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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문화차이

하아 조회수 : 4,923
작성일 : 2018-07-03 14:54:27
결혼한지 7년됐어요
양가모두 60대이신데 시부모님은 한참 더 나이 많은 느낌? 이랄까요
문자나 카톡이와도 시아버지나 시어머니는 누구누구엄마보아라 뭐뭐 하거라 이런식의 명령조말투? 그냥 친구들 시댁보면 이름을 부르거나 누구누구엄마야 뭐뭐했니? 이렇게하던데 어제 문자에 뭐뭐하거라 이렇게 끝나니 맨날 듣던말인데 좀 짜증나더라구요 어디가면 일일히 에스코트 다해야하고 픽업 다 해야하고 친정부모님보다 한 10년은 더 나이드신 느낌이에요

그리고 인색하세요 친정에선 아기장난감부터 백일
돌 소소히 엄청 챙겨주시는데 진짜 첫손주임에도 친정이랑 너무 차이나고 연금받으시고 살기 힘든것도 아니시면서 자식한테 좀 더 베풀어야겠다라는 마음이 아니라 내가 받아야겠다라는 맘이 더 크신듯 보여요 식사도 매번 우리가 사야하고 게다가 시어머니 형제들과의 돈독함은 어찌나 강조하시던지 방문하면 시외가까지
죄다 모여서 무슨때만
되면 전화드려라 어쩌라 가족의 범위를 시외가까지
포함하는듯 그렇게 신혼때 불편하게 했으면서 정작 그렇게 돈독하신 분들 내복한벌 안사주시더라구요? 인색한 그 마음이 보여서 그냥 요즘 안그러려 해도 제맘이 자꾸 친정이랑 비교 되고 시댁 미워지고 그러네요
IP : 122.40.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역차이가 아니라
    '18.7.3 2:58 PM (110.9.xxx.89)

    본인 시댁이 그런거에요.
    전 친정이 전라도인데 서울 병원 오셔도 KTX 타고 오셔서 병원 진료만 보고 자식들한테 연락도 안하고 내려가시고 지방에서 편찮으셔서 입원하셔도 퇴원후에 연락하시지 입원했다고 자식들 와보라고 하지도 않으세요.
    칠순이신데 아버지가 운전 다 하시고.. 철철이 양념에 김치 담아 보내주시고...
    지역차가 아니라 그 쪽 시집이 인색하고 자식들 귀찮게 하는 거에요.

  • 2. ....
    '18.7.3 3:01 PM (119.69.xxx.115)

    지역차이도 무시 못하겠지만 사실 집안 차이죠.. 저 경상도에서 대대로 산 집안인데 저 40대 중반이고 고모들 70대 중반인데 다들 딸들도 족보에 올라가고 유산도 다 아들이랑 같이 공부했고 상속도 거진 똑같이 받았어요. 물론 제사 지내는 집이나 장남들은 조금 더 받기도 했지만 그건 당연한 거구요. 다들 화목하고 고부간 갈등없었어요..

  • 3. 현현
    '18.7.3 3:02 PM (222.106.xxx.35)

    지역차이가 아니라 원글님 시댁이 그런거에요.

  • 4. 전 충청도 사람인데
    '18.7.3 3:03 PM (175.223.xxx.12)

    지역차이 아니고 그냥 집안문화차이 맞습니다.
    전라도분들 중에서도 괜찮으신 시어른분들 많구요,
    서울사람들이라고 다 상식적인 시어른들은 아니더라구요. 그냥 원글님 시댁이 그럴뿐~

  • 5. 집안 차이
    '18.7.3 3:04 PM (115.139.xxx.19)

    집안 차이 맞아요~저희 시댁 서울이신데, 연금 나오시는데 용돈 달라고 하시고, 명령조 말투시고, 밥값 한번 안 내세요~

  • 6. 에고~
    '18.7.3 3:05 PM (114.202.xxx.51)

    원글님 ~~하거라 이건 명령투가아니라
    어른들말투예요ㅎㅎ
    기분나까하지마세요~
    저 친저아빠가 저러세요
    ~~하거라 근데 그게 그냥 말투세요~
    인색한건 그집문화인거같구요.
    기분푸시고 픽업이런거도바쁘심 하지마세요~
    택시가있잖아요~

  • 7. 하아
    '18.7.3 3:05 PM (122.40.xxx.17)

    네 ㅠㅠ 집안차이죠 제가 괜히 지역을 썼나보네요 지울게요

  • 8. 하아
    '18.7.3 3:07 PM (122.40.xxx.17)

    네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갑자기 어디에라도 얘기하고 싶어서.. 자유게시판에 썼어요

  • 9. .....
    '18.7.3 3:13 PM (221.157.xxx.127)

    나이들면 편하게 누구엄마야 뭐했니가 더 싫어질겁니다

  • 10.
    '18.7.3 3:41 PM (121.159.xxx.42)

    우리 시집
    경상도 시집
    60대부터 혼자 택시도 못타고 장보러 갈 때 일일이 기사노릇 시키려들고
    대구 친척네 갈일 있으면 기차 타면 안되고 꼭 아들 자가용 운전해 모셔가야하고
    손자들한테 인색하기가 설명절에 세뱃돈 만원이 전부..
    어디 외식하면 당연이 자식이 내야하는거고..
    그리고 외식 싫어함 가족모일때면 집에서 며느리가 집밥으로 한상 차리는거 원함 돈아깝다고.. (물론 저는 무시)
    자가도 있고 연금받고 혼자 충분히 생활되시고 저희보다 부자인 시모가 저럽니다.

  • 11. 우리 시어머니
    '18.7.3 3:58 PM (223.62.xxx.185) - 삭제된댓글

    본인 어머니 묘 이장하는데 너무 곱고 깨끗하다고 사진찍어왔다고 저보고 자꾸보라고 하는 분이셔요.
    저를 보고 위로를 ㅎㅎ

  • 12. 우리시어머니
    '18.7.3 5:00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

    경상도인데 아직저한테 잔소리 안해요
    드라마에나오는 나쁜시어머니들
    티비보면서 욕하세요ㅋㅋ
    본인은다르다고 생각하심
    대신 앞에서는 안하고 뒤에서
    그냥징징거려서 돈나오게 하는스타일이예요
    곰과인저는 그런갑다 그냥넘어가니까
    아들보고 징징
    아들은 진짜우리엄마가 저런스타일인지몰랐다
    시아버지는 원래그랬다 하시고
    어쨌든 잔소리는 앞에서 안함

  • 13. ㅡㅡ
    '18.7.3 7:59 PM (138.19.xxx.110)

    경상도 친정 평균 66세
    충청도 강원도 시댁 평균 75세
    시댁 조선시대 마인드에 인색하시고 자식이 부모 공양해야한단 마인드
    친정은 늘 더 주지못해 미안해하시고요....
    아들딸 가진 차이도 있겠고 나이차도 있고 집안 분위기 차인데
    짜증나죠 진짜.......
    선물도 친정은 뭐든 최고 좋은걸로 사서 보내시는데
    시댁은 무슨 맨날 몇천원짜리ㅠㅠ
    시댁에 뭐 기대하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인색해서 헉 스러울때가 많아요..차라리 안주는게 나을뻔한...
    특히 애들물건은 성분이랑 다 민감한데 시장물건 플라스틱 안좋은거 사오시고...
    맞아요 외식 절대 싫어하세요
    먼길 오시고 점심시긴 한참 지나도 절대 중간에 먹고 안들어오시고 꾸역꾸역 굶고 꼭 집에서 드시려고 하심....
    여행가도 어떻게든 안사먹고 만들어먹으려고 함 어휴..
    반전은 친정보다 시댁이 돈 더 많음 ...

  • 14. 제가쓴줄
    '18.7.4 2:52 AM (116.124.xxx.179)

    알았네요 진짜 짜증나요
    땡전한푼 보태주지도 않은건 괜찮아요
    근데 왜 갑질이냐고요
    하거라 이래라 저래라 기본에
    친정부모 지네보다 나이어리다고 친정부모까지 하대
    기가차서
    나이많은 자기네보다도 훨씬 어른다우면서 꼰대질도 없습니다 아 기반까지 다 잡아주시고요
    가진건 나이밖에 없는 꼰대들 너무싫어요

  • 15. 윗님
    '18.7.4 2:57 AM (116.124.xxx.179)

    하거라 말투는요
    그냥 어른들 말투가 아니라 님 친정아버지 말투고 게 익숙하니 못 느끼는거겠죠
    하거라 꼰대명령조말투맞죠 동등한 사람대사람이 아니라 위에서 내려다보는 투의 ...
    극혐이네요 갠적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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