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버지가 팔순이신지 가족모두 늦게 알았을때

팔순 조회수 : 7,074
작성일 : 2018-07-07 17:11:09

14일에 팔순이신데

저는 팔순도 만으로 하는줄 알았어요.

39년생이시라서요.

올해 바로 직전에 장기 해외여행을

저희는 남편이랑 애들이랑 가려고 했던

상황이고 예약도 다 마친 상황이라 미루기는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 많이 노하지 않으실까요?

(이미 노하시기는 하셨어요 ㅠㅠ) 

매일 우리집에 오시는데 끝까지 말 안하시다가 ㅠㅠ

오늘 터트리시네요.

잘못한 것은 맞지요 ㅠㅠ

IP : 182.228.xxx.16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7.7 5:23 P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

    뭐 그런걸로 노하실까요
    평소 잘 챙기나 안챙기나가 중요하지
    옛날엔 팔순잔치 할때 축의금도 안받았데요
    오래살아서 미안하다고요

    그냥 노하셨던간에 앞으로 잘하겠다고 하면 되겠죠

  • 2. ....
    '18.7.7 5:23 PM (39.121.xxx.103)

    에구~팔순 잊는건 좀 너무했다싶네요...
    얼른 호텔레스토랑이라도 예약해서 식사하시고
    현금 선물 드리셔요....

  • 3. ㅇㅇ
    '18.7.7 5:24 PM (49.142.xxx.181)

    살다보면 생신 좀 잊을수도 있고 자식들이 잊었다 싶으면 노하기전에 당신이 직접 말씀하시면 될일을 참..
    이미 몰라서 예약했음 할수 없는일 아닌가요?
    다른 형제들 있음 잘 얘기해서 여행갔다온 이후에 생신 잔치를 해드리든 하시면 될것 같네요.

  • 4. Dma
    '18.7.7 5:24 PM (124.49.xxx.246)

    지나서 하는 거 아니라니까 얼른 서둘러 호텔에서 가족끼리라도 해드리고 건강검진권이나 현금 드리세요.
    나이들면 작은 일에 서운해져요.

  • 5. ㅁㅁ
    '18.7.7 5:36 PM (175.223.xxx.161) - 삭제된댓글

    요즘 백세시대라
    환갑 칠순은 조용히 지내지만
    팔순은 보통 차려드리잖아요
    그냥 생신이랑은 좀 다르죠

  • 6. 그까짓게
    '18.7.7 5:37 PM (121.88.xxx.220)

    뭐 서운하냐는 분들은
    다 대인배분들이라고 굳게 믿지만
    현실은 남 일에만 대인배
    지들 일은 뒤끝작렬

  • 7. ...
    '18.7.7 5:41 PM (203.128.xxx.60)

    서운하실 것 같아요
    환갑이나 칠순하고는 좀 다르잖아요
    만으로 세는건 환갑만이예요
    칠순도 만으로 계산 안하는데 ㅠㅜ 칠순도 제때 못 챙기셨던거 아니예요?

  • 8. //
    '18.7.7 5:41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좀 심하긴 하네요 팔순은 일반 생일이랑 다르잖아요
    형제 없어요? 보통 팔순이면 어떻게 해야할지
    미리 상의하는데 전혀 그런게 없었나봐요

  • 9. 뭐야
    '18.7.7 5:47 PM (119.70.xxx.59)

    다들 심했네요. 요즘 팔순이 옛날 환갑같은 기준이라 팔순은 많이들 챙기는 분위기예요. 한두달전부터 여행가실건지 현금드릴건지 얘기하고 의견조율하던데. 참으시다 폭발하신 듯. 거기다 노인들은 나이들수록자기중심적으로 변하기때문에 무시당했다는 생각으로 엄청 화나셨을 거예요. 얼른좋은 식당잡고 현금이든 선물이든 하시고 잘 달래심이

  • 10. 심했네요
    '18.7.7 5:50 PM (223.62.xxx.86)

    팔순은 평균수명백세라해도
    특히나 아버지들이 건강하게맞긴힘든데요
    석고대죄라도 하셔야될듯요
    많이 서운하셨겠어요

  • 11. ....
    '18.7.7 6:01 PM (110.13.xxx.141)

    화 나실만 하네요.
    지금이라도 풀어드리세요

  • 12.
    '18.7.7 6:02 PM (118.221.xxx.53) - 삭제된댓글

    제 관점으로는 님이 아주 이상해보여요.
    친정 아버지가 막 이상한 사람이었어요? 그게 아니면

    남들은 팔순이라고 축하해주는데 가족과 같이 보내는데
    나는 혼자 있어.
    그 노인네 멘붕오실듯ㅋㅋㅋㅋㅋ

  • 13.
    '18.7.7 6:03 PM (223.38.xxx.243)

    마흔인데 이제 생일 귀찮은데
    그 땐 맘 달라지나요

  • 14.
    '18.7.7 6:04 PM (118.221.xxx.53) - 삭제된댓글

    팔순은 혼자 보내시든지 뭘 하시든지 맘대로 하시고.. 우리 나이때는 문화가 달라지겠죠

    아주 맛있는 곳에 서둘러 예약하시고
    친구들에게 자랑할만한 선물에 편지에 거하게 준비하셔야 할듯요.

    이건 서운의 범위를 넘어서 님이 불효인 거.

  • 15. 그러게요
    '18.7.7 6:10 PM (119.149.xxx.131)

    올해 시부모님 칠순이신데
    칠순계획을 5년전부터 했어요.
    가족들 만날때마다 칠순때 뭐하고 뭐하고 뭐하자고.
    듣고만 있었지만 진짜 칠순 생각만 해도 지겨울정도예요.
    팔순때는 6ㅡ7년전부터 계획하겠지요.
    이런 집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예약하고 뭐 좀 해드리세요. 서운하실꺼예요.

  • 16. .....
    '18.7.7 6:15 PM (211.36.xxx.206)

    젊은 사람 생일도 친구나 남이 그러면 모를까 가족들이 잊고 지나가면 참 서운하더라고요. 선물 주고 케익 자르는거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생일이라고 축하한다 말이라도 해주고 기억해주면 되는데 그것마저도 안해주면 정말 서운해요.
    하물며 노인네 팔순을 자식이 잊어버리고 자기들끼리 여행간다하니 얼마나 서운하시겠어요.

  • 17. 에혀...
    '18.7.7 6:18 PM (121.88.xxx.220) - 삭제된댓글

    아부지 서운한 걱정보다는
    지들 여행 혹시라도 못갈까봐 전전긍긍

  • 18. 칠순도 만나이아닌데
    '18.7.7 6:19 PM (223.39.xxx.245)

    님 그럼 아버지칠순도 안하셨어요?
    너무한거아니에요?
    아버지혹시 싫어하세요?

  • 19. 에혀
    '18.7.7 6:19 PM (223.62.xxx.219)

    아부지 서운한 걱정보다는
    지들 여행 혹시라도 못갈까봐 전전긍긍

  • 20. 에혀 첫댓글;;
    '18.7.7 6:30 PM (1.237.xxx.156)

    ㅇㅇㅇ

    '18.7.7 5:23 PM (175.223.xxx.107)

    뭐 그런걸로 노하실까요
    평소 잘 챙기나 안챙기나가 중요하지
    옛날엔 팔순잔치 할때 축의금도 안받았데요
    오래살아서 미안하다고요

    그냥 노하셨던간에 앞으로 잘하겠다고 하면 되겠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칠순 팔순에 축의금을 안받는건 자손들이 다 크고도 남은 시기라 자식들이 차려 마지막이기 쉬운 생신장치를 크게 대접하는 의미입니다.
    오래살아 미안하다니..원글하곤 제일 잘 통할 사람 같긴 하네요.

  • 21. ..
    '18.7.7 6:32 PM (61.80.xxx.205)

    우리나라 처럼 다른 곳도
    환갑
    칠순
    팔순...하나요?

  • 22.
    '18.7.7 6:50 PM (121.131.xxx.28)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바뀌겠지만 지금 팔순 맞는 분들은 섭섭하실 수 있어요.
    무슨 팔순에 축의금 안 받는 게 오래 살아서
    미안해서 인가요?
    자손들이 장성해서 부모님,친지들 대접하는 의미입니다.
    칠순 때도 친지들에게 축의금 안 받는 사람도 많아요.

  • 23. 이궁
    '18.7.7 6:56 PM (180.230.xxx.46)

    본인들 가족 여행은 오래전에 준비하셨을텐데..
    부모님 팔순은...쩝

    요즘은 팔순을 제일 크게 하는 추세인데요
    가족여행이라도 하시고 현금 선물 두둑히 하세요

  • 24. 서운하실 듯
    '18.7.7 6:58 PM (49.1.xxx.86)

    저희는 일가친척 모두 호텔식사대접하고 축의금 안받았습니다.
    다들 쿨하신데...저같음 눈물 날거같아요.

  • 25. ㅇㅇ
    '18.7.7 6:59 PM (69.203.xxx.192) - 삭제된댓글

    벌써 20년 전에 저희 시어머님 팔순 때 형제들이 일년전부터 계차럼 돈 모아서 연회장에서 결혼식 피로연처럼 차려 드렸어요.
    어머님 친구, 친지분들 초대해서 사진, 비데오도 찍고 했는데.
    그걸 너무나 좋아하셨어요.
    친구들한테 자랑도 하고.

  • 26. ㅇㅇ
    '18.7.7 7:00 PM (69.203.xxx.192)

    벌써 20년 전에 저희 시어머님 팔순 때 형제들이 일년전부터 계처럼 매달 돈 모아서 연회장에서 결혼식 피로연처럼 차려 드렸어요.
    어머님 친구, 친지분들 초대해서 사진, 비데오도 찍고 했는데.
    그걸 너무나 좋아하셨어요.
    친구들한테 자랑도 하고.

  • 27. ...
    '18.7.7 7:02 PM (125.177.xxx.43)

    빌고 빨리 식당 잡고 준비하세요 여행가시기 전에 ...
    선물 용돈 넉넉히 드리고요
    다녀오시며 선물도 사오시고요

  • 28. 저위
    '18.7.7 7:06 PM (117.111.xxx.106) - 삭제된댓글

    홍콩 갔더니 거기는 노인들이 더 오래 살아서 백세 잔치를 하루 종일 할 뿐더러 노인 90살부터 자식들이돈모은다던데요
    가족주의가 강한 나라가 우리만은 아니예요. 환갑이야 그냥 요즘 별 거 아닌 생일이지만 팔순은 의미가 남다를 것 같아요

  • 29. 올해 50인 아짐
    '18.7.7 7:16 PM (14.63.xxx.197)

    저야 10년전부터 생일이 별 의미없다고 생각하고 살지만 우리 부모님세대는 아주 많~~이 다른 신거 같아요
    여행가시전에 얼른 챙겨드리세요
    좋은게 좋은 거고 할 수있는 건 하고
    뭐 그런게 인생 아니겠어요~

  • 30. ㅇㅇ
    '18.7.7 7:17 PM (110.12.xxx.167)

    자식들이 너무 했네요
    아버님이 많이 서운 하셨겠어요
    빨리 좋은 식당 잡아 식구들 모여서 식사하면서
    여행계획이라도 잡으세요
    여행은 생신 지나서 날씨 좋을때 가도 되니까요
    여행 안가신다 하면 자식들끼리 돈 걷어서 용돈 드리세요

  • 31. ㅇㅇ
    '18.7.7 7:23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외국이라고 칠십 생신 팔십 생신 축하 안하겠어요
    결혼 기념일도 10년 단위로 보석이름 붙여
    축하하잖아요
    우리나라는
    환갑잔치 칠순때는 고희연
    77세 미수연 88세 희수연이라고
    크게 잔치하는게 전통이죠
    나라에서도 선물 내려보내 장수를 축하했고
    딱히 팔순은 안챙겼지만
    요즘은 환갑을 안챙기니 칠순 팔순을
    챙기는가봐요

  • 32. ..
    '18.7.7 7:35 PM (223.53.xxx.180)

    모를수있다고 봐요
    친정아버지가 시아버지보다 세살 많으셨는데 시아버지가 친정아버지 팔순을 챙기시더라구요
    정말 몇년 전부터 ...시아버지는 설명절에 5월자기 생일이 언제다 말씀하시고..저희가잊은적없는데 먼저 챙기시니 참 그렇더라구요
    잘 수습하시길

  • 33.
    '18.7.7 9:38 PM (121.167.xxx.209)

    14일은 아직 지나지 않았으니 식사 하세요
    그리고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라도 모시고 갔다 오세요
    여행 힘들면 위에 님 처럼 건강검진을 해드리고 원글님 형편에 맞는 목돈 챙겨 드리세요
    다행이네요
    지나고 터트렸으면 더 망신스러웠을것 같은데 다행이네요
    지금이라도 수습 하세요

  • 34. 지금 식사 하고 왔네요.
    '18.7.7 10:06 PM (182.228.xxx.161)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해서요.
    저희집에 오시거든요.
    칠순은 저희가 사정이 있어 하지 못했어요.
    자식들중 저만 한국에 있었고 제가 출산을 했던터라서요.
    그래서 그냥 넘어갔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맞벌이에 세아이들 키우면서
    좀 정신없이 사는터라 내년이려니... 하고 못챙겼었는데
    아버지가 그게 화가나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잊은 것 같으니 당신(친정엄마)이 이야기 하라고 했는데
    엄마가 그걸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다투시면서 전화를 해서 그러셨다고 하네요.
    아버지 기분 좋게 보내드렸어요!! (저희 아버님이 그렇게 속 좁은 분은 아니신데 이상하다 했어요.)
    그리고 여행비는 당연히 드릴 것이고 저희가 생활비도 많이 드리는 상황이라
    사위랑 저에게 늘 고마워 하시는 상황이라서요.
    어쨌든 충분히 기분 나쁘실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전화드려 수습 했네요.
    윗분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겨들을게요.

  • 35.
    '18.7.8 12:13 AM (211.114.xxx.192)

    죄송하다 하시고 지금이라도 챙겨드리세요

  • 36. ㅁㅁ
    '18.7.8 7:48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이렇게 결과 댓글 주는 원글분 예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256 평양에 걸려있는 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 8 ㅇㅇ 2018/07/08 2,011
831255 시크릿 마더.....송윤아 코 저만 휘어 보이나? 3 ........ 2018/07/08 2,612
831254 방학 한 대학교 1학년들 어떻게 지내나요? 19 궁금해요 2018/07/08 5,190
831253 전에 남편 모르게 1년 동안 생활비로 1억 썼다는 글이요 29 .. 2018/07/08 26,133
831252 원목나무 바닥에 머리염색약 이 안지워져요 7 아이고 2018/07/08 4,698
831251 플라스틱 지구 14 kbs 스페.. 2018/07/08 1,506
831250 지정정비소 말고 스피드메이트에서 정비받아도 괜찮을까요? 7 브레이크 경.. 2018/07/08 655
831249 인생 어디까지 내려가 본적 있다.. 경험담이 듣고 싶어요.. 24 무명씨.. 2018/07/08 7,922
831248 혜화역 시위....어이없는 피켓 ㅋㅋㅋㅋㅋㅋㅋ 18 /// 2018/07/08 3,512
831247 읍읍이 뻘짓, 도청공무원노조 항의로 보류 20 찢어진보호수.. 2018/07/08 2,158
831246 통조림관련 댓글중에서 학습만화 언급하신분~ 4 학습만화 2018/07/08 589
831245 여가부 장관 혜화역 참가 후기 12 이거 미친거.. 2018/07/08 2,225
831244 경기도청공무원노조 게시판에 올라온 글 7 ••• 2018/07/08 1,412
831243 깡패 고양이 일상 7 ........ 2018/07/08 2,015
831242 5 고민 2018/07/08 1,000
831241 레이저 제모기중 실큰 과 필립스 어떤게 더 좋나요? 2 ??? 2018/07/08 1,747
831240 방문 영어 질문 감사합니다.^^;; 실수로 삭제를..ㅠㅠ 에고 2018/07/08 410
831239 혜화시위 지지한 김부겸 장관- 촛불시민들이랍니다 24 ㅇㅇ 2018/07/08 2,390
831238 부추전이 깊은 맛이 안나는데요 38 ... 2018/07/08 5,395
831237 흑마늘만들 밥솥좀 추천해주세요 3 ㄱㄴ 2018/07/08 864
831236 이리와 안아줘 편집이 ㅠㅠ 2018/07/08 662
831235 명예 훼손(허위사실 유포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상식 2018/07/08 434
831234 유자청과 유자차가 다르나요? 6 유자 2018/07/08 1,937
831233 아무리들어도 안질리는 가방있나요.. 11 2018/07/08 6,274
831232 사랑과 도를 닦는데서 느끼는 정신적 충만감은 100프로 일치해.. 17 tree1 2018/07/08 3,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