀 그런데요. 남편이랑 아들이 잘한다고 해서 ㅎㅎ
    저는 원래 식탐이 심해요. 먹는 거 좋아하고 밖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 나중에 꼭 한번씩 해봐요.
    그리고 인터넷에 올라온 레시피나 동영상, 아니면 그때 그때 뜨는 세프 프로보면서 항상 메모를 해요.
    제철 음식, 평소에 안 먹게 되는 요리, 쉬운 요리 등등 메모했다가 필요하면 꺼내서 보고 만들어요.

  • 9. ...
    '18.7.7 10:39 PM (211.246.xxx.229)

    일단 요리 잘하는 엄마에게 자라야 되고요
    본인이 맛있는 걸 즐기고 찾아다니는 스타일이어야 돼요

  • 10. ..
    '18.7.7 10:39 PM (211.194.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전주 토박이라서 평생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랐고 제가 먹던 음식 맛을 내려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음식 잘하는 사람이된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음식 잘하는지도 몰랐는데 유학가서 타지역 사람들이 제 요리솜씨를 칭찬하는거 보고 제가 요리 잘하는 걸 알았어요. 전주에서는 아무리 잘해도 평범한 수준 ㅠㅠ 할머니와 큰어머니들, 이모들과 저희 엄마..이쪽 지역에서 연세 좀 있으신 분들 음식솜씨 장난아니라서 그분들이 만든 음식만 먹고 살아도 입맛 수준이 올라가고 요리솜씨도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아요.

  • 11. ㅇㅇ
    '18.7.7 10:43 PM (1.236.xxx.14)

    요리잘한다 소리좀 듣는데 엄마가 잘하셨어요 어깨넘어 슬쩍 본것도 잘 따라했구요
    미각이 후각이 유난히 예민한듯
    제입에 맛있게 하다보니 요리가 늘었고 어릴때부터 요리책 방송 이런거 보는것도 좋아했어요 응용력이 뛰어난듯하구요 머리에 계산을 쭉 해서 좀 빨리도하는편

  • 12. 댓글 동감
    '18.7.7 10:45 PM (180.92.xxx.125) - 삭제된댓글

    저는 진짜 요리 못하고 안했고 요리 싫어했었는데
    맛집 좋아하고 많이 찾아다니며 먹어본게 있으니
    먹어본거 떠올리며 비슷하게 흉내내게 되더라고요.
    요리를 제대로 시작한건 바쁘다가 개인적으로 시간이 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하게 되더군요.
    인터넷 레시피 찾아보고 약간의 관심과 성의와 시간이 있으니까 하게 되고 몇번 해보니 얼추 흉내는 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맛있다는 말도 듣게 되고요.

  • 13. 댓글 동감
    '18.7.7 10:46 PM (180.92.xxx.125) - 삭제된댓글

    저는 진짜 요리 못하고 안했고 요리 싫어했었는데
    맛집 좋아하고 많이 찾아다니며 먹어본게 있으니
    먹어본거 떠올리며 비슷하게 흉내내게 되더라고요.
    요리를 제대로 시작한건 바쁘다가 개인적으로 시간이 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하게 되더군요.
    인터넷 레시피 찾아보고 약간의 관심과 성의와 시간이 있으니까 하게 되고 몇번 해보니 얼추 흉내는 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맛있다는 말도 듣게 되고요.
    요즘 인터넷에 레시피가 잘 나와 있어서 그대로 하면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 14. ...
    '18.7.7 10:47 PM (180.92.xxx.125) - 삭제된댓글

    저는 진짜 요리 못하고 안했고 요리 싫어했었는데
    맛집 좋아하고 많이 찾아다니며 먹어본게 있으니
    먹어본거 떠올리며 비슷하게 흉내내게 되더라고요.
    요리를 제대로 시작한건 바쁘다가 개인적으로 시간이 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하게 되더군요.
    인터넷 레시피 찾아보고 약간의 관심과 성의와 시간이 있으니까 하게 되고 몇번 해보니 얼추 흉내는 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맛있다는 말도 듣게 되고요.
    요즘 인터넷에 레시피가 잘 나와 있어서 그대로 하면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저도 미각 후각 예민한 편인듯요

  • 15. 댓글 동감
    '18.7.7 10:47 PM (180.92.xxx.125) - 삭제된댓글

    저는 진짜 요리 못하고 안했고 요리 싫어했었는데
    맛집 좋아하고 많이 찾아다니며 먹어본게 있으니
    먹어본거 떠올리며 비슷하게 흉내내게 되더라고요.
    요리를 제대로 시작한건 바쁘다가 개인적으로 시간이 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하게 되더군요.
    인터넷 레시피 찾아보고 약간의 관심과 성의와 시간이 있으니까 하게 되고 몇번 해보니 얼추 흉내는 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맛있다는 말도 듣게 되고요.
    요즘 인터넷에 레시피가 잘 나와 있어서 그대로 하면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저도 미각 후각 예민한 편인듯요

  • 16. ....
    '18.7.7 10:53 PM (1.237.xxx.189)

    요리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야해요
    레시피 찾아보는 정성과 여러방식으로 해봐야하는데
    요리가 싫고 게으르면 레시피 찾아보는것도 곤욕이에요
    따라하면 괜찮은 레시피가 분명 있는데
    귀찮아 한두가지 생략하거나 건너뛰고 내 방식대로 하다보니 맛도 없어지고 발전도 없어요
    이건 요리 잘하는 엄마밑에서 커도 어쩔수 없더라구요
    엄마그늘에 있을땐 엄마가 요리 잘하는줄 몰랐는데
    내가 해보니 그정도 맛내는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 17. ...
    '18.7.7 10:54 PM (95.149.xxx.95)

    친정 어머니 표현을 빌리자면, 결혼 전에는 밥솥 버튼 한번 눌러본적 없고 젓가락 한짝 씻어 본적 없이 지냈는데.. 대학 졸업 이후 십수년째 해외에 나와 살면서 내 입에 맞는 음식 만들어 먹으려다 보니, 주변 사람들한테 장금에 소리까지 듣네요. ㅋ 몇년 전 부터는 한국에서 메주 공수해다 집된장까지 담궈 먹는데, 지인들이 된장 맛이 너무 좋다며 돈은 달라는만큼 줄테니, 담는 김에 더 담아서 좀 팔라고 난리예요. :)

    원래 한국에서부터 취미가 맛집 탐방이었고, 친정 아버지쪽으로 다들 미식가들이어서 타고나게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데.. 외국에 살다보니 저절로 음식 솜씨다 늘게 되는 것 같아요. 사는 곳이 먹을 것 없기로 유명한 서유럽 국가이다보니, 웬만한 식당 가서는 음식이 입에 맞지도 않고, 제대로 된 현지 식당 가면 수십만원은 쉽게 날라가버리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 18. ㅇㅇ
    '18.7.7 10:57 PM (180.230.xxx.96)

    일단은 먹는거에 관심이 많아요
    오히려 저희엄마는 요리를 귀찮아 하세요
    그래서 어렸을때 같은재료로 왜 이렇게 하냐
    투정 했었죠
    그러다 보니 스스로 요리하기도 했고
    암튼 요리에 관한건 다 관심이 많아요
    하는것도 좋아하구요
    그릇도 좋아하구요
    싱글이라 지금은 좀 자제하고 있어요
    살도 찌고 해도 다 먹지 못하면 버려야 하니까요
    주변인들 초대해 음식 해 주는거 좋아했었는데
    그것도 다 부질없는거 같아 자제하구요

  • 19. .................
    '18.7.7 11:02 PM (210.210.xxx.10)

    남편 사주 보면 아내가
    요리잘하는지 못하는지
    알수 있어요.
    모두가 요리 잘하면 식당업 망하게요.
    요리 취미 없으신 분들은 절망하지 마시고
    자신이 갖고 있는 끼를 살려보세요.

  • 20. ..
    '18.7.7 11:07 PM (125.132.xxx.163)

    내가 먹고 싶은게 많으면 잘하게 돼요
    결국 좋은 재료로 식품맛을 잘 살리면 돼요
    좋은 생선 고기 사서 굽고 야채는 소스 안하고 날로 먹는 습관 들이면 맛있어요
    제철 식품은 꼭 사세요

  • 21. ㅇㅇㅇ
    '18.7.7 11:09 PM (223.62.xxx.65)

    저는... 맛있는 걸 먹는 건 좋아는 하는데
    굳이 뭘 또 찾아먹고 해먹고 하냐, 의미없다 생각하는 마음이 좀더 커요.
    맛집 탐방, 맛집 프로에 관심 전혀 없습니다.
    먹고 싶은 것은 있는데 안 먹어도 그만이고
    입맛은 예민한데 상황이 안 되면 아무거나 잘 먹어요. 맛없는 음식도. 그래야 여행지에서도 오지에서도 살아남는다고 생각 ㅋㅋ
    그러니, 음식에 관심이 있기도 없기도 한 모순된 사람인데요.

    음식은 꽤 해요. 먹어본 음식 흉내도 잘 내요.
    대충 휙 있는 재료로 맛을 낼 수도 있어요.
    엄마가 워낙 요리를 잘 하셨고 제가 미각 후각이 발달하기도 했고
    레시피를 많이 보고 이해했기 때문 같아요.
    이건 왜 저것보다 먼저 넣어야 하나,
    간을 맞춰도 소금과 간장과 액젓의 차이는 뭔가,
    그런 것들. 일종의 공식이죠. 한식에도 공식이 있거든요.
    그걸 이해하고 지키니 기본 맛은 잘 내는 것 같아요.
    처음 해 보는 나물 같은 것도 두려움이 없어요.

    그러나 요리를 워낙 좋아하고 그 과정을 즐기는 자매와는
    마지막 그... 감탄할 만한 맛을 내느냐 아니냐는 차이가 있네요.
    저는, 맛있네, 하는 음식을 만든다면
    저 자매는 와! 맛있다! 어떻게 한 거야? 하는 음식을 만듭니다.
    이 여자는 음식 하는 게 즐겁대요 ㅋ
    체력 약한 저는 부엌에 30분 서 있으면 들어가 눕고 싶어요 ㅋㅋ
    음식 안 하고 살면 좋겠다 싶습니다.

  • 22. 민들레홀씨
    '18.7.7 11:10 PM (107.209.xxx.168)

    요리 잘하는 분들 보면 대부분이 맛에 대해 예민한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음식의 가장 중요한 것이 맛을 볼줄 안다는 것...
    음식해서 먹어보고 맛이 안맞을 경우 소금이 들어가야할지 진간장이 들어가야할지 조선간장이 들어가야할지 아님 액젓이 들어가야할지를 본능적으로 알아요.

    남의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보고 물어보고 와서 해보고 하면서 내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거치다보면 대표식단 몇개는 나오게 되는듯요. 어쩔땐 청출어람을 경험하는 기쁨도 누리게 되는 건 덤입니다.
    음식할때 불온도를 적정히 하고 불을 꺼주는 시점을 잘아는 것도 음식의 질감에 영향을 미치게 되구요.

    하지만 음식잘하는 사람도 잘안되는 요리부분도 있어요. 그런부분은 포기하고 잘하는 부분을 극대화해서 교대로 해내면 장금이 소리도 듣게되는 영광의 날이 오기도 하구요~~
    요리도 기본 감각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 23. ㅇㅇㅇ
    '18.7.7 11:19 PM (223.62.xxx.65)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데 레시피를 많이 본 이유는
    음식을 해먹고 살긴 해야 하는데
    맛있는 맛이 뭔지는 알다 보니 같은 재료로 이상한 맛 내는 건 못 참겠고.... 해서
    실제 요리는 한 번 하더라도 레시피는 여러 번 찾아본 거예요.
    주먹구구식 말고 왜 그렇게 하는 건지가 적혀 있는 과학적 레시피. 이런 걸 보고 원리를 기억하면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되죠.
    82 히트레시피 도움도 많이 받았죠. 히트레시피 상당히 과학적입니다.

  • 24. 댓글들 넘 좋네요
    '18.7.7 11:28 PM (219.248.xxx.25)

    두고 두고 댓글들 참조해야겠어요
    Dd님 말씀 엄청 도움되네요 제가 그래요 부엌만 쳐다 봐도 겁이 나요 끙;;
    여기 요리 고수님들 넘 부럽고 존경해요
    미인들 전혀 안 부럽고 요리 잘하는 분들이 저는 제일 부럽고 그렇게 돼고 싶어요
    어찌하면 요리를 겁 내지 않게 될까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에요
    도와주세요

  • 25. 즐거워야
    '18.7.8 12:09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요리 하는게 즐거워야 맛있게 잘 하는거 같아요.
    전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니 늘 맛이 없어요..ㅎ

  • 26. 개똥맘
    '18.7.8 12:14 AM (222.118.xxx.106)

    요리머리가 있어요. 배우지 않아도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저절로 머리에 파바박~ 레시피가 떠올라요. 비율이 어떻겠다 어떤 식재료가 궁합이 맞겠다하는....
    많이 먹진 않아도 미식가;;;;구요.
    쓰고보니 재수없네요 ㅋ

  • 27. 그냥
    '18.7.8 1:16 AM (116.123.xxx.45) - 삭제된댓글

    맛있는거 먹고 싶은 본능요
    행복하잖아요
    그런경험 기억으로 음식을 직접 흉내내다보면 수십년 내공으로 나만의 노하우도 생기고...
    뭐 우리딸이 돌아다녀보니 엄마처럼 맛나게 음식하는 엄마 없다고 ㅎㅎ 남편도 음식점해도 되겠다고 추켜주고
    그래서 진짜 솜씨있는줄 착각하고사는 아짐요

  • 28. 생존 ㅎㅎ
    '18.7.8 1:20 AM (116.123.xxx.113)

    밥도 할 줄 몰랐는데
    김치며 반찬이며 그런거 자식한테 해 주는거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양가 어머님 덕(?)에 잘하게 되었네요.
    신혼때 살던동네는 반찬 가게도 없었고
    먹고는 살아야하고
    아기 낳고는 더더욱이 책임감이 들어
    열심히 하게 되었어요.
    나름 요령도 생겼구요.

    집에 요리책이 많아요 ㅎㅎ(스마트폰 나오기전)
    그 이후엔 인터넷으로 찾아요.
    요즘은 소스도 많이 나와있고
    조리나 반조리 식품 종류도 많아
    힘들거나 더울땐 그런거 응용해서( 집에 있는 재료 더 넣음) 만들어요^^

  • 29. --
    '18.7.8 1:43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전 어릴때부터 맛을 잘 봤어요
    엄마가 요리를 좀 못하셔서 해 놓으면 맛이 없더라고요
    제가 제조 해서 먹다보니 제가 한 게 더 맛있고 요리하고 도전하는 게 재밌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점점 늘고 그래요
    어릴때부터 뭐든 해보고 그랬어요 초딩때도 뭘 해놓으면 어른들이 맛있다고 했어요 ㅋ
    요리는 타고나는 것 같아요

  • 30. --
    '18.7.8 1:44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전 먹어보면 뭐가 들어갔는지 좀 잘 알아요 ㅋㅋ

  • 31. ㄱㄱ
    '18.7.8 5:20 AM (1.224.xxx.8) - 삭제된댓글

    음식 안 즐깁니다.
    미각도 별로고 제대로 먹고 자라질 못해서 아는 음식도 없어요.
    요리하는 거 너무 싫어해요.
    40살까지도요.

    그러다가 이렇게 살 수 없다... 각성하고 아주 기본부터 배웠어요
    김치도 못 담궜는데 이젠 김장도 척척해요.
    무조건 공부하고 하다보니 원리를 알게 된 거죠.
    이젠 레시피만 보면 다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요리는 귀찮아요
    하지만 인간답게 사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나 자신의 건강과 가족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돈도 벌어야하고 살림도 해야하고 할 일 많은데도 합니다.
    전업이면서 안하고 노력도 안하는 건 솔직히... 가족들에게 할 말 없는 거죠.
    애들은 공부하고 남편은 돈 벌어오는데 나태한 거죠.

  • 32. ㄱㄱ
    '18.7.8 5:22 AM (1.224.xxx.8) - 삭제된댓글

    이것저것 하기보다는 기본적인 것을 가르쳐주는 요리책 하나만 파세요.
    나물이씨가 낸 제 1권
    2000원으로 밥해먹기
    이 시리즈로 시작하면 실패없을 겁니다.
    아주 기본부터 시작하니까 거기 요리 다 하다보면 자신 붙어요
    보통 가정식 가장 흔한 반찬부터 시작하니 무던해요.

  • 33. ...
    '18.7.12 1:55 AM (175.193.xxx.88)

    친정엄마가 정말로 심하게 요리를 못하시는분이라 배운건 하나도 없구요..그러다보니 어릴때부터 다른집 반찬은 맛있는데 울집은 왜이러지?? 뭘 넣어야 이맛이 나는거지??하면서 양념이나 간맞추는거에 대해 저절로 강한 관심이 갔었어요
    결혼해서는 먹는것이 인생 최고의 낙이라는 까탈스런 미식가 남편땜에 저는 듣도 못한 접하지도 못한 특이한 식재료에 조리법까지 터득하게 되고 ..냉정한 요리 평가와 함께..시간이 갈수록 점점 업글됐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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