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거일... 생각보다 흔해요

.. 조회수 : 5,214
작성일 : 2018-07-05 12:12:39

베스트에 올라간 남편과거글 보니까 문득 생각나서요

생각보다 저런일 많더라구요

근데 지인 입장에서 결혼전에 가르쳐주기도 뭐하고 (실제로 그 지인도 글만 올리고 알려주지 않았잖아요) 참 애매해요

저는 남편 친구가 재혼을 했는데 상대방 여자는 남자가 초혼인줄 알아요

처음 결혼한 여자와 실제 결혼식도 올렸고 5년을 살았는데 혼인신고를 안하고 산거에요 서로 애도 없었구요

아이가 안생긴다고 들었어요

부부끼리 함께 여행도 몇 번 가서 그 언니 얼굴 아직도 기억나는데...

그뒤로 이혼을 하고는 1년쯤 있다가 아가씨 만나서 장가 갔는데 아가씨는 전혀 모르고 있더라구요

여행전 친구부부들과 또 여행을 같이 갔는데 여자들끼리 앉아서 이걸 얘기를 해줘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고 -_-

결혼식 당일엔 남자들도 참 애매한 표정이었던게 생각나요

실제론 첫결혼이 아니고 친구들은 다 처음 결혼식 갔었는데 지금 재혼인데도 첫결혼인처럼 그렇게 해야되니까요

결혼하자마자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어요

그 여자분은 평생 모를까요? 아님 세상에 비밀은 없는걸까요..............

IP : 218.238.xxx.1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7.5 12:17 P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

    병없고 낳아논 자식없으면 되는거지
    나이 먹다보면 시련처럼 생기는 일가지고 왈가왈부 할거있나요

    알콜중독 남편인줄 몰랐다던가
    꼴초 부인인줄 몰랐다던가
    이런게 문제지

    그 원글 내용은 기분은 상하지만
    사는데는 크게 지장 없을듯해요
    그리고 큰약점 잡았으니 평생 잡고살수 있는
    아이템 얻은거 아님?

    세상사 더 골때리는 인간들이 널렸구만

  • 2. ..
    '18.7.5 12:26 PM (218.238.xxx.123)

    결혼한 걸 숨기고 얘기안한게 사는게 크게 지장없는 얘긴가요?
    골때리는 인간들 널린건 사실이지만 그건 아닌거 같아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본인 남편이라면 결혼 한번 한거 숨기고 나 예전에 결혼한번 했었어 그러면
    어 그래 앞으로 꽉 잡고 살수 있겠구나 하고 좋아할건가요? 말도 안되요

  • 3.
    '18.7.5 12:28 PM (112.150.xxx.190)

    사기꾼 천국인 나라이니...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 4. 그건
    '18.7.5 12:29 PM (121.128.xxx.126)

    상대방과 나와의 신뢰의 문제이기에
    결혼 전 당연히 알려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봅니다.

  • 5. 첫댓글님
    '18.7.5 12:29 PM (58.236.xxx.104)

    한번 결혼하고 애 없이 살다가 헤어진 걸 속인 것 보다
    꼴초인 걸 속인 게 더 문제인 건가요????
    와~~정말 사고방식들 다양하네요.

  • 6. 첫댓글임
    '18.7.5 12:46 PM (39.7.xxx.141) - 삭제된댓글

    네 담배에 쩔어사는 여자나
    술독에 빠져사는 남자인줄 몰랐을때가 더 안좋다고 생각해요

    20대 초중반이면 몰라도
    요즘같이 30대후반40대초반에 초혼으로 결혼하자고들면 이런저런 인연은 있었을것이라 예측할수 있죠
    그걸 꼬투리 잡고 불행하게 사느니 쿨하게 인정하고
    행복하게 살면 그게 더 가치 있는거죠

    그원글님은 이미 업질러진 물인데
    과거를 돌릴수도 없잖아요
    그리고 이혼녀 될필요 있어요?
    아직 이혼에 대한 편견 쩔어요

  • 7.
    '18.7.5 12:50 P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꼰대에다 혼이 나간 댓글 많네요
    첫댓글이나 39 둘다 당신형제나 자식들이
    그런 결혼해도 쿨하게 넘기세요

  • 8. 여자도
    '18.7.5 12:51 PM (14.138.xxx.117)

    봤어요 입 다물고 다시 결혼
    남편도 몰라요

  • 9.
    '18.7.5 1:01 PM (61.84.xxx.134)

    다들 양심에 털 나셨나요?
    남을 속이고 아무일도 아니라니...?!

  • 10.
    '18.7.5 1:02 PM (125.175.xxx.180) - 삭제된댓글

    첫댓글
    한숨나오네요.

    그게 현실에서흔한거랑
    뭐가문제야? 라고 생각하는거랑은 완전 다르죠
    가치관이 아무리다르다해도
    정말 도덕불감증 심하네요..

  • 11. .......
    '18.7.5 1:03 PM (125.137.xxx.200)

    헐... 첫댓 같은분 만날까;;; 사돈될까 겁나네요;;;;;;;;

  • 12. ...
    '18.7.5 1:16 PM (221.151.xxx.109)

    첫댓글님은 본인이 그런 사람아니고서야;;;;
    그거 사기결혼이예요
    최소 배우자될 사람에게는 얘기해야죠

  • 13. 좋은 일도
    '18.7.5 1:19 PM (223.54.xxx.13)

    아닌데 거짓말 하는거 아님 뭐하러 얘기하나요
    과거보다 현재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함

  • 14. 현재가 중요한데
    '18.7.5 1:37 PM (220.107.xxx.13)

    지금 현재는 거짓말을 하거나 합리화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누가 과거인거 모르나요?
    다만 과거에 저지른 일에 대해서 거짓말을 했다는 거는 본인도 오점으로 삼고 있다는 거에요.
    말 안한거 거짓말이죠. 어떻게 그게 사실이 되나요?
    집을 팔때도 하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중대하자 있었다면 매매후에도 물어주는데
    결혼이 무슨 장난인가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과거라면서 왜 숨기는 겁니까.

    욕심때문이죠.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그 태도가 현재진행형인겁니다.

  • 15. 모르고
    '18.7.5 1:44 P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

    있다는건 주변인 생각뿐일수도 있죠
    당사자는 알수도 있어요
    알면서 모르는척 할수도 있는거고...
    현재 잘살면 잘 사나보다 해야지 어쩌겠어요

  • 16. 심심파전
    '18.7.5 2:24 PM (223.62.xxx.33)

    사돈될까 겁나는 사람은 정말 많아요.

  • 17. 모르는지 아는지
    '18.7.6 7:26 AM (59.6.xxx.151)

    저런 문제는 계속 모르기 어려워요
    여자분이 지금껏 모르는지 아는지 겉으로 평온한 거 보곤 모르고요
    결혼전 문제인데 뭐가 문제냐
    그럼 왜 말을 안하겠어요? 지나 온 시간 모두 말 안하면 모르지만 그 부분만 빼는 건 상대 선택에 대한 불안이니 뺀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983 응급실 경증 - 폐렴, 복통동반 요로감염, 장염(38도이상 발열.. .. 12:11:14 20
1630982 잡채에 쪽파 넣어도 될까요? ㅇㅇ 12:10:59 4
1630981 굿파트너 전변은 ... 12:07:11 140
1630980 선물을 윗사람에게 많이 보내던 시대가 있었죠 1 명절 12:06:54 75
1630979 고양이한테 너무 서운해요 .. 12:06:44 105
1630978 가난하면 사랑을 할 수 없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에요. 2 ** 12:05:44 142
1630977 아는집 시가 허구헌날 모이네요. 1 아는집 12:05:23 150
1630976 고양이 싫어요 8 소신발언 12:03:31 131
1630975 한마디도 섞기 싫은 시누 12 ... 11:55:48 679
1630974 당근에 올렸던 티셔츠랑 내복 친구 주면 실례일까요? 4 중고 아이옷.. 11:54:46 233
1630973 오늘 양재코스트코 사람 많나요? 많을까요? 1 123123.. 11:50:09 184
1630972 오전알바 120 벌어요, 오후알바 찾아요 16 알바 11:49:11 1,157
1630971 염장질일지도 모르나 시가 안간 추석 한갓져 좋네요. 1 ㅎㅎㅎ 11:47:53 253
1630970 명절 산소에 오늘 가시나요? 내일 가시나요? 6 .. 11:46:04 162
1630969 수학학원 숙제 이런식으로 해도 될까요 2 11:42:39 184
1630968 남향 베란다 온도 현재 36.3도, 밖은 다닐만 한가요? 4 ㅇㅇ 11:40:02 388
1630967 이쁘면 50이 넘어도 어디가나 대우받는걸 직접 옆에서 경험하네요.. 19 아무리 우겨.. 11:38:42 1,576
1630966 건강보험공단에서 연명거부 신청했어요 9 연명 11:33:39 721
1630965 푸바오가 엄마 아이바오 보다 늙어보여요 8 ... 11:31:45 596
1630964 우연히 들어본 음악인데 목소리가 무슨 악기 같아요 2 .... 11:30:26 373
1630963 부대찌개랑 숙주 안어울려요? 2 11:28:07 110
1630962 이케아 소품이나 작은용품들 추천해주실 것 있으실까요? 3 혹시 11:25:44 236
1630961 파친코 모자수 연기 너무 잘해요 8 ..... 11:21:51 789
1630960 글 내용은 지울게요. 댓글 주신 두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2 ... 11:20:41 704
1630959 비 쏟아지고 찬바람 불더니 10분만에 다시 쨍쨍 4 .... 11:18:16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