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길에서 들여온 막내 여동생이 어찌나 활발한지
오빠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놀자며 덤비는 바람에 좀 피곤하지만
뭐 그래도 즐거워 보입니다.
다행히 저희 3마리는 다 사이가 좋습니다.
침대에 다 같이 오글오글 모여서
서로 등짝 맞대고 자는 걸 보면 엄마 미소.
저는 요즘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중인데
하반기에 제 일을 시작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7년 동안 돈을 벌고 그 뒤엔 은퇴하거나
다른 직업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요즘 제 전공과 많이 다른 문화예술 쪽 친구들을 자주 봅니다.
인생은 친구와 함께 즐길 음식과 음악이 있으면
대개 행복한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좀 있다가 시내 나가서 저녁을 먹을까 합니다.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