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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를 뭘로 생각하면 팬티를 던질수 있을까요?

자괴감 조회수 : 22,472
작성일 : 2018-07-05 10:47:34
빌라에 작은 테라스가 있고 세탁실이 안쪽에 있어요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아침에 의자에 앉아
있는데 남편이 출근전 테라스 문을 열고는
팬티를 휙 제가 앉아 있는데 제 몸쪽으로 던졌어요
슬리퍼 신고 몇발작 걸어가서 빨래통에 넣기
귀찮아서 한 행동인데 평소 즉시즉시 빨래통에
빨래감을 넣는 사람이 아니예요
건조기 돌려서 소파에 올려두고 서랍에 넣으라해도
신은양말 세탁한 양말이 뒤엉켜 있음음 물론이고
정리는 제가 하는거라고 생각하는것 같아
알마전부터 일절 저는 터치 하지 않구요
오히려 그런 상황을 편해하고 불편함 전혀 모르구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기분나쁠것 같지 않아?
라고 하니 실없는 사람 마냥 머슥하게 짧게 웃고는
나 간다 ..하고 출근을 하는데 사과 한마디가 없었네요.

저 헤머로 뒷통수 맞은 느낌이고
도대체 나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저런 행동을 하게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
서로 끔찍해 하는 부분들 있고 자주 싸우기도하고
서로 힘드니 헤어지자 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저런 행동이라...
헤어져야할 명백한 원인을 제공 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방금전 통화해보니
또 허허 웃으며 죄송합니다 대역죄인입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하며 웃는데
점점 더 어처구니가 없네요 ..

도대체 저 사람에게 제 존재감이 어느정도길래
팬티를 저한테 던질수 있는건가요?
제가 옳은 판단 할수 있게 조언 좀 부탁드려요 ..
IP : 218.148.xxx.42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마일01
    '18.7.5 10:50 AM (211.215.xxx.124)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님을 존중하는게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집에서 일하는 사람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거 같아요

  • 2.
    '18.7.5 10:53 AM (59.18.xxx.94) - 삭제된댓글

    껄껄 웃는다는게 진짜...자신의 행동을 전혀 모르고있네요

  • 3. ..
    '18.7.5 10:53 AM (222.237.xxx.88)

    던져놓고 아차! 했을거에요.
    어쨌든 아내에 대한 존중은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이네요.

  • 4. 원글
    '18.7.5 10:53 AM (175.223.xxx.114)

    네 ..주구장창 하는 말이 그말인데요
    존중 받고 있지 않다는거요
    아니라고 하며 펄쩍 뛰며 너는 나 존중하냐며
    포인트를 벗어나요 하 참 ...

  • 5. ...
    '18.7.5 10:54 AM (59.13.xxx.24) - 삭제된댓글

    전 저런 일 당하면 당장 독립할 생각부터 할 거예요.

  • 6. 원글
    '18.7.5 10:57 AM (218.148.xxx.42)

    ..님 던져놓고 아차 하지 않았다는게
    좀전 통화에서 나한테 뭐 사과할거 없냐고 물어보니
    전혀 모르고 있었답니다 ..

  • 7. ㅇㅇ
    '18.7.5 10:59 AM (175.192.xxx.151)

    차라리 뱀허물벗듯 벗어 놓지 왜 던질까요? 감정이 실린건가 몇번 다시 읽었어요.

  • 8. @@
    '18.7.5 10:59 AM (59.25.xxx.193)

    님도 한번 던져보세요...당장 길길이 날 뛸걸요...
    남자들은 몰라요...몰라...지 당한것만 분하고..

  • 9. ,,,,
    '18.7.5 11:01 AM (115.22.xxx.148)

    보통은 그순간 상대방 안색이 변하면 바로 감지하고 미안하다고 아무생각없이 한 행동이라고 사과하지만 이집 남편은 문제가 많네요

  • 10. 원글
    '18.7.5 11:03 AM (218.148.xxx.42)

    당연히 통화중에 내가 그러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할거냐 역지사지 해보라 했는데 묵묵부답 .
    사과할 포인트에서 자존심을 내세우는
    저런 바보같은 남자도 있는건가요?

  • 11. ...
    '18.7.5 11:04 AM (125.177.xxx.172)

    듣기만 해도 기분 드러워요

  • 12. ....
    '18.7.5 11:05 AM (223.62.xxx.210) - 삭제된댓글

    너무 심하네요. 모르긴 뭘 몰라요. 일부러 그랬거나 백번 양보해서 실수로 했다 쳐도 사과 안하려고 모르는 척 하는 겁니다. 강약약강인 인간입니다. 너무 끔찍하네요.

  • 13. 둘중하나
    '18.7.5 11:06 AM (14.36.xxx.234)

    멕이는거나 저능아거나

  • 14. ....
    '18.7.5 11:06 AM (223.62.xxx.210) - 삭제된댓글

    모르긴 뭘 몰라요. 일부러 그랬거나 백번 양보해서 실수로 했다 쳐도 사과 안하려고 모르는 척 하는 겁니다. 강약약강인 인간입니다. 어휴...

  • 15. 역지사지
    '18.7.5 11:06 AM (121.160.xxx.222)

    내가 당신 월급봉투를 당신한테 던지면 어떤 기분일것같아? 하고 물어보세요

  • 16. ....
    '18.7.5 11:08 AM (223.62.xxx.210)

    모르긴 뭘 몰라요. 일부러 그랬거나 백번 양보해서 실수로 했다 쳐도 사과 안하려고 모르는 척 하는 겁니다. 강약약강인 인간입니다. 어휴...

    님을 전혀 존중하지 않을 뿐 아니라 무시하고 길들이기를 시도하고 있네요.

  • 17. .....
    '18.7.5 11:08 AM (61.255.xxx.223)

    제가 볼 땐 남편이 니가 정리 담당이니 니가 해 라는 마음으로 일부러 던진 것 같지는 않구요
    원래 세탁감 생기면 창문 빼꼼 열어 세탁기 쪽으로
    휙 던지는 사람인데 오늘도 평소처럼 했는데
    마침 원글님이 거기 계셔 맞은 듯 해요
    원글님은 평소 불만이 쌓여있으니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는거 같고요
    몸에 맞았을 때 앗 자기 미안 이라는 말이
    바로 나와야 하는데 아무런 사과 말 없이
    그냥 나가니 그건 기분이 상할 수 있겠어요
    근데 원글님 말처럼 속옷을 던진 것 자체는 나를 존중하지 않아서?인 것 같진 않은데요
    세탁기쪽으로 던지려다 맞은거죠
    어느 부분이 정확히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건지 정확히 짚어 남편한테 말하는게 좋겠어요
    테라스에 내가 있는지 보지도 않고
    입은 속옷을 내 쪽으로 던졌다인건지
    아님 내가 기분 나쁘다고 했는데
    사과 없이 넘어간 게 그런건지 등등이요

  • 18. ..
    '18.7.5 11:09 AM (1.243.xxx.44)

    월급봉투가 왜나요?
    원글님 팬티를 던져야지.

  • 19. 발랄한기쁨
    '18.7.5 11:11 AM (125.137.xxx.213)

    꼭 그대로 당해봐야 기분나쁜지 아는 사람들 있지요. 저는 기분 나쁘면 항상 똑같이 해줍니다.
    오늘 오면 원글님 팬티 던지세요. 왜그러냐 그러면 자기가 아침에 나한테 던지길래 팬티 맞는거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하세요. 화내면 허허 웃으며 죄송합니다 대역죄인입니다.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아침에 던지고간 팬티도 던져진 상태 그대로 두세요. 빨래통에 제대로 넣으라고 하고 안넣으면 버린다고 하고 그래도 안넣으면 진짜로 버리세요.
    제 신랑도 가끔 양말을 티비보다 그 앞에 벗어둘데가 있는데 그러면 저는 그냥 그대로 두고 사진찍어서 보내요.
    자기가 양말을 여기다 벗어둔걸 까먹은거 같아서 알려준다. 오늘 집에 오면 치워라. 안치우면 버린다. 하고 안치우면 진짜로 버립니다. 다행히 이사람은 짠돌이라 버리는거 너무 아까워하기때문에 퇴근해서 오자마자 치웁니다.
    저번엔 좀 치워주면 안되냐고 궁시렁 거리길래 빨래해주는 사람한테 기본 예의는 지키고 살아라고 합니다. 자기가 가져다 준 월급 내가 아무거나 사면서 사치하고 길가다 흘려서 잃어버리고 그러면 좋겠냐고. 벌어다 주는 사람에 대한 예의로 내가 알뜰살뜰 아끼고 쓰는거 아니냐. 바깥일을 존중해주면 집안일에도 존중하라고 해줍니다. 자기가 나를 존중 안해주는데 내가 왜 자기를 존중해줘야 하냐고.
    말로 주구장창 해봤자 내 입만 아파요. 행동으로 똑같이 해주는게 나아요.

  • 20.
    '18.7.5 11:12 AM (223.62.xxx.154)

    오로지 슛골인 될까 ᆢ일어나기 귀찮고ᆢ

  • 21. 원글
    '18.7.5 11:13 AM (218.148.xxx.42)

    ......님 제가 다 죄송하네요 길게 써주셨는데요
    제가 앉아 있던 자리와 세탁물 넣어야할곳은 전혀 다른
    방향이예요 .. 게탁물을 넣으려면 슬리퍼를 신고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냐하구요 문만열고 던진거구요
    그사람 입에서 나온 말은 넣어 달라고 던진거라고 했어요
    물론 넣어 달란 소리는 안했구요
    통화중에 그 뜻이었다고 하더군요

  • 22. 기분나쁘지만
    '18.7.5 11:16 AM (211.219.xxx.194)

    정작 당사자들은 생각이 없는듯...

    남자들 악의없이 그냥 하던 버릇대로 하는거 같더만요.
    에휴~~
    저 잘못된 습관들 고쳐 살기가 힘들어요.

  • 23. 원글
    '18.7.5 11:17 AM (218.148.xxx.42)

    발랄란 기쁨님 저도 그렇게 해요
    그게 먹히는 남편분은 그래도 양반이네요 ..

    정리정돈에 대해서 말하려면 끝도 없는데요
    저는 오늘은 팬티를 저에게 던진거에
    포인트를 맞추고 싶네요

    저를 동반자라고 눈꼽 만큼도 생각하지 않는거 맞나요?

  • 24. ....
    '18.7.5 11:18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발랄한 기쁨님
    정답!!!

  • 25. ....
    '18.7.5 11:23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남편의 심리상태는 이럴까요
    아내를 가부장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평소에 발랄한 기쁨님처럼 하신다니
    자꾸 기어오르네 라고 느낌을 갖고 있겠죠
    근데 노골적으로 밖으로 표현은 할수 없으니
    자꾸 건드리는 행동이 나오는 거 같아요
    한마디로 평등한거 학습은 했지만 자기본성에 거슬리니 짜증나는 상황

  • 26. ㅇㅇ
    '18.7.5 11:28 AM (218.237.xxx.203)

    평상시에 사이ㅜ안좋으세요?
    여태 쌓인게 이렇게 노출되는거 같은데...
    저라면 다시 던져줄거 같거든요.
    아니면 바쁜거 아니까 바로 캐치해서 빨래통에 던지든지요.
    남편은 일단 말로라도 사과 했으니까
    담부터 또 던지면 다시 던지세요

  • 27. 위에
    '18.7.5 11:35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

    발랄한 기쁨님의 혜안이 부럽습니다.
    어떤 행동에는 원인이 있겠죠.소소하든 혹은 중대하든요.
    받아들이는 입장이나 마인드에서 결과는 전혀 달라질 수 있음을 발랄한 기쁨님의 댓글을 보면서 또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일에선 그 사람의 의도나 의미보다는 내가 받아들이고 해석하면서 방향전환이 필요한 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고 고쳐야 할 부분일 경우엔 이유를 묻고 분석하는 것 보다는 너의 의중이 무엇이건간에 나는 받을 수가 없으니 행여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되풀이 할 기회는 주지
    않으마! 너도 꿈도 꾸지마..의 가장 강력하고 명쾌한 해법을 발랄한 기쁨님을 통해 보게 되네요.
    무의식에서 혹은 짜증스러움의 발로라고 해도 그 의도를 감지하고 의미를 따지는 것보다 철벽으로 방어하는 기법이 오히려 통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댓글 추천 합니다.
    원글님
    원글님을 무시하게 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되는거죠.
    와서 치우게 하는 것으로 하시고 그 의미를 따지는 것으로 님 자신을 과롭히지 마세요.
    그의 태도, 행동을 님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되는 일일 수 있거든요. 남편 네가 한 행동의 결과물을 돌아와서 치우게 하세요.
    그의 의도가 혹은 행동, 태도가 님의 일상과 평온을 흔들 수 없을 뿐더러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함을 알게해야죠.
    아무것도 아닐 수 있어요. 그 깟 것에 님의 일상이 방해받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고 여겨 보세요~

  • 28. 원글
    '18.7.5 11:46 AM (218.148.xxx.42)

    널부러져 있는 상태가 일 도 거슬리지 않는
    사람이라 저희집 개판 오분전입니다
    못견뎌 하는 제가 자꾸 하다보니 저도 스트레스를 받고
    그사람이 가부장적 집안에서 자란지라 어머님이 아버님
    뒷치닥거리 다했는데 넌 왜 못하냐 식이예요
    여즘 세상 같이 해야지 내가 미친것도 아니고 왜 나혼자
    동동거리냐 했더니 그럼 우리 어머니가 미친거냐 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아무리 사이가 안좋아도
    입었던 속옷을 던질수 있다는 상각자체가 이상해요
    미안하다고 하면 된거 가 아닌것 같아서요

  • 29. 원글
    '18.7.5 11:55 AM (218.148.xxx.42)

    위에님 ..네 공감하고 그런 마음 저도 품을수 있는
    사람이예요 ..하다하다 정말 이젠 팬티까지 맞는구나
    싶어서 더 자괴감이 드는거 같아서 다 놓고 싶구요
    회복되기 쉽지 않을듯해요 ..

  • 30.
    '18.7.5 11:55 AM (211.204.xxx.23)

    제 남편과 비슷한 성격 같은데요
    남의 기분 같은 거는 생각지 않는 타입.
    반면 자기 기분 나쁜 거에는 엄청 기분나빠하고 자존심 상해하는 스타일요.
    사과를 받아낸다해도 진정 자기가 잘못한 걸 모르는 사람이에요.그냥 고대로 해줘야 느낄뿐이죠.
    하..결혼 25년짼데 성격 안변하고 고대로예요.

  • 31. 원글
    '18.7.5 11:57 AM (218.148.xxx.42)

    아 님 ...
    제가 한마디 했어요
    밖에서 세상 좋은 사람인줄 알고 있을텐데
    그 사람들이 마누라한테 팬티 집어던지는
    시람이란걸 과연 상상이나 하냐구요
    저도 절대 바뀌지 않을거란걸 알아서
    더 심각하고 더 화가나네요

  • 32.
    '18.7.5 12:04 PM (211.204.xxx.23)

    그런데 남편분은 팬티가 나쁜거라고 그순간 미처 생각을 못한걸꺼예요.부부란 격의없는 사이니 뭘 던지든 어떠냐 이런 마인드죠.팬티에 집중하지 마세요.
    글코 님 성격도 곧이곧대로 해야하고 그런 성격이시죠?
    제가 그런 성격이었거든요.
    남편이 저런 행동을 할때
    며칠동안 기분 나빠하구요.남편은
    그치만 안바뀝니다.네버네버요.나이드니 더 하네요ㅠ
    발랄한 기쁨님 글 저도 좋네요!
    참조하시고 현명하게 사시길..

  • 33.
    '18.7.5 12:05 P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냄새나는 걸레를 집어 던지세요
    지랄하면 허허 웃으면서 당신이 아침에 나한테
    그러길래 장난치는거 좋아하나 싶어서 하면서
    허허 웃으세요

  • 34.
    '18.7.5 12:07 PM (182.212.xxx.253)

    평소 대화는 제대로 되는지요?
    두분의 대화는 절대 어긋날것 같은데..
    세탁실에 의자가 있어 앉아있는데,
    누군가가 팬티를 내몸에다 던졌다?
    그 사람은 원글님 무조건 아래로 봐요.
    내가 이미 이긴 사람. 사과할 필요조차 없는 사람.
    에구구 대역죄인이네요.. ???
    그정도 일이라고 농처럼 대역죄인 끌고 와서
    진심을 싹 가리고 어물쩡..
    입 딱 닫고 버러지처럼 대하세요.
    사람 안바뀌어요. 그냥 숨기는거지.
    그 숨기는거라도 좀 하라 하세요. 살려면..
    그리고 위추드립니다. 원글님..

  • 35. 참 이상하게~
    '18.7.5 12:33 PM (14.45.xxx.10)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군대에서는 말 잘듣고 생활규칙도 잘지키고 청소도 잘하는데~
    여자가 있는 사회로 복귀만하면 제자리예요.
    여자들이 다 없어져야 움직일수 있나봐요~

    그리고 남자는 너무~너무~여자랑 달라요.

    그래서 다정다감한 사람이랑 결혼하라하나봐요.
    여자와 대화를 잘 해주니까요.

  • 36. 원글
    '18.7.5 12:38 PM (218.148.xxx.42)

    청님 말씀 중에
    살려면 숨기는거 하라는 말씀 와 닿아서
    저도 모르게 울컥하네요
    제가 하다하다 나랑 같이 살고 싶으면
    제발 외우기라도 해달라고도 했네요

  • 37. 그런데
    '18.7.5 12:55 PM (119.75.xxx.114)

    빨래를 해서 그냥 소파에 두고 남편보고 그걸 서랍에 넣으라고 한다구요?

    업무분담을 잘못 정해놓은거 같은데..

    나중에 아이빨래도 빨아서 소파에두고 아이보고 서랍에 넣으라고 할거에요?

    해줄건 해주세요.

  • 38. ??
    '18.7.5 1:20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업무분담이 잘못된건 또 뭘까요.
    유치원 아이 빨래 거실에 펼쳐놓고, 본인 것은 챙겨서 서랍에 넣으라고 하는데 잘만해요.
    하물며..;;

  • 39. 님은
    '18.7.5 1:22 PM (223.54.xxx.13)

    남편 많이 존중하고 챙겨주시나요?
    남자는 챙김=존중으로 생각하는게 크죠
    솔직히 전 둘 다 똑같이 문제 있다 봅니다

  • 40. 원글
    '18.7.5 1:25 PM (218.148.xxx.42)

    그런데님
    제가 손 쓰는 일을 오래해서 손목건초염으로 수술 하기전
    체외충격파로 되는지 치료중이예요
    어느정도냐면 바지지퍼를 못올리구요
    머리감기 양치하기 오른손을 쓸수가 없어요
    큰일보고 뒷처리조차 오른손으로는 못해요
    세탁기에 빨래돌리고 건조기 옮길때 젖은 빨래라
    오른손을 못쓰니 것도 힘이 들더라구요
    주먹쥐었다 폈다 당연히 안되구요
    건조기에 넣어 꺼내서 각자 자기거 챙기자하여
    제건 제가 넣으면 그 사람은 할거야 야구보고할거야 이것만 하고
    그러곤 안하니 소파위에 그대로 있다는 말입니다

  • 41. 발랄한기쁨
    '18.7.5 1:27 PM (125.137.xxx.213) - 삭제된댓글

    문만 열고 던진 거라고 하시는데 원글님 보면서 던진건가요? 원글님을 목표물로 맞춰서 던진건 아니죠?
    일부러 그런건 아니니 원글님을 우습게 생각해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기분은 나쁘죠.
    저사람이 나를 동반자라고 생각하든지 안하든지 내 위치는 동반자입니다. 그렇다면 원글님이 하셔야 하는건 동반자로서의 요구사항을 관철시켜나가는거지 내가 동반자인지 아닌지 확인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동반자로서의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으면 나는 너와 못산다.로 가야지요.
    결혼하기전부터 제가 신랑에게 말한건 나는 너의 집에 시집가는 사람이 아니다. 너가 너의 집에서 나오고 내가 나의 집에서 나와서 너와 나 둘이 하나의 새로운 집을 구성해서 존중하며 사는 것이다.였습니다. 삶의 규칙은 우리 둘이 상의해서 정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던 대로 살고 싶으면 혼자 살아라. 이게 이해가 안되면 넌 나랑 결혼 못한다였어요.
    물론 그땐 내말이 다 맞다더니 결혼하니 내가 말만 그러지 어머니처럼 해줄 줄 알았나봐요. 초반에 진짜 많이 싸웠어요. 제가 스트레스로 병원 입원할 정도. 억울하고 분해서 제가 잠도 못자고 그랬습니다.
    원글님 남편은 기본적으로 정리정돈도 안하고 원글님이 전업이니 집안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모든걸 원글님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게 문제에요. 본인은 그게 편하니까 잘 안고쳐집니다.
    본가 살때 아무대나 널어놓고 그렇게 산것 같은데 저는 저희 어머님한테 어쩜 이럴 수가 있죠?라고 약간 항의조로 말했고 어머님이 내가 다 해줘버릇해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신랑은 평생 부모님과 살았어요. 전 독립 10년차)
    그래서 집에와서 어떻게 생각하냐? 자기가 3n살이나 먹고도 어른스러운 제대로된 생활 습관을 못가져서 어머님이 사과를 하셨다. 이게 말이된다고 생각하냐고 강하게 나갔어요.
    그게 편해서 그랬다길래 나도 우리 엄마랑 딸로 살때 편하고 좋더라. 그러니 자기도 자기집가서 아들로 편하게 살아라. 난 우리집 가서 딸로 편하게 살겠다.내가 자기한테 해주는것 10%만해도 울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실거다. 50%하면 자기가 주는 월급보다 많은 돈을 용돈으로 받으며 살수있다. 그랬더니 자기는 본가 들어가기 싫다더군요. (아버님이랑 사이 안좋음) 그래서 그럼 차라리 혼자살면서 사람 써라. 청소빨래는 일주일에 두번 부르면 되고 밥은 사먹어라. 그게 월급 다 갖다주는거보다 싸게 친다. 그럼 잔소리하는 사람도 없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도 되니 얼마나 좋냐고.
    내가 자기 뒤치닥거리나 하려고 사는 사람인줄 아냐. 아들 생겼다 생각하라는데 나는 자기같은 아들 둔적없고 내 아들을 낳아도 그렇게는 안해준다. 나는 이렇게 살 생각 눈꼽 만큼도 없으니 나랑 같이 살고 싶으면 제대로된 성인으로서의 생활 습관을 익히고 규칙을 지키라고 했어요.
    진심이었습니다.
    원글님 남편 밖에서 호인이라 하시니 진짜 나쁜 놈이라고 생각 안들어요. 집에서의 생활 습관이 그 모양일뿐. 우리 신랑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남한테는 세상 착한짓은 다 합니다. 이사람은 저한테 사과도 잘 안해요. 원글님 남편은 사과는 하신다니 긍정적으로 보시고. 고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트레스는 쌓임..ㅠㅠ
    우리 신랑 양반성씨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고집쎄다고 소무난 성씨이고(할아버지 80년대 돌아가셨는데 한복에 갓쓰고 다니셨대요) 시집 식구들도 다 그런것 같은데 저는 뭐ㅋㅋ 원체 성격도 쎈편이고 내 멋대로 살아온 사람이라 안 맞춰줍니다. (울 엄마가 뭐 저런게 다 있노?하면 저런거 여기 있네. 함)
    전에 아버님이 큰집 며느리랑 비교하시길래 웃으면서 농담조로 신랑한테 자기야 지금이라도 안늦었어 아버님이 원하는 며느리상의 여자랑 결혼해~ 해줬지요. 시부모님이 욕하시던지 말던지 신경 안씁니다. 집에와서 신랑 잡았습니다. 우리 아빠가 자기한테 형부랑 비교하면 좋겠냐고.(형부가 신랑보다 100배 더 잘함)
    제가 진짜 놀랐던게 어머님이 본인 밥을 밥상에 안올리고 혼자 바닥에 두고 드시는거에요. 그래서 왜 그렇게 드시냐고 밥 상에 올려드리고 맛있는 부위 신랑입에 넣어주고 내입에 넣고 막 그럽니다. 어머님 부러우셨던지 아버님께 시도하시더군요. ㅋㅋ
    '지금 2018년이야. 조선시대야 뭐야. 그렇게 살거면 자기 혼자 살어.' 가 제 입버릇이네요.
    한번은 집에서 놀고 있어라~ 그러면서 출근하길래 나 집에서 노는거 아니다. 하는일 많다. 자기가 회사가는데 내가 밖에서 잘놀고 와~그러면 기분 좋겠냐. 기분나쁘니 그렇게 말하지마라. 했는데 또 놀아라 그러고 나가길래 그날부터 일주일간 진짜 살림 하나도 안하고 놀았습니다. 저 약간 정리 강박 있는데 참아가며 집 개판 되도 내버려뒀어요. 음식은 다 사다 먹고. 일주일뒤에 미안하다고 사과하길래 같이 대청소 하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저 결혼 초반이 떠올라서 길게 답글 달고 갑니다. 이제 3년차인데 개선된 점도 있고 그래서 좀 살것 같아요. 그사이 병원 입원도 하고 3시간 가출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ㅋㅋ
    아, 그리고 빨래통을 문열고 슬리퍼까지 신고 나가야하는 그렇게 귀찮은 자리에 두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저는 옷갈아입는 옷방에 둡니다. 빨래는 이틀에 한번 하는데 옷은 아침 저녁으로 갈아입어야하니까요.
    전 일단 내가 해줄 수 있는건 해주고 그 규칙을 안지키면 끝까지 갑니다.
    혜안이라고 해주신 분도 계신데 부끄럽네요. 그정돈 아니구요 전 그냥 성격이 못되 먹어서 그런거 같아요ㅋㅋㅋ 전 좀 과한 면도 있어요. 적당선에서 원글님이 어려움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만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 42. 발랄한기쁨
    '18.7.5 1:27 PM (125.137.xxx.213) - 삭제된댓글

    헉... 너무 길게 썼다;;;;;

  • 43. 발랄한기쁨
    '18.7.5 1:32 PM (125.137.xxx.213) - 삭제된댓글

    개인적인 얘기도 너무 많아서 제댓글은 조금 있다 지울께요. ㅠㅠ

  • 44. 그냥
    '18.7.5 1:32 PM (223.38.xxx.224)

    옷 갈아입는 곳, 빨랫감 생기는 것에 빨래바구니를 두세요.
    그래도 팬티 던지는건 충격적이에요. 남편 퇴근하기 기다려서 청소기, 세탁물처리 시키는 사람돌도 많던데 속옷을 던지다니.

  • 45. 기쁨님
    '18.7.5 2:08 PM (211.178.xxx.192)

    이 원글님 경우는,
    단순화시켜 말하자면 빨래통은 왼쪽, 원글님은 오른쪽에 있었을 만큼 서로 연관 없는 방향에 있었는데
    그 남편놈-_-이 빨래를 오른쪽을 향해
    원글님이 앉은 방향을 향해 던졌다는 말입니다.

    통에 골인시키려다 못한 게 아니고
    이거 네가 집어다 넣어라.....
    이런 의도였다는 말입니다. 약간 상황이 다르죠.

  • 46. 발랄한기쁨
    '18.7.5 2:19 PM (125.137.xxx.213)

    아그런가요. 저는 남편이 베란다에 있는 원글님을 못보고 문밖에서 그냥 던진걸로 이해했어요.
    통화할때 넣어줄줄 알았다고 말한건 얼버무리려고 한 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제 신랑도 그러거든요. (변명할 상황이되면 그냥 그때그때 되는대로 말함)
    한시간쯤 지났으니 원글님도 읽으셨겠거니하고 개인적인 내용이 많아서 제 댓글은 지웠어요. 기쁨님님때문에 삭제한건 아니니까 마음쓰지마세요~~

  • 47. 왜일까요?
    '18.7.5 2:52 PM (39.123.xxx.104) - 삭제된댓글

    아침 남편 출근하는데 배웅은 안하고
    베란다에 앉아 유한마담 놀이하는 듯한 모습이 싫었던 것 아닐까요?
    그냥 원글님이 거기 그 시간에 앉아 있는게 보기 싫어서??
    팬티를 던진 건 싫다는 소리이고, 팬티를 맞는 사람이 기분 나쁠거다는 것도 알고.
    즉 기분 나쁘라고 던진건데요.

  • 48. 오수
    '18.7.5 2:56 PM (112.149.xxx.187)

    그런데 남편분은 팬티가 나쁜거라고 그순간 미처 생각을 못한걸꺼예요.부부란 격의없는 사이니 뭘 던지든 어떠냐 이런 마인드죠.팬티에 집중하지 마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9. 원글
    '18.7.5 3:22 PM (218.148.xxx.42)

    아..발랄한님 ..
    우선 저와 성격이 많이 비슷하신듯하네요
    사진찍어 보내도보고 버려도 보고 치워도 줘봤구요
    어른들께 말해보자 하니 니 앞에선 니 편 들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단 얘기도 들었어요 .
    제가 버리면 제가 치우지 않아도 그사람은 아무렇지
    않기 때문에 개선이 안되는거겠지요
    이상한 뇌구죠 같습니다 .
    느끼는 바가 없는듯해서 제가 주구장창 하는 말이
    바로 그말입니다 이렇게 살거면 그만살자
    기본적으로 한여자를 책임지고 리드할민한 남자가 못된다
    혼자 살면 안해도 되는거 아니냐 그러니 제발 혼자 살아라
    당신은 기본적으로 누군가와 같이 살 사람이 못된다
    머리아프네요

    저를 향해 던진거 맞죠
    거긴 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속옷을 던져 놓을수
    있는 공간이 아니예요
    테라스 천장으로 위집에서 다 보이는데
    남의 시선 무지 생각하는 그로서는 상상할수 없을듯하네요

  • 50. 원글
    '18.7.5 3:24 PM (218.148.xxx.42)

    아 댓글을 달고 싶었는데 계속 바빠서
    못 달고 겨우 짧게 달았네요 ..ㅜㅜ

  • 51. 원글
    '18.7.5 3:28 PM (218.148.xxx.42)

    왜 일까님 ..
    유한 마담놀이 아니구요
    잠 깨려고 날씨도 좀 보려고 삼분정도
    앉아 있었구요 .
    그러니까 격없이 팬티 집어 던질 상상을 해본적 없어서
    앉아 있는게 보기 싫을정도면 같이 살지 말아야죠
    배웅은 안하고..저도 배웅 받아 본적 없구요 ㅎㅎ

  • 52. 심리 뻔하죠
    '18.7.5 3:43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너 기분 좀 나빠보라. 왜? 니가 어쩔? ㅋㅋ
    이거임. 남편은 사과해도 기분이 매우 좋음. 원하는바를 이뤘음.

    똑같이 하라는 뜻은 그 건이 아니라 남편이 싫어하는 걸 하라는 거임

  • 53. ㅡㅡ
    '18.7.5 4:01 PM (138.19.xxx.110)

    역지사지가 안되는 인간들은 똑같이 해주면 됩니다

  • 54. 정말
    '18.7.5 7:06 PM (220.83.xxx.189)

    상상도 못할 일을 원글님 기분 나쁘라고 일부러 하고서도 모른체 하고 있다 봅니다.
    전문용어로 못된 넘이라고 하죠, 이런 ㅆ ㄱ ㅈ...

  • 55. ///////
    '18.7.5 7:19 PM (58.231.xxx.66)

    입었던 팬티 밥먹는 남편 얼굴에 던지면서 나 바쁘니깐 니가 넣어줘. 라고 하고 외출 하세요.

  • 56. ..
    '18.7.5 7:42 PM (39.7.xxx.70)

    그냥 귀찮아서 그런 거잖아요 저도 한예민 하는데 별 느낌 안드는데요
    더럽다고 아 뭐야~ 정도는 할 수 있지만 님처럼 심각하게 이러지는 않을듯

  • 57. 여자랑
    '18.7.5 8:20 PM (175.223.xxx.31)

    남자랑 생리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생긴 문젠거같아요
    남편분은 물론 실수긴 했지만 악의라기 보다는
    장난 플러스 팬티라는 것에 섹시함? 이런 의미를담아서
    님에게 던진건데 남자들은 여자들 팬티 이런거에 에로틱
    그런 마음이 있잖아요.근데 여자들은 이럴때 무시 폭력 에로틱이 아니라 더러움을 느끼는 거죠
    남녀차이라 생각하고 화 한번 내고 끝내세요

  • 58.
    '18.7.5 8:30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쓸데없는 댓글 패스하시고 기분나쁜일 맞아요
    그런데 헤어질 일인지는 그간의 사정을 모르니 그정도라고 맞장구 쳐주진 못하죠 재산도 자녀도 다른사정도 뭐 암것도 모르잖아요

    화낼일 화내세요 따져묻고 알아몰라 길게말하면 못알아듣고
    저라면 무섭게 말하겠네요

    무섭지않음 못알아듣는 남자들이 많죠
    잘해주고 대접해주면 알아듣는게 아니라 할껀 어차피 여자들이 다하는 상황이라 할일은 리스트업해서 시키고 사과받을건
    너웃지말고 사과해 하고 똑바로 소리질러야죠
    계속 실실거림 진짜 걸레라도 던지던지

    진짜 살면서 사회화 시켜야될 인간들 많아요 ㅡㅡ

  • 59. ..
    '18.7.5 9:49 PM (14.37.xxx.171)

    남편은 아마
    넌 내 팬티를 뭘로 생각하길래 그렇게 난리를 치냐 라고 생각할거에요. 그게 뭐 어때서? 내가 그렇게 더럽냐?? 이런식으로 말이죠.
    입었던 팬티?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생각하는 남자들 많아요. 초딩애들이랑 비슷하죠.
    아마 아무생각없이 무개념으로 저지른 짓이긴 할거에요.

  • 60. 저희 남편왈
    '18.7.5 11:37 PM (221.148.xxx.49)

    미친놈 맞아 죽을라고 감히..ㅋㅋ
    맞아 죽을짓 한거랍니다

  • 61. ...
    '18.7.6 4:53 AM (70.79.xxx.88)

    나쁜 의도로 일부로 라기 보다 그냥 매너가 꽝~
    남에 대한 배려가 원래 없는 사람 같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저지른 짓일꺼에요.
    저런 사람들 보면 도대체 집에서 뭘 배우고 자랐길래....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죠.

  • 62. 아 더러워
    '18.7.6 6:19 AM (175.223.xxx.245)

    팬티 말고는 집안일을 전혀 안하고
    원글님은 손목도 아프시고
    남편은 이때까지 해왔던대로 하고
    조금이라도 따지면
    너는 잘했어 이 어투로 대하는 거죠?

    기분이 나쁜게 점점 쌓였는데 이 지점 까지 오신듯요
    배려가 안되는 사람이
    부인에게 조금씩 막 대하다가 어느날 확 튀어나오는 도를 넘은 행동이죠
    이런건 아이들에게서도 많이 발견되요 잘해주다 보면 내가 참아야지 하면 어느 순간 욱하게 하는 도를 넘는 행동을 하거든요 이번일 말고도 사소한 일도 그냥 넘어가면 안되요
    어떤 선을 정해놓고 나는 정말 이런게 싫다 적어도 나에게 뭔가를 던지지는 말아라 서랍에 옷을 안 넣을 수는 있다. 한계를 정해 놓으시고 그걸 넘어올때는 농담으로 대하든 뭘로 대하든 가차없이 엎어버리세오 내가 이런행동 정말 싫어한다고 했잖아 하면서 절대로 욕하시거나 화내시거니 존중안해준다 이런 쪽으로 대화틀지 마세요
    그 행동 절대로 용납안된다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세요

  • 63. 그런데
    '18.7.6 7:18 AM (180.69.xxx.199)

    제가 느끼기로는 그냥 팬티는 원글님의 핑계 같은거 같아요. 팬티 아니라도 같이 살수 없는 사이인거 같은데...이미 틀어진 사이고 남편이랑 헤어지고 싶은 마음 가득한 사이라 헤어질 명분을 찾고 있는 상황인듯 해요.
    장난으로 던졌든 무시해서 던졌든 그게 중요한게 아닌듯요. 다른 사람에게 남편이 이상해서 이혼감임을 확인 받지 마시고 그간의 일로 결론내세요.
    결혼을 할때는 좋아서 하셨을텐데...아이도 없는 초기에 이렇게 관계가 악화된건지...안타깝네요.

  • 64. 원글
    '18.7.6 8:39 AM (175.223.xxx.57)

    아 ..대문에 걸렸군요

  • 65. 원글
    '18.7.6 8:42 AM (175.223.xxx.57)

    출근중이라 뒷얘기를 쓸수가 없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66. 비오니
    '18.7.6 9:04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그냥 넘어갈 거 같다는 분들은 팬티 한 번 얼굴에 맞아보고 느껴보시길..

    바로 그 자리서 대처(다시 남편 얼굴에 던져준다)했음 어땠을까 본인도 남에 빤스가 아니고 자기 속 옷에 맞아도 기분 나쁠텐데요. 나쁘네요..

  • 67. 아..
    '18.7.6 9:12 AM (125.184.xxx.67)

    이런 식이면 이 부부는 싸움이 끊이지 않을 것 같아요.
    서로 안 맞으면 헤어져야죠.

  • 68. 토닥토닥
    '18.7.6 10:17 AM (211.55.xxx.49)

    한 30년 남자랑 살아보니 그 동물이 그렇더라구요.
    근데 다 그놈이 그놈이라 제가 이세상에 온 김에 아주 통 크게 도를 닦다 가야지 ....하고 살았더니
    쪼끔쪼끔씩 개선이 되어가요.물론 그래봤자 여자인 저에겐 성에 차지도 않지만.
    봐줄만은 해요.

    그거 별 거 아니예요.
    이거저거 살붙여 생각 꼬리 물기 끊으시고
    제일 좋아하는 음료 한잔 맛있게 드시고
    더러븐 놈!!!! 하고 간단히 넘어가시길요.

    가까이 있다면 손 꼭 잡아드리고
    밥 한 상 차려 드리고 싶네요.
    손목이 그리 아파서 어째요....

    얼굴 몰라도 안쓰럽구마는 납뿐놈으 씨키!!!!(죄송요~~남푠님)

  • 69. 원글
    '18.7.6 10:37 AM (218.148.xxx.42)

    토닥님
    손 내밀어봅니다 ..잡아 주셔 감사하구요
    진심입니다 ..^^

    어제 퇴근후 사과는 받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구요
    사과의 방법조차 모르니 매너없는 행동 나오고
    자라온 환경이 그러해서 라고 애써 이해해볼수도 있어요
    하지만 댓글들도 그렇고 생각을 해보니
    첫번째는 저를 만만한 상대로 알고 있는것 같구요
    동갑이라 어쩔수 없는거라고 또 이해 하려면
    하고 넘어갈수도 있어요 .
    잘못은 했지만 그런데...미안한데 하지만 ..
    이런식의 사과가 저는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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