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지인들이 볼까해서 글 내용은 지웁니다.
따뜻하게 공감해주신분
따끔하게 질타해주신 분
노골적으로 비꼬아주신 분
모두 감사해요.
모두가 행복한 밤이 되세요.
혹 지인들이 볼까해서 글 내용은 지웁니다.
따뜻하게 공감해주신분
따끔하게 질타해주신 분
노골적으로 비꼬아주신 분
모두 감사해요.
모두가 행복한 밤이 되세요.
저도 비슷한 연배 며느리입니다.
원글님 바보맞네요.
시어머니가 고마워할 거 같으신지? 그냥 당연히 받을 수발 받았다고 당당할텐데요.
하여간 행간의 뜻을 읽지 마세요. 대놓고 대접하라고 해도 거절할 판에 왜 쓸데없는 일을 벌이시려고 해요. 오죽 그동안 길들여졌으면 싶네요.
신경 뚝
입도 꾹
관광버스로 단체로 움직이실걸요
가만히 계세요.
이번에 대접하면 서울결혼식 올라오실때마다 대접해서 보내드려야돼요
말씀이 맞아요.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어서 저도 모르게 어머님에 대한 일은 과민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신경안쓸것까지 신경써가며 판단이 흐려진것 같아요.
저도 엄마 서울 오서서 결혼식 보셔도 못 뵈요.
그게 뭐가 이상한가요.
완전 오버하시는듯
남편도 알아서 거절하는데 왜 쓸데없는 걱정을...
하객버스 타고오셨다 내려가시는거 아닌가요? 신경쓰지 마세요.
셀프로 괴롭히시는 재주가...
다정도 병 이란 말이 있잖아요~~
너무 잘하려다 보니 신경을 과민하게 쓰시네요
그런 결혼식은 대체로 단체로 버스 대절해서 오가지 않나요?
오바라고 해주시니 정신이 번쩍 나네요.
정말 ...님 말씀 처럼 행간을 읽어서 대접해드려야하는 분이였어요.
당신이 원하시는 걸 솔직하게 말하는게 체신머리 없고 모양빠지는 일이라 생각하시는 분.
늘 자식들이 눈치껏 알아서 챙겨야했지요.
마음이 뭔지 알거같아요
그러나 님댁오시는거 아니고 예식에 오시는거고
따님도 있다하니 님은 그냥 잘 다녀가시라고 하시면 되요
오지랖 입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가만히 계세요
결혼한지 20년넘으셨으면..남편이 나서지않는일까지 신경쓸필요까지는...좀 편하게 삽시다~~
눈치 없는 척...연습하세요 ..편해져요~~
시누에게 넘기세요
감사해요.
정말 나답게, 편하게 지내야겠어요.
친정 부모님도 평생 사이가 안좋으셔서 친정엄마가 저를 많이 의존하셨어요.
늘 보듬어 드리고 챙겨드려야했구요.
팔순 넘으시니 이젠 싸울 기력도 덜하시고 포기가 되시는 건지. 요즘 한 2년 정도전부터 덜하시네요.
그래도 엄마는 여전히 불쌍한 당신한테 특별히 신경쓰길 바라시네요.
양가 부모님들께 알아서 눈치껏 오지랍 떨면서 해드렸던 모든걸
이젠 다 그만두고 싶어요.
그냥 난 나 편하게 나 하고 싶은데로 살고 싶어요.
이게 잘못하는것도, 나쁜 것도 아닌거.
82통해 깨닫네요.
행간을 읽으시는건 그분 사정이구요
아들도 못읽는 그 행간 스스로 나서서 읽지마시라구요
그냥 적당히...
저 원글님 마음 뭔지 잘 알아요. 뭘 원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너무 잘 보이니까 미리 알아서 잘 했는데 돌아오는 건 바로 그 ‘38살에 아들 못낳은, 도리 못한 며느리’ 이런 거——.
‘ 지 복을 발로 찬 거지——’ 하는 마음으로 원하는게 보여도 꾹 참아요. 당신 자식들도 나이 들면서 지쳐서 엄마한테 무뎌지고 나이들수록 저한테 기대려하시는데 이미 그럴 관계가 아니죠.
원글님, 잘해줘도 소용없어요. 보이는 걸 못 본체 하는게 서글프긴 하지만 시어머니가 날 좋아하는 건 날 이용하고 싶어서 저러는 거란 걸 알면서 계속 호구짓하기엔 나도 소중한 사람이잖아요. 그럴 기운 아껴서 원글님 삶을 돌보시길——.
바쁘다 약속있다 하세요
그동안 당한게 있는데 인연 안끊은걸로 감사해야지
가만있으니 무시 당하죠
눈치 없는 척...연습하세요 ..편해져요~~ 222
행간을 읽어서 알아서 해주면 맘이 편해요?
저는 그렇게하면 속으로 열받고 짜증나서 이제 안해요.
대놓고 말하는거 아니면 다 안하기로 마음 먹었어요.모두한테
전 작년에 무려골프치러 놀러간 아들대신에 제가 나갔어요.
관광버스로오셔서 가서 인사만드리고오는데도
뭐하는짓인지ㅠ
맘을편하더라구요ㅠ
착한며느리병이죠 근데 전 시골은 잘안가요.
남편혼자가구요.
이번엔 그냥 전화만드리시고 집에계셔요~
맞아요 . 눈치없는척 하세요.
굳이 눈치빠를 필요없어요.
저희 어머님은 저한테 너무나 다정하신 분이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이시지만 꼭 서울 예식장 오셔서 만날일이 있어도 예식장에서만 만나요. 대절해온 차 타고 다시 가시는게 훨씬 편하시데요. 당연 저도 편하구요.
서울 예식장까지 얼굴뵈러 오는 며느리도 사실 별로 없어요. 가보면 다들 어른들만 계시지요.
그나마도 바쁘면 못가는거죠.
그래도 굳이 꼭 오라하시면 저같은 경우는 딸한테 전화해서 나는 못가니 시누가 가라 그래요.
이글 읽는 분들중 너도 안가면서 왜 시누한테 강요하냐 하시곘지만 누가 저에게 강요하면 저도 강요해요. 그래야 내마음을 다들 알죠.
지금 1번이 힘들지 1번 거절하면 다음거절은 더 쉽구요. 몇번 거절하면 부르지도 않으세요.
너무 걱정하지도 마시고 긴장하지 마세요.
전요
26년차인데요
가만있으니 가마니로본다 82격언 정말 맞다고 생각해요
남편이 만내라서 온갖 자질구례한 심부름 다떠안고 결국 그건 제일이 됐죠
착한 아내 착한 며느리 되고싶었지만
어는순간 내가 가마니가 되어있고 남편으로 인해 만들어진 가족인데 난 가족이 이니더라구요
남편부터 잡았고 나 원래 나쁜년인데 너때운에 착한넌처럼살았지만
이제 너도 싫다 내가 빠질테니 잘먹고 잘살아했어요
그간 정이있어 어머니도 좋고 시댁식구돟지만 내삶을 희생하고 싶진않아요
그런데 참 이상하죠?
어머니 전화 몇번 안받으니 제얼굴보면 너무 고마워하시네요
참
사는거 이상해요
이런걸 원한건 아니잖아요?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받아주면되는데
남편도 그식구들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게 문제인거죠
어머님위주가 아니라
내삶위주로 살기로 하는게 맞아요
오타들 뮈죠?
죄송해요
머리가 나쁜거죠. 해놓고 좋은소리 못듣고 내발등 찧었다 후회하면서도
때되면 착한며느리병 도지는거 보면 좀 모자란거예요. 자존감도 낮고.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것일뿐 누굴 탓하리오. 세상만사 이치가 다 그러네요.
칠순인가 했더니 팔순이라니 이제는 자식 눈치볼 나인데 뭐가 무서워서 쩔쩔매고 사시는지..
내엄마면 어땠을까 하다니 내 엄마면 자식을 저렇게 대할까요.
차칸여자 콤플렉스???
그리 안타까우면 원글이가 남편대신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