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흠... 근데 정말 사주가 좋지 않으면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요...

..... 조회수 : 4,746
작성일 : 2018-07-07 18:27:24

이런 얘기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어서... ㅠㅠ 올려봅니다....


이제 중년에 접어드는 나이이고, 대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뭐 나이?로 걸리는 거야 각오도 했고,

저는 돌아돌아 가면서도 뭐 어쨌든 가고는 있기에,

쉽게 기회 얻으며 잘 풀리며 가는 사람보면 좀 힘들어지긴 하지만 마음 다잡으며 하고 있습니다.


제 사주에 관도 없고 재도 없고 공부하고 풀어내는 쪽으로 산다고 하는데,

운이 늦게 들어와서 크게 되기도 어렵고...

남자도 없고, 친구/부모/애인 다 있으나마나 하고 결혼을 하게 돼도 그렇대요.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뭔가 맞는 얘기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앞으로 뭘 보면서 살아야 하는지... 좀 감당이 안됩니다.


돈 뭐 이런거 떠나서

정서적 유대 하나만 있어도 살 만하고 좋을 것 같은데,

뭐에 의지해서 살아야 할 지... 가슴이 좀 먹먹해 지네요.


지혜 좀 나눠 주세요.... ㅠㅠ




IP : 147.47.xxx.1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주 믿는것도
    '18.7.7 6:31 PM (121.88.xxx.220)

    사주라고...
    답 없어요.

  • 2. ...
    '18.7.7 6:37 PM (180.92.xxx.125)

    사주는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붙이면 귀걸이.
    해석도 천차만별.

  • 3. ..
    '18.7.7 6:44 PM (1.253.xxx.9)

    사주도 시대에따라 해석이 달라진다하니
    신경쓰지마세요

    결혼은 아주 이상한 사람만 아니라면 나의 마음가짐에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 도 있어요

    좋은 인연 나타날 거에요

  • 4. 늦은 나이에
    '18.7.7 6:48 PM (112.166.xxx.61)

    대학원 다니고 공부로 나아가라고 한 걸 보면
    인성이 많고 나머지는 없거나 하나 정도 있을 거에요
    이런 사주는 도와주는 세력이 많습니다
    마음을 줄 때가 없다고 하셨는데요
    원글님이 원래 누구가에게 크게 마음을 주지 않는 사람이에요
    사람이나 일에 집착하지 않는 성격일 거에요
    공부를 계속하시고요
    공부로 대성하는 것은 없어요.
    공자님도 부모, 배우자 복 없었어요 자식도 앞서 보냈구요
    공부하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세요
    도움 받은 사람은 원글님 도워주지 않아요
    원글님만 특별히 그런건 절대 아니에요
    원래 도움이 받는 사람들이 다 그런거에요
    우리도 부모에게 받은 만큼 하는 자식이 아니잖아요
    단 원글님이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을 지켜본 다른 사람이 원글님을 도와줍니다
    인성이 많은 분들은 특히 그래야 삶이 평탄합니다
    늦은 나이에 대학원을 갔으면 지금까지도 큰 고난 없이 사신거에요
    자신에게 없는 것을 보지 마시고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시면 되요

  • 5.
    '18.7.7 6:56 PM (61.78.xxx.157)

    윗님말 맞아요 저도 그리 생각 들어요
    공부 해도 결과가 없는 사람도 많아요 좌절 하지 않고 공부 계속 할수 있는것도 큰 복입니다
    몸 건강하고 아직 젊잖아요 되돌려 못받더라도 주변인들에게 잘하세요 나의 만족감을 위해서요 내가 누군가의 도움을 줄수 있다는건 참 행복한일입니다

  • 6. 사주
    '18.7.7 6:5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같은거 믿으면 사주가 현재 상황을 극복 시켜 주나요.
    요즘 사주 얘기 가끔 올리며 그런쪽으로 은근히 뽐뿌질 하는 사람들 보이네요.

  • 7. 글쓴이
    '18.7.7 7:00 PM (147.47.xxx.139)

    위로 말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네... 인성많고 식상을 쓴대요.
    많이 도와 줄 일이 생기는데 - 자의반 타의반 그런 역할을 많이 맡게 돼요-
    제가 누군가 필요할 땐 정말 타이밍 기가 막히게 아무도 없어서... 삶이 두렵고 정말 무섭습니다. ㅜㅜ
    큰 고난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도움 말씀 감사해요. 더 많이 도우며 살아야겠습니다.....

  • 8. 글쓴이
    '18.7.7 7:03 PM (147.47.xxx.139)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게 행복한 일이라는거.... 맞아요.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9. 이ㅣㅣㅣ
    '18.7.7 7:05 PM (110.70.xxx.73)

    비슷해서 하는 말인데
    사주가 좋아서 자기 능력, 하는거보다 잘사는 사람이
    있으면
    그 반대인 경우도 있는거죠.
    전 제가 그렇다 생각하고 팔자다 생각하고
    죽어야 끝난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 10. hannna7
    '18.7.7 7:33 PM (223.39.xxx.4)

    좋은 말씀들 너무 많네요~
    제가 올린 글은 아니지만
    특히 늦은 나이에 님...
    말씀 너무 힘이 됩니다~

    베풀기만 하는것도 속상하겠지만
    받아야만 하는 상황보다는 고마운 일인것도 같아요~
    그리고 내가 베풀면 내 주위가 좀 더 풍요롭고 따뜻해 지는것도 맞는것 같구요~
    베풀때도 베풀었다, 해줬다는 생각 자체를 잊도록 노력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잘 안되고 본전 생각 날때 많겠지만
    저도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랑과 베품으로 여기 와있는것 같아요...
    자꾸 내가 해 준게 생각난다면 상대에게 베푸는걸 줄이거나 멈추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서로 좋은 맘일때가 좋으니까 ..

    물론 너무 힘들고 괴로운 분들께는 제가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 11. ...
    '18.7.7 7:45 PM (223.33.xxx.34) - 삭제된댓글

    늦은 나이까지 공부도 하고 계시고
    크게 아프거나 망하거나 송사로 힘들거나 그렇지도 않고
    누가 나를 죽자고 괴롭히지도 않고...

    원글님 사주에서 뭐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부러운 상황이세요~^^

  • 12.
    '18.7.7 8:04 PM (223.62.xxx.79)

    사주 좋은 사람보다 더 어금니 콱 깨물고 열심히 노력하면 극복 돼요

  • 13. 생각
    '18.7.7 8:24 PM (110.70.xxx.87)

    을 좀 바꿔 보시면 어떨까요
    누군가를 도와줄 사주이면 그걸 개인간의 일보다는 공적인 부조에 쓰면 어떨까요
    암만해도 개인적은 도움은 감정이 개입되지 않을수 없으니 본인이 힘든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지요하시면
    공적인 봉사단체 같은곳에 참가하셔서 활동 히시면 감정 소모도 적고 보람도 느끼실것 같습니다

  • 14. 글쓴이
    '18.7.7 8:37 PM (211.44.xxx.221)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전 도와주거나 베푸는 건 괜찮아요.
    돈이 없으니까 뭘 크게 사주는 건 못하지만.... 들어주고, 필요하다는 거 알아봐주고, 가르쳐주고, 해결해주고... 그런쪽입니다. 제가 기껏 일하고도 자의반 타의반 남의 것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건 정신수양을 좀 했구요...ㅜㅜ
    ... 애초에 손해보고 산다 생각해서 뭘 바라는 건 아닌데, 제가 필요할 때 -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니 마음을 너무 많이 졸이게 돼요....
    그리고 의지하고 살 사람도, 직업도, 돈도... 남들보다 더 해도 얻는게 없다고 하니, 뭔가 세상 사는데 만족한다거나 의지할 만한게 없는 것 같아서 두렵고 무섭습니다.
    뭘 보고 살아야 할 지.....ㅜㅜ

  • 15. 글쓴이
    '18.7.7 8:47 PM (211.44.xxx.221)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전 도와주거나 베푸는 건 괜찮아요.
    돈이 없으니까 뭘 크게 사주는 건 못하지만.... 들어주고, 필요하다는 거 알아봐주고, 가르쳐주고, 해결해주고... 그런쪽입니다. 제가 기껏 일하고도 자의반 타의반 남의 것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건 정신수양을 좀 했구요...ㅜㅜ
    ... 애초에 손해보고 산다 생각해서 뭘 바라는 건 아닌데, 제가 필요할 때 -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니 마음을 너무 많이 졸이게 돼요....
    의지하고 살 사람도, 직업도, 돈도... 남들보다 더 해도 얻는게 없다고 하니, 뭔가 세상 사는데 만족한다거나 의지할 만한게 없는 것 같아서 두렵고 무서웠음...ㅜㅜ

    위에 님 말씀처럼 정신줄 부여잡고 노력하는 것 밖엔 답이 없겠네요. 감사합니다.

  • 16. 흠....
    '18.7.7 9:19 PM (1.224.xxx.8)

    저도 관이 하나도 없고 재성도 없어요.
    사주 그대로 직장 아주 불안하고 돈도 많이 못 법니다. 사주 그대로 남자도 없습니다.
    부모 복 형제복도 없어요.
    사주 잘 봐주시는 분이 수도생활하듯 산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 사주를 저 스스로 공부한 결과 결국 정말 사주대로 가더군요
    제가 가진 특기, 그것을 파고 들어가서 그걸로 직업을 삼고 돈을 벌더군요
    많은 돈은 아니지만 먹고살만큼만 법니다.
    사주에 부자는 못 되고 의식주는 된다더니 희한하게 그렇게 풀립니다
    물론 제 노력이 99% 뒷받침 되서지만, 그 일을 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며 풀어가는 과정이
    결국 제가 타고난 그 길을 알아야 제대로 간다는 걸 깨닫게 하더군요.
    저도 도와주는 사람 없어요.
    그리고 저도 남에게 많이 퍼주고 도와주는 사람이고 이건 제가 타고난 특성입니다.
    이걸 안할 수는 없더군요....
    마음 강하게 먹고 가야합니다.

  • 17. 글쓴이
    '18.7.7 11:12 PM (211.44.xxx.221)

    혼자 사는 건 괜찮은데, 좀 창피하단 생각이 들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뭐랄까 이런 삶이 부끄럽단 생각이 듭니다.
    비교를 안하는게 답이지만... 남들 사는 게 보여서 그런가봐요.
    오래살지나 않는게 그나마 다행일는지....ㅜ

  • 18. ...
    '18.7.8 3:21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사주에요.
    재성 하나도 없고 관성은 힘이 하나도 없고
    식상을 이용해야 하고 인성 많은...
    결국 글로 먹고 사는 길로 빠졌고
    그래봐야 재관 부실하니 간신히 먹고 살아요.
    남을 많이 도와야 한다니 결혼 안하고
    프리랜서인 죄로 무슨 백수인양 온식구들이
    심부름 시켜댑니다.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땐 다들 바쁘다고
    모른 척이고요. 호구로 살아야 맞는건지...
    현대사회에서 재관이 없는 사주는
    정말 쓸모없는 인간이 된 듯한 기분이에요.
    내가 왜 존재하는지 나도 모르겠는....
    그래도 원글님은 대학원 다닐 형편은 되네요.

  • 19. 글쓴이
    '18.7.8 12:11 PM (175.223.xxx.29)

    대학원은 연구실에서 일하면 많지는 않아도 월급받으면서 힐 수는 있는데 - 이곳도 운/인복? 그런거 엄청 타는 곳이라... 마음 수양 필요합니다..ㅜ

    현대사회에서 재관이라.... 그래도 그 안에서 좋아지도록 뭔가라도 노력을 계속 하는 것 밖엔 답이 없겠네요.
    결과를 바라기도 힘든데 노력밖에 할 수 있는게 없나봐요....ㅜㅜ
    그래도 우리 힘내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5555 뉴스를 통해 보는데 감동이네요. 6 울컥 2018/09/18 1,022
855554 아이맥프로 새로 나온거 어때요 3 Dddd 2018/09/18 741
855553 강아지하루산책 왕복 한시간 무리없나요 6 2018/09/18 1,578
855552 미국산 쇠고기 그냥 드시나요? 30 2018/09/18 3,770
855551 여기 글보다가 네이버 댓글보니 12 허걱 2018/09/18 1,199
855550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 시나리오에 대해 물개 박수치는 82.. 18 통일? 2018/09/18 1,193
855549 긴원피스 집에서 세탁하면 구김은 어떡하나요? 3 ... 2018/09/18 911
855548 파우더 안 바르면 뭘 바르나요? 9 ㅁㅁ 2018/09/18 3,774
855547 남북특별방송을 보고 있노라니 노통이 짠해요. 23 .... 2018/09/18 2,249
855546 저도 좀 봐 주세요 (뭐라고 하지 마시구요) 사주 2018/09/18 1,155
855545 말 함부로 하는 아짐 어쩔까요? 13 말을 2018/09/18 3,900
855544 3당 볍신들 어떻게 할까요 24 나가죽어라 2018/09/18 1,550
855543 운동 안좋아하는데 살이 계속 찌네요 16 2018/09/18 3,707
855542 아기 이름 어떤 이름이 나을까요? 18 도움 2018/09/18 2,367
855541 미역국라면 먹어본 후기~~~ 9 .... 2018/09/18 4,924
855540 내일 저녁은 밥과 김치만... 2 ... 2018/09/18 1,684
855539 북한가서 사고친 여야대표들 91 ㅇㅇㅇ 2018/09/18 18,278
855538 썩은 과일선물...난감하네요 34 .. 2018/09/18 6,764
855537 상계주공 34평이 8억 실화인가요? 30 실화인가요?.. 2018/09/18 10,805
855536 강남미인 마지막회에서 미래랑 경석이가 생일파티 끝나고 서로 얘기.. 5 ........ 2018/09/18 1,738
855535 요즘엔 단톡방에서 나가도 카톡 2018/09/18 799
855534 조덕재가 공개한 반*정과 촬영 영상 직접 보고 판단하세요 10 ........ 2018/09/18 4,430
855533 저럴 줄 알고 이해찬 뽑지 말자고 한거예요 48 .... 2018/09/18 3,776
855532 대전 퓨마 잡았답니다! 15 퓨마 2018/09/18 4,525
855531 화목한 가정환경의 남편.. 어떠세요? 5 .... 2018/09/18 3,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