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하늘나라 가고난 후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있다면
그것도 약과 치료를 하면 좋아지나요?
약을 먹고 치료를 한다해도 죽은 이가 살아돌아오는건 아니잖아요?
그리움과 슬픔도 치료가 될까요?
6개월정도 지났음에도 점점 심각해지고있어서요...
가족이 하늘나라 가고난 후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있다면
그것도 약과 치료를 하면 좋아지나요?
약을 먹고 치료를 한다해도 죽은 이가 살아돌아오는건 아니잖아요?
그리움과 슬픔도 치료가 될까요?
6개월정도 지났음에도 점점 심각해지고있어서요...
저는 엄마돌아가시고 나서 그당시에 여행을 많이 다녔던것 같아요... 내현실을 못받아들여서 ... 그냥 자꾸만 현실에서 도망가는 방법으로 여행가고 하면서 마음 안정 찾곤 했는데.. 그것도 안되면 병원가보셔야죠..ㅠㅠ
원인에 상관없이 효과는 있어요.
상담처럼 근본적인 해결은 안되더라두요.
약을 먹고 버티다보면 세월이 약이 되주겠죠.
약은 호르몬 조절을 해주고 우울한 기분을 덜어줘요.
약 드셔보면 진작 먹을걸...하실 거예요..
먼저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이 어떻게 치료가 되겠어요..그리움과 슬픔은 남죠.
다만 그리움과 슬픔이 일상생활을 지배하고 내 삶을 망가트리지는 말아야죠.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말이 참 듣기 싫은 말이기는 하지만 이 말만큼 현실을 직시해주는 말이 없어요.
힘들면 치료 받으세요. 도움이 될겁니다.
우울증은 인간이 생각할수 없게 하는 병이니까 치료 받아야 합니다.
약을 먹은상태가 되면 .. 생각이라는걸 하게 되지요
저도 가족이 떠나간뒤 다시 되돌릴수는 없지만 . 우린 원래부터 태어났기에 언젠가는 죽는다는 걸
알고 있었잖아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미리가 있는겁니다.
전 열심히 여기서 살다. 소풍끝나는날 만날겁니다.
치료 받으세요.. 꼭이요
전...집밖을 못나가겠어요.
나가면 더 슬퍼져서요...나만 이렇게 나와서 뭐하는거지? 이런 생각들고..
저도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야한다는건 머리로는 아닌데
이 놈의 가슴이....
여행계획도 몇번을 세웠다가..다 취소.
큰 맘먹고 병원에 가보는게 생각해봐야겠네요.
경험자로써.. 집밖을 나가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아마 저 또한 진짜 집에만 있고 그랬으면 저도 회복 못했을것같아요...치료도 받고 어디 여행도 가시고 노력을 다 해봐야죠....사람들 많이 만나는것도 도움이 되는것 같구요... 제 동갑내기 사촌이나 저희 올케한테 그래서 많이 평생 고마워 해요.. 그들이 저 진짜 많이 끌고 다니면서.... 우울함에서 벗어나게 해줬거든요..
경험자로써.. 집밖을 나가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아마 저 또한 진짜 집에만 있고 그랬으면 저도 회복 못했을것같아요...치료도 받고 어디 여행도 가시고 노력을 다 해봐야죠....사람들 많이 만나는것도 도움이 되는것 같구요... 제 동갑내기 사촌이나 저희 올케한테 그래서 많이 평생 고마워 해요.. 그들이 저 진짜 많이 끌고 다니면서.... 우울함에서 벗어나게 해줬거든요.. 그리고 위에 182. 221님 의견도 공감이 가요....
한 2년 미친년?으로 살았습니다
20여년차인 지금도 그 사람말만 나오면 가슴가득 찰랑거리던 눈물이
넘칩니다
뭐 그럼에도 살아냈습니다
병원 도움 받으십시오
하고싶은말이 있으면 혼자서 중얼중얼 ㅠㅠ
일기를 많이썼어요.
여행도 하고 싶은대로 다니고, 책도 읽고하면서 3년정도 지나니
조금 나아졌어요..그동안 음악은 멀리했어요.
음악은 더 힘들더라구요.
자신만의 극복방법을 찾아보시고 힘내세요
첫해에 불면증이와서 수면체 처방받았는데 계속 약물의지 할것같아서 중단하고,
하고싶은말이 있으면 혼자서 중얼중얼 ㅠㅠ
일기를 많이썼어요.
여행도 하고 싶은대로 다니고, 책도 읽고하면서 3년정도 지나니
조금 나아졌어요..그동안 음악은 멀리했어요.
음악은 더 힘들더라구요.
자신만의 극복방법을 찾아보시고 힘내세요
첫해에 불면증이와서 수면제 처방받았는데 계속 약물의지 할것같아서 중단하고,
하고싶은말이 있으면 혼자서 중얼중얼 ㅠㅠ
일기를 많이썼어요.
여행도 하고 싶은대로 다니고, 책도 읽고하면서 3년정도 지나니
조금 나아졌어요..그동안 음악은 멀리했어요.
음악은 더 힘들더라구요.
자신만의 극복방법을 찾아보시고 힘내세요
시간이 필요한거지만 안먹는것보다 훨씬 도움되었다고 믿어요.
약 도움됩니다.
저도 약 도움받고 있어요.
기운내봅시다.
시간이 약이긴 한데 그냥 슬픔에 빠져있을 겨를 없이 바빠야 돼요...
한해에 가장 가까운 2명을 잃었는데 30대 한참 일하고 애 키우고 정신없을 때라 비교적 괜찮게 지나갔어요
(이불뒤집어쓰고 엉엉 울고.. 다음날 또 정신없이 출근하는..)
좀 한가한 상황이었으면 정말 우울증 왔을 거 같아요
아이들이 둘다 어른이 되는 앞으로 4년동안 약먹으며 살아있기입니다. 4년후엔 새로운 목표를 정하려고요. 그렇게 계속 살아있게 되겠죠.
남들에겐 비장하게 들릴지 몰라도 이렇게 목표를 정하는것으로도 잘살아가야할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시간이 약이란 말 맞구요..전 당시 모유 수유 때문에 약 안 먹고 버티긴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도 서랍 속에 약은 갖고 있어요. 정말 힘들 때 먹자 생각하는데 그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네요.
집중하기 너무 어렵지만 일이 있으면 그나마 도움이 되고 이해하고 도와줄 만한 친구나 가까운 사람이 있으면 도움 요청하세요. 전 그런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더 힘들었어요.
확실한 건 시간이 지나면 많이 무뎌지지만 이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갈 수는 없더군요. 시간이 더 아주 많이 지나면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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