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어버리는 약이 있었으면해요

-- 조회수 : 1,472
작성일 : 2018-07-05 17:04:03
나쁜 기억은 왜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걸까요
작년 이맘때
죽을만큼 힘들었고 지금은 그때보다 나은데
아직도 마음속에 울분이 있나봐요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이 용서가 안되네요
오늘이 좀 의미있는 날이라 잘 지내고
싶었는데 때마침 몸도 아프고
병원갔다와서 괜히
눈물이 나네요
내 상처는 언제쯤 치유될까요
기운내고 싶은데 쉽지 않아서 그냥
다른데 말하기 힘들어서 써보네요
IP : 223.62.xxx.2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7.5 5:12 PM (49.142.xxx.181)

    그런 말씀 마세요. 나이들면 점점 뭐든지 자꾸 잊어버리는 증상 뭐 치매죠.. 그런거 저절로 생겨요...
    언제고 나쁜일도 희미해질 날이 있을겁니다.

  • 2. ..
    '18.7.5 5:12 PM (112.222.xxx.94)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그리고 잊혀지길 바랍니다..

  • 3. ㅠㅠ
    '18.7.5 5:35 PM (1.241.xxx.198)

    시간이 약이예요. 나이들어가니까 진짜 실감하는 말입니다. 너무 슬펐던일도 힘든었던일도 절대 잊지않을거란 일도 시간이 지나니 자세히 기억도 안나고, 좋은 일 있슴 또 새카맣게 잊고는 하하거리고 그럽니다. 아직 젊으셔서 기억력이 좋으신가봐요. 조금더 지나면 자연스레 잊혀지는 날이 옵니다ㅠㅠ

  • 4. ......
    '18.7.5 5:36 PM (221.157.xxx.127)

    그렇지도 않은듯요 트라우마가 생긴일은 나이들수록 더 새록새록 기억나기도해요 ㅜ

  • 5. @@@
    '18.7.5 6:30 PM (1.238.xxx.181)

    저도 그래요
    이년째 잊어버리고 싶은 기억에 시달려요
    불면증에 우울증...
    수면제나 술먹고 겨우 자는데
    자고 일어나면 아무것도 기억안나면 좋겠다 그러네요

  • 6. 마흔
    '18.7.5 6:52 PM (223.62.xxx.196)

    마흔 넘으셨나요ㅡ?
    어제 왜 화났나 기억이 안나요.

    대박이에요. 만족스럽네요.

    ㅎㅎ

  • 7. .....
    '18.7.5 8:26 PM (39.123.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요...
    10년이 지나, 잊은 듯 살다가도 이런 글 보면 불쑥불쑥 분노가 올라와요...
    그 인간같지않은 가족, 자식한테 업보 다 가버렸!
    이래요.ㅎㅎㅎ
    쓰고보니 못났네요.ㅜㅜ

  • 8. 증상
    '18.7.5 8:27 PM (1.229.xxx.197)

    저 마흔 후반인데요 윗님 저랑 증상이 비슷해요 한 예민한 성격이었는데 방금전에 화내고 잊어버리고
    아까 왜 화났지 이래요 진짜루 근데 이거 엄청 편해요 성격이 좋아진듯한 착각까지 생겼어요
    옛날일은 당연히 거의 생각 안나구요 게다가 최근에는 걱정할 일이 좀 많이 생겼거든요
    작은거 아니고 경제적인부분에 액수도 커요 객관적으로 아주 힘든 상황인데 걱정하는게 귀찮아져서
    걱정을 미뤄두고 있어요 이런거 이해하실라나요 저도 신기하네요

  • 9. ㅁㅁㅁㅁ
    '18.7.5 8:36 PM (119.70.xxx.206)

    저도 그런 약이 절실히 필요해요
    나오면 대박일 듯...
    3년정도 지나면 많이 무뎌지는 거 같아요
    잊히진 않아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715 가죽소파 관리는 어떻게하세요 1 --- 2018/07/11 1,014
831714 버려야하는데 못버리고 있는것들 고백해봐요. 34 뒷베란다방빼.. 2018/07/11 6,938
831713 신이 지금의 인간을 만들었다는 결정적인 증거 3 .... 2018/07/11 1,828
831712 광대보톡스 어떤가요? ㅣㅣㅣㅣㅣ 2018/07/11 643
831711 [단독]MB 정부 기무사, 예산으로 보수매체 기사 사주 7 독사의자식들.. 2018/07/11 1,007
831710 곰돌이 채칼 샀는데 파는 안되는거죠?? 7 질문 2018/07/11 1,626
831709 워마드, 일베 등 뒤에 누가 있는지 13 ㅇㅇㅇ 2018/07/11 1,889
831708 일반고 지원할때 5 기준 2018/07/11 1,022
831707 고등학교 1등은 거의 항상 정해져있나요? 5 1 2018/07/11 2,379
831706 50대 후반인데 남편이 주는 모멸감 27 우리나라 좋.. 2018/07/11 14,082
831705 요양사랑 간병인자격증이 다른가요 4 자격증 2018/07/11 2,509
831704 나무 제기는 어떻게 버리나요? 5 ㅡㅡ 2018/07/11 8,171
831703 파채썰어서 물에 담궈놔야하나요? 3 고기 2018/07/11 2,546
831702 포스코에 관심을.. 4 ㅅㄷ 2018/07/11 1,028
831701 코스트코 양념소불고기 어쩔까요? 6 심란 2018/07/11 2,060
831700 알바생의 계산 실수 대처법 4 궁금이 2018/07/11 3,431
831699 팔로워 별로없음 인스타 안하는게 나을까요? 4 .. 2018/07/11 2,353
831698 예능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 볼만하네요. 추천 ㅎ 2 ㅇㅇ 2018/07/11 886
831697 정신병을 자기인식하면 병이 아닐까요? 13 에공 2018/07/11 2,932
831696 울타리콩, 정말 맛나네요. 7 패더러 2018/07/11 1,466
831695 내가 일이 안풀리니 사람만나기가 꺼려지네요 13 ㅇㅇ 2018/07/11 4,069
831694 여름 가디건품질 좋은거 어디서 사세요? 4 .. 2018/07/11 2,068
831693 가요 중에 클래식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노래 뭐가 있나요? 17 가요 2018/07/11 1,411
831692 카톡 보낸거 상대방 안읽으면 삭제할수 있나요? 5 카토 2018/07/11 3,366
831691 운동만 다녀오면 졸려요 7 운동 2018/07/11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